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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트로신문 4월 24일자 한줄뉴스

▲대선 후보들이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안보 강조와 국가 원로 예방 등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각각 임진각 방문과 원로 예방으로 보수색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북한산에서 '과감한 개혁'을 내세웠다. ▲조기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개혁 과제'에 대해 강조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인기가 신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두산중공업이 '현대식 대장간'으로 불리는 단조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 규모의 단조 프레스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그래픽 D램 가운데에는 세계 최고 속도의 GDDR6(Graphics DDR6)를 개발했다. ▲ 올 1분기 은행계 카드사들이 호(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B국민카드는 마케팅 투자를 늘리면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12만1000~15만70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넷마블은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20위권에 안착할 전망이다. ▲ 전남 담양군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다. 이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127만7173㎡로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 계열사를 통틀어 행사에 돌입하며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내 쇼핑공간을 테마파크로,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한다. ▲신진서 7단이 22일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무쓰우라 유타(일본) 3단을 백 불계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7세 1개월 나이에 개인 통산 200번째 승리를 달성한 것으로 랭킹 1위 박정환 9단보다 9개월 이른 기록이다. ▲가수 아이유가 지난 21일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팔레트'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 및 상위권을 휩쓸며 '음원퀸'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2017-04-24 06: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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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운다…' 5월 대목은 바짝인데 수요 급격히 위축 '최악' 우려

꽃이 운다.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등 5월 대목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카네이션, 장미, 국화 등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지난해 시작된 부정청탁금지법으로 가뜩이나 한산했던 꽃시장은 대통령선거와 최장 9일의 연휴를 앞두고 '엄동설한'이다. 게다가 선물 리스트에서 갈수록 꽃이 사라지는 우리의 문화도 시장 침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1~17일 사이 카네이션은 한속당 평균 경매금액이 2868원으로 전년도(4월2~18일)의 3810원에 비해 약 75% 수준까지 떨어졌다. 장미도 같은 기간 1속당 3061원에서 2695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5월 특수기(4월16~5월15일)에 카네이션은 5062원, 장미는 4814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꽃의 단위인 '속'은 장미의 경우 10송이(본), 카네이션(스탠다드)은 20송이를 말한다. 문제는 석가탄신일(5월3일), 로즈데이(5월14일), 부부의날(5월21일)까지 포함해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어 화훼업계에선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올해 5월이 자칫 사상 최악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경조사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던 난 등 화분 시장은 완전히 침체됐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대선도 꽃소비를 침체시키는 원인이다. 게다가 올해엔 연휴가 길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 등 야외로 나가기 때문에 꽃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난류의 경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경매거래량은 11% 줄었고, 특히 가격은 28%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 센터장은 또 "반려동물 시장과 꽃 시장은 거꾸로간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선 화분이나 꽃을 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2005년 당시 국내 화훼생산액은 1조10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매년 시장이 축소되며 2015년 기준으론 6332억원 수준까지 추락했다. 이 기간 화훼재배면적은 7950ha에서 5831ha로, 화훼농가수는 1만2859호에서 8328호로 각각 줄었다.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화훼농가들이 파프리카, 딸기 등으로 작목전환을 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농가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중국 등 외국산 꽃의 공습도 국내산 꽃의 설자리를 점점 좁게 만들고 있다. 5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카네이션의 경우 2012년 대비 2015년 현재 국내생산액은 143억원 정도에서 132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 카네이션은 18억원 가량에서 25억원으로 늘었다. 카네이션 수입량은 지난해 28억원으로 또다시 늘었다. 중국, 콜롬비아, 터키, 케냐 등이 주 수입국이다. aT 절화부 오수태 경매실장은 "5월 가정의 달 특수에 따른 호재가 매년 있어왔지만 꽃 대신 현금이나 건강식품 등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다 특히 올해엔 정치(대선), 사회(부정청탁법), 문화(인식 저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5월 상황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엔 6곳의 화훼공판장이 운영되고 있다. aT가 직영하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전체의 5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꽃 시장은 85%가 경조사나 선물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가정용은 15%밖에 되질 않는다. 경조사 등은 '김영란법'의 직격탄을 맞았다. 업자들이 조화나 화환에 한번 쓴 꽃을 재활용하는 것도 문제다. 일반 가정에서 꽃 소비를 많이 해줘야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꽃은 결국 '문화'다." 심 센터장의 말이다. 