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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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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연전극 좋은 이유, 동국대가 밝혀냈다

흑연전극 써야하는 이유, 동국대가 밝혀냈다 동국대 연구팀이 흑연전지가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규명, 관련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15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팀은 나트륨과 용매가 쌍을 이뤄 함께 흑연에 삽입되는 경우, 삽입된 물질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나트륨이온이 흑연 층 내부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어 기존 방식과의 차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원인과 과정 등을 상세하게 밝혀 논문으로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나노에너지에 게재됐다. 흑연은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으로 상용화 된 거의 유일한 물질이지만 차세대 나트륨이온전지에서는 나트륨이온이 흑연에 삽입되지 않아 전기화학성능이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번 연구를 통해 흑연의 전기화학성능을 높이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러 연구 분야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교수는 "연구에서 이온-용매 공동삽입의 작동원리를 원자수준에서 고찰함으로써 여러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흑연-이온-용매 간 복잡한 상호인력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며 다가이온을 활용하는 경우 이온-용매 공동삽입을 통해 전지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15 20:15: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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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대학원에 '미디어활용전문가 과정' 개설

건국대, 대학원에 '미디어활용전문가 과정' 개설 건국대학교가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에 '미디어활용전문가 과정'을 개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1기 모집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미디어의 올바른 이해와 유용한 활용을 강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현실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미디어활용전문가는 디지털 환경과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유용하게 활용하여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유아에서부터 초·중·고, 대학에 이르는 일선 교육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책, 신문, 방송 영상, 인터넷, 스마트미디어 등 여러 미디어를 올바르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미디어교육학회 및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한국NIE협회, 휴독서치료연구소 등 기존의 미디어교육 전문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미디어 교육의 새로운 협업모델을 제공한다. 또한 과정을 이수한 원생들에게는 수료증 외에 미디어활용전문가, 미디어중독예방교육사, NIE지도사 등 협력기관이 관리하는 세 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부여한다. 이 과정 지원은 미디어에 대한 최신의 전문지식과 미디어를 활용한 현장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일선 교육 현장에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아 및 초·중·고교 교사, 언론사 및 미디어 업계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도서관 사서 그리고 미디어활용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하는 전국의 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한 미디어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문헌정보학과 및 기록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사범계를 비롯 교육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1년 동안 1,2학기로 나뉘어 실시되며 지원자의 필요에 따라 학기별 등록도 가능하다. 모집과정, 교육내용 및 특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2017-03-15 18:16: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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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대 온라인 홍보단 'JUST' 10기 출범

장안대 온라인 홍보단 'JUST' 10기 출범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는 재학생 온라인 홍보단인 'JUST' 10기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온라인 홍보단 'JUST'(Jangan University Specialist Team)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교내 소식과 대학생활 관련 콘텐츠를 통해 장안대학교 공식 SNS 채널 활성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번 'JUST' 10기는 지원 및 학과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총 10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까지 개인 및 2인 1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JUST 회의와 활동평가를 통해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10기 단원에게 공로상과 최우수 활동 단원 1명을 선정해 총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JUST' 10기에 선정된 생활체육과 김예린 학생은 "지난 8·9기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10기 단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홍보단으로서 우리 학교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우완기 총장은 "온라인 홍보단은 학교 알리기는 물론, 학교와 학생들 간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10기 학생들이 3V, 즉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 가치(Value)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15 18:16: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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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선 운행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1~4호선 운행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운행 현황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사)는 15일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사 최초로 지하철 운행 현황을 실시간 확인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첫 선을 보인 '실시간 지하철 운행 정보'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노선도 위에 현재 운행 중인 열차의 위치, 번호, 행선지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메트로 공식 누리집에서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지하철 운영 기관이 직접 제공하는 정확한 열차 정보를 이용하면 시민들의 막차 이용이나 열차 내 유실물 추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열차 고장으로 지연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열차 상황을 알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색약자를 위한 노선도도 추가로 제공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시간 열차운행 정보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연령, 국적,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맞춰 