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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2018 패스, 2019 선택'… 올해 재수생 늘 듯

-내년 고3 밀레니엄세대 증가로 경쟁률 상승은 변수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수능이 올해와 큰 변화없이 치러지고, 올해 쉬운 수능으로 하향 안전지원 추세에 따라, 하향 지원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재수를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학원가에 따르면, 종로학원 강남본원, 대성학원, 강남비상에듀학원, 커넥츠 스카이에듀 등 시내 재수종합학원과 용인과 이천, 청평, 양평 등 서울 외각지역 기숙학원들은 내년 1월 8일 재수선행반을, 2월 19일 재수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재수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내년 수능이 올해 수능과 제도적으로 특별한 변화없이 동일한 체제로 치러지고, 쉬운 수능에 따른 하향 안전지원 추세 여파로 재수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19 수능이 더 편하다", 하향 합격자도 재수 선택 고민 올해 수능은 영어영역 절대평가 첫 시행에 따라 전년도와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수험생들이 지원전략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국·수·탐구 상대평가, 한국사 의무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변화가 없다. 상위권의 경우 영어 90점 이상을 받고,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 집중 공략할 수 있어 수능 부담이 덜하다. 다만 올해 수능 영어 1등급자가 전체 응시자의 10%를 넘어선 것처럼 내년에도 같은 상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대학별 수능 영어 성적 반영방식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올해 쉬운 수능에 따라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하향 안전지원 추세도 재수생 증가 요인이다. 수능 결과 자체에 승복하지 못하는 학생은 물론, 하향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종로학원 강남본원 이민섭 원장은 "올해 영어 절대평가로 바뀌어 전년과 비교가 힘들어 지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하향 안전지원 추세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턱없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이들이 합격하더라도 막판에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어느해보다 크다"고 예상했다. 내년 대학 모집인원이 3491명 감소한 반면, 고3이 되는 2000년 생인 밀레니엄 세대가 약 2만명 증가함에 따라 경쟁률이 향후 2년간 반짝 상승이 예상되나, 재수생 확대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민섭 원장은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경쟁률 상승은 약간의 변수가 되겠지만 큰 공포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현재 고2는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로 다시 학생 수가 늘어 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수능 성적이 형편없는 경우 일찍 재수를 결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정시모집에 최선을 다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내년 가톨릭대 의대 등 의대정원이 307명 늘어 의대 가기는 올해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재수 선택… "점수에 맞추기보다 적성 소질보고 대학,학과 선택해야" 재수 선택 시기는 최근 들어 수능 직후와 정시 모집 원서접수 직전으로 아주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이중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시험을 치른 직후부터 내년에 대학에 입학할지 재수할지 결정한다. 이들이 지원하는 학과의 경우 수능 점수 1~2문제로 합격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재수 결정이 빠르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재수 결정이 상대적으로 늦다. 이들은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기회를 최대한 살려 지원한 뒤에도, 일명 '전화 찬스'라고 불리는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기다리면서 합격소식을 기다린다. 전통적으로 재수학원은 종로학원 강남본원, 대성학원, 강남비상에듀학원 등 서울 시내 재수종합학원과 서울 외곽의 기숙형 학원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보통 상위권 학생들은 강남 대형 입시학원에 몰리고, 중하위권의 경우 외부와 단절된 외곽 기숙학원에 등록하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대형 학원들도 외곽에 대규모 기숙학원을 개설해 지방 학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재수를 준비하는 지방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자녀의 숙식과 관리 측면에서 기숙형태의 학원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예전에는 재수학원들이 자체 시험을 통해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했지만, 최근 학령인구는 감소한 반면, 대형 학원들의 모집인원은 늘어 1~2곳의 학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모집 제한이 없어졌다. 시내 재수종합학원은 일반적인 고등학교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과와 이과별로 각 반마다 담임선생님이 있고, 오전과 오후 학과수업과 저녁 자율학습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원에 따라서는 진학지도 선생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주로 외곽에 있는 기숙학원의 경우도 시내 재수종합학원과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지만, 학생들은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고 외부와 접촉이 차단되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입시 전문가들은 재수를 결정할 때 단순히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보고 판단하라고 조언한다. 주형오 강남비상에듀학원 부원장은 "소신대로 지원한 뒤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 본인의 결심과 노력만 유지한다면 수능 성적은 보통 오르게 마련"이라며 "다만, 재수 결정은 최대한 빠를수록 성적이 더 크게 향상된다는 학원가의 분석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17-12-26 13:58: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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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12월 임시국회가 내년 1월 9일까지 회기가 자동 연장된 상황에서 산적한 민생법안들이 연내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번 주내로 통합문제를 마무리진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내 찬성파와 반대파간 갈등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도 고용허가제를 통해 도입되는 비전문 외국인력 규모를 5만6000명으로 확정했다.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4대 사회보험 미가입자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산업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계를 적극 견제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서비스 계열사와 삼성카드, 삼성생명·화재 등 금융계열사 인사가 진행되지 않는 등 삼성 관계사들의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있는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조917억원에 달하는 내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자금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집중 지원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들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51.4점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IPTV) 사업자 매출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뛰어넘었다. 금융·마켓·부동산 ▲BNK금융지주가 '김지완 체제'를 정비하고 혁신에 나섰다. 김 회장은 여성임원을 발탁하고, 기업 특화 복합점포를 신설하는 등 혁신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증시는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정책 수혜를 받는 업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2018년 정부 지원은 4차산업혁명 업종에 집중되는 만큼 관련 업종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한다. ▲새 교통망은 항상 부동산시장의 변수로 떠올라 시장에 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소사~원시선, 김포도시철도 등이 개통하고 신안산선, GTX A노선 등이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유통·라이프 ▲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가 81.02점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지난 2006년 이래 역대 최고점이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5연승을 저지했다. 문성민은 이날 19점을 수확했으며,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5일 발표한 '인공지능에서 감성지능으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감성AI'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 최상위권은 11년 연속 교사였다. 또 기계공학자 등 이공계열 직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증가했다.

