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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미약품 기술수출한 '오락솔' 병용·임상 결과, 유명 학회서 잇따라 발표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주요 연구 결과들이 해외 유명 학회에서 잇따라 추가 발표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와, 오는 12월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 참석해 오락솔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2011년 나스닥 상장사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ESMO에서는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 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SABCS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아테넥스는 지난 8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ORR(객관적반응률), DOR(반응지속기간), PFS(무진행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가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 최고경영자(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 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환자 팔로우업 및 조속한 FDA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 NDA(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24 10:2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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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놀이터로 변신하는 금천·중랑천 고가하부

서울 금천 고가하부에 교육·문화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중랑천 고가하부엔 어린이 놀이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도심 속 저이용 공간을 생활SOC(사회간접자본)로 조성하는 '고가하부 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로 금천·중랑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24일 발표했다. 박진희(건축사사무소 니즈건축) 씨의 설계안에 따르면 금천 고가하부 약 368.1㎡의 부지는 작은도서관, 전시·세미나 공간, 쉼터 등이 어우러진 교육·문화 다목적 공간으로 바뀐다. 기존에 고가하부 밑에 있던 작은도서관의 규모와 기능을 확장해 이용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는 "주변에 주거·업무시설이 밀집해 출·퇴근 시 유동 인구가 많지만 시설이 열악해 도서관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랑 고가하부 당선작으로 뽑힌 김조윤(MMKM건축연구소) 씨 설계안을 보면 약 592.9㎡ 부지는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건물 중앙에 나무를 심고 벤치를 놓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을 조성한다. 시는 "주변에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그동안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만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설계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입상작에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향후 자치구에서 독립적으로 고가활용 사업을 추진해 서울시 전역으로 생활SOC 모델이 확장될 것"이라며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공공공간이 조성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4 10:09: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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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54) 공공도서관 몰빵된 송파구에 들어선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

1910년대 국수 한 그릇 가격이었던 딱지본 소설에서부터 반공 만화 똘이장군, 반세기 전 창간한 월간 아동잡지 소년중앙까지…. 헌책 애호가라면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보물 창고가 잠실철교 밑에 생겼다. 서울시는 신천유수지 내 암웨이 창고를 공공헌책방으로 재생해 지난 3월 '서울책보고'의 문을 열었다. 서울책보고에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터줏대감인 밍키서점과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9개 점포의 손때 묻은 책들이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헌책방에서 들여온 15만여권의 책을 위탁 판매한다. 수익금 중 10%의 수수료를 뺀 나머지가 헌책방 주인에게 돌아간다. 개관 후 5개월 동안 12만8000여권의 책이 판매돼 4억8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공공헌책방을 만든 선례가 없어 이렇게 흥행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옛 추억에 손이 가요 손이 가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 백로를 맞아 지난 8일 송파구 신천동 서울책보고를 찾았다. 