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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 81.02점 기록…역대 최고

시내버스 만족도 역대 최고점 기록…시내·마을버스 만족도 매년 상승 시내·마을·공항버스 모두 '쾌적성'에 가장 만족…'편리성' 가장 많이 상승 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한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역대 최고인 81.02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버스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81.02점, 마을버스는 79.69점, 공항버스는 85.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시내버스는 0.23점, 마을버스는 0.34점 상승했으나 공항버스는 1.68점하락해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내버스는 2006년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2015년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점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마을버스 역시 2013년 조사 이래 매년 상승하여 80점대에 근접 하고 있다. 반면 공항버스는 2014년 88.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최근 3년 동안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개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시내버스 이용자 약 1만3200명, 마을버스 8000명, 공항버스 650명 등 총 2만1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버스 1개 노선을 주 3회, 6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종합만족도에서는 공항버스가 가장 높은 85.33점을 기록했다. 시내버스 81.02점, 마을버스 79.69점 순으로 조사됐으며, 마을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만족도와 점수 폭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다. 분야별 만족도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쾌적성이다. 또 분야별 만족도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시내버스는 쾌적성, 편리성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으며, 마을버스는 신뢰성 분야만 하락했고, 공항버스는 전 분야에서 1점 이상 하락했다. 서울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수업체 평가에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별도의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안전성 분야'의 개선을 위해 버스운행실태에 대한 수시 점검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과속운행, 버스 급출발·급제동 등 난폭운전, 개문 발차, 정류소 무정차 통과, 교통법규 준수 여부 등 버스운행 실태를 연중 수시 점검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특히 버스 운행기록 등을 활용하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난폭운전근절을 위한 운수회사 및 운수종사자의 지도교육 강화는 물론 매년 상·하반기 연2회 시행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하는 등 안전교육도 보다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주요개선사항으로 요구한 '우천시 바닥 미끄럼 방지', '배차간격 유지', '차량내부 안내정보 개선' 공항버스의 '비싼요금 개선' 등에 대해서는 운수회사와 적극 협력하여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준공영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결과, 매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안전운행 등 미흡한 분야나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12-25 13:49: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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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서울시내 20개 명소에서 새해 일출 맞이하세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동해·서해로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남산, 안산 등 '도심 속 산'부터 아차산,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공원' 등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2018년 무술년(戊戌年) 해맞이 행사'를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제히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20곳을 도심 속 산 6곳(남산, 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일자산, 대모산, 우면산, 매봉산), 시내 공원 3곳(청운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또한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외국인에게도 인기만점 남산, 응봉산·배봉산 소망 풍선 날리기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중구 남산(팔각정)과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전망대) 등 6곳에서는 '모듬북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소망 덕담쓰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남성중창 합창', '해오름 함성', '만세합창', '모듬북 공' 등을 약 1만명의 참여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안산(봉수대)'은 일부구간에 한해 안산자락길을 이용하면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이 없어 보행약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새해 기원문 낭독', '새해 복주머니 포토존', '소원지에 소원 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아차산, 봉화산 등 서울 외곽…윷 점보기, 만세삼창, 박 터트리기 등 '눈길'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광진구 아차산(해맞이 광장 일대), 중랑구 봉화산(정상),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은평구 봉산(해맞이공원), 강서구 개화산(정상) 총 11곳이 있다. '광진구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어 매년 4~5만여 명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리는 유명 일출지다. 진입로부터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히 비추고, 행사장소에서는 축하공연(타북)과 웃음명상, 윷 점보기 등을 하며 신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은평구 봉산'은 해발 200m정도의 야트막한 동네뒷산으로 해돋이를 보러 올라가기에 비교적 수월하다. '희망의 연날리기', '소원지 태우기', '대북타고'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강서구 개화산은 정상에 있는 헬기장 근처를 4년전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한 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대북 공연', '사물놀이', '신년축시 낭송', '소망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 북한산(시단봉)에서는 해맞이를 함께하는 이웃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673년 신라시대에 창건된 도봉산(도봉구) 천축사에서는 '새해 기원문 낭독', '만세삼창'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암산(노원구) 중턱에 위치한 헬기장에서는 '희망 기원 박 터트리기'를, '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소망풍선에 기원문 달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하늘공원 정상에서 사자탈춤, 올림픽공원에선 신년휘호 써주기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보며 행사를 진행한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정상에서는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탈춤놀이', '대북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진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가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운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준비를 통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도 챙겨 겨울철 야간산행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담당자 및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하며, "황금 개띠 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2-25 13:49: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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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협하는 나쁜 자세, '1·2·3 운동법'으로 바로 잡자

