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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부업체 합동점검‥ 44건 행정처분

- 행정처분44건(등록취소 2건, 영업정지 1건, 과태료 41건),행정지도 74건 - - 8~9월 하반기 합동점검, 10월 준법교육 등 통해 대부업 질서 확립 박차 - 경기도가 금융감독원과 시군, 경찰과 함께 '2018년도 상반기 대부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44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및 74개 업체에 행정지도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부업 질서 확립과 서민금융안정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3인 1개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지난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대부(중개)업체 21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점검대상은 대부(중개)거래 건수 및 금액 다수보유 업체, 2018년도 준법교육 미 참석 및 실태조사 미 제출업체, 민원발생 업체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점검결과 등록취소 2건, 영업정지 1건, 과태료 41건의 행정처분이 이뤄졌고, 미미한 건의 경우 행정지도 74건 등 총 118건의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행정조치를 받은 업체들은 대부분 표준계약서 필수기재사항 미기재, 대부업 등록증 및 대부 조건표 게시의무 위반, 300만원 초과 대출 시 소득증빙서류 미 징구, 계약서 상 이자율 산정 시 월 금리·연 금리 기재 오류, 담보권 설정비용 수취 오류 등을 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2월 3일부터 법정 최고이자율이 연24.0%로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연장·갱신 시 법 개정 전 계약 당시 금리(최고 27.9%)를 수취하고 있는 경우도 적발됐다. 한편, 도내 대부업체의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영업행위 위반, 불법광고, 불법 채권추심 행위 등의 문제로 피해를 입거나 사례를 목격·청취한 도민은 경기도 서민금융 복지 지원센터 또는 금감원(1332)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8-07-23 09:46:44 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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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구걸 아니라 자립입니다"…홈리스 실타래 푸는 빅이슈

몸 뉘일 곳 없고, 마음 기댈 곳이 없는 홈리스들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홈리스들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인 빅이슈다. '자조(自助)'를 기치로 삼아 빈곤 해체를 목적으로 창간한 빅이슈는 어느새 창간 8주년을 맞았다. 현재 거리에서 60여명의 빅이슈 판매원(빅판)이 활동하고 있고, 그간 27명이 재취업에 성공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뿌리를 내렸다. 지난 20일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서울혁신파크에서 만난 이선미 빅이슈 판매국 부국장(32)은 "빈곤과 노숙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이슈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일을 하고 돌아갈 안정된 보금자리가 있고 뜨거운 시선으로 박수치며 응원하는 단체에 소속돼 있는 것이 주는 안정감이 판매원들에게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1991년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목적으로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인 빅이슈가 한국에 뿌리내린 것은 2010년 7월 5일이다. 서울과 대전, 부산의 주요 지하철과 거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현재 60여명의 빅판이 활동하고 있으며, 창간 이후 800명 이상의 빅판이 거쳐 갔다. 그간 빅판을 포함한 홈리스 71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이선미 부국장은 빅이슈가 창간된 해부터 합류한 원년 멤버다. 구미에서 살다가 서울로 대학을 다닐 당시 역사와 거리의 홈리스를 보고 극단적 빈곤을 체감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그는 "당시 거리의 노숙인들을 보고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이 무너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홈리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며 "당시 처음 생긴 빅이슈 판매원 옆에서 함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자원봉사를 하다가 구호활동이 아닌 스스로 자립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빅이슈의 취지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이슈는 한 달에 두 번씩 잡지를 만든다. 5000원인 잡지 한 권이 팔리면 절반의 가격이 빅이슈 판매원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간다. 매년 약 100명의 홈리스들이 빅판에 도전을 한다. 처음에는 우선 10부의 잡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정식 판매원 옆에서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10부의 잡지를 판매하면, 총 가격의 50%인 5만원의 수익이 생겨 잡지를 구입할 수 있는 초기 자본이 생긴다. 2주 간 판매 모습을 보고 신뢰가 쌓이면, 자립의 가능성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첫 달 고시원 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빅이슈를 판매하면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6개월이 지나면 임대주택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다만, 배정받은 장소에서만 판매하고 판매 중 술·흡연 등을 하지 않는 빅판 행동 수칙 10가지를 지켜야 한다. 빅이슈코리아의 특징은 사람을 둘러싼 얽힌 실타래를 풀어낸다는 점이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빅이슈재팬은 판매를 중점적으로 지원하지만, 임대주택 등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이 부국장은 "처음 오신 판매원 분들 중에는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분들도 많다"며 "주민등록증 회복부터 선불폰 지원, 임대주택, 의료 문제까지 종합선물세트처럼 얽힌 부분을 하나씩 풀어내는 것이 빅이슈코리아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빅이슈는 수많은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다. 