화훼산업을 담당하는 농식부나 aT도 고육지책으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가정·사무실에서 꽃 소비확대를 위한 '1 Table 1 Flower' 운동, 슈퍼마켓·편의점 등에 '꽃 판매코너' 확대, 결혼식 등에서 하객들이 꽃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신화환' 보급, 청년창업과 연결시킨 '플라워트럭' 등이 대표적이다. aT화훼공판장 중도매인연합회 지웅식 회장은 "꽃을 파는 상인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꽃장사를 해서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꽃을 사간 고객이 1~2주일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오래보고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꽃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상인들이 고객에게 판 꽃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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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8) 키덜트 전문 출판사 대표 이스안씨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8) 키덜트 전문 출판사 대표 이스안씨 키덜트(Kid+Adult)는 더 이상 철없는 어른들이 아니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이끄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대 창업팀 '토이필북스(TOYPHIL BOOKS)'는 이런 소비시장의 변화를 주목했다. 국민대 입체미술학과에 재학 중인 이스안(26) 토이필북스 대표는 만여 점의 '바비인형'을 수집한 장난감 수집가로, 과거 수차례 방송 출연 요청을 받았고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이씨는 "저는 어릴 때부터 바비인형 등 사람형상의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 사람의 장난감 수집가로서 아직 국내에 키덜트들을 위한 전문 출판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 말했다. 다만 처음부터 이씨가 사업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그는 원래 부모님의 권유로 키덜트 산업의 대국인 일본에서 장난감회사 취직을 고려했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1년간 일본 도쿄 등에서 공부하며 취업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이씨는 처음 이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 이씨는 "제가 좋아하던 분야였지만 회사에 취직해 일하는 것이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았다"며 "오히려 내가 전문적인 분야를 책으로 만들면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느꼈다"고 했다. 귀국 후 지난해 8월 이씨는 그때의 결심을 사업으로 옮겼다. 당시의 일본 생활을 담은 에세이 '나의 알록달록한 일본-장난감을 찾아 떠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일본 세 지역 교환학생 일지'를 책으로 엮어 출판했다. 하지만 '작품성은 있으나 시장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20여개의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이씨는 대안으로 '1인 출판'을 생각했다. 그리고 지난번 에세이의 첫 출판의 과정을 경험으로 살려 올해 1월 토이필북스를 설립했다. 상호명인 토이필북스는 'Toy(장난감)'와 'Phil(애호하다)' 그리고 'Books(책)'의 합성어로 키덜트 문화와 장난감·취미 전문 출판사를 표방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대학로에 위치한 국민대 창업공간인 '국민대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토이필북스 이스안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씨와의 대화를 간추린 것이다. -타깃을 '키덜트' 시장으로 삼은 이유는? "주 분야로 다루려는 키덜트 분야의 시장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남들 몰래 장난감을 모으던 성인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취미를 드러낼 수 있는 개방적인 시대가 된 것이다. 요즘은 방송매체에서도 장난감을 수집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키덜트 시장은 5000~7000억 정도의 규모로 추산되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성장 잠재력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일본·미국 등에는 키덜트 분야 전문 출판사가 존재하는 것에 비해 국내에는 아직 이 분야에 집중하는 출판사가 없다. 여기에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과 동시에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이 취미가 있던 저는 성장산업인 장난감과 사양산업인 책이라는 아이템을 결합하여 키덜트 문화와 출판문화를 더 발전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자 시작했다." -직접 출판사를 창업한 이유는? "저처럼 직접 1인 출판을 통해 책을 출판하는 경우에는 어려움이 많다. 자금관리, 영업, 디자인, 글쓰기 등 멀티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출판사를 통해 계약하면 수월한 점이 많다. 그러나 기존 출판업계는 인쇄산업이 사양길로 들어서며 '수익성', '시장성'에만 주목한다. 저 역시 처음에 책을 써서 20여개 출판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내용은 좋은데 돈이 안 될거 같다는 이유로 번번히 퇴짜를 맞았다. 신인작가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저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1인 출판 분야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운 점은? "책을 쓰면 먼저 국내 대형 서점들을 찾아간다. 책이 새로 나왔으니 신간 매대에 진열을 부탁하러 영업하러 가는 것이다. 보통 서점 진열은 매대와 서가로 나눠진다. 신간이 나오자마자 매대가 아닌 서가로 가는 것은 이미 책이 끝났다고 봐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모 처에서 제 책이 나오자마자 서가로 간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담당자분께 인사하며 신작이라며 매대 진열을 부탁했다. 그런데 그분이 시큰둥하게 '책이 반응이 없어서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물론 웃으며 그 서점을 나왔지만 너무 서러웠다. 과연 큰 출판사를 통해 계약을 맺었다면 내 작품이 이렇게 다뤄졌을까. 그때 이렇게 냉대받지 않으려면 사업을 키워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팁을 준다면?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청년의 창업을 돕기 위한 인프라가 많이 있다. 저 같은 경우엔 학교의 '국민대 창업지원단'이 큰 도움이 됐다. 일단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주변의 학교든 정부든 창업지원 기관을 찾아보자. 꿈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혹시나 저처럼 출판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제가 등대가 되려 한다. 저는 현재 제가 겪은 이 과정들을 담아 웹툰 형식으로 만들어 도움을 주고자 계획 중이다. 사실 제가 1년째 쓰리잡을 하는 중이다. 미술학원 강사, 일본어 과외 등 토이필북스의 새로운 책을 위해서. 쉽지 않지만 그래도 도전이 즐거운 이유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창업을 준비하신다면 취업이 안돼서 혹은 만만해 보여서가 아니라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이냐'가 가장 우선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토이필북스가 이스안이고 이스안이 토이필북스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토이필북스는 한마디로 '작지만 젊고 열정 넘치는 출판사'다. 또 저처럼 작품을 가지고 출판사를 찾았지만 고배를 마신 젊은 작가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언제나 좋은 멘토가 되어 주시는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7-04-23 20:30: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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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출금 해제...경영권 방어 문제없다

