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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되면 피해 막심" 전자업계, 스마트홈 보안 기술 확보에 진심

스마트홈(Smart home) 가전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전자업계가 보안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가전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주거공간에서 사용하는 기술로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스마트홈은 사용자에 맞춰 초개인화 하는 만큼 가전끼리 사용자의 사적인 데이터를 공유해 해킹시 피해가 극심할 수 있다. 실제로 저질 IP카메라 등이 해킹돼 일반인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노출 되는 등 문제는 현재도 발생하고 있다. 전자업계는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4일 LG전자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알렸다. AI 경영시스템 인증은 다양한 평가항목에 따라 해당 기업이 AI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철저히 통제할 뿐 아니라 AI 관련 보안,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담보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삼성전자도 이달 스마트홈 기술과 AI 기술이 탑재된 가전들이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을 통해 초개인화 돼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사용자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알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사이버 위협이 한가지 유형으로만 존재하지 않는 만큼 보안 방식이 다양해야 한다고 보고 '오토 블로커(Auto Blocker)'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마트홈 시장은 5세대 이동통신 5G 도입과 함께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2년 1176억 달러(약 155조6789억원)에서 오는 2027년 2229억 달러(약 295조759억원)로, 향후 5년 내 약 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한국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 100조 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성장한 시장 규모에 비해 스마트홈 활용 수준은 크게 떨어진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가전 보급률은 48.3%에 달하는데, 이는 2022년 29.5% 대비 18.8%p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동시에 스마트홈 가전을 보유하고 연동해 사용 중인 사용자는 27.6%에 불과하고 보유 중이나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20.7%에 달한다. 스마트홈 가전 활용이 떨어지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응답이 59.1%로 가장 많지만 "개인정보·보안·해킹이 염려되어서"라는 응답이 24.7%로 나타났다. 전자업계는 스마트홈 보안 기술 개발이 단순히 보급률 높이기를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IP카메라 해킹을 통한 일상생활 노출 등이 문제가 됐지만 현재는 또다른 지점에서 보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스마트홈을 원격 제어하는 데에 스마트폰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데, 개인이 거의 모든 일을 스마트폰만으로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서 정보 탈취를 위한 해킹 대상 기기도 스마트폰과 클라우드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24 11:0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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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찾은 김기문 "중대재해법 유예 요청…극적 통과 기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홍 원내대표와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유예안) 관련해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홍 원내대표는 중소기업계의 사정을 충분히 알겠다고 말했다"며 "국민의힘이 산업안전보건청만 잘 받아준다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중기중앙회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아침 일찍 민주당이 시간을 내준 것을 보면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도 만나러 가는데 다 같이 설득하고 여야가 같이 만나 합의되면 극적으로 통과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쪽은 경제계, 한쪽은 노동계 (입장을) 생각하다 보니 의견이 갈렸는데, 그것을 조정하는 게 국회"라며 "민주당을 만나고, 국민의힘도 만나야겠지만, 민주당을 만났을 땐 조정할 용의가 있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재예방 2조원 확보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전향적 의견을 보였냐는 질문에는 "그 단계까지는 아니다"며 "산업안전보건청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이슈인데, 예산까지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25일 1월 임시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는 결정된다.

2024-01-24 10:53: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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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공략 박차…뭄바이에 체험형 매장 개관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네오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8K TV와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등 8개 체험존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잘 담아 냈다. 가로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Holi)'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Color M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셰프, 아티스트, 트레이너, 게이머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샵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 BKC는 개관과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해 인도 시장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4 10:5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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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특판 적금'

BNK부산은행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기념 특판 적금'을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5000좌 한도로 출시한 '2024 부산세게탁구선수권대회 개최기념 특판 적금'은 12일 만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은행은 개최일인 2월 16일을 알리고자 총 2만1600좌 한도로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특판 적금' 가입대상은 개인(1인 1계좌)이며 기본금리 연 3.40%에 우대금리 최고 1.6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로는 ▲한국팀 금메달 획득 시 1.00%p ▲한국팀 은메달 획득 시 0.90%p ▲한국팀 동메달 획득 시 0.80%p ▲비대면 가입 또는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0.10%p ▲부산은행 모임통장을 보유한 탁구동호회 우대 0.50%p 등이다. 해당 적금의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월 10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적금 가입 고객을 위해 리유저블 스포츠백 사은품도 증정한다. 부산은행 영업점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체육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대회다" "부산은행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4 10:50: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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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비씨카드