표지모델에 따라 판매 부수가 달라지기도 하는 등 표지가 주는 영향력이 크다. 빅이슈의 성장에 따라 초상권을 제공하고 선뜻 표지모델로 나서는 아티스트들도 늘었다. "요새는 아티스트들의 선한 영향력을 팬들도 함께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2030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빅이슈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분들도 몇 천명이 넘을 정도로 판매원의 자립을 위해 마음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힘이 된다." 최근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활동으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판매원들이 캘리그라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감사 인사를 보내고, 안부 인사를 전하는 식이다. 판매 부수는 매호 1만5000부를 발행하는 등 꾸준하지만 인쇄 매체가 퇴보하는 실정에 맞춰 e북 발행 등도 고민하고 있다. 이 부국장은 앞으로도 동등한 동료로 빅이슈에서 홈리스들의 자립을 위해 힘을 쓸 계획이다. 그는 "빅이슈를 통해 필요한 시기에 적재적소의 도움을 주는 것이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임대주택을 얻은 빅판 분은 가장으로 떳떳하게 자립해 가족들과 한집에서 살면서 10년 만에 행복이란 게 이런 감정이구나를 느꼈다고 전하시더라. 빅이슈를 통해 자립을 하면 가족해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잃어버린 가정을 찾고 가장으로 역할을 해나가는 분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2018-07-23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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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7월 23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실물이 확인 안 된 '150조원 금괴'를 내세워 현금 투자자를 모집하는 싱가포르 신일그룹에 사기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립학교와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청소근로자 등 파견·용역근로자 4006명이 직접고용 근로자로 전환된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로 향후 남북한 사이에 전개될 경제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제 특구를 활용한 남북 해양수산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제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피해를 입은 100개 항공편 탑승객을 위한 보상에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비티카 같은 미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안전성·신뢰성도 함께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42개 월지급식펀드의 지난 1년 평균 수익률이 1.11%인 것으로 드러나, 이 펀드에 많이 가입한 직장인들으 속이 탄다.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저축은행 중 일부 대부업계열 대형저축은행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차를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남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류업계가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특별함을 주는 올인원 주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비 바캉스족, 북캉스족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이 시작되면서 손선풍기, 쿨링시트, 냉감 의류 등 여름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이 유통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의류, 잡화를 비롯한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도 키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2018-07-23 05: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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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공짜로 즐기는 여름 휴가··· '서울 문화로 바캉스' 개최

서울 도심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8월 10~11일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올해 11회를 맞은 '서울문화의 밤'의 새 이름이다. 행사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에서 운영되는 야외프로그램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 6개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실내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광장에서는 인디음악과 독립영화, 오케스트라 연주와 멜로 영화가 함께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청계광장에서는 그래픽 경연대회와 힙합·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는 열정적인 무대를, 광화문 광장에서는 여름휴가 용품으로 꾸며진 트리 장식과 대형 눈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 5곳에서는 예술영화와 인문학 강의를 즐길 수 있는 아트 바캉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트 바캉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1인당 1개의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세종문화회관 '한 여름 밤의 광화문' 프로그램 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드가, 새로운 시각' 전시의 통합 입장권에 대한 특별할인과 세종문화회관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문화로 바캉스 프로그램과 사전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멋진 여름휴가를 선물하는 축제"라며 "관심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해 작지만 확실한 휴가를 계획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2 18:16: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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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정책 아이디어 제안할 시민탐정단 모집

