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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광화문광장이 300m 워터 봅슬레이장으로 변신한다

19~20일 광화문광장이 300m 워터 봅슬레이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19~20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이 300m 워터 봅슬레이장으로 변신, 4만 명 시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및 강원도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평창대회의 성공을 염원하기 위해 '도심 속 봅슬레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여름이벤트를 펼친다.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는 30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2018 평창대회 홍보관, K-P0P 가수와 인기 DJ 음악 공연, 음식축제로 구성되어 광화문광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워터슬라이드는 광화문광장 서쪽 세종대로에 길이 300m, 높이 22m로 설치되며, 봅슬레이 모양으로 특수제작된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시설이다. 워터슬라이드는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2시간 운영 후 30분 간 휴식하는 1일 5세션(2시간/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1세션당 탑승인원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이틀 동안 총 10세션에 1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단 130cm 이하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다. 워터 슬라이드는 무료로 운영되며 탑승권(티켓)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배포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9일 정오부터 '네이버 공연'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지며, 현장 배포는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 티켓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티켓은 당일 세션에 한하여 배포되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각 세션별 시작 1시간 전부터 배포한다. 즉 1세션은 오전 9시부터 배포하고, 5세션은 오후 7시부터 배포한다. 서울시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키즈풀, 대형풀도 설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탈의실, 물품보관실, 그늘막, 썬베드, 화장실도 설치한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19일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 북쪽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걸그룹 'EXID'와 가수 MFBTY이 공연을 하고, 인기 DJ 구준엽, 샤넬, 스케줄원 등이 출연하여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을 펼친다. 20일에는 가수 '블락비'와 '여자친구'가 공연을 하고, 인기 DJ 박명수, 춘자 등이 출연하여 3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EDM 공연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세계유일의 여성 쇼마칭 그룹 '렛츠쇼',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임팩트', 비눗방울 쇼 '버블 드래곤', 타악 퍼포먼스 '타악동'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도 진행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여름시즌에 동계올림픽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되는 또 하나의 올림픽이 성공하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8-08 13:43: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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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도심 주택가, 벌떼 조심하세요

산 아래 도심 주택가, 벌떼 조심하세요 서울 도심, 특히 산 아래 위치한 도심 지역 주택가에 벌떼가 출몰해 주의가 요망된다. 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떼 출현으로 인한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벌떼가 가장 많이 출몰했다. 보통 말벌은 여왕벌이 홀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6월쯤 군집을 이룬다. 하지만 2015년 4월엔 270건의 출동이 있었고 올해 역시 169건의 출동이 있었던 점, 3월에 100건을 넘지 않다가 4월부터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군집을 이루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벌떼 출몰은 지역별로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주요 산이 있는 은평구(3567건), 관악구(2698건)가 도시 중심 지역인 중구(247건), 성동구(570건)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장소별로는 주택이 절반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주지인근에서 벌이 늘어난 이유로 주택가나 공원 등에 꽃이 많아진 점, 녹지공간이 늘어난 점,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기온이 높은 도심 쪽으로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도 음식물(음료수 및 음식 등에 들어있는 당분)의 인공적인 달콤함이 벌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및 어두운 계통의 옷을 피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떼를 만났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토종말벌인 털보말벌은 숲보다 개활지를 좋아해 도심지역에 집을 짓는 경향이 있으며, 장수말벌은 주로 땅속이나 수풀사이에 집을 지어 등산이나 성묘 시 주변에 말벌이 보이면 발걸음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말벌 집은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육각형의 벌집이 안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장수말벌집은 주변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자리에 벌침이 보이면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며, 억지로 누르거나 손을 써서 빼내려 하면 독낭을 터트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쏘인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얼음이 없는 경우 차가운 음료수 캔 등을 활용해도 된다. 아울러 과거 벌에 쏘여 증상이 발생했던 병력이 있거나 발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해독제를 처방 받아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말벌 등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7-08-08 13:43: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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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닥터 정 프로그램' 학생들, 유럽 역사·문화 탐방

