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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케미칼·GSK,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에 출사표 던져

다국적제약사 MSD가 독점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에 SK케미칼과 GSK 등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다국적제약사 GSK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최종 허가를 받는 제품이 전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해 발현되는 발진이다.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다. SK케미칼의 'NBP608'은 생백신(독성을 없앤 살아있는 항원을 넣은 백신)이다. 잠복해 있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막아 예방하는 MSD의 '조스타박스'와 안전성과 효과가 유사하다. GSK의 대상포진 후보백신인 '싱그릭스'는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았다. FDA는 자문위 의견을 참고해 싱그릭스의 미국 내 허가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업계에서는 SK케미칼의 백신이 싱그릭스보다 먼저 최종 허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 백신의 국내 식약처 허가는 이달 중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싱그릭스는 최종 허가가 10~11월에 나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GSK 관계자는 "자문위원회 허가 권고 후 최종 결정까지 대개 한 달 이상 소요되는 편"이라며 "싱그릭스의 최종 허가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면서 "최종 허가는 식약처의 결정이기 때문에 함부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만약 이달 중 허가가 나면 올해 안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의 백신이 승인받으면 국내 백신 자급률은 처음으로 50%(28개 중 14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1조1천3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7-09-19 17:25:43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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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서울시, 국정원 '제압문건' 이명박 前 대통령 고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온·오프라인 공격을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가 검찰에 이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고소했다. 박 시장 측은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명예훼손(허위사실 적시, 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고 고소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불법활동에 관여한 원 전 원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민병환 전 2차장 등 10명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박 시장과 서울시는 이들 11명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정치관여,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도 고발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시정 방해 활동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로서 고발인에 포함됐다. 앞서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는 일명 '박원순 제압 문건'으로 불리는 내부 문건들을 만들어 원세훈 당시 원장에게 보고하고, 심리전단이 각종 온·오프라인 공격을 벌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국정원 심리전단은 문건 지침에 따라 2009∼2011년 어버이연합 등의 시위를 조장하고, 온라인에 박 시장 비판 글을 퍼뜨리거나 서울시장 불신임 청원을 냈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국정 최고 책임자였고 (국정원의) 보고 대상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의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히 제 개인과 가족 문제일 뿐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책임까지 있다"고 고소 이유를 강조했다. 박 시장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고소장에 포함했다. 박 시장과 서울시는 고소장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서울시 및 박원순 시장에 대한 기획적인 정책방해가 계속됐다는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고(故)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2014년 8월 6일자 업무일지에 기재된 대로 다음날인 7일 보수단체가 박 시장에게 서울시 산하 급식센터 관계자를 수사하라고 요구한 점 등을 들었다.

2017-09-19 17:02: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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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을 만나다' 심현정 영화음악가 서울여대 초청특강

'영화, 음악을 만나다' 심현정 영화음악가 서울여대 초청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9일 교내에서 영화음악가 심현정 씨를 초청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을 개최했다. 심현정 씨는 '올드보이', '아저씨', '늑대 소년' 등 다수의 영화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의 음악 프로듀서로서 제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음악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영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과 영화 '늑대 소년'의 영상을 본인이 작업한 음악과 함께 보여주면서 영화음악의 기능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영화음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며 "여자로서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버텼고 결국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 씨는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라며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좋지만 그 곳을 향한 과정에 대한 선입견은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본인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어려울 때의 경험은 인생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자처해서 경험하다 보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이채훈 클래식 칼럼니스트가 강연자로 나서며, 10월 10일에는 영화배우 김소희씨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일정 -9월 26일(화) 이채훈(클래식 칼럼니스트) -10월 10일(화) 김소희(배우) -10월 24일(화) 박명성(연극기획자, 명지대 교수) -10월 31일(화) 변지민(웹툰작가) -11월 7일(화) 설혜심(연세대 교수) -11월 14일(화) 장유정(영화감독) -11월 21일(화) 김중혁(소설가) -11월 28일(화) 진중권(동양대 교수) -12월 5일(화) 전혜정(서울여대 총장)