건강 위협하는 나쁜 자세, '1·2·3 운동법'으로 바로 잡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취하는 자세가 있다. 별것 아닌 편한 자세 하나하나가 꾸준히 반복되면 척추나 관절 질환을 야기하거나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특히 척추와 다리를 이어주는 골반에는 복부 근육과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 연결돼 있어 골반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 근육은 물론 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서는 나쁜 자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관절·척추 건강 위협하는 자세, 몸의 균형이 무너진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잘못된 자세만 바로잡아도 관절과 척추의 통증이 줄어든다. 반대로 나쁜 자세가 관절과 척추질환을 부르기도 한다. 척추와 관절을 골병들게 하는 대표적인 나쁜 자세로는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을 꼽을 수 있다. 앉을 때 등이 구부정한 자세나 척추의 S자 만곡을 무너뜨리는 허리가 편편한 자세, 한쪽 다리를 접어 올린 자세 등이 대표적인 나쁜 자세다. 쪼그려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자세도 신체 균형을 무너뜨린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생활 자세만 바로 해도 척추와 관절이 젊어질 수 있다"며 "신체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면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생기는데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방법과 더불어 신체의 균형과 불균형을 좌우하는 골반의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신체 정렬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의 중심에 위치한 골반은 위로는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다리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신체의 균형과 불균형을 좌우한다. 또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들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골반을 감싸고 있는 근육들을 강화시키고, 골반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바른 자세는 척추의 S자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머리가 항상 내 몸 한가운데에 있어야 하며, 귀, 어깨, 고관절, 무릎, 발목이 일직선 위에 있어야 근육이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또한,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등이 등받이에 밀착되게 앉을 것을 권하며, 발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1·2·3 운동법'…코어근육 강화와 골반 균형 잡기로 통증과 자세 문제 해결 척추와 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튼튼하면 그만큼 부담이 줄기 때문에 근육 운동을 강조한다. 특히 골반을 감싸고 있는 근육들을 강화시키고, 기능이 약화되거나 짧아진 근육은 이완해 바른 정렬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 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2·3 운동법'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우선 무릎 아래 다리를 '1㎝ 올리는' 운동을 추천한다. 무릎을 꿇고 무릎부터 발끝까지 일자로 붙인 후 엉덩이를 조이면서 무릎 아래 다리를 1㎝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운동으로, 코어 근육을 강화해 장시간 앉아 있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몸통을 지지해주는 코어 근육의 근력과 근지구력이 필요하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자세가 나빠지고, 이로 인해 척추를 뒤에서 지지하는 근육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한 사람들은 '숨은 키 2㎝'를 되찾는 운동을 권한다. 다리를 펴고 앉아 발끝을 배꼽 방향으로 당기고 허리를 위로 빼는 운동으로, 허벅지(햄스트링) 근육이 늘어나고, 코어근육 강화로 척추 사이가 견인되어 키가 늘어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은 대부분 햄스트링 근육이 단축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앉는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엉덩뼈 3㎝ 뒤로 앉기'를 습관화 하면 좋다.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뼈를 공중에 띄운 채 3㎝ 뒤로 당긴 후 허리를 펴고 앉아 상체를 세우는 방법이다. 이 때 허리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하고, 머리의 위치가 올바른지 의식하며 앉는 것이 좋다.

2017-12-25 13:41: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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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분의 1' 확률 환자 찾은 대학 동기, 같은 날 조혈모세포 기증

환자와 기증자의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이 수만분의 1에 달해 기증조차 어려운 조혈모세포 기증을 한 대학 동기가 같은 날 진행해 나눔의 훈훈함을 주고 있다. UNIST(총장 정무영)는 학내 조정부 동갑내기 친구 두 명이 지난 20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이명준(24·에너지및화학공학부), 정현기(24·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씨로 각자 다른 인근 병원에 입원해 3일간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를 밟았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을 만드는 줄기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치료에 핵심 역할을 한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 합성항원(HLA)이라는 유전자형이 일치해야하는데 타인의 경우 일치할 확률이 수만분의 1에 불과해 1년 평균 조혈모세포 이식 건수는 500여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두 학생은 2013년 입학한 동기로 서로 다른 시기에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을 했고, 신청한 지 몇 년이 지난 올해 비슷한 시기에 유전자형 일치 환자가 나타나 같은 날 기증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조혈모세포 기증 확률이 낮은데 같은 날 기증하게 돼 무척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친구와 함께 좋은 일을 하게 돼 더 뜻 깊은 나눔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현기 씨는 "한 생명을 도울 수 있는 가치있고 고귀한 일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여러 오해로 기증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준 씨는 "이번 기증은 환자분께는 새로운 생명을, 제겐 새로운 마음가짐을 선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단체 기증신청을 하면 더 쉽게 기증 등록이 가능하므로,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는 3~4일 전부터 촉진제를 투여해 조혈모세포 수치를 높인 후 3일간 입원해 검사를 거쳐 채취한다. 촉진제로 인해 가벼운 후유증이 있지만 기증 후 2주 안에 쉽게 회복된다. 국내엔 초 5개의 기증등록기관이 있으며, 두 학생은 가톨릭조혈모세포 은행을 통해 기증했다.