건국대 '닥터 정 프로그램' 학생들, 유럽 역사·문화 탐방 건국대학교 '제6기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14박 15일간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탐방하며 해외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건국대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정건수 전 동문회장(대득스틸 회장)이 모교인 건국대 후배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6년째 이뤄지고 있는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이다.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제6기 학생 20여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독일,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5개국을 여행하며 독일 베를린 장벽, 베를린 공과대학 캠퍼스, 프라하 성, 알이안츠 아레나 경기장, 융프라우, 밀라노 대성당 등 유럽 전역의 문화 유산 및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탐방했다. 6기 닥터정 팀장 천병기(인프라시스템공학과 4)학생은 "정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후배에 대한 사랑 덕분에 또 다른 작은 꿈을 꾸게 되었다"며 "더 넓은 사회로 나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후배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며 "건국대의 도약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달렸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건국대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닥터 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08 13:42: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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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장(佛腹藏) 널리 알린다' 이화여대 박물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불복장(佛腹藏) 널리 알린다' 이화여대 박물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관장 장남원)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과 함께 오는 11~12일 교내 박물관 강당에서 '불복장(佛服藏)'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상에 성물 등을 넣어 신앙의 대상으로 만드는 불복장 의식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불교전통으로,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정도로 최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처님께 숨결을 불어넣다: 불상 안의 복장유물(Consecrating the Buddha: On the Practice of Interring Objects(bokjang) in Buddhist Statues)'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불복장 의식을 고찰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단순한 조각인 불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예배와 공양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불복장 의식은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불교의례로, 해외 학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화여대 박물관은 본 학술대회가 한국 고유의 불복장 유물과 의례를 국제적으로 알려 국내외 학자들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에게도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1일 개막하는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롭슨(James Robson)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불상 안에 다양한 성물을 안치하는 불교전통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둘째날인 12일에는 미국 컬럼비아대 베르나르 포르(Bernard Faure) 교수가 학회를 마무리하는 종합논평을 맡고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 보존회' 회장인 경암 스님이 학자·청중들과 대담을 갖는다. 이밖에 동아대 정은우 교수와 삼성미술관 리움 이승혜 책임연구원이 한국 불복장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여러 초청 학자들이 최근에 발견된 불복장 전적 사례, 불화를 위한 복장 의례, 일본 불상과 오륜탑 관련 의례, 장곡사 금동여래좌상 직물, 조선시대 출토 복식에 미친 불교의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정부의 후원을 받는 국제인문학 프로그램인 '땅으로부터: 불교와 동아시아의 종교들(From the Ground Up: Buddhism and East Asian Religion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불복장에 관심 있는 학자와 불교학 및 미술사 전공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학술대회에 참석한 외국학자들은 행사 끝난 후 예산 수덕사, 순천 송광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복장유물을 조사할 예정이어서 향후 한국 복장유물 연구의 국제화도 기대된다.

2017-08-08 13:42: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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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12일부터 '2017 만해로드 대장정'

동국대, 12일부터 '2017 만해로드 대장정'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학내 동국대 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와 공동으로 '광복 72주년 기념 2017 만해로드 대장정'(이하 만해로드 대장정)을 개최한다. 만해로드 대장정은 12~14일 서울 성북구 심우장, 강원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천안시, 홍성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과 천도교 중앙대교당 및 선학원, 서대문 형무소, 성북구의 심우장, 홍성군의 생가와 김좌진 장군 생가, 인제군의 만해마을과 만해축전 시상식, 고성군의 건봉사, 속초시의 신흥사 등을 탐방해 만해의 도전정신과 세계평화사상의 의미를 되새긴다. 고재석 동국대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한용운은 선승이자 시인이기 전에 자신과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일주를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던 국제인"이라며 "그 과정에서 획득한 안목과 에너지를 불교정신으로 융합하여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위대한 독립운동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해로드 대장정이 만해스님의 삶과 사상의 현재적 의미를 다 시 한번 재조명하고, 내년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데 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2015년부터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성북구·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속초시·고성군 등과 MOU를 맺고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발족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모두 만해스님의 생애와 관련이 있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는 만해스님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소재해 있으며 서대문구에는 3·1운동 때 수감된 서대문형무소가 있다. 충남 홍성군은 만해의 생가지가,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에는 만해가 수계한 백담사와 승려로 원적을 둔 신흥사가 있다. 또한 고성군에 위치한 사찰 건봉사는 만해가 법명을 받고 불교 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7-08-08 13:42: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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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HUAF, 올해 주제는 '이상한 공모전'