2017-09-19 16:44: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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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 꼭 해야되나? "인증샷 함께"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꼭 해야 할까? 최근 경찰은 카드를 발급받은 즉시 뒷면에 서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를 통해 '신용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해야 하는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이런 내용을 안내했다. 영상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분실 신고를 한 뒤 60일 이전까지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은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신용카드 서명란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면 피해 금액의 50%만 보상받을 수 있거나 보상을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경찰은 "신용 카드를 발급받는 즉시 뒷면에 서명을 한 후 인증샷을 찍거나 복사해 증빙자료를 챙겨놓으면 추후 보상받을 일이 생길 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명을 했다 해도 비밀번호 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카드를 가족 등 타인에게 빌려줘 부정 사용이 발생한 경우, 또 정당한 사유 없이 분실 신고를 늦게 한 경우에는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비밀번호는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등 누구나 쉽게 추정할 수 있는 번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또 카드 분실 및 도난 시 부정사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2017-09-19 16:18: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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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강남만 지하역사…땅투기 바람 부추긴 2호선

지하철 2호선은 지하구간과 지상구간 간 지역발전 격차에 현재도 말이 많은데, 건설계획이 발표된 40년전에는 강남 땅투기를 부추기는 등 더욱 논란을 불렀다. 1977년 10월 6일 서울시가 2호선 건설계획을 발표한 직후 잠실, 송파동, 서초동, 사당동 등 지하철역 건설 예정지 주변에 하루 수백대의 자가용 차량이 몰려들었다. 당시에는 귀했던 자가용차를 몰고 온 이들은 투기업자들. 이들은 서울도시계획도를 펼쳐들고 여기쯤에 지하철역이 들어설 것이 틀림없다며 지하철역 건설대상 지역을 예측하느라 바빴다. 일부 부동산업자들은 하루에 3~4차례씩 땅에 프리미엄을 붙여 전매하는가 하면 일당을 주고 선전원을 고용해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부동산업자끼리 허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땅값이 폭등할 것처럼 바람을 잡은 것이다. 특히 당시만해도 미개발지역이었던 송파동 일대에 투기업자들이 몰려들어 이같은 전매수법으로 땅값을 부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아파트 투기에 대한 당국의 철퇴로 추석을 전후해 주춤하던 땅투기 바람을 되살리고 말았다. 잠실, 삼성동, 역삼동, 서초동, 사당동 등 강남 일대는 추석 직전까지 땅투기 바람이 일었다가 천호동 등지로 옮겨가던 중이었다. 2호선 건설계획 발표는 천호동 등지로 옮겨갔던 바람을 다시 당겨와 강남 일대 땅값을 순식간에 부풀리게 되는데, 인상폭이 평당 20%대에 달했다. 반면 성수동, 봉천동, 신림동, 신도림동 일대는 땅값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값마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전철 건설 대상지역인 도림천변, 서울대입구 낙성대 부근의 주민들은 집이나 땅이 헐값에 강제수용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다. 이 일대 지하철 지상 구간의 복덕방에는 가옥이나 대지매매 계약을 해약하러 온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였으며, 팔려는 매물이 쏟아졌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서울시가 강남일대 등 일부구간만 지하구간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상구간으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음공해가 심한 지상구간은 땅값이 폭락하고, 반대로 지하구간은 땅값이 오르는 게 보통. 한강 이남 2호선의 총 노선은 30km였는데, 이 가운데 지하구간은 14km, 지상구간이 16km였다. 이처럼 강남일대에만 지하구간이 몰리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자, 결국 서울시는 연말에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동시에 지하구간을 대폭 늘린다. 우선 서울시는 관악구 봉천동 봉천초등학교 앞에서 봉천천을 따라 신대방천에 이르는 길이 3.5km의 2호선 지상구간을 봉천초교앞~서울대입구 사거리~신림사거리~신림천위~도림천으로 통과지점을 변경했다. 봉천천 위로 지하철이 운행될 경우 현재 하폭이 좁은 봉천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빽빽학게 들어서 있는 주택가에 소음공해를 안겨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또 변경된 노선 중 봉천초교앞~서울대입구사거리~신림사거리~봉림교까지 남부순환도로를 통과하는 구간은 지하로, 봉림교~도림천까지의 하천 위로 통과하는 구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지상구간으로 건설하기로 한다. 이에 따라 한강 이남 총 30km 구간 중 지상구간이 16km에서 13km로 줄어들었다. 지상구간으로 정한 도림천 구간은 당시 주변에 주택이 밀집해 있지 않아 소음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판단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결국 서울시는 이 구간에 선진국의 철도변과 고속도로 양쪽에 설치된 것과 같은 소음방지벽을 설치하고, 소음방지작업을 레일에 추가하기로 했다.

