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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SKY 입시, 어떤 변화 있나

2018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수시 전형별 선발방법에서 변화가 온다.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사라지는 등의 변화가,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폐지되는 등 가장 큰 폭의 변화가 온다. 변화를 기회로 삼아 SKY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입시전문 이투스에 물었다. ◆서울대, 선발인원 증감 꼭 챙겨야 올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전형별 선발 여부 및 선발인원 증감이다. 서울대는 일부 모집단위에 대해 정시에서 미선발한다. 지난해 원자핵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2018학년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불어 수시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도 선발하지 않는 학과가 있다. 모집단위별 수시, 정시 선발인원의 증감도 살펴보아야 한다. 경영대학은 수시에서 10명을 늘리고, 정시에서 10명을 줄였다. 정시 선발인원 감소는 합격컷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대비 및 지원해야 한다. 의예과는 총 35명이 늘었으나 수시 30명, 정시 5명으로 나뉘었다. 서울대 의예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교과 및 비교과활동 등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준비가 잘 된 학생이라면 수시 도전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 학종을 신설했다는 점, 수능 이전에 실시했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특히 학종은 면접형과 활동우수형 등 2개 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2개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형은 재학생만, 활동우수형은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존 학생부교과전형이 면접형으로,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활동우수형으로 변경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2개 전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과성적 반영 여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이다. 면접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면접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이 활동우수형보다 높을뿐만 아니라 면접의 출제난이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면접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면접 대비를 보다 심층적으로 해둘 필요가 있다. ◆고려대 올 고려대 입시에서는 논술전형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학생부중심전형의 인원을 확대하고, 추가적으로 1개의 학종을 신설하여, 학생부중심전형 중심으로 수시전형을 설계했다. 그래서 2018학년도에는 융합형인재전형이 변경된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에서 변경된 고교추천Ⅰ전형, 추가로 신설된 고교추천Ⅱ전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한다. 단 3개 전형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3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소홀히해선 안된다.

2017-03-14 14:33: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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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서울시와 음악영재 발굴 나선다

건국대, 서울시와 음악영재 발굴 나선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서울시와 함께 가계가 어려운 음악영재를 발굴해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14일 건국대에 따르면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사업은 2008년부터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과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악 장학 프로그램이다. 음악영재교육원은 2011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음악영재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장학사업의 교육과정 이수 여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되는 이점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예중, 예고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전형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으로,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미만가정 아동이며, 서양음악전공(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국악전공, 미래영재 등 총 100명을 서류와 음악인지검사, 실기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 기한은 4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대해 음악 인지검사와 실기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4월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2017-03-14 14:33: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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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서남병원 교수, 美 정형외과학회 3대 학술상 수상