제작되었으며, PC(익스플로워 9 버전 이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플릿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접근 가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적용하였다 열차 운행뿐만 아니라 승강편의시설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서울메트로 운영 구간 한정) 각 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의 위치와 가동 상태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에서는 현재 고장 조치 중인 승강편의시설의 현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무실 번호를 안내해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메트로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서비스들은 항상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기존에 갖고 있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지하철(Smart Metro)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03-15 18:15: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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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불통' 징크스?...서울대 졸업생들도 이대처럼 "본관농성 강제해산 총장 퇴진" 서명운동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해 이화여대 사태에서처럼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주말 시흥캠퍼스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점거를 학교 측이 강제해산 시킨후 성낙인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서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15일 15시 기준 재학생과 졸업생을 더해 6170명이 서명에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졸업생들도 1750여명 가량 참여했다. 총학생회는 16일 이후 출력해 대자보를 학관 앞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명서에 "당신은 최악의 교육자다. 당신은 늘 우리에게 거짓말로 일관해 왔다"며 성 총장의 즉각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총학생회에서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설립 철회를 포함한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의 경우 "성낙인의 이름으로 받은 학위가 부끄럽다"며 "서울대의 민주주의는 죽었고 그 범인은 바로 성낙인 총장과 그 휘하의 직원들이었다"고 했다. 한 서울대 졸업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출근길 라디오에서 모교의 폭력 진압 사안을 들었다"며 동문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의 법인화에 따라 학교가 수익사업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대학이 진정한 학문이 숨 쉬는 공간이 아닌 자본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시흥캠퍼스 사업이 실패하면 서울대는 파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서울대에서는 성 총장 퇴진요구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흥캠퍼스 사업과정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하지 않고 일방 추진해 이에 반발해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학교 측이 직원 등 400여명을 동원해 강제로 학생들을 퇴거 시켜 본관 점거농성은 일단락됐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성 논란이 커지며 책임자인 성 총장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이 "학교 당국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한다"며 창간 이후 65년 만에 지면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대학신문 기자단은 학교 측이 지난해 대학본부 점거투쟁 대신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비중 있게 다루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시흥캠퍼스 갈등 이전에 성 총장은 총장 선출 당시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계속 받아왔었다. 이 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태에 맞물려 다시 떠오르고 있다. 성 총장은 지난 2014년에 총장추천위원회에서 2순위를 받았음에도 이사회에서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다소 석연찮은 과정에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중에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업무일지에 '서울대 총장 역임(逆任)'이라고 기록한 사실이 드러나 청와대 개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성 총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업무일지의 역임은 선임(選任)을 약자로 흘려 쓴 것을 잘못 읽은 것"이라며 "총장 선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성 총장의 해명에도 총장 선임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어 지난해 이대 사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여름 이화여대 본관 농성 강제해산 이후 최경희 당시 총장 퇴진운동이 벌어졌다. 당시 이화여대에서는 2016년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 건강 관련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신설을 추진했다. 그리고 이화여대는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수렴 없이 본사업을 강행했다. 여기에 재학생·졸업생들이 최경희 당시 이화여대 총장의 불통과 '학위 장사'에 반대하면서 대규모 시위로 확대된 바 있다. 결국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한 지 84일째인 2016년 10월 19일 최 총장이 사임하며 사건은 마무리 됐다.

2017-03-15 18:06:45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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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8)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과학놀이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테마로 새롭게 태어난 지하철역이 있다. 지난 3일 6호선 상월곡역이 '사이언스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마치 하나의 과학놀이터가 됐다. 현재 상월곡역 한편에 마련된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도로 서울시, 성북구,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도시철도공사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하고 운영하고 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크게 과학 교육을 위한 강연장과 전시 공간, 최신 바이오 의료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리빙랩으로 구성돼 있다. 상월곡역 이용객들은 지하철에서 하차해 승강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과학놀이터에 들어서게 된다. 승강장에는 미래지향적으로 장식된 기둥들과 그 앞에 마련된 키오스크(kiosk, 무인정보단말기)가 위치하고 있다. 상월곡역 곳곳에는 승강장에 있는 것과 유사한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키오스크 통해 간식처럼 즐기는 과학 '스낵 사이언스'. 동영상 '과학 상식 레벨업' 등을 즐길 수 있다. 키오스를 통해 '사람이 죽어도 머리카락이나 손톱은 자란다?'같은 퀴즈를 통해 이용객들은 생활 속 과학 상식과 사이언스 스테이션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승강장을 거처 개찰구로 올라오면 비로소 사이언스 스테이션의 본진에 닿는다. 계단 옆의 통로로 이동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인터렉티브 월'이다. 인터렉티브 월은 관람자의 행동을 인식해 벽면의 디스플레이가 상호작용해 반응한다. 초입에서 과학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역할인 셈. 인터렉티브 월을 지나면 좌측에는 강연실이 위치한다. 