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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국어·수학 기초학력 떨어졌다"… 영어 기초학력 미달자는 감소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취도 높아…"자기주도학습이 성취도 향상에 영향 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국어와 수학 성취도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남학생보다 높은 추세가 지속됐고, 자기주도학습이 성취도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의 학업목표 달성도 파악과 학교 교육의 체계적 질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된다. 올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표집평가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6월 중3과 고2 학생 93만5059명 중 약 3%인 2만8131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3과목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결과를 보면, 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3과목 모두 떨어졌다. 고등학생의 과목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76.2%, 수학 76.9%, 영어 82.5%로 지난해보다 각각 7.9%p, 1.3%p, 3.5%p 하락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와 수학의 경우 증가했으나, 영어는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4.7%, 수학 9.2%로 각각 1.5%p, 3.9%p 높아졌고, 영어는 3.8%로 전년보다 1.3%p 감소했다. 중학생의 학업성취도 또한 하락했다.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5.2%, 영어 73.4%, 수학 68.4%로 전년보다 각각 4.9%p, 1.3%p, 0.2%p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성취도가 남학생을 크게 앞섰다. 특히 국어와 영어에서의 격차가 컸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 국어(남 80.2%, 여 90.7%)·수학(남 67.4%, 여 69.5%)·영어(남 68.9%, 여 78.3%), 고등학교 국어(남 69.5%, 여 83.6%)·수학(남 75.9%, 여 78.0%)·영어(남 78.7%, 여 86.7%)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남학생이 크게 높았다. 중학교의 경우 국어(남 3.8%, 여 1.0%), 수학(남 8.0%, 여 5.8%), 영어(남 4.2%, 여 1.8%)로 집계됐고, 고등학교도 국어(남 6.7%, 여 2.4%), 수학(남 10.8%, 여 7.5%), 영어(남 5.2%, 여 2.3%)로 조사됐다. 지역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읍·면 지역보다 학업성취도가 높았다. 특히 중학교 수학과 영어에서 큰 차이를 보여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수학의 경우 대도시 72.6%, 읍면 58.6%였고, 영어는 대도시 77.0%, 읍면 65.0%였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가장 컸다. 고등학생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인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91.9%에 달했고, 1~2시간인 경우 81.3%, 1시간 미만 72.7%, 전혀 하지 않는 학생은 43.7%에 불과했다. 이밖에 심리 적응도, 교육환경 만족도, 학교생활 행복도, 진로성숙도 등이 학업성취도와 관련 있는 지표로 분석됐고,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이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가르는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개발된 수학에 대한 정의적 특성 지표 분석 결과, 학습의욕·가치·흥미·자신감 등의 요소가 보통학력 이상 학생에서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초3부터 중3까지 시행하던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내년부터는 초1부터 고1까지 확대 적용해 학습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 지원하는 등 기초학력수준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11-29 17:13:04 한용수 기자
"택시 승차거부 안돼용"… 강남역 일대 '집중단속'

"택시 승차거부 안돼용"… 강남역 일대 '집중단속' 서울 강남구가 심야 택시 승차 거부로 악명 높은 강남역과 역삼역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새벽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하는 연말을 맞아 교통불편을 덜어주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구는 공무원 34명을 4인 1조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오는 12월 1일, 7일, 14일, 22일, 29일 5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밤샘 단속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집중단속지역은 강남역을 중심으로 역삼역, 신사역, 선릉역, 수서역, 강남 CGV 등이다. 이곳에선 불법 심야 택시를 단속한다. 또 개포로, 양재대로, 헌릉로 등에서 차고지 외 밤샘주차 화물차량도 단속한다. 중점단속사항은 심야 택시 영업 관련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도중하차, 버스정류장 질서문란행위, 타 시·시도 택시의 사업구역 외 영업 등과 화물차량 관련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1시간 이상 차고지 외 밤샘주차이다. 택시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도중하차 법규위반 시는 1차 과태료 20만 원 및 경고, 2차 과태료 40만 원 및 택시운전자격 정지 30일, 3차 과태료 60만 원 및 택시운전자격 취소로 과중 처분된다. 특히 택시의 경우 위반내용과 관계없이 과태료 처분을 받으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와 통신료 지원이 6개월간 중단돼 행정적·경제적 이중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택시 종사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조춘식 주차관리과장은 "심야 택시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도중하차 및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등 교통불편사항을 지속해서 단속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9 16:44:46 이범종 기자
용산 미군기지 지하수 오염…벤젠 기준치 672배 초과