2017-12-26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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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한파 속에도 따뜻한 기부손길…대한민국이 기대되는 이유

지금 당신은 '딸랑딸랑' 소리를 듣고 계시나요. 유동성이 많은 서울 곳곳, 또는 몇몇 지하철역 안밖에 서있는 빨간냄비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말입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지난 20일 퇴근길(18시부터 20시까지) 메트로신문 인턴기자들이 시민들의 기부 손길에 작은 존경을 표하고자 서울 종로, 광화문 인근에 있는 구세군자선냄비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어금니아빠 사건, 가짜냄비 소문 등으로 기부문화의 신뢰를 잃은 올해는 시민들의 기부손길이 겨울 한파만큼이나 차가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의 손에 지폐를 쥐어주시며 나눔의 손길을 몸소 가르쳐주신 부모님, 자신의 용돈을 모아 모아서 구세군 냄비에 넣는 중·고등학생의 사랑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의 기부 아닌 내 것의 '나눔' 흔히들 내가 여유가 넘치면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자가 체험한 결과 자신이 가진 것을 한 조각 떼어내줄 수 있는 여유가 '진짜 나눔'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울 시청과 마주하는 덕수궁 대한문 앞 구세군자선냄비에 두 인턴기자가 섰습니다. 도시의 소리들이 내리는 눈에 흡수돼 거리는 조용했습니다. 추위와 딸랑거리는 종소리에 익숙해질 즈음 자전거를 타고 지나쳤던 김모씨(43)씨가 되돌아와 말을 건넵니다. "많이 춥죠. 따뜻한 것 좀 드세요"라며 음료를 내미셨습니다. 그는 "저번 주 여기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생각나서 한번 들렀어요. 매년 겨울 구세군 봉사활동을 신청해 활동하고 있는데 하고나면 참 뿌듯해요"라고 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 서울 시청 횡단보도 앞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했습니다. 그 중 아이의 손을 잡은 어머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아이의 사진을 몇 장 찍어주다 "저기 빨간 자선냄비에 기부하면 추위에 몸을 움추리고 있는 불우이웃이 따뜻해지는 거야"라며 아이의 손에 천원을 쥐어주셨습니다. 아이는 빙그레 웃으며 뛰어와 구세군 자선냄비 안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선냄비에 기부하는 행동을 아이에게 맡김으로 '나눔의 뿌듯함"을 배우기를 바라는 듯 보였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금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시민A씨는 "젊은 사람들이 고생이 많다"며 등을 토닥여 주셨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도 적은 액수나마 불우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고교생 A양은 쑥스러운 목소리로 "천 원짜리 넣어도 되나요" 라는 말과 함께 자선냄비에 '사랑의 손'을 넣었습니다. ◆가짜냄비에 서러운 진짜냄비 강추위만큼이나 얼어붙은 기부손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시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건물 앞에선 인턴기자들은 가짜냄비 소문에 기부를 거부하는 시민들의 수근거림을 듣고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냄비도 짝퉁이 있대", "정말?" 최근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구세군 냄비에도 '가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지갑을 닫아 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유동성이 많은 지역의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2시간 동안 구세군 자선냄비를 찾은 시민의 수는 10명 남짓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냄비가 '진짜'인 지도 궁금해했습니다. 