HUAF(Hongik University Advertising&Public Relations Festival)는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광고홍보축제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HUAF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4개 브랜드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HUAF의 컨셉은 '이상한 공모전'으로, '일상 속 친숙했던 SPC그룹의 브랜드에 내 일상을 더해 이상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 주제는 SPC그룹 내의 4개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서다. 각 브랜드별 세부 주제는 파리바게뜨의 경우 '영타겟(1020) 대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 배스킨라빈스는 '대표적 DAY 마케팅 전략', 던킨도너츠 '2018년 윈터홀리데이(X-Mas) 시즌 캠페인에 적합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SPC삼립 '2030 고객 유입을 위한 브랜드빵(양산빵)의 미래 전략' 등이다. 시상은 대상 1팀(SPC그룹상장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 1팀(홍익대학교 부총장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 1팀(SPC 마케팅상장 및 상금 100만원), 장려 2팀(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장상장 및 상금 50만원)으로,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작품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HUAF 공식 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개인 혹은 5명 이하의 팀 단위로 공모전에 참가 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후아프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08 13:40: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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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6) 5공 신군부 비리 온상으로 전락(上) 사장은 사단장 출신, 간부는 부하장교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6) 5공 신군부 비리 온상으로 전락(上) 사장은 사단장 출신, 간부는 부하장교들 87년 6월 민주화 운동으로 신군부 독재가 무너진 다음해인 1988년 11월 검찰은 본격적인 5공화국 비리 청산에 들어간다. 이때 서울지하철의 감추어진 적폐가 만천하에 드러나는데 5공 비리의 '복마전 중에 복마전'으로 불릴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한때 일부 노선을 민자에 맡겼던 서울지하철은 민간이 극심한 적자부담에 시달리자 1982년 서울시로 다시 환원된다. 이때 탄생한 것이 서울시 지하철공사다. 신군부 치하에서 탄생한 것이다.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에도 국내 최대의 지방 공기업이었던 서울지하철은 신군부에게는 욕심나는 곳이었다. 이로 인해 지하철공사는 5공 권력형 비리에 깊숙히 개입함으로써 국정감사에서 해체론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런 권력형 비리가 으레 그렇듯 시작은 인사였다. 지하철공사의 초대 사장은 3성 장군 출신의 김재명 사장이 맡게 되는데, 그는 자신이 군 시절 거느리던 부하들을 대거 기용해 공사의 요직에 앉힌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하철공사가 군사지하회사가 됐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였는데 특히 '86년말 승진시험 부정사건'은 충격적이었다. 이 사건은 돈을 받고 시험 답안지를 바꿔치기해 부정합격시키고, 보존해야할 시험서류를 소각해 증거를 인멸한 사건이었다. 검찰의 수사 착수 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사건 당시 지하철공사 인사과장은 특채로 기용된 군 장교 출신이었으며, 시험관리책임자였던 총무부장은 김 전 사장이 사단장 시절 참모로 일했던 부하장교였다. 이 두사람을 포함해 당시 지하철공사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 중 35%가 군 출신이었다. 임원 5명 중 2명, 부장 24명 중 11명, 과장 50명 중 14명, 지하철공사가 '병영화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또한 일반직 전체 직원 710명 중에서 60%에 가까운 400여 명이 특채로 지하철공사에 들어와 온갖 비리의 시발점이 됐다. 사실 지하철공사의 병영화와 이에 따른 부패는 국정감사 이전부터 세간에 알려졌던 문제였다. 상급기관인 서울시는 85년 지하철공사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인사·경리 부정을 무더기로 적발, 간부직원 수십 명을 파면·해임·감봉 조치하도록 했다. 하지만 당연히 상급기관의 지시를 따라야할 김 전 사장은 이를 무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군부가 뒤에 있었기에 서울시는 별 도리가 없었다. 김 전 사장은 심지어 신군부가 몰락해가는 와중에 벌어진 국회의 국정감사장 출석 요구에도 해외행사 참석을 핑계로 불참했다. 이처럼 신군부의 비호 하에 고삐가 풀린 지하철공사는 전동차 고가 구입 의혹, 세림아파트 폭리사건과 권력형 부조리에서부터 지하철 구내광고 및 자판기 영업권의 특혜 임대 등 갖가지 비리 의혹을 낳는다. 이는 태생부터 빚더미로 지어진 서울지하철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지하철공사의 부채규모는 김 전 사장 재임 말기인 86년 2조398억 원에 달했다.

2017-08-08 12:21: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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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회장 구속' 동아쏘시오홀딩스 "재판서 의혹 소명…경영상 공백 적극 대처할 것"

'강정석 회장 구속' 동아쏘시오홀딩스 "재판서 의혹 소명…경영상 공백 적극 대처할 것" 강정석 회장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재판과정을 통해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법원의 구속 결정은 유죄와 무죄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며 "향후 재판과정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왔다"며 "회장의 구속에 따라 우려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중요한 경영상의 의사 결정 등 일부 경영상의 공백은 각 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 하에 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현 상황에 대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강신호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아 회장직에 오른지 7개월 만에 강 회장이 구속되면서 동아제약은 1932년 창사 이래 85년 만에 처음으로 총수 공백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삿돈 700억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55억원을 병원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허위 영수증으로 비용을 처리해 17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일선 영업직원들의 과욕에 따른 개인적 일탈'과 '의약품 도매상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8-08 12:02: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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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4개월 된 아기 입·코 막아 숨지게 한 엄마

시끄럽게 운다며 4개월 된 아들의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협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4개월 된 아들을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어머니 A씨(36)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 구급대에 의해 청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던 A씨의 아들은 결국 다음날 오후 3시 24분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시끄럽게 울어 1∼2분가량 입과 코를 막았다"며 "손으로 얼굴은 덮은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가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의 남편과 가족들은 A씨가 산후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몸에서 구타 등 아동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생후 4개월 된 아기의 입을 막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A씨가 인지했다고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미필적 고의란 직접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범죄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상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아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2017-08-08 11:58: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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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인권보장 못했다" 사과…檢 개혁 약속

문무일 검찰총장이 8일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국민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총장으로는 처음으로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밝혔듯이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검찰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문 총장은 투명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요 사안들에 대해 수사·기소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들이 심의하도록 하는 수사심의위원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 수사기록 공개 범위도 전향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른검찰이 되기 위해서는 "검찰공무원 비리 감찰과 수사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 점검을 받는 방법을 추진하겠다"며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답식 조서를 지양하고 물증 중심으로 수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열린 검찰이 되는 방법으로는 "사회 각계의 덕망 있는 여러 전문가들을 폭넓게 모셔서 검찰개혁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하고 이를 지원할 검찰개혁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검찰 내부의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로 과감히 바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7-08-08 11:51:50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