2017-09-19 15:51: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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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을 살려요'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

'서울 골목을 살려요'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 주민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새로운 마을문화를 만들기 위한 생태축제인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2~23일 양일간 경의선 숲길 공원, 연남동 골목일대, 연남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연남동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극·영화·무용·마임·음악·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골목마다 선보인다. 연기·마임골목에서는 연극, 피지컬 퍼포먼스, 마임쇼 등이, 춤 골목에서는 발레리나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재기발랄한 춤들이 골목을 채워나간다. 음악골목에서는 목관5중주, 뮤지컬, 재즈밴드 등 아름다운 음악이 골목에 울려 퍼지며 전시골목에서는 한국의 대표시인 김소월 시를 주제로 한 시화전과 시 낭송회가 진행되어 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그 외에도 주민커뮤니티센터 옥상과 놀이터, 이야기숲 교회 등에서 영화제를 열어 주민과 함께 만든 29초 영화, 연남을 주제로 제작된 단편 영화, 추억의 영화 등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민들과 예술가들은 지난 2월부터 '2017 Y.A.F. 아카데미'를 개설, 8개월 이상 호흡을 맞추었다. 시화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김소월 시인의 시화전을 준비하였고, 소마춤놀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어린이들은 소매틱(Somatics)춤 작품을 준비하였다. 축제 당일에는 연남동 주민들을 위한 게릴라 연기워크숍을 통해 거리즉흥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남동 주민 시인과 발레리나의 협업공연, 연남동 고등학생 밴드의 재즈연주, 연남 기타리스트와 예술가의 콜라보 버스킹 등 주민들이 직접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낸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열리는데, 축제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개막식 전에는 ▲사이렌의 유혹(호른 연주 버스킹) ▲플래시몹 등이 열려 개막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연남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연남푸르니합창단의 '넬라 판타지아'곡에 맞추어 발레리나들이 함께 축하무대에 서기도 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가면무도회식 길놀이에서는 주민들과 예술가가 손에 손을 잡고 골목골목을 거닐며 곳곳에 생기를 불러일으켜 그 생명의 기운이 마을을 살리고 세상에 퍼져 나가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017-09-19 15:51: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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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통 9호선 연장구간에도 명품문화역

내년 개통 9호선 연장구간에도 명품문화역 내년 개통되는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5점의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먼저 삼전사거리역에는 자연(소나무숲)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 김형민 작가의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가 설치된다. 배명사거리역에는 장용수 작가의 '천년의 숲 - 천년의 바람 - 천년의 향기'가 설치된다. 이 작품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수막새'와 숲속의 '나무', '바람'을 모티브로 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각적 언어로 구상하였다. 지하철 8호선과 환승되는 석촌역에는 한성백제의 산수무늬와 석촌동 고분군을 형상화하여 단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세동 작가의 '한성 백제를 위한 기념비'가 설치된다. 방이사거리역에는 퍼져나가는 원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여 우리 문화의 큰 울림을 표현하고자 한 손종철 작가의 '시간의 울림'이, 보훈병원역에는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나무와 숲, 그리고 바람을 담은 형상으로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표현하고자 한 최휘복 작가의 '바람 - 천년의 숲'이 설치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안규철 교수는 "기존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공공미술품의 정형화된 형식을 뛰어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2㎞ 구간으로 2018년 10월 개통 예정이며, 미술작품은 오는 2018년 8월말까지 각 정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70919000115.jpg::L::240::'한성 백제를 위한 기념비' /서울시}!]

2017-09-19 15:51:11 송병형 기자
올 추석 서울시민 체감경기 소폭 상승

올 추석 서울시민 체감경기 소폭 상승 올 추석 서울시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연구원의 '2017년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경기 진단'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는 2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 돼 올해 2017년 3/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102.3으로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하였다. 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면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심리가 아직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추석 민생안정 대책 1순위는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이 추석 민생안정을 위해 바라는 과제는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이 52.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소비심리회복' (14.7%), '취약 소외계층 배려'(12.9%), '먹거리 안전 강화' (12.8%), '교통 및 물류 대책 마련'(7.2%)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의 예상 지출액은 '20∼50만 원 미만'이 41.3%로 가장 많았다.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45.2%로 가장 많고, '추석 상차림비'(28.9%), '명절 선물비'(21.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장소는 1순위 기준으로 '대형마트'가 49.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전통 시장'(38.5%), '농협·수협·축협'(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7-09-19 15:51: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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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힌트' CJ는 '리스펙트' 롯데는 '스텍태클'…개성있는 블라인드 채용에는 맞춤전략