용산 미군기지 지하수 오염…벤젠 기준치 672배 초과 주한미군 용산기지 지하수에서 총석유계탄화수소와 벤젠, 톨루엔 등 유독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9일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 ·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가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 ·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는 녹색연합 등 시민 ·환경단체들이 오염도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하수 조사는 한·미 SOFA 환경분과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환경부가 실시했다. 조사 대상 지하수 관정 수는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내부 20곳·외부 34곳, 8월 조사에서는 내부 25곳·외부 34곳이다. 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류 오염을 의미하는 THP는 지난해 1∼2월과 8월 기지 내부 조사에서 기준치(1.5ppm)를 넘어선 지점이 각각 11곳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 기지 내부 조사에서 기준치를 12.5배 넘는 18.8ppm(B09-248지점)이,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기준치의 14.8ppm(B01-870지점)이 각각 검출됐다. 기지 외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1∼2월 기준치 17배를 넘는 최고 25.7ppm(BH-16지점)이, 8월 조사에서는 9.5ppm(BH-06지점)이 각각 나왔다.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의 경우 기준치(0.015ppm)를 웃돈 지점이 지난해 1∼2월과 8월 기지 내부 조사에서 각각 10곳, 1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내부 조사에서 기준치 550배를 넘는 8.258ppm(NMW-01지점)이, 지난해 8월에는 기준치의 671배를 웃도는 10.077ppm(NMW-01지점)이 각각 나왔다. 기지 외부에서도 최고 6.953ppm(BH-34지점)이 검출됐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톨루엔은 기준치(1㎎/ℓ)의 7배가 넘는 7.614㎎/ℓ(2차)이 검출됐다. 2급 발암물질 에틸벤젠의 경우 기준치(0.45㎎/ℓ)의 최대 5.4배(2.415㎎/ℓ), 크실렌도 기준치(0.75㎎/ℓ)의 최대 13.1배(9.813㎎/ℓ)가 넘는 양이 검출됐다. 에틸벤젠은 기준치(0.45ppm)를 웃도는 곳이 20곳 가운데 8곳으로 조사됐다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주한미군 기지 환경문제에 관해 (한국 정부와) 건설적인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서울시·주한미군과 함께 SOFA 환경분과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014년 11월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조사를 진행했다.

2017-11-29 16:16: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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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미세먼지' 전쟁…"마스크 착용·위생관리는 '필수'"

대한민국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0분, 2000cc 기준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게 몸에 해롭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 명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된다.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 지름 10μm(머리카락 굵기의 1/5~1/7) 이하일 경우 PM10, 2.5μm 이하일 경우 PM2.5(머리카락 굵기의 1/20~1/30)로 나뉜다. 같은 농도인 경우 입자가 더 작은 PM2.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가져 다른 유해 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이때 부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기도나 폐, 심혈관, 뇌 등에서 이러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뇌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또 폐포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는 농도가 10㎍/㎥ 짙어지면 폐암 발생률 또한 9% 오르는 것으로 보고된다.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30%에서 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자들은 물론, 영·유아는 특히나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보다 높고 건강 영향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영·유아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신진대사가 빨라 호흡량이 많다"며 "주로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먼지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같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된다해도 성인보다 노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폐와 같은 내부 장기들이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감염에 보다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는 태아에도 치명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하은희 연구팀이 진행한 출생 코호트 조사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노출은 태아 성장 지연과 임신 주수 감소 등 출생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출생 후 성장 발달은 물론 신경 인지 발달 저하 등 성장 과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되도록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집 안에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을 때는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실내 공기 질 정화를 위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스투키, 산호수 등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주기적으로 식물의 잎에 붙은 먼지를 닦아주는 것이 미세먼지 효과적 차단에 도움이 된다. 또 청소를 할 때는 청소기를 바로 사용하기보다 공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에 떨어뜨린 후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고령자나 어린 아이들은 날이 추워지면 방한용 면 마스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면 마스크로 걸러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의 '의약외품'인지를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을 권고한다. 착용 효과를 높이려면 성인은 대형, 얼굴이 작은 어린이는 소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또 제품 설명서에 따라 사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하은희 교수는 "산림청에서는 1㏊의 숲은 연간 168㎏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며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고령자나 어린 아이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 시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 이를 잘 닦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1-29 16:16:24 김유진 기자
2018학년도 정시모집서 26% 선발… 원서접수 1월 6일부터

194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내년 1월 6~9일 중 3일간 대학별로 진행된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34만9028명)의 26.0%인 9만772명으로 전년보다 1만2373명 줄었다. 모집비은 최근 4년간 가장 적고 인원은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 1월 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에 따라 대학별 고지한 모든 정시모집 일정이 1주일씩 순연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변경된 입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12월 6~9일 중 3~4일간 진행되고 전형기간은 가군 1월 10~18일, 나군 1월 19~27일, 다군 1월 28~2월 5일이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195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과 대학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53개 대학은 원서접수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별 확인이 필요하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는 창구 접수만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했다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모집군이 같은 대학 간 복수지원은 금지되고, 특정 대학 내 모집군이 같은 모집단위(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포함)간 복수지원 또한 할 수 없다. 합격했더라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추후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경우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에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월 13~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9개 대학이 수험생들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진행된다.