일본 롯데의 주주총회를 2달여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외출국 금지가 해제됐다. 이로 인해 신 회장의 경영 해외 경영복귀와 함께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의 경영권 방어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신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해제했다. 지난 17일 '최순실 국정온단 사건' 수사가 마무리된 후 이뤄진 것이다. 재계에서는 당초 신 회장의 출금이 6월말께 열릴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롯데 계열사 주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호텔롯데의 최대주주 'L투자회사' 등은 통상적으로 6월 30일 전후로 주총을 가졌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지난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월 하순 예정된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나의 이사 복귀 안건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 회장이 경영비리, 뇌물죄 등의 법정에 기소되고, 출국금지 등의 조치로 인해 발목이 묶이자 신 전 부회장은 한번 롯데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것이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횡령·배임·뇌물 등 여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주주들에게 강조하며 표를 호소할 예정이었다. 한국 롯데의 지주사가 없는 지금 실질적인 한국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것은 호텔롯데다. 호텔롯데의 주식 중 91.72%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홀딩스의 투자회사인 L투자회사가 갖고 있다. 최근 신 회장이 롯데쇼핑 등의 주식을 확보하며 한국롯데 독립을 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본이 한국 롯데를 장악하고 있음에는 변함이 없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주식은 1.4% 수준이다. 롯데홀딩스 이사진 및 조합원이 약 30%, 우리사주회가 30% 내외를 갖고 있어 이들이 등을 돌릴 경우 언제라도 롯데 경영자에서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다. 신 전 부회장의 경우는 자신 2.0%,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산관리회사인 광윤사를 통해 33%를 확보하고 있다. 그 동안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왔다. 지난 2015년 8월 17일 임시주총을 연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확고히 하자'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3월 신 전 부회장의 요청으로 열린 임시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비롯해 자신과 측근의 이사 선임 안건을 제안 했지만 기각 됐다. 신 회장에 대한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신 회장의 출국금지가 오는 6월까지 계속됐다면,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대기업 비리에 민감한 일본의 정서 때문이라도 롯데홀딩스가 신 회장에게 더 이상 경영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신 회장이 주총에 참석하고 어느 정도의 사정 설명과 함께 현재의 혐의들이 논란의 소지가 많다는 점을 어필한다면 올해도 경영권 방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관계자는 "일본 롯데의 신 회장에 대한 신뢰는 생각보다 굳건하다"며 "신 회장도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법정에서도 공방이 치열하고, 구속기소도 아니기 때문에 올해도 경영권 방어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20:09:16 김성현 기자
법원, 24시간 격일제 근무 '경비원' 사망...'업무상 재해' 인정

법원이 24시간 격일로 근무하다 숨진 경비원에 대해 휴무일에도 교육을 받는 등 제대로 된 휴일을 보장받지 못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이진만)는 경비원 김모씨(60)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4년 10월부터 대구 소재의 한 중소기업 경비원으로 근무했었다. 그해 12월 16일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8시 귀가 후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19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숨졌다. 김씨는 평소 다른 경비원과 교대로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다음날 6시 30분까지 24시간 근무를 해왔다. 강도 높은 근무에도 김씨는 신임교육을 이수하지 않고 업무를 시작해 2014년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7시간씩 총 4회에 걸친 경비교육을 이수해야 했다. 휴무일인 날도 세 차례나 교육을 받았다. 김씨의 부인은 김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자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김씨가 기존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판단해 김씨 부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의 부인은 이에 대해 소송을 냈다. 유족측은 "2007년부터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을 앓던 A씨가 격일제 근무를 하며 생체리듬이 깨졌고 A씨가 사망할 무렵 휴무일에 경비원 신임 교육을 받는 등 업무 시간이 늘었다"면서 "A씨의 사망은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측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김씨의 기초질병인 이상지지혈증이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급격히 악화시켰고, 그 결과 심근경색증이 발생했다"며 "업무와 사망사이에 인관관게가 있다"며 유족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격일제 근무의 경우 고령이고 질병이 있는 근로자는 다른 근로자의 비해 그 피로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야간에 근무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근무일 다음날의 휴무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근로자의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틑 인정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원은 "해당 업체가 경비원 신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사람을 경비원으로 배치할 수 없는데도 격일제 근무자에 휴무일을 이용해 신임교육을 받고록 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2017-04-23 19:15:1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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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정말 억울한가...'뇌물죄' 둔 법정공방