냄비 상단에 '구세군'이라고 적힌 빨간 팻말을 확인하기도 했고 고개를 들어 표식이 있는지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사회가 들썩이면서 기부 문화에 대한 신뢰도를 잃은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부사업에 먹칠을 하는 불순한 사건이 잇따르자 시민들은 자선냄비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음을 또한 느꼈습니다. 진짜 자선냄비가 수모를 겪고 있어 안타까운 따름입니다. 구세군 관계자는 "이영학 사건과 가짜 자선냄비의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기부의 투명성과 수혜대상의 적격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늘었다"며 "경기불황과 기업들의 기부감소도 꼽히지만 기부민심을 뒤흔든 불순한 사건들의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아저씨를 비롯해 여고생, 어린아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은 자선냄비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고우리(21)씨는 "기부의 투명성이 결여돼 주변에서 기부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특히 가짜 구세군 냄비, 이영학 사건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ONLY 카드 트렌드…현금기부 노력 필요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현금기부는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 인근 청계천 장통교에 선 인턴기자는 지갑에 현금이 없어 돌아가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가장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현금만 넣을 수 있죠?" 회사원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구세군 냄비 앞에서 지갑을 꺼내들고 묻자 자원봉사자는 "네 현금만 가능합니다"라고 대답했고 그는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시간 장통교 위에서는 두 시간 동안 8명의 사람이 구세군 냄비에 기부를 했습니다. 딸랑 딸랑 기부를 독려하는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퍼졌지만 시민들은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기에 바빴습니다. 구세군 냄비를 보고 지갑을 열어본 후 그냥 지나치는 시민들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현금 2만원을 넣은 한 중년 남성은 "카드로 기부할 수 있게 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죠. 구세군 냄비가 카드를 통한 기부를 시도한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구세군의 디지털 냄비가 2012년 첫 도입됐지만 저조한 모금액, 홍보 부족, 높은 운영비 등의 이유로 2016년부터 사라졌죠. 구세군에 따르면 디지털 냄비 기부금은 2012년 4114만7000원, 2013년 3479만5000원, 2014년 2429만1025원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한 남성 기부자는 "백화점에서 디지털 냄비로 기부한 적이 있어요. 구석에 있고 홍보도 잘 안돼서인지 이용자가 적어서 아쉬웠죠. 구세군이 좀 더 신경을 쓴다면 현금 기부보다 더 많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봉사자 부족 또한 아쉬운 대목입니다. 기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를 신청하고 현장을 찾았지만 앞, 뒤 이어지는 봉사자가 없었을 뿐더러 봉사를 신청하고 나타나지 않은 '노쇼 봉사자' 또한 있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는 "시민들이 믿고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다시 쌓는 노력이 시급하다"며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은 아직도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작은 손길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는 올 겨울, 그리고 내년 겨울도 기대해봅니다.