서울시는 복지정책에 아이디어를 제안할 시민탐정단 12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홀로서기를 꿈꾸는 청년,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 전통시장 상인 등 다양한 상황에 있는 시민들의 정책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시 시민탐정단 모집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탐정단은 복지탐정단 80명과 희망탐정단 40명으로 구성된다. 복지탐정단은 8개의 정책 주제를 다룬다.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린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 주제 8개는 ▲찬란할 청춘! (청년) ▲꽃보다 중년! (중장년) ▲여가문화로 만드는 '소확행'! (여가문화) ▲전통시장, 통통! (전통시장 육성)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꿈꾼다! (반려동물) ▲두 번째 육아 인생! (손자녀 돌보는 어르신) ▲예술인 라이프 인 서울! (예술) ▲슈퍼맨이 돌아왔다! (싱글대디)이다. 희망탐정단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안하고 합의된 내용을 도출한다. 청소년과 성인 각각 20명으로 구성된다. 8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탐정단은 ▲서울시 복지정책의 현황과 평가 ▲서울시 복지정책의 쟁점 ▲서울시 복지정책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시민탐정단의 모든 제안은 전문가의 연구 자료와 함께 서울시 복지정책 수립과 실행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혜진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은 "다양한 시민의 복지 욕구와 의견이 모아지고 숙의 과정을 거쳐 더욱 성숙한 미래복지의 청사진이 그려질 것을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미래복지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8-07-22 18:1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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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보물선'에 잇따르는 "사기 의심" 빨간불

실물이 확인 안 된 '150조원 금괴'를 내세워 현금 투자자를 모집하는 싱가포르 신일그룹에 사기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신일그룹은 울릉군 앞바다에 묻혀있다고 알려진 '돈스코이호'를 인양해 150조원어치 금괴를 찾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누리집을 통해 15조원을 전세계 '신일골드코인(SGC)' 보유자에게 배당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SG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암호화폐다. 화폐의 총 판매수량은 3억개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3차 프라이빗 세일을 마치고, 21일 '인센티브 100%'를 내세운 '특별 프라이빗 세일'을 공지했다. 자문위원과 본부장, 팀장 등을 통해 프라이빗 세일로 SGC를 구입하면 1SGC당 200원을 120원으로 할인한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최소 참여금액으로 가상화폐 이더리움 1개 또는 현금 100만원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500만SGC다. 참가자가 100만원에 8333 SGC를 지급받을 경우, 추천받은 지사장이나 센터장, 본부장 등은 해당 SGC의 100%를 인센티브로 지급받는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SGC를 30일 ICO(암호화페공개) 할 계획이다.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에는 1 SGC 당 1만원 이상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누리집의 '거래서비스' 단추를 누르면, 9월 30일 기준이라고 적힌 SGC 가격 1만원이 적힌 그래프가 나온다. 그래프는 움직이지 않는 그림 파일이다. 아직 실물이 확인되지 않은 150조원 금괴로 100배 수익을 보장하며 현금 투자를 독려하는 모습이다. ◆"자정까지 무통장 입금" 독려 본부장 A씨는 3차 프라이빗 세일 마감 직후인 지난 20일 오후 통화에서 "공지는 오후 5시 마감이지만, 이전처럼 자정까지 무통장 입금을 해주면 된다"고 안내했다. '언론 보도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고 하자 "나도 마음이 흔들렸지만, 회사를 믿고 계속 (이 일을) 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A씨는 지난 4월 SGC가 20원에 팔리던 당시 코인 구입에 나서면서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 직함을 얻었다. 회사 공지에는 본부장은 '500만원 구매, 매출 3000만원 이상', 팀장은 '300만원 구매, 매출 2000만원 이상' 등 조건이 붙어 있다. 그러면서 "본사는 (코인 구입을) 접수받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SGC는 이후 2차 프라이빗 세일에서 50원에 팔리다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이달 3차 세일에서 120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누리집을 통해, 최대 참여자 20만명 중 12만1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현행법상 장래 이익을 약속하고 출자금을 받는 행위는 위법이다.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래의 출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 지급을 약정하고 출자금 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150조원 금괴를 광고하면서 금괴의 10% 수익보장 약정 등을 했다면, 해당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며 "실체가 불분명한 금괴를 이용해 투자자를 기망해 투자 받는 것으로 볼 경우, 사기죄도 성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서 없는 코인, 믿을 수 있나 회사가 본부장·팀장·센터장·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급을 붙이고 인센티브를 주며 코인 판매를 독려하는 방식 또한 다단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정인을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모집 방식이 있고 ▲판매원 가입이 3단계 이상 단계적이며 ▲판매업자가 판매원에게 후원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 있을 경우 다단계 판매에 해당한다. 