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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라토너 1500명, 벚꽃보며 '천년고도 경주' 달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만3000여 명이 참가해 벚꽃 풍경 속에서 천년고도 경주를 달린다. 1992년 '한일 양국민이 함께 손잡고 달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과의 마라톤 교류를 위해 시작되었던 이 행사는, 지난 26년간 일본, 대만, 홍콩 등 2만여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참가하며 세계인의 문화 교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관광공사는 그간 해외 홍보 및 참가자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으며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홍콩 · 중국지역 여행 전문매체 및 여행업계 23명을 대상으로 대회 연계 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27년째를 맞이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벚꽃, 마라톤을 결합한 대표적인 스포츠 관광사례"라며 "올림픽에 이어 생활 스포츠 교류에서도 한국이 우수한 개최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2018-04-04 08:33:1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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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⑩ 대통령의 은밀한 지하벙커, '살아있는 교과서'로 돌아오다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신호등 옆에는 'SeMA(Seoul Museum of Art·서울시립미술관) 벙커'라고 쓰인 출입구가 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일상 한가운데 놓인 이 문은 지난해 서울 시민이 선정한 '잘생겼다 서울' 중 한 장소로 통한다. 지난 1일 오후. 엘리베이터처럼 생긴 문을 열고 계단에 발을 내렸다. 사방이 하얗게 칠해진 벽, 꿉꿉한 냄새가 한때 이곳이 지하벙커였음을 가르쳐준다. 지하실 특유의 공기에 차츰 익숙해질 즈음, 지하 2층 깊이의 계단을 다 내려왔다. 여의도 지하벙커로 불리는 이곳은 2005년 5월, 여의도 환승센터를 짓기 위한 현장 조사에서 발견됐다. 인부들은 자물쇠가 채워진 입구 사이로 내시경을 넣었다. 발견 당시 무릎까지 물이 차 있던 벙커는 지휘대와 기계실이 갖춰진 경호원 대기실(180평·약 595㎡), 화장실과 소파가 구비된 VIP실(20평·약 66㎡)로 꾸며져 있었다. 이들은 한때 지하 비밀 시설이었던 역사의 현장에 열쇠를 꽂은 셈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나 수도방위사령부 어느 곳에서도 지하 벙커 관련 기록을 찾지 못했다. 다만 국군의 날 행사 때 사열대 위치와 벙커의 위치가 같다는 점, 1977년 이후 항공사진에서 벙커의 출입구가 확인된다는 사실 때문에 벙커가 박정희 정부 시절 만들어진 방공호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의 역사적 상징성을 인정해 2013년 이곳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2016년부터 설계와 새 단장을 거친 지하벙커는 지난해 10월 19일,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SeMA 벙커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 이제 경호원 대기실은 미술품 전시 공간으로, VIP실은 역사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월까지 이곳을 찾은 시민은 총 1만8450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46명의 시민이 이곳 벙커를 찾고 있다. ◆"감회가 새롭네"…살아 돌아온 역사의 한 장면 상설전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이 열리는 'SeMA 벙커 역사 갤러리'의 벽면에는 역사책에서 보지 못한 인물들의 쓸쓸한 표정들이 걸려있었다. 일제 강점기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남태평양 섬으로 끌려간 우리 동포의 얼굴이다. 지난 1일 시작된 전시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은 전직 대통령의 비밀공간이 역사 교과서로 돌아온 모습을 반기고 있었다. 서울 중구에서 온 우지영(40) 씨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사진 속 동포들과 시선을 마주하고 있었다. 우씨는 "일본 분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훗카이도에 강제 연행된 사람들에 대한 전시 소식을 듣고 조카들과 같이 오게 되었다"며 "강제 동원된 희생자들의 귀향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 모퉁이를 돌아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좁은 복도가 보인다. 그 끝에는 소파가 놓인 방 하나가 나온다. 이곳이 바로 1970년대 후반 VIP실로 쓰인 장소다. 흑백 점박이 무늬 소파 여덟 개는 2005년 발견 당시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다. 소파 발견 당시 물에 잠겨 천이 삭았기 때문에, 박물관은 그 틀만 유지하고 비슷한 천으로 대체했다. 화장실 변기와 바닥 타일도 그대로 두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손녀와 함께 온 전호용(67) 씨는 "1973년 군대에 있을 당시 알음알음 뜬 소문으로만 들었던 지하 벙커가 실제로 존재하고, 두 눈으로 직접 박 전 대통령이 앉았던 소파와 화장실 변기까지 보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입꼬리를 올렸다. 전씨는 이곳을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불렀다. 그는 "지하 벙커는 냉전 시대 산물"이라며 "박정희 독재 통치하에 이런 슬픈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 후손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관람을 끝낸 뒤에도 한참 동안 이곳을 떠나지 못했다. 도시재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지하벙커는 후한 점수를 받았다. 우씨는 "요즘 사람들은 옛 건물들이 창피하고 누추하다는 이유로 다 없애고 깨끗하게, 남들 보기 좋게 새롭게 짓는 경우가 있는데, 벙커는 그 모습 그대로 복원해 지은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고, 그것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천장서 빗물 새고 화장실·해설사도 없어…"저예산 운영 탓" 지하벙커의 치명적인 단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점이다. 전체 200평 규모의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려면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주말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날 부모들은 화장실을 찾는 아이들 앞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벙커 발견 당시 근처에 IFC몰과 신한증권 건물이 들어서 있는 상태였다"며 "이 지정물들의 수도관, 도시가스관, 통신관들이 주변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이를 피해 공사하려면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들어 화장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비 오는 날 전시관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 관계자는 "1970년대 초에 지어진 건물이 노화된 탓"이라며 "벙커를 부수면 역사적인 가치가 훼손돼 최대한 원형을 살리려다 보니, 시설을 보완했음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면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미술관 측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가 끝나면 누수 보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설사가 없어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의도 인근에서 근무해 벙커를 자주 찾는다는 박모(26) 씨는 "전시관에 도슨트(전문 해설사)나 오디오 가이드가 없어 전시를 봐도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어 이해하기 어렵다"며 눈썹을 찌푸렸다. 전시관 지킴이 김유진(22) 씨 역시 "관람객들이 가끔 작품 설명을 부탁해올 때가 있는데, 전문 해설사가 아니어서 곤란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술관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며 "관련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전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답했다. 지하벙커의 1년 예산은 약 1억6000만원으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전시 하나에 드는 비용이다. 턱없이 적은 예산으로 돌아온 벙커에 관람객 수는 점차 줄고 있다. 지난해 11월 6812명이던 관람객은 2달만인 1월 2824명으로 약 4000명 줄었다.