2017-12-25 16:59: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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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3개월 만에 멈춘 우이신설선…26일 정상운행 예상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 3개월 만에 단전 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는 25일 오전 5시 54분께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전차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 단전으로 멈췄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은 약 26분간 전동차에 갇혀있다 오전 6시 20분께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했다. 서울시와 운영사는 사고 직후 경전철 운행을 약 6시간 가량 전면 중단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전차선 지지대와 전력공급라인 일부가 손상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이 파악됨에 따라 서울시와 운영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북한산 우이역과 솔샘역, 솔샘과 신설동역으로 구간을 끊어서 운행을 재개했다. 또한 우이신설선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인근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8개 노선의 운행을 늘렸다. 그러나 우이신설선 운행이 정상화되는 것은 26일 첫 차부터다. 운영사 측은 복구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시간이 걸려 이날 자정께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전차선 등 시설물을 정밀점검한 뒤 정상운행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선은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서울 시내 '1호 경전철'로 올해 9월 개통했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7만2115명이 이용했다. 1개 편성당 2량으로 이뤄진 우이신설선 전동차는 무인 운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개통 초기인 만큼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 1명이 전동차에 배치돼 있다.

2017-12-25 16:12:53 김민서 기자
'서울혁신파크' 혁신정책 핫스팟 부상… 올해 3010명 발길

국내 최대 사회혁신 집적단지(클러스터) '서울혁신파크'가 사회혁신정책 탐방을 위한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기준 중앙부처, 지자체, 대학, 연구소 등 국내·외 기관에서 총 163건, 3010명이 '서울혁신파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사전예약을 통한 공식 기관방문만 집계한 것으로, 일반시민 등 개별 방문 건수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연말까지도 방문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총 방문객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기관 방문은 31건, 700여 명에 이른다. 싱가포르 국토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 부시장단, 일본 메이지대학 등 10개국에서 서울혁신파크를 찾아 사회혁신 분야 글로벌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됐다는 평이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총 8회)이었다. 서울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이자, 창의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서울혁신파크를 설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인 이곳에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같은 서울시 혁신정책 중간지원조직 7개(청년허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50+ 서부캠퍼스 등)를 포함해 230여 개 조직이 입주해 있으며, 국내·외 혁신활동가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같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협치와 혁신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서울혁신파크의 장점과,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사회혁신 정책 추진이 활발해진 트렌드가 맞물려 방문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혁신파크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해 기관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방문 프로그램', 일반시민을 위한 '서울혁신파크 방문자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 중이다.

2017-12-25 13:50:10 김민서 기자
서울시,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14개 부서와 공동주관으로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4층 후생동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주관 부서로는 지역공동체담당관을 비롯해 여성정책담당관, 보육담당관, 공동주택과, 에너지시민협력과,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담당관, 물순환정책과, 한옥조성과, 한양도성도감, 평생교육과, 공공재생과, 주거환경개선과, 주거재생과 등 총 14개 부서이며, 총 16개의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공모에 따라 통합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내용 및 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전 공개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제안사업을 적기에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설명회를 통한 공모사업 추진방향 및 일정 등을 사전 공개해 사업 선정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절차 및 보조금 집행기준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14개 부서 16개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보육, 문화, 주택, 환경, 경제, 교육, 도시재생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자치구 공무원 및 주민들에게 전체적인 시각으로 마을사업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 간 유기적인 연계 협력과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는 자치구 사업추진 부서 담당 공무원, 자치구 마을센터 실무자, 찾아가는 상담 및 컨설팅을 전담하는 마을지원활동가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해결하면서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되는 사업" 이라며 "앞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중심으로 각 기관 및 부서들 간 지원 연계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17-12-25 13:50: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