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모던라이언과 함께 암표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 NFT로 암표 거래 원천차단 현대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7일부터 3주간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모두 NFT로 발행한다.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가수 장범준은 최근 기획한 공연에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판매한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판매하는 등 암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체인링크의 'VRF솔루션'을 이용한다. 온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해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과 모던라이언의 NFT 티켓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자사 공연 외에도 NFT 티켓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 기술 개발 등 암표 근절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즉시할인 및 리워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B페이에서 응모하고 2월말까지 해외이용금액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총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3만원 상품권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 ▲배달의 민족 모바일 5000원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내달까지 KB페이 트래블러스 클럽 내 전용페이지에서 항공권 및 호텔을 예약하면 즉시 할인 또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혜택은 ▲호텔스닷컴 ▲트립닷컴에서 ▲아고다 ▲부킹닷컴 등에서 적용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카드로 'e심(SIM)'을 구매하면 20%를 즉시 할인한다. 에어알로 페이지에서 쿠폰 적용 후 KB국민 국제브랜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대형마트 및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 명절 행사를 진행한다. ◆ 대형마트부터 전통시장 모두 '정조준' 비씨카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내달월 11일까지 설 선물 세트 구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및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내달 9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 시 상품권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더프레시에서는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최대 120만원까지 지급한다.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 세트 구매 시 추가 증정 및 20% 현장할인 행사도 단행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도 있다. 페이북을 통해 태그 후 다음달 12일까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임표 비씨카드 전무는 "연중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비씨카드 고객들이 경제적인 쇼핑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24 10:49: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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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2.1%p 상승…'목돈 인출'보다 연금?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이 재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고금리에 따른 예금 수익률 증가와 국내 증시 회복,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으로 '목돈 퇴직금'보다 '연금 수령'이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은행별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3.76%다. 2022년 4분기 기록한 1.69%에서 2.07%포인트(p) 상승했다.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도 -13.9%에서 12.4%를 나타내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2023년 말 은행권 퇴직연금 총 적립액은 196조원을 기록해 2022년 말 171조원에서 25조원(14.6%) 늘었다. 2023년 금융권 퇴직연금 총 적립액(378조원)의 52%에 달했다. 일시 출금이 가능한 IRP형(개인형) 퇴직연금 적립액도 지난 2022년 말 38조3000억원에서 2023년 49조4000억원으로 늘면서, '목돈 일시 출금'이 줄어든 모습이다. 정기예금 및 국공채에 투자하는 은행권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지난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예금 금리 상승이 견인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분기 신규취급액 저축성수신금리는 3.54%~3.83%다. 2022년 1분기에는 1.87%~2.41% 수준이었다.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은행권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지난 2022년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내 증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2021년 2977.65(12월 종가기준)에서 2022년 2236.40까지 내렸지만, 2023년 2655.28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021년 1033.98에서 2022년 679.29까지 내렸지만, 2023년 866.57을 기록했다.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잠든' 연금계좌가 줄어든 것도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각 은행은 지난해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DC형(확정기여형)·IRP형(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 방식을 지정하지 않을 시 가입 당시 지정한 방식에 따라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디폴트옵션 도입 이전에는 예금 예치만 가능했다.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에 '목돈 인출'보다 '연금 수급'이 유리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감면에도 지난 2022년 퇴직연금 일시 출금 비율은 96%에 달했다.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이 낮아 출금 후 직접 투자가 유리했기 때문.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원리금 비손실형 상품의 수익률이 3.45%까지 상승하면서 연금 수령 시 감면율인 1.65%p(55세, 10년 수령 시)을 적용한 실질 수익률은 5.1%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금융권 신규취급액 저축성수신금리인 3.81~3.99%보다 높았다. 각 은행은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금 전환 고객 2만5000명에게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고, 경남은행은 '퇴직연금 상담센터'를 설치해 개인별 맞춤형 퇴직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도입 후 15년이 지난 퇴직연금 시장은 이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고객의 노후를 위해 상품 수익률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서비스 만족도 또한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4 10:48: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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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7개월만 흑자전환…"4분기 영업익 1317억"

LG디스플레이가 7개월 째 이어진 적자를 탈출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OLED 등 중대형 패널, 흑자전환 이끌어 모바일용 OLED 패널 제품군과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등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난 데 이어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높은 비용 감축 활동 덕에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호조도 적자 탈출의 계기가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애플발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이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과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감소한 21조3308억원, 영업적자는 전년보다 20.4% 손실 규모가 확대된 2조5102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 기세를 이어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올레드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부문 등 "미래 성장 분야 고객 확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해 출하를 확대하고,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화질의 핵심 요소인 휘도(화면 밝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과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올레드 부분은 증설된 올레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올레드,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올레드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올레드,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올레드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4 10:40: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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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8 구역, 오류동 47-1번지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는 이달 23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이다. 먼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동작구 대방동)’을 통해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11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공공 172세대, 분양 8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주동 계획을 수정해 통경축과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아울러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 개방형 발코니를 배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유도했다. 가로 활성화를 위해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과 아케이드형 상가도 계획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엔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구로구 오류동)’으로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텔 504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는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했다. 부대시설 공간은 3층에 배치해 평면 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0:31: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