2017-11-29 16:1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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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누구인가, 네티즌 "대한항공 폭발범 버젓이 살아있네?"

김현희가 화제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희는 7년 8개월 동안 밀봉교육을 받은 북한 외교관의 딸로, 지난 1987년 11월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858기를 공중 폭파해 탐승객 115명을 숨지게 한 테러범이다. 당시 김현희는 일본 국적으로 KAL858기에 탑승했지만 신원이 노출돼 검거됐다. 공범이었던 김승일은 수사 중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김현희는 당시 한국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김현희의 사면 이유에 대해 당시 노태우 정부는 "역사의 증인으로 삼기 위해 사면시킨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현희는 대한항공 858기 폭파 30주년인 오늘(29일) KBS와 전화로 단독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김현희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은 당연하며 과거에 KAL 폭파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지 않고 해제해준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위령탑을 찾아 속죄의 참배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을 밝힌 그는 오는 29일 밤 10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출연해 사건 진상에 대해 소상히 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분노의 대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1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여놓고 살인범은 버젓이 살아 잘먹고 잘사네", "저사람은 살인마입니다 100명 넘게 시체도 못 찾을정도로 사람을 죽이고 대한민국에서 지원금받아가며 저렇게 건강히 살아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수 백 명을 학살한 김현희가 호의호식 하며 큰소리 치며 사는 현실은 참 이상하다"고 반응했다.

2017-11-29 15:31:3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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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사실상 중단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던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3개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그동안 '영어몰입교육' 등 특권 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대해 왔다. 29일 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28일) 오전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만나 서울 남부지역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계획을 1년 유보하기로 했다. 사업의 1년 유보는 사실상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중단으로 해석된다. 교육국제화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 마감이 내달 11일까지로, 이때까지 사업 신청이 없으면 2018년~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 등 서울 남부 3개 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단체들이 그동안 주장해 온 우려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민·관·학 거버넌스 논의로 어떻게 하는 것이 다문화 교육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지를 1년여 동안 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또한 이달 중순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추진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교육국제화특구 도입을 추진 중인 경기안산, 대구, 부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사업을 중단한 이유는 외국어학교 설립·영어몰입교육 등에 대한 우려와 준비 부족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국제화특구의 설치 근거는 지난 2014년 만들어진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교육특구법)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초·중등학교에서 사실상 영어몰입교육을 할 수 있고,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017-11-29 15:26:52 한용수 기자
경기도 교사 10명 중 8명 "교권 침해 경험했다"

경기도 교사 10명 중 8명이 교권 침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나 학생이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당하고도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웠다'는 교사가 56.2%에 달했다. 경기교육자치포럼(상임대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은 지난 10월까지 3개월간 '교권침해 실태와 교원 업무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상에서 무기명으로 응답하는 온라인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경기도 교사 236명이 응했다. 설문 결과 교사 236명 중 74.6%가 '최근 3년 이내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권 침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43%가 3회 이상 교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수업진행 방해', '폭언 및 욕설'이 가장 많았고, '명예훼손' 유형도 있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92.2%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왔고, 가해자(복수응답)는 학부모가 69%, 학생이 52%였다. 배종수 상임대표는 "교사의 지도방식이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학교 교실현장의 모습을 연상케한다"고 말했다. 교권 침해를 당하고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권 침해를 받은 교사 중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웠다'는 응답이 56.2%에 달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으나, 충분한 해결을 보지 못했다'는 답이 30.9%,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충분히 해결했다'는 응답은 12.9%에 불과했다. 설문 응답자의 89.8%는 대한민국 교권 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이나 노력을 실효성 있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6.8%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배종수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서울교대 명예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심각한 교권침해사건이 발생했지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간 원만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무산되고 있다"며 "교권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골자로 하는 '교권지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자치포럼은 지난 6월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설립한 교육시민단체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나눔 부모학교'를 운영하고, '꿈 마을 어린이기자단'을 지원하고 있다.