비가 쏟아질 듯 어두운 먹구름이 하늘을 가렸지만 헌책방은 사람들로 바글댔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아' 하는 탄식이 들려왔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40대쯤 되어 보이는 한 중년 여성이 고전 순정만화 캔디캔디의 표지를 어루만지며 세월에 흘러간 청춘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날 '7080 추억의 만화전'에서는 캔디캔디 외에 조항리 화백의 로보트 태권 브이, 짱가의 우주전쟁, 황금박쥐, 꺼벙이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온 이지윤(22) 씨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고 왔다. 도로 한가운데 있으니까 찾기도 쉽고 책도 많아서 좋다"며 "'아직, 도쿄'라는 책을 읽어 봤는데 재밌었다"며 활짝 웃었다. 직장인 서모(33) 씨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면서 "맘 같아서는 전부 사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의 여의치 않다. 어렸을 때 봤던 책들이 이렇게 비싸질 줄 알았다면 버리지 않고 다 모아놓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형 명랑만화 '꺼벙이'는 2000원에서 20만원으로 가격이 100배 이상 뛰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책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손기정 선수가 우승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대회의 화보와 1918년 역사학자 이능화가 한국 불교사를 집대성한 책 조선불교통사, 고려 후기 문신 문익점의 시문을 모은 삼우당 문선생 실기(實記, 사실을 적은 기록) 등 소장가치가 높은 책들은 유리관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주부 신모(37) 씨는 "애들이 책을 좋아해 서점에 자주 간다. 새 책을 꺼내보는 게 약간 눈치 보였는데 여기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참 좋다"며 "마음 놓고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서울책보고에 온 어린이들은 종이상자를 펴서 만든 간이 의자나 방석 위에 앉아 한껏 편한 자세로 책을 읽고 있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서울책보고를 찾는 시민들의 연령대는 굉장히 다양하다"며 "인스타그램에서 막 뜨기 시작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늘어났고 최근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방영되고 나서부터는 노부부들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 차고 넘치는 송파구에 또?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32) 씨는 "우리 동네에서는 이런 대형도서관을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다"며 "잠실에는 도서관도 많고 주변에 대형서점도 많은데 서울시가 왜 또 여기에 공공헌책방을 만들어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못마땅해했다. 24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 '공공도서관 현황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서울에는 총 173곳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송파구는 강남구에 이어 서울에서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공공도서관은 강남구(13곳)에 가장 많았다. 송파구·구로구 12곳, 노원구 11곳, 성북구 10곳, 강서구·양천구 9곳, 강동구 8곳 순이었다. 광진구·금천구·중구에는 겨우 4곳뿐이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서울책보고 자리가 창고 부지다. 암웨이가 나가고 그동안 여기가 비어있었다"며 "이곳을 책정거장으로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때부터 검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책보고에서 만난 사람들은 책 찾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정모(42) 씨는 "서울책보고의 유일한 단점은 책 찾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면서 "박완서 작가의 황혼이라는 책을 찾고 있는데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한양에서 김 서방 찾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온 황승희(23) 씨는 "헌책들을 장르로 구분해 놓은 게 아니라 서점별로 분류해 놔서 책을 찾기 힘들다"면서 "알라딘 중고서점은 '책장 위에서 몇 번째'라고 책 위치를 알려주는데 여기는 책방 이름만 나와 있어 못 찾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헌책방에서 책을 찾아보는 느낌을 주기 위한 컨셉이다"며 "헌책방을 운영하는 분들이 나름의 분류기준을 가지고 책을 정리하고 있다. 사회과학 서적만 제공하는 책방도 있고 종교책만 갖고 있는 책방도 있어 일괄적인 분류는 힘들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쿠호도 케틀의 공동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마 고이치로가 펴낸 '나는 매일 서점에 간다'는 책에 의하면 좋은 서점은 구입 예정이 없던 책을 사게 만드는 곳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욕망을 발견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가 이런 분야에도 흥미가 있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커다란 지적 자극을 맛볼 수 있다"며 "인터넷 서점은 갖고 싶은 걸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주지만 실제 서점은 원하는 걸 깨닫게 해준다"고 이야기한다.