현대차는 '힌트' CJ는 '리스펙트' 롯데는 '스텍태클'…개성있는 블라인드 채용에는 맞춤전략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대기업들이 각각 특색있는 블라인드 채용에 나섬에 따라 개별 기업에 알맞는 맞춤형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9일 밝혔다. 인크루트의 도움을 받아 각 기업 블라인드 채용의 특징을 살펴봤다. ◆'블라인드 채용 원조' 우리은행의 블라인드 면접 오는 22일까지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하는 우리은행 채용의 정수는 단연 '블라인드 면접'에 있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 도입이 본격화 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꼬박 하루 동안 면접 전형을 치를 정도로 지원자의 직무적합성 판별에 큰 공을 들였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채용 면접을 살펴보면, 크게 4개의 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단계인 심층인성면접에서는 지원자 1명에 면접관 3명이 배정되어 3분 이내로 자기소개를 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PT 면접에서는 인사 팀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시사 문제 2개 중에서 지원자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 1개를 선택, 3분 간의 발표를 통해 발표 자세, 표현력, 자신감, 논리적인 내용 구성을 봤다. 세 번째 세일즈 면접은 롤플레잉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출된 금융 점포 세트에서 역할극을 실시해 고객을 어떻게 응대하는지 관찰 평가하는 면접이었던 것. 우리은행 금융상품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상품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권유하게 하면서, 지원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창의력과 설득력을 갖췄는지를 채점했다. 마지막 단계는 팀 프로젝트 발표. 특정 과제를 팀원이 공동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형태로, 지원자들의 리더십, 참여도, 발표능력을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심층인성면접'에서는 지금까지 진행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원동기와 함께 입행 후 어떤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지를 자신 있게 이야기해야 하고, 'PT면접'에서는 금융에 대한 지식, 은행취업을 위한 준비도, 동료간의 협업, 사회를 보는 시각 등에 대한 본인만의 관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직자에도, 인담자에도 '힌트' 주는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이번 하반기부터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인 '힌트(H-INT.)'를 새로이 도입했다. '힌트(H-INT.)'는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정보 없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담당자와 상시 면담을 진행하고, 지원자의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역량을 중심으로 채용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수자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신입 및 인턴사원 선발 시 일부 전형을 면제받거나 'The H(더 에이치)' 프로그램의 후보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채용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The H'는 '길거리 캐스팅'방식을 도입한 채용방식으로, 지난 2013년부터 후보자를 캐스팅하여 4개월 간의 심층 인성평가와 면접 등을 통해 '창의인재'를 선발해 왔다. '힌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학점, 외국어 점수, 자격증, 수상 경력 등과 같은 사항을 기록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와 직무 역량, 비전 등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10월부터 매주 약 100명의 채용 면담 대상자들을 선발해 채용 담당자와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CJ그룹 "당신의 경험을 리스펙트 합니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Respect) 전형'을 신설한다. 스펙이 아닌 지원자들의 경험과 역량 등을 존중하겠다는 것으로, 실제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학교명 등 직무와 무관하게 스펙과 연결되는 항목을 직접 기입하거나, 이메일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본인의 스펙을 어필할 수 없게 했다. 단, 이러한 '리스펙트' 전형은 CJ제일제당과 CJ헬스케어,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M, CJ헬로비전, CJ건설 7개 계열사의 영업 및 음악 제작 직무 등에 한해 입사지원부터 최종합격까지 학교, 전공, 학점, 어학 등 스펙과 관련된 항목의 수집과 평가를 배제한 블라인드 평가 방식을 채택한다. 한편 이미 구직자들 사이에서 CJ는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보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서류전형에서 학교, 전공 등의 정보를 블라인드화 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지원자들의 사진도 요구하지 않았다. ◆ 롯데그룹 "세상 불필요한 스펙에 태클을 건다" 롯데의 'SPEC태클' 채용은 이미 대기업 블라인드 채용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신입공채와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 평가해 선발하는 제도로,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 또는 제안서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기획서 및 제안서는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지원자들에게 요구한 과제 주제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 ▲롯데제과는 국내 1위 제과기업으로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기업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과자뿐 아니라 빵과 디저트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롯데제과가 수행중인 제빵사업의 전체적인 운영제품의 장단점과 기업미션 달성을 위한 상품의 구체적인 전략 (상품의 포트폴리오와 구체적인 실행 상품컨셉)을 제시하시오(롯데제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영화관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방문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시오(롯데시네마) ▲최근 백화점에 라이프스타일샵, 체험형 스포츠관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컨텐츠가 도입되고 있다. 본인이 백화점 바이어라면 도입하고 싶은 컨텐츠(브랜드 등)는 무엇이며, 도입 시 효과에 대해 설명하시오(롯데백화점) 등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이러한 블라인드 채용을 연간 200여명 수준으로 진행해,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또는 인턴사원으로 선발해 왔다. ◆ KT그룹, 알고 보니 블라인드 채용 숨은 명가 KT의 '스타오디션''역시 블라인드 전형의 모범 사례다. KT는 2013년부터 현장면접형 채용방식을 표방한 이 전형을 통해 입사지원서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경험들을 보여달라고 주문한다. 덕분에 지원자들은 참가신청 단계에서 스펙 일체를 요구 받지 않으며, 5분 간 형식의 구애 없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다. 오디션은 1명의 지원자와 3명의 면접관이 한 팀이 되어 진행되는데, 기존의 면접과는 달리 상호 질의응답하는 구성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는 순수하게 5분 동안 자기 PR을 할 수 있다. 다만, 스타오디션 면접의 핵심은 자기소개와 사업적 아이디어가 얼마나 논리적으로 결합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 있음을 유의할 것. 그간의 자신의 인생에서 스스로는 어떤 의미를 갖는 존재였으며, 향후 어떤 직능적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논해야 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경험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 한편 KT는 하반기에 그룹 차원에서 40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올해 모두 1만 1000 명을 뽑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규직과 기간제근로자, 외주하청 근로자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채용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한카드, 디지털 인재 발굴 위한 첫 시도 신한카드는 '신한 Digital Pass(이하 디지털 패스)' 전형 지원자 모집을 지난 11일 마감했다. 신한 디지털 패스 전형은 성별, 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을 배제한 채 디지털 역량만을 평가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신한카드의 신설 채용전형. 지원자들은 '디지털'과 '카드' 두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5분 동안 자신만의 생각과 역량, 잠재력을 어필해야 한다. 1분은 자기소개, 4분은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500자 이내로 본인이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작성해 제출하면, 디지털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와 지식, 창의성, 카드 및 금융에 대한 이해도 등을 기준으로 선발 여부를 결정한다.