2018-04-04 05: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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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 "같이 멍때리러 갈래?"

서울시는 22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2018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회 창시자인 '웁쓰양'과 함께 멍때리기 대회를 진행해왔다.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대회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특별한 상장이 수여된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주최 측이 15분마다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심박 그래프를 작성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대회 전 과정을 지켜보고 투표에 참여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다. 의사 표현은 ▲빨강(마사지 서비스) ▲노랑(부채질 서비스) ▲파랑(물 서비스) ▲검정(기타불편사항) 카드로 하면 된다. 시는 오후 2시부터 행사장 옆에서 부대행사로 '골때리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놀이터에서는 다리 떨기, 빽도 던지기, 정신줄 놓기 대결과 뽁뽁이 터트리기, 지우개똥 만들기, 꽃같은 사직서 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멍때리기 대회 신청은 4일 자정까지다. 접수는 멍때리기 대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다. 외부 평가단이 대회 참가 사연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15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결원은 당일 현장에서 추첨으로 충원한다. 최종 선발자 발표는 10일 12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멍때리기 대회 당일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초미세먼지·황사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행사를 일주일 연기해 29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4-03 17:0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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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4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의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로 추천하기로 했다. ▲국정농단 '최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온국민이 TV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해양사고가 총 2582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총 145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30대 대기업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8300만원으로 조사됐다. S-Oil이 1억2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고,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은 6개사로 나타났다. ▲1~2위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올해 1, 2월 비수기를 보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부진탈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대표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포털, 통신을 제치고 정보기술(IT) 업계에서도 눈에 띄는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 증권사들이 TV광고와 극장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고객을 비롯한 신규고객을 비대면으로 끌어 들이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토양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이 3일 서울 서초구 한화생명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럭스로보(Luxrobo)와 'IoT 스마트홈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동안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주요 계열사에서 받아오던 급여를 3월부터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 최악의 실적을 내놨다.

2018-04-03 16:12: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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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학생들 '요구조자용 반면마스크 가방' 개발

- 조치원 소방서에 전달, '요구조자 많은 화재 현장서 활용 기대' 건국대학교는 폐(廢) 소방복을 재활용해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를 제작·판매하는 창업동아리 레오팀(대표 이승우)이 조치원 소방본부와 함께 요구조자용 반면 마스크 수납 가방을 제작해 소방서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요구조자의 수가 많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장비와 함께 반면마스크를 낱개로 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또 일반 천으로 제작된 가방의 경우 주변 화염으로 불이 쉽게 옮겨 붙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오팀과 소방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요구조자용 반면마스크 수납가방에 대한 디자인을 시작했다. 디자인에는 조치원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참여해 불편사항을 반영하는 등 여러번 수정 과정을 거쳐 지난달 25일 최종 제품이 나왔고, 조치원 소방서에 전달했다.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 조치원 소방서 정규용 소방관은 "생각 했던 디자인이 현실화 되는 과정이 신기했다"며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해 더 많은 분들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대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가방이 사용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4-03 15:5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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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청년창업 플랫폼 'Y밸리'로 다시 태어난다

1990년대 초 컴퓨터와 전자제품의 유통 메카로 이름을 날렸던 용산전자상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청년창업 플랫폼인 'Y밸리(Y-Valley)'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용산전자상가를 신산업 융·복합이 이뤄지는 디지털 메이커시티와 청년창업 공간으로 재생하는 계획을 3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제조, 판매, 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살려 제 2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총 400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선인·나진·원효·전자랜드 4개 상가를 중심으로 전자상가 일대의 재생 사업을 진행한다. 창업과 교육 프로그램,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질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한다. 주변과 연결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관협력을 통해 Y밸리를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합쳐 혁신 성장을 이뤄낸 보스턴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 중국 심천경제특구 '화창베이'처럼 서울시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16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5개 대학(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은 전자상가에 '현장캠퍼스'를 조성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효상가 2, 3층에 6000㎡ 규모로 조성된 '용산전자 상상가'에서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고, 창업 교육과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상상가는 대학의 현장캠퍼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 11개 전략기관이 입주해 운영을 맡는다. 시는 용산역과 전자상가를 연결하는 141㎞ 길이의 '무빙워크 보행교'를 설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등에서 이뤄지는 개발 사업과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용산역 주변 부지에는 문화·여가·주거 기능을 한데 모은 '창업주거복합시설'이 세워진다. 2020년까지 산업, 공간, 거버넌스 3대 분야에서 13개 세부과제가 운영된다. LG유플러스도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적극 제안하고 적용하는 등 힘을 합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교통 분야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서울시에 구축한 바 있다. 서울시는 기존 4000개의 점포 상인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용산전자상가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주민, 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부, 기업, 공공기관과 협력해 용산전자상가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04-03 15:40: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