김영후 서남병원 교수, 美 정형외과학회 3대 학술상 수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김영후 인공관절센터 교수가 1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인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서 3대 학술상 중 하나를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AAOS는 세계에서 학술적 수준이 가장 높은 학회다. 세계에서 수 많은 논문이 경합을 벌여 그 중 3편의 논문만 채택하여 수상한다. 이 상을 받은 대부분이 미국 의사들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서 김영후 교수가 유일한 수상자다. 김 교수의 수상논문은 '젊은 환자에서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의사의 경험으로 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가'다. 경험이 많은 의사가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슬관절 수술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와 의료장비의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 받았다.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행 시 2억원이 넘는 컴퓨터 네비게이션 기계를 사용하면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 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컴퓨터 네비게이션 기계가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의학적인 측면보다는 환자유치를 위한 상업적인 측면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인 김 교수는 2007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 산하 고관절학회에서도 '인공고관절 전치환술후의 혈전'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 고관절학회 3대 학술상 중 하나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7-03-14 10:42: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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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뇌물죄, 특수본은 강요죄…삼성의 최순실 지원, 진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여부를 결정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혐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기소로 진행된 이번 재판은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한 수사결과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대가성 뇌물'을 받고 이 부회장의 승계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현재 검찰은 같은 사건을 두고 청와대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통해 삼성 등의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해 최씨가 장악한 미르·K스포츠재단을 지원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두 수사기관이 다른 혐의를 적용한 만큼 해당 재판의 진행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운명도 갈리게 된다.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최씨에게 새롭게 적용된 '뇌물죄'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특검팀은 최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 '뇌물죄', '범죄수익은닉',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알선수재' 등을 적용해 법정에 넘겼다.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은 최씨에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만 적용해 법원에 넘겼다. 우선 뇌물죄와 범죄수익은닉에 대해 특검은 최씨가 삼성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총 430억원의 대가성 지원을 받았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말을 삼성전자 소유인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범죄 수익을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최씨측은 "(모든 혐의를) 전부 부인한다"며 특검이 공소장에 '소설'을 썼다고 곧바로 반박했다. 삼성과의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삼성 관계자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이 작성한 고소장이 이른바 중편 소설 같다. 또 어떤 부분은 다큐멘터리 보고서 같다"며 특검의 공소장에 증거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상당수 기록됐음을 지적했다. 또 야당의 추천에 의해서만 출범한 특검팀의 존재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위헌된 수사기관의 기소는 그 자체가 무효라는 것이다. 가장 큰 쟁점은 검찰과의 같은 사건을 두고 이중기소를 한 점이었다. 최씨측 변호인 오태희 변호사는 "(최씨 등이 이미) 직권남용으로 기소돼 공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 공소사실 중 일부와 이 사건의 공소사실 중 일부가 완전히 동일하다"며 "이번 사건에 있어서 재물의 교부가 직권남용은 '비자발적', 뇌물죄는 '자발적' 이기 때문에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기소대로라면 삼성은 강제적으로 지원을 한 '피해자'가 된다. 특검의 기소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최씨와 공모해 자발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피의자'다. 이에 대해 특검측은 "검찰의 직권남용과 (특검의 뇌물죄는) 별개의 범죄"라고 반박했다. 특검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미르·K스포츠재단 부분이 관련성이 있긴 하지만 범죄의사, 범죄 구성 요건, 범행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검찰 기소와 특검 기소는 별개의 범죄를 다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검찰에서도 특검의 입장을 확인한 후에 향후 이견을 개진할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검찰이 특검 수사결과를 수용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검토 후에 특검의 수사결과를 수용, 기소내용을 바꿀지 고민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당장 검찰이 특검의 수사결과를 수용하기 보다는 '자연인' 신분인 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기소내용을 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3-13 20:42:3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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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르면 금주 박 전 대통령 소환...대선이후 조사 가능성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에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번주 중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하지 않는다면 대선 이후에나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파면과 함께 '자연인' 신분이 되며, 더 이상 헌법이 정하는 '불소추' 권한이 없다. 박 전 대통령을 제외한 삼성-최순실 간 '뇌물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주요 피의자들은 전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법원에 기소된 상태기 때문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수순만 남았다. 검찰은 2기 특수본을 구성하면서 특검이 이첩한 수사기록 검토를 마치는 데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이 마지막까지 진행하려 했던 것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였던 만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부터 수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검찰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하게 수사 계획을 수립하는 모습이다. 13일 검찰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도 하지 않았으며 소환날짜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검찰은 5월 9일께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라도 빠르게 수사를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대선 당일까지 길어질 경우 여당측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 등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중에 소환통보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수사가 길어질 것을 우려한 검찰이 대선 이후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직이라고 해도 대통령 수사가 만만치 않다"며 "청와대 압수수색도 안된 상태고 시도한다 해도 경호실장 등이 허가할 가능성도 낮다. 무턱대고 수사를 시작하다 길어지면 두 달도 남지 않은 대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사건은 크게 두 가지로 삼성 '뇌물공여' 관련 '뇌물수수' 혐의와 청와대의 블랙리스트 작성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이다. 세부적인 위법행위를 따지면 13가지에 이른다. 여러 증인들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위법 사실이 진술되고 있지만 법정에서 진술은 증거에 비해 효력이 미미하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함께 계좌, 금융거래 내역 추적, 청와대 압수수색 등을 통한 증거수집도 동반돼야 한다. 검찰수사가 대선 기간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수사계획을 짜야하는 이유다. 한편 12일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함에 따라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경우 검찰은 '체포·구속영장 발부' 등을 통한 '강제조사'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13 17:28:0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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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이 말한 GKL과 더블루K 용역, 靑 뜻이라 생각"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공기업 용역 계약 등 더블루K와 K스포츠재단 관련 사업 추진에 도움을 구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차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2015년 가을께 최씨로부터 스포츠 마케팅 관련 에이전트 회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1월께 더블루K 이야기도 들었느냐'고 묻자 "네. 제가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라서 아마 12~1월에 우리나라도 IMG 같이 국제적인 글로벌 마케팅 회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어느날 더블루K가 독일에 있는 회사의 한국 지사라고, 독일 유명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지사를 설립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게 해달라고 최씨가 말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더블루K 이야기를 한 이유에 대해 "더블루K가 한국에 들어와 있어서 그 회사가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최씨가 말했기 때문에 아마 그 즈음에 안 전 수석이 저를 만날 때 더블루K 사장을 소개해서 청와대 뜻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최씨가 전국 거점 광역 스포츠클럽 사업도 추진해 K재단이 중앙에서 지원하고 더블루K가 경영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하도록 한 사실도 증언했다.

2017-03-13 17:05: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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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과 박 前 대통령, 기업에 정유라 지원 요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 등 기업에 최씨 딸 정유라 씨 지원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차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술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15년 1월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만났다. 이에 대해 검찰이 '이후부터 박 전 사장과 전화하고 최씨와 수시로 만나 연락하며 정씨 지원에 관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각종 요망사항을 삼성에 요구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먼저 박 사장 연락이 와서 저에게 정씨 지원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서 제가 삼성이 정씨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삼성에 지원하라 한 다음 최씨와 연결된다는 사실은 삼성으로부터 들어서 인지했다"고 말했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의 인선 배경에 최씨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전 차관은 '2015년 11~12월 최씨로부터 체육재단의 사무총장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정 전 이사장에게 선정 사실을 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증인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정 전 이사장에게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준 적 있느냐'고 묻자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리를 듣고 (말해줬다)"고 대답했다. 안 전 수석의 수첩에 적힌 K재단 운영진 인선안은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한 것이라는 진술도 나왔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받고 적은 수첩에 K재단 운영진 인선안과 연락처가 적혀있는데,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이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그렇게 생각된다"고 답했다.

2017-03-13 16:29:23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