뇌물, 강요 등으로 법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가 금주 이번 주중 상당 부분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삼성그룹간의 '뇌물죄'의 증거나 진술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24일부터 28일까지 최씨(24·25일)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6·27·28일)의 뇌물죄 재판이 5일 연속 열린다. 오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육관광부 2차관의 강요·직권남용 혐의 공판에서는 이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삼성의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 후원 경위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법정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은 물론 최씨와 이 부회장까지 뇌물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측은 그동안 법정에서 정유라씨의 승마지원을 비롯한 각종 지원이 뇌물이 아닌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었다고 주장해왔다. 박 전 대통령측은 향후 재판에서 뇌물수수와 강요가 동시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현재 뇌물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최씨측의 주장이기도 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과 일부 기업경영에 있어 삼성, 현대, SK, KT, 롯데 등의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삼성, 롯데가 정부 특혜를 위해 '대가성 뇌물'을 제공했다고도 보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같은 사건의 피해자임과 동시에 피의자가 되는 것이다. 최씨측은 이 부분을 두고 '이중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직권남용·강요와 뇌물수수는 성격이 달라 동시 성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측도 최씨와 같은 주장을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강요를 인정하고 뇌물수수를 부인해 실형을 피하겠다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두 혐의가 성격이 다른만큼 직권남용·강요를 인정한다면 뇌물수수 혐의가 성립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측도 뇌물공여에 대해선 부인하며 대통령의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와 피해자가 동시에 인정할 경우 뇌물죄를 피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으로서는 뇌물죄만 피한다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죄 액수는 590억원대로 사실상 유죄가 인정된다면 10년 이상의 실형도 선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이 법원에 넘긴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피고인 박근혜'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공소장 서두의 '피고인의 지위' 항목에는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배했다는 사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된 후 같은 날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 청구되어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됨에 따라 같은 날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고 기재했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은 첨부 문서인 범죄일람표까지 포함해 모두 154쪽으로 구성됐다. 박 전 대통령의 직업은 구속영장 청구 때와 같이 '전직 대통령'으로 표시됐다.

2017-04-23 16:40: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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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의정부고와 녹양중 학생들이 지난 21일 한성대 학술정보관을 찾아 사서 직무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 학교들은 평소 문헌정보학과 사서 직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신해 한성대에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요청, 총 27명의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도서관 업무 소개와, 사서 업무 체험으로 구성됐다. 열람실과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실 등 학술정보관의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설명한 뒤, 사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과 진로,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기업체도서관 등 사서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인터넷 포털 등 정보검색 제공업체와 도서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구독 대행업체, 기록물 관리 등도 다뤄, 학생들이 사서의 역할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문헌정보학 십진분류법과 도서 청구기호 부여, 데이터베이스 구축, 홈페이지 검색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RFID(무선인식기술)장비 실습 등 사서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의정부고 차진미 교사는 "도서관 업무를 막연하게 꿈꾸던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진로를 찾아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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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민간 장학사업 활성화와 장학금의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지난해말 출범한 전국장학재단협의회(회장 안양옥)가 지난 21일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원용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류진호 인천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김홍성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김도진 포항시 장학회 사무국장, 주상봉 용인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종규 재경달성군장학재단 상임이사, 류경화 신라대학교총동창회 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하여 이사회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협의회 정관 변경(안), 올해 협의회 운영계획(안)과 정책연구 추진계획(안), 협의회 이사 구성방안(안) 등이다. 이사회는 특히 내실 있는 협의회의 운영을 위해 ▲장학정보집 발간 ▲중복지원 방지체계 강화 ▲장학사업 담당자 교육연수 강화와 컨설팅 제공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장학사업인증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 협의회장인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이날 국내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협의회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국가 인재양성을 위한 민관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하며 "협의회 조직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하고 참여 재단들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장학재단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1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