2019-09-24 09:4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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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LOT 폴란드항공,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운항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해 서울-부다페스트간 직항라인이 생겼다. LOT 폴란드항공은 2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첫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취항은 보잉 787드림라이너 항공기로, 주 3회 운항 예정이다. LOT 폴란드항공은 유럽의 수도 바르샤바와 부다페스트로 가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여정을 제공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과 유럽의 항공편에 대한 높은 수요에 응대키 위한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부다페스트 직항편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또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브뤼셀, 프라하, 슈투트가르트, 바르샤바등 다른 LOT폴란드항공의 항공편으로 환승 서비스도 이용가능할 전망이다. LOT 폴란드항공 대표 라파우 밀차르스키는 "이번 취항을 계기로, 최근 한국의 비극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관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LOT 폴란드항공은 세계 여러 항공기중 최근기술을 탑재한 기종을 도입하려고 3년반 동안 노력해왔고, 올해말 90대 항공기 보유를 예상한다. 보잉드림라이너 787기종은 개인적 생각으로 인간·사람으로서 가장 편안한 기종이다, 787기종은 기압이 인간에게 가장 편안한 대기상태 유지를 도와주고, 타 알루미늄 기종에 비해 훨씬 더 편안하다"고 설명하였다. 또, "서울-부다페스트 취항 노선외에도 부다페스트 발에서 타 유럽지역 등으로 연결된다. 오늘, 부다페스트 서울간 새 직항이 연결됐는데, 헝가리정부의 우정과 신뢰에 힘입어 첫번째 허브 바르샤바에 이어 부다페스트가 2번째 허브공항이 된다. 그동안 바르샤바에서 뉴욕, 뉴어크, 시카고, LA, 마이애미, 토론토,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를 운항한 바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이번에 취항하게 된 한국까지의 직항노선을 제외하고 뉴욕, 시카고를 운항중이며 가을에는 새롭게, 인도 델리와 스리랑카 콜롬보에도 신규취항할 예정이다. 이번취항의 큰 의미는 서울 부다페스트 직항외에도 헝가리공항이 한국·아시아에서 중부유럽, 서부유럽까지 항공로의 큰 발돋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의 관점에서 이번 취항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스케줄에 대해 "서울·부다페스트 스케줄은 주 3회로 인천공항 7시 35분 출발, 같은날 부다페스트 12시 20분 도착하게된다. 월, 수, 토요일 출발하게되며, 화, 금, 일요일 돌아오는 일정이다. 돌아올때 시간은 부다페스트 11시25분 출발하면 다음날 오전 서울(인천)에 6시5분 도착한다. 한국 헝가리 승객뿐 아니라, 국제적 승객이 많이이용해 매일매일 취항되길 기대해본다. 기내 서비스경우, 한국 승무원을 배치할 예정이고, 한국 음식도 준비한다. 기내서비스,친절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가 전세계 가장 편안한 여행이 될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 서울 및 부다페스트의 관광 수요 및 사업적 잠재력은 높다고 보고 있다. 연간 약 7만5000명이 부다페스트를 방문하고 있고 중동부 유럽으로 확장해서 보면, 그 수요는 약 58만명이 넘는다. 서울-부다페스트 노선 취항은 LOT 폴란드항공 성장 전략의 한 부분으로, 2016년 초부터 계획되었다. 3년 후, LOT 폴란드항공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가 되었으며, 전세계 70개가 넘는 도시에 신규 취항하게 된다. LOT 폴란드항공 대표 라파우 밀차르스키는 "한국 영업 세일즈 총괄인 보람항공 황정희 대표께 감사드리며, 한국 폴란드간 우정·우애, 직항취항이 큰 성공이 되길 바란다. 편안하고 훌륭한 LOT 폴란드항공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9-24 09:40:0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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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절제 환자, 수술 후 우울증 발병 위험 최고 1.8배 높아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9명은 우울증에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술 2개월 내 우울증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술 초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이비인후과 정만기, 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 사회의학교실 신명희 교수 연구팀은 미국 하버드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18만7176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가 발행하는 '갑상선(Thyroid)'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서 지원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우울증이 발생한 갑상선 절제 환자는 모두 1만6755명이다. 전체 환자의 8.9%다. 이들 중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환자(전절제 환자)는 1만2907명(77.1%), 일부만 떼어낸 환자(부분절제 환자)는 3837명(22.9%)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절제 환자들의 우울증 발병 시기를 살펴본 결과 수술 후 2개월째 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이 시기 전절제 환자의 경우에 부분절제 환자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전절제 환자의 경우 수술 1년 전과 비교해 수술 2개월째 우울증 발생률이 1.81배로 최고치에 달했다. 부분절제 환자 역시 1.68배로 이 기간 발생률이 가장 높다. 수술 직전에는 각각 1.27배, 1.29배였다. 이러한 증가 경향은 수술 후 1년 가량 지속되다 점차 수술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암으로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이보다 지속 기간이 길어 최장 2년까지 이어졌다. 발병 위험을 고려하면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더욱 취약했다. 50대 이상 남성의 상대적 발병 위험은 1.4배로 같은 나이대 여성 (1.1배)에 비해서도 높다. 전홍진 교수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는 환자라면 우울증 발생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울, 의욕저하, 불안, 불면증 등 우울증 초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정신건강 전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9-24 09:31: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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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원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회' 좌장 맡아