한 법조인은 "만일 신일그룹이 다단계 판매를 하면서도 이를 시도지사에 등록하지 않고, 법이 금지하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거래를 유도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면, 방문판매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린다. 특히 신일골드코인 누리집 내 '신일 골드 코인 백서' 단추를 누르면 '준비중'이라는 화면이 뜬다. 백서(White Paper)에는 화폐에 사용된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자, 사업 구상 등이 담긴다. 이 때문에 ICO에서 백서 공개와 열람은 상식으로 통한다. 1~3차 프라이빗 세일을 마친 가상화폐에 대한 백서가 여태 공개되지 않은 것이 과연 정상이냐는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돈스코이호 발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매장물 발굴승인 신청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수부는 관할기관 검토 결과 신일그룹이 매장물 위치 도면과 작업계획서, 인양 소요 경비에 대한 이행보증 보험증권 또는 재정보증서, 발굴보증금 등을 갖추지 않아 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국유재산에 매장된 물건의 발굴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자사가 주장하는 매장물 추정가액인 150조원의 100분의 10 이상인 15조원을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25일~26일 서울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2018-07-22 14:50: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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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에어컨 없는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찬반 팽팽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부터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이 다음달 18일까지 한달간 거주하는 이 옥탑방은 삼양동 솔샘로에 위치해 있다. 조립식 건축물이며 30.24㎡(9.2평) 규모의 공간으로, 방 2개, 거실, 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에어컨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삼양동 한달 살이 첫날인 22일 오후 6시 박 시장은 이 숙소앞에서 주민들과 상견례를 마쳤다. 박 시장은 23일 첫 일과로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살펴보며 아침식사를 하며 동네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30분 삼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이어 11시 50분에는 미동경로당을 들러 어르신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후 2시 20분에는 삼양파출소를 방문해 주민 현안과 고충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책상 위 보고서는 2차원의 현실밖에 보여주지 못하지만 시민 삶은 3차원이다. 복잡하고 다각적이다. 살아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 직접 시민 삶 속으로 들어가서 한 달 동안 강북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발굴해내겠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접근이기에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지금 시민의 삶의 현장은 특단의 대책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절박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을 거주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민의 삶의 변화가 가장 필요한 곳을 찾았다"며 "이 일대는 일반주택과 아파트단지가 혼재된 지역이며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고, 타 지역에 비해 복지 수요가 비교적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거주하는 삼양동 숙소는 주택 밀집지역에 있고 도보로 4분 거리에 솔샘역(우이신설경전철)이 위치해 있어 시청까지 지하철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박 시장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따릉이를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계획이다. 출퇴근 전후와 주말엔 주민들과 일상적으로 만나는 생활을 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주민모임이나 공동체를 방문하고 각종 지역현안과 관련된 현장도 직접 찾는다. 시 직원들의 보고를 받거나 시정 관련 회의 등 업무는 기존과 동일하게 서울시청에서 이뤄진다. 박원순 시장은 당초 이 기간 중 계획됐던 여름휴가도 삼양동 살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박 시장은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 달 살이가 끝난 뒤 공관으로 돌아간다. 부인 강난희 여사도 틈나는대로 삼양동 숙소를 찾아 살림을 돌볼 예정이다. 박 시장의 보좌관들도 돌아가면서 옥탑방 살이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7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역균형발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강북지역 방문 당시 강북구 한 달 살이를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한 달 거주를 통해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주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법적, 제도적 규제사항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연이은 폭염 속에 박 시장의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를 두고 찬반의견이 팽팽하다. '쇼에 불과하다'라는 입장과 '시도 자체를 격려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특히 에어컨 없이 지낼 박 시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낮에 열심히 일하려면 숙면을 해야지, 이 더운데 에어컨 없이 잠 못자고 있으면, 어떡하나. 너무 오바한다", "옥탑은 그나마 바람이 통해서 괜찮다. 바람 안 통하는 반지하와 고시원의 삶을 알까"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걸 시도조차 하지 않은 지도자들도 많다. 비판할 여지는 있지만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건강 잘 챙기면서 옥탑방 한달살이 해내길" 등 격려의 메시지들도 보인다.