2017-12-25 12:31: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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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 희망직업 '의사·법조인' 줄고, '가수·요리사·프로게이머' 늘었다

-교사 11년간 최상위권… 상위 10위권 직업 '쏠림 현상' 완화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희망하는 직업 1위는 교사로 나타나 최근 11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희망 직업의 특정 분야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 의사나 법조인 희망자는 감소한 반면, 요리사, 제빵사, 프로게이머 희망자는 증가했다. 특히 기계공학자 등 이공계열 직업을 선호하는 고등학생이 늘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총 5만149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특정 분야의 직업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또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흥미와 적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는 학교급별 모두 교사(초 9.5%, 중 12.6%, 고 11.1%)로 나타났다. 교사를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 비율은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해 각각 6.2%p, 7.2%p, 2.3%p 감소했고, 학교급별 상위 10개 직업 비율도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49.9%로 2007년 대비 21.9%p 감소했다. 중학생은 41.8%(17.6%p↓), 고등학생은 37.1%(9.2%p↓)로 집계됐다. 올해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운동선수(9.1%), 의사(6.0%), 요리사(4.9%), 경찰(4.8%), 가수(3.8%), 법조인(3.4%), 프로게이머(3.2%), 제빵원 및 제과원(2.8%), 과학자(2.4%)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경찰(4.8%), 의사(4.8%), 운동선수(3.8%), 요리사(3.2%), 군인(3.1%), 공무원(2.6%), 건축가·건축디자이너(2.4%), 간호사(2.3%), 승무원(2.2%)이 톱 10에 들었다. 초·중학생의 희망 직업은 10년 전과 비교해 의사와 법조인은 감소한 반면, 요리사, 프로게이머 등은 비슷하거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초등학생에선 가수와 제빵원 및 제과원이, 중학생은 건축가·건축디자이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간호사(4.4%), 경찰(3.6%), 군인(3.1%),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2.9%), 건축가·건축디자이너(2.7%), 의사(2.5%), 컴퓨터공학자·프로그래며(2.4%), 교수·학자(2.2%), 승무원(2.2%)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역시 10년 전과 비교해 의사를 택한 비율이 감소했고, 회사원(7.0%)이 10위권 아래로 떨어진 반면, 기계공학자, 연구원, 프로그래며 등 이공계열 직업이 상위 10위권 내에 들어 강세를 보였다. 희망직업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흥미·적성'이라는 답변이 초등학생 60.3%, 중학생 62.6%, 고등학생 64.3%로 나타났고, 희망직업을 알게 된 경로는 '대중매체'(초 21.5%, 중 22.7%, 고 22.5%), '부모님'(초 26.6%, 중 21.3%, 고 18.7%)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공교육의 진로교육 만족도를 보면, 초등학생은 '진로체험', '진로심리검사'를, 중·고등학생은 '진로동아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의 92.2%가 진학을 희망했으나, 고등학생의 진학 희망 비율(72.3%)은 이보다 낮은 대신, 취업 희망자는 12.4%로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서는 기업가정신·창업체험 활동 등이 추가됐고, 중·고등학생 절반 정도(중 47.3%, 고 48.1%)가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의 창업체험 활동이 진로교육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6~7월 학교급별 진행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현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새로 도입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체험 교육' 관련 지표는 학생들의 창업체험 활동이 학교 진로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가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학교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2-25 11:54: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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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건물주, 경찰 출석 거부… "경찰이 와라"

제천 화재 사건 건물주가 경찰의 출석조사 요구를 거부했다. 2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건물주 이모씨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다. 이씨는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을 지난 8월 경매로 구입해 리모델링 후 10월 사우나와 헬스장 등의 운영을 재개했다. 리모델링 두 달 만에 발생한 화재인데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와 경찰은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소방점검, 불법증축 등의 여부를 추궁할 예정이었다. 이씨는 "오후에 병원 치료가 예정돼 경찰서에 가기 어렵다"면서 "경찰이 병원에 오면 조사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스포츠센터 건물 1층에 있던 이씨는 연기를 마셔 제천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씨는 23일 오전 병원에 외출 신청을 하고 제천 합동분향소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이씨가 여성 사우나에는 대피 안내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며 유족들이 거세게 반대해 조문은 하지 못했다. 이씨의 건강상태에 대해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단순히 연기를 흡입한 정도여서 부상이 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문을 마친 뒤 출석할 것을 이씨에 요구했지만, 이씨는 이를 거절했다. 참고인 신분이기에 조사를 강제할 수 없어 경찰은 원주 병원을 찾아가 대면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씨는 현재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상태다.

2017-12-23 16: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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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설치

23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 화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29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제천체육관에 마련됐다. 합동분향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고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합동분향소에는 25개의 위패가 놓였다. 희생자 4명의 유가족들은 공동분향소에 위패를 놓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영정 사진은 희생자 29명분이 모두 놓였지만 위패를 놓지 않은 4명의 사진은 흰 꽃 사진으로 대체됐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추모의 글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판에 쪽지를 남길 수 있다. 분향소 입구에 방명록과 함께 포스트잇이 제공된다. 제천시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시민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유가족을 위한 대기 텐트 29개, 보온매트, 의자 등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장경자(64)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가족, 친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씨의 남편 김씨가 고인의 관을 붙들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후 24일 20명, 25일과 26일 각 4명 등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7-12-23 11:45:2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