강연실은 약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의 규모로 KIST연구원들이나 과학교사협회가 운영하는 과학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반과 중등반을 운영 중이며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유아를 위한 과학 동화 스토리텔링 공연 등이 진행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인터렉티브 월 우측에는 의료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바이오리빙랩이 존재한다. 바이오리빙랩은 상월곡역이 위치한 홍릉 일대의 연구기관, 병원, 대학, 창업 기업들의 과학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나누고 발전시키며, 시민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기와 모션 인식 스트레칭기, 혈압 측정기 등 생활 의료 기기들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 관계자는 "상월곡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역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유동인원이 적고 그동안 홍릉 일대의 장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다"며 "홍릉 지역의 우수한 과학성과를 알리고, 일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올해 3월 개관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며 "차후 더욱 알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2017-03-15 18:06:16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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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기업 수사도 착수...면세점 관련 관세청 직원 조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관세청 직원을 소환조사하며 삼성 외 롯데, SK 등의 대기업 수사에도 시동을 걸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수본은 최근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통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사시작 등 동시에 여러 사건을 병행수사를 하는 모습이다. SK, 롯데 등에 대한 의혹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도 연결됐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해서라도 대기업 수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면세점 관련 관세청 직원 소환은 롯데와 SK의 면세점 허가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과 이들 기업이 '대가성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향후 다른 정부 관계자나 기업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SK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최술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면세점은 우리 그룹에서 아주 작은 사업이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으며, 실제 지난해 12월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사업자 선정에서도 SK는 탈락했다. 결국 이번 소환조사는 롯데그룹 수사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2015년 11월 시내면세사업 특허권 재승인에 실패한 후, 잠시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12월 결국 재승인을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롯데가 면세점 승인을 위해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에게 대가성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업계는 롯데의 뇌물 의혹에 대해 부정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중 하나지만 객관적으로 면세점 심사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며 "국내 1위 면세사업자이기도 하고 월드타워점의 입지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2015년 재승인 탈락이 정치적 결정이 많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15 16:51: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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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21일 박 전 대통령 소환...'뇌물죄' 입증이 최대 난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나흘 만에 소환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된다.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에 소환되는 전직 대통령이다.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측도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등을 했다고 판단했다.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강요' 등이며 구체적인 위법 행위는 8가지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특수본으로부터 수사권은 넘겨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더 나아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최순실 간 '뇌물죄'의 직접적인 수여자로 판단하고 뇌물수수죄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의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피의자로 지목했다. 특검 수사결과 박 전 대통령의 위법행위는 13가지로 늘었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28일까지 박 전 대통령은 '불소추' 권한을 가진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다. 청와대 압수수색, 대통령 대면조사 등이 불가능했던 특검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검찰로 이첩했다. 검찰은 특검의 수사기록 검토와 함께 2기 특수본을 구성하고 박 전 대통령의 파면 나흘 후인 15일 소환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 사실상 '자연인' 신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의 호칭은 원칙적으로는 피의자로 불리게 된다. 다만 과거 전두환,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의 수사 때는 예우 차원에서 "대통령님"이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후부터는 검찰과 박 전 대통령간의 신경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검찰, 특검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은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다"며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최종변론기일에서도 의견서를 통해 "단 한 번도 사익을 위해 또는 특정 개인의 이익 추구를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검찰은 우선 박 전 대통령이 삼성과 '대가성 뇌물' 거래가 있었는지 입증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부인과 별개로 삼성이 뇌물성 지원을 했다는 것만 입증해도 뇌물죄는 성립된다. 최씨의 경우는 공권을 가진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단독으로 뇌물죄의 주체는 될 수 없다. 이 부분을 두고는 최씨가 챙긴 사익이 박 전 대통령과 '공유' 됐다는 사실 입증으로 제3자 뇌물죄가 성립될 수도 있다. 이동명 전 한국법학회 회장은 "강요죄와 달리 뇌물죄 입증은 힘들 수도 있다. 공여자인 삼성과 수수자인 박 전 대통령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을 통해 단순뇌물죄를 입증하든, 최순실을 통해 제3자 뇌물죄를 입증하든 검찰로써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수사가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우려도 제기됐다. 검찰 특수본은 대선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속전속결'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끝낸다는 입장이지만, 수사 장기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나 기소는 대선 이후로 미룰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우병우 관련자를 소환조사했다"며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7-03-15 16:29:52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