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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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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다른 1명도 위중

탄핵 반대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다른 1명도 위중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진행된 탄핵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숨진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11일 오전 6시45분께 탄핵 반대시위 참가자 이모씨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이씨는 전말 탄핵 인용이 발표된 직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약 20시간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유족과 협의를 통해 부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로경찰서는 전날 집회 현장에서 사망사고 피의자로 긴급체포한 정모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씨는 전날 낮 12시30분께 안국동 인근 집회 현장에서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 소음관리차량의 철제 스피커가 떨어져 그 아래 있던 집회 참가자 김모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일단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폭행치사지 등 혐의를 받고 있지만 수사과정에서 다른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집회 현장에서 부상당해 정씨를 포함한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모두 사망했다. 한편 현재 병원에 이송된 또 다른 참가자 1명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03-11 13:47: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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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11일 '미래 화이트해커' 양성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

서울여대, 11일 '미래 화이트해커' 양성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1일 미래 화이트해커가 될 중·고등학생들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신입생으로 맞아들인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입학식에는 중등교육과정 45명, 고등교육과정 45명 등 총 90명의 입학생이 참석한다. 서울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명주 정보보호학과 교수)은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길러내는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4명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적 지식과 윤리의식을 동시에 갖춘 화이트 해커를 길러내고 있다. 이번 2017학년도 제4기는 90명 모집에 292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기초과정에는 15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7.7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중고생에 대한 교육은 3월 2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며 모든 교육과정에는 정보보호분야에서 수도권 최초로 설립된 학과이자 교육부 특성화학과로 선정된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또한 보안 현장실무능력 강화를 위하여 (주)안랩, 라온시큐어(주)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2017-03-11 10:56: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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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턱관절 장애 예방

해마다 환절기가 되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 기온의 변화가 잦으면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 탓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의 경우 겨울동안 실외 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는 일이 많았던 것이 신체를 더욱 약화시켜 다양한 병증의 우려가 더욱 커진다. 턱관절 장애 또한 면역력 저하와 함께 주의해야할 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턱관절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발생하는 턱관절 장애는 통증이나 소리(관절잡음), 개구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식사나 대화 등의 일상에도 큰 지장을 주어 관심이 요구된다. 겨울동안 부족했던 신체 활동은 면역력 저하뿐만 아니라 근육의 경직, 근골 약화 등의 문제를 만들어 턱관절 장애와 함께 신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거나 이를 악무는 동작이 반복되어 오면서 그로 인한 어깨, 목 등의 근육 경직이 발생하게 되면 연관된 턱 부위의 근육도 약화되어 턱관절 장애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 턱관절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니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초기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근용 한의학 박사(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에 따르면 두개골과 아래턱뼈를 이어주는 턱관절은 두개골을 지지하는 경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추와 그 하부 구조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턱관절 주변의 수많은 신경과 혈관에도 악영향을 주어 두통, 이명, 어지럼증, 눈 충혈, 어깨 통증, 뒷목의 결림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 이렇게 신체의 다양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는 턱관절 장애는 유기적 관계의 체형 구조를 함께 살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턱관절과 전신체형의 문제를 함께 고려하여 신체 구조를 정상화시키면 통증, 소리 등의 턱관절 장애를 비롯한 두통이나 이명, 어깨통증, 허리통증 등의 동반된 증상들도 함께 완화될 수 있다. 이는 원인 요소의 해소로 재발까지 예방할 수 있어 장기적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동절기 부족했던 야외활동으로 환절기가 되면 턱관절 장애는 물론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 등 다양한 질병을 피하기 어렵다. 꾸준한 운동이 어렵다면 평소 체형을 틀어지게 하는 자세 습관이나 턱 괴기, 이를 악무를 습관 등을 개선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실시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턱관절 장애 예방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3-10 20:1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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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박 前 대통령 '파면'…헌재 앞 두 동강난 민심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파면' 선고를 내린 10일, 두쪽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보였다. 아침부터 각자의 희망을 안고 헌재 인근에 모인 '촛불'과 '태극기'는 환호와 울분으로 광화문을 가득 채웠다. 10일 오전 4시 15분에 둘러본 헌재 인근은 경찰과 차벽으로 둘러싸였다. 태극기를 들고 옹기종기 모인 시민 사이로 촛불을 켠 채 두리번 거리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마침내 오전 11시가 되자, '2016헌나1 대통령(박근혜) 탄핵 사건' 선고가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을 전하는 순간,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이 '계엄령 선포'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 60대 여성은 "촛불 선동을 당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박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주저앉았다. 급기야 헌재 앞 차벽에서 마이크를 든 시민이 "2차 공격"과 "전진"을 외치자, 헬멧을 쓴 경찰들이 방어선을 향해 뛰었다. 오후 1시 45분. 헌재 근처 카페에선 두 중년 여성이 "이정미(헌재소장 권한대행)를 죽여버려야 한다" "어차피 주소도 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10여분 뒤 카페를 나서는 이들의 마지막 말은 "휘발유를 구해야한다"였다. 그 시각 안국역 6번 출구 근처에선 촛불을 든 시민들이 환호했다. 이들은 "탄핵은 시작일 뿐"이라며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쳤다.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 앞에 다다른 시민들은 "7시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뒤 해산했다. 지난해 12월 특검 수사 시작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는 고모(남·29)씨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위해 촛불이 계속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극한으로 갈라진 목소리는 오후 2시께 비극으로 치달았다. 박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던 한 시민이 경찰 차벽에서 몸을 던지다 추락했다. 차벽에 막힌 도로 한가운데선 부상 당한 경찰과 시민들이 속속 들것에 실려가고 있었다.

2017-03-10 16:38: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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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헌재 재판관 "제왕적 대통령 없어져야"...'책임총리제'대안 제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전원일치 '탄핵' 판결을 내린 배경에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자는 안창호 헌재 재판관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재판관은 이날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한 8인의 헌재 재판관 중 한명이다. 헌재는 '비선실세' 최순실(최서연으로 개명·구속기소)의 국정개입 허용과 직권남용이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 행위라고 판단하고 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했다. 안 재판관은 보충의견을 통해 단순히 대통령의 위헌 여부에 그치지 않고 현 대한민국의 대통령제 자체가 문제임을 지적했다. 안 재판관은 "그 동안 우리 헌법이 채택한 대통령제는 대통령에게 정치권력을 집중시켰음에도 그 권력에 대한 견제장치가 미흡한 제왕적 대통령제로 평가된다. 이러한 현행 헌법의 권력구조는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와 결합하여'비선조직의 국정개입, 대통령의 권한남용, 재벌기업과의 정경유착'과 같은 정치적 폐습을 가능케 했다"며 "현행 헌법의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워터게이트사건이 문제된 미국 대통령보다 집중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지시나 말 한마디가 국가기관의 인사나 국가정책의 결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자체를 문제로 삼았다. 권력이 집중된 대통령직에 '비선실세' 등이 편승해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안 재판관은 더 나아가 "우리 헌법의 역사, 국민의 개별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도, 남북분단에 따른 안보현실, 정부형태에 대한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할 때 이원집정부제, 의원내각제 또는 책임총리제의 실질화 등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을 시작으로 총리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해선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가 증거에 의해 인정된 이 사건 심판에서 과거 정권에서의 법 위반 행위와 비교해 이를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 이상 의미 있는 주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17-03-10 15:47:0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