2018-07-22 14:39:3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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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cGMP 펩타이드 공장 준공…"세계 3위 제조사 도약"

애니젠, cGMP 펩타이드 공장 준공…"세계 3위 제조사 도약" 바이오의약품 전문업체 애니젠은 20일 충북 오송과학단지에서 cGMP(미국 우수의약품 생산시설)급 펩타이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펩타이드란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 분자로 이뤄지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번에 준공된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은 5553㎡ 부지에 3층 규모 건물로 총 17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이 회사는 연구진 20명, 생산인력 30명을 지역민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애니젠 측은 전립선암 치료제, 화학적 성욕 억제제 등을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항암제 생산시설인 제 1공장(전남 장성)과 달리 오송 제 2공장은 당뇨, 비만, 진통 등의 대사성 질병을 표적으로 고부가가치·고품질의 다양한 펩타이드 비항암제를 생산하는 c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젠은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 준공으로 스위스의 바켐 (Bachem), 스웨덴의 폴리펩타이드 (Polypeptide)에 이어 세계 3위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았다. 이 곳에서 생산된 펩타이드 제품은 세계적 원료의약품 판매업체인 미국 인터켐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애니젠은 펩타이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중이다. 유방암 치료제, 당료병 치료제, 비만 치료제 등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도 확보했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는 "오송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최고 등급의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젠은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공학과 교수인 김재일 교수가 교내 벤처로 설립한 기업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등 6개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 2016년 12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8-07-22 14:24: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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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생명나눔 주제정원 공개

질본, 생명나눔 주제정원 공개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예우와 추모 메시지 전달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생명나눔 주제정원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연간 6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객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순천만 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정원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주제 정원은 약 661㎡의 부지를 순천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난해 9월 생명나눔 조형물 '생명이은집'을 설치한 후 올해 식재 등 추가조경을 통해 완공됐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생명나눔 조형물 '생명이은집'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추모공간, 포인트 가든 등으로 꾸며졌으며 따뜻한 포옹을 상징하고자 희망의 씨앗을 어루안는 형태다. 생명나눔의 기여로 체온을 나눈다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정원을 설계한 윤문선 작가는 "구릉을 따라 정원을 감싸는 유려한 곡선의 벽체 구조물은 포옹을 상징하며 생명을 살리는 'SAVE'의 'S'와 '순천(Suncheon)'의 첫 글자 'S'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며 "정원을 거닐며 기증자들의 숭고한 삶을 생각하면서 내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생명이은집 뒤로 식재한 계수나무 아홉 그루는 1명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린다는 '1 save 9'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정원의 전체 이미지는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나눔의 선순환과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순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생명나눔 주제정원이 무사히 완공됐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리며, 정원을 통해 국민 모두가 따뜻한 체온을 나누고 생명나눔의 가치가 멀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2 14:23:5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