2017-09-19 15:50: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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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등에 154억 사기친 작가 박모씨 2심서 '징역 7년'

배우 정우성 씨 등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50여억원을 가로챈 작가가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박모 씨에게 "자신의 경력과 유명인과의 친분을 이용해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 사모펀드 등으로 154억원을 편취해 범행이 무겁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례가 없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일부 피해를 회복해줬고, 실제 작품 집필을 하려고 했다"는 점을 판단에 고려했다. 반면 "피해자들 중 일부는 가족 해체 위기로 큰 고통에 빠졌다"며 "일부 피해자는 피고인을 용서하지 못하고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씨가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사모펀드 명목으로 돈을 빌리는 등 피해자들에게 사용처를 속이고 '한 달 이자 30%' 등 추상적인 말로 둘러댄 점도 지적했다. 다만 "단기간에 고수익을 노려 돈을 빌려준 피해자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지상파 유명 드라마 작가 출신인 박씨는 정씨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6억2600만원을 받아낸 혐의 등을 받는다. 박씨는 정씨의 지인에게도 14차례에 걸쳐 총 23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또 다른 지인에게 배우 황신혜 씨의 속옷을 홈쇼핑에 판매한다고 속여 2009년 1월부터 8개월간 75차례에 걸쳐 51억374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도 회사 운영 자금 명목으로 빌린 8000여만원을 갚지 못한 혐의, 강남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도 있다. 1심은 박씨가 모든 혐의를 자백했고 이를 인정할 증거도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017-09-19 15:50:4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