GC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이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9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LMCE 2019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국제학술대회로, 33개국에서 약 2,000명이 참석하고, 29개국에서 437여 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진단검사의학 : 환자에 대한 혁신의 가교'라는 주제 하에 3개의 기조연설, 4개의 핵심연설과 더불어 20개의 심포지엄, 11개의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27일 열리는 '알츠하이머 질환 바이오마커: 2019년 새로운 것은?' 세션에서 좌장을 맡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개요 및 알츠하이머 질환 바이오마커의 임상실험실 구현과 임상실무에서의 바이오마커 적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8일에는 이상곤 부원장이 '현행보험제도의 의료비 구조'를 주제로, 26일에는 박승만 전문의가 '국내 증후군 감시를 위한 공공 민간 진단 연구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이슈들을 살펴보고 현재의 진단검사의학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24 09:26:50 이세경 기자
檢, 삼바 분식회계, 국민연금·삼성물산 압수수색

檢, 삼바 분식회계, 국민연금·삼성물산 압수수색 대법 판결 후 처음…이재용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 정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국민연금 등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관련된 10여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을 위한 경영권 승계작업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지 25일 만이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이라는 정점을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계열사들과 KCC, 한국투자증권, 용인시청 등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관련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 속에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해 왔다.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1대 주주(지분율 11.6%)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다. KCC는 두 회사 합병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맞서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한 뒤 합병에 찬성해 삼성 쪽의 이른바 '백기사' 역할을 한 곳이다. 두 회사 합병 전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지만 삼성물산 지분은 없었다. 합병 전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4.1% 보유했다. 제일모직에 유리한 방향으로 합병이 이뤄지면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구조였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지휘 아래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를 원활하게 하려고 분식회계로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다고 본다. 제일모직 주식을 보유한 이 부회장의 통합회사 지분을 늘리려고 제일모직 가치는 높이고 삼성물산 가치는 낮춰 합병했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이 부회장을 위한 삼성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 5월 삼성은 일정 기간 주가를 바탕으로 제일모직 1주를 삼성물산 3주와 맞바꾸는 '1 대 0.35' 합병 비율을 결정했고, 이후 두 달여간 주주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였다. 국민연금은 이 비율로 합병이 이뤄지면 국민연금에 손실이 오는 것을 알고서도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져 합병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2019-09-24 00:08:04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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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2020년 예산편성 '주민소득 향상에 집중'

장흥군, 2020년 예산편성 '주민소득 향상에 집중'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8일부 20일까지 3일 동안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기존 일방적인 상향식 보고회 형식을 벗어나 당면 문제점 등에 대한 심층 토론 형식으로 개최됐다. 특히, 신규 사업과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대응과제에 대한 시책 도입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신규시책은 '지속 가능 정책 발굴을 통한 장흥 미래전략 수립' 등 총 143건 1천15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관련 실과 소에서 신규시책 도입 시 문제점을 심층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장흥군에 접목할 수 있는 대응과제로 27건 1,5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 전라남도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계속 확대사업은 총 442건 2,414억 원 규모로 유사한 성격의 사업은 통폐합 운영하는 등 장흥군의 미래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지금까지의 관행을 탈피하는 역동적인 보고회였다. 정종순 장흥 군수는 "민선 7기 1년이 지난 지금이 장흥군의 10년, 20년 후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친절과 청렴의 실천으로 공직자의 체질을 바꾸고 군민행복,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정책을 현장에 접목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9. 11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액은 역대 최대 약인 5,001억 원으로 오는 9. 27일 의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을 위한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과 전남의 핵심사업인 블루 이코노미 사업 발굴에 역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게 장흥군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9-23 16:05:43 김용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