2017-11-29 15:2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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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대형 악재 털어냈다…"글로벌 임상 재개로 신뢰 회복"

한미약품, 대형 악재 털어냈다…"글로벌 임상 재개로 신뢰 회복" 한미약품이 지난해 초대형 악재(惡材)를 털어내고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얀센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등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국내 원외처방(외래진료 후 처방)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미약품의 기술신약 성공 가능성과 기술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했으나 임상시험이 중단 또는 유예됐던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이 일제히 본격화했다. 임상시험 중 안전성 문제와 기술수출 계약 해지로 홍역을 앓았던 폐암 신약 '올리타'가 시장에 무사히 진입했다. 이어 얀센, 사노피 등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도 일제히 재개됐다. 지난 8월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에서 도입한 입한 당뇨·비만 신약 후보물질(JNJ-64565111·HM12525A)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사노피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기술이전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임상 3상을 오는 12월 4일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두 약물은 임상시험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한미약품의 애를 태운 후보물질이다. 얀센이 지난해 한미약품의 당뇨·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그해 12월 사노피가 한미약품과 맺은 일부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하면서 불확실성이 불거졌다. 계약 조건이 변경되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1년 가까이 연기된 탓이다. 특히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나머지 1개 당뇨 신약인 인슐린 콤보의 개발에도 속도를 붙였다. 현재 인슐린 콤보는 전임상 단계지만 에페글레나타이드에 결합할 인슐린 종류를 검증하는 임상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인슐린(HM12460A)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며 "인슐린 콤보 과제의 개발 속도를 내기 위해 에페글레나타이드에 어떤 인슐린을 결합하면 좋을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불확실성을 모두 털어낸 데다 최근 올리타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결정되면서 그동안 한미약품을 휘청이게 한 악재는 사실상 소멸했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임상 3상 계획 발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적용하던 성공 확률이 38%에서 71%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임상 3상 디자인이 400명 환자 모집에, 대조군이 플라시보라는 점에서 추가 임상 3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임상 3상 비용은 7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한미약품이 25%인 1800억원, 사노피가 5000억원 이상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미약품은 풍부한 파이프라인으로 내년에도 임상 결과 발표와 임상 개시, 학회 참가 등 다양한 연구·개발(R&D)이 대기하고 있으며 최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후보 물질의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7-11-29 15:23: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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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작하기 전에 챙겨야 할 상식…'최저임금'·'근로계약서' 또 뭐?

수능 시험을 끝내고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연중 알바 성수기를 맞이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챙겨야 할 '알바 상식'에 대해 소개한다. 29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최저임금과 근무시간·장소, 근로계약서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최저임금은 필수 우선 알바 구직 시 최저임금 지급 여부 확인은 필수다. 근로기준법 상 청소년으로 분류되는 만 19세 미만 수험생들 역시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법의 보호를 받는다. 청소년들의 올해 최저임금은 6470원이며, 2018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7530원의 최저임금이 일괄 적용된다. 단 1년 이상의 기간을 정해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3개월 이내의 수습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10%를 뺀 금액이 지급될 수 있다. 1년 미만 기간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면 수습기간 없이 최저임금이 보장된다. 더불어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휴일 및 초과근무 시 50%의 가산임금을 받을 수 있고 주휴수당 역시 성인과 동일하게 적용·지급돼야 한다. ◆근무 시간·장소 확인 근로기준법 상 청소년으로 분류되는 수험생이라면 근무 시간, 근무 장소 확인도 중요하다. 먼저 청소년들은 하루 7시간, 1주일 40시간 이하로 근무할 수 있다. 고용주와 청소년 당사자 간 합의로 인해 연장 가능한 근로 시간은 1일 1시간, 1주일 최대 6시간이다. 기본적으로 청소년들은 오락실, 유흥주점 등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서 일할 수 없다. 해당 사항을 위반할 경우 사업장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만 18세 미만 청소년이라면 야간근로 시간에 해당하는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에 근무할 수 없다. 단 청소년본인이 동의하고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은 상황이라면 야간 근로가 가능하다.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에서 야간 근로 시에는 정해진 시급보다 50% 많은 야근수당을 지급 받아야 한다. ◆근로계약서는 '꼭' 작성 고용주는 성인·청소년 여부를 막론하고 모든 근로자에게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 작성 시 임금, 근로시간, 휴일 등의 주요 근로 조건들이 명시돼 있어야 하며 작성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근로계약서는 알바몬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 등을 이용해 PC,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부당대우 상담센터 활용 알바를 하며 임금, 근무시간 등 부당대우를 겪었다면 관련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는 만 15세~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알바 문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5세 이상이어도 대학생 신분이라면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해당 센터에서는 알바 관련 문제 상담은 물론, 전국 노무사로 구성된 '알바지킴이'의 직접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알바몬 역시 법률서비스 전문기업 로시컴과 함께 '알바노무상담'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공인 노무사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017-11-29 14:45:1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