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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9일 '반전' 승리를 하며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정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장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9일 오전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임을 시사한 검찰이 청와대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늘던 골프장 이용객 수가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ㆍ박원순 서울시장ㆍ안희정 충남도지사ㆍ이재명 성남시장ㆍ김부겸 의원 등 차기 대권 주자들이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응을 당을 중심으로 질서있는 대응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유통망에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등을 위탁·재판매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공동입장을 내놨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경유차 배출 가스 조작 파문으로 고전하는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최근 휘발유차 배출 가스도 조작한 혐의가 포착된 것.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중국에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개발에 나선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신성장산업 한·중 비교 시리즈:드론, 핀테크, 원격의료 분야'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산업에 있어 중국과 같은 네거티브 규제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마켓 ▲내달부터 시중은행·저축은행 중금리 사잇돌 대출 1인당 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운영이 마비된 상황에서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도입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성과연봉제를 강력 주문했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추진력을 잃은 모양새다. ▲가을 분양 성수기가 지나고 11.3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전국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주택공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라이프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9일 오전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임을 시사한 검찰이 청와대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편도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시락은 물론 커피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카페'가 눈길을 끈다. 편의점 카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기존 편의점 공간보다 더 고급스러워지고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DVD '빅뱅 더 콘서트'가 일본 오리콘 주간 DVD 종합 랭킹 첫 진입과 함께 1위를 기록했으며 '주간 Blu-ray 음악 랭킹'과 '종합 뮤직 영상 랭킹'에서 1위를 차지, 3관왕에 올랐다. ▲서울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지하철을 증편하고 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의 시간을 앞당기고 배차를 늘린다. 택시부재도 사전에 준비하며 각 학교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늘던 골프장 이용객 수가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6-11-10 06:00:00 채신화 기자
박원순 공정률 90.6% '우이-신설 경전철' 안전점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내년 7월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았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현재 90.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막바지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4개 역을 이동하면서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박 시장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중 하나다. 박 시장은 오후 5시30분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1층에서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전 노선 운행현황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했다. 이어 지하 2층 차고지로 내려가 현장 관계자 및 초청시민 등과 함께 시운전 중인 차량에 탑승해 4개 정거장(L01~L02~L03~L04)을 이동 L04 정거장에서 하차해 승강장 안전문(PSD)을 비롯한 안전장치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9 19: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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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보내주세요"

# 생업을 위해 발로 뛰는 영업사원이 되어서야 수십 년간 당뇨로 고생하신 아버지께 신발 한 번 제대로 사 드린 적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힘든 가정형편에 세 명의 자식을 키우기 위해 돈을 아끼려고 정작 본인은 싸구려 1만원짜리 신발, 아들이 잘 신지 않는 운동화를 가져가 신으시던 아버지. 8살 초등학생 아들이 쑥쑥 크면서 신발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고 이제서야 부모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 몇 해 전부터 집사람이 자주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고 힘들어 하기에 젊은 사람이 투정 부린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결과를 들어보니 당뇨라고 하더군요. 눈앞이 아찔하고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당뇨와 함께 족저근막염 진단도 받아 일반 신발을 신고 걷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집사람과 하루가 다르게 부쩍 커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함께하기를 바라며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뒤늦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한독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당당발걸음)'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한독은 매년 당뇨병 환자들이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36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전달됐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걷기 운동을 하며 혈당관리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지만 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환자들이 아직 많다"라며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극복 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걸을 수 있도록 당당발걸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방법: 나와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불편한 사연을 적어주시면 선정에 반영됩니다. 신청하신 분의 연락처와 신발 사이즈도 함께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 한독 홈페이지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 ◇응모 기간: 2016년 11월 7일 ~ 20일(일) ◇발표: 11월 말 개별 연락

2016-11-09 18:02: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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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굉음 정체 '소닉붐' 가능성 제기…무슨 일이야?

전북 전주 전역에서 굉음을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닉붐'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우아동, 서신동, 노송동 등 곳곳에서 "펑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 10여건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굉음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폭발이나 사고, 지진 등은 없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신고 전화가 전주 외곽 인근인 완주군 소양면에서도 들어왔다"며 "아직까지 확인된 폭발이나 사고가 없고, 기상지청에 문의한 결과 지진이 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에서는 지난 2009년 4월 1일에도 굉음 소동이 있었다. 당시에도 유리창이 흔들리고, 자동차 경보기가 울리는 등 이날 발생한 현상과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미 공군은 사고 발생 20일이 지난 뒤인 4월 21일 "전투기 훈련 중 조종사가 실수로 규정 속도를 넘어서면서 굉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닉붐'(음속 폭음)은 항공기의 속도가 음속을 돌파할 때 순간 기체에 충격파가 발생, 압력으로 인해 지상에 전달될 때 발생하는 충격음이다. 한·미 공군기는 모두 음속돌파가 필요할 때 상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육지에서 37㎞ 이상, 바다에서 약 3㎞ 이상 상공에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인근에 있는 군산 미 공군기지도 현재 전주 굉음이 전투기 운항과 관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미 공군 군산기지 관계자는 "현재 굉음이 들린 시간 전주 상공을 지나간 전투기가 있는지 비행시간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09 17:37: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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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문고리 3인방' 강제수사 시작...박 대통령 조사 코앞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이 '최순실 게이트'관련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박 대통령도 수사 대상임을 시사한 검찰이 청와대를 본격 조사하며 박 대통령을 몰아가는 모습이다. 최종적으로는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대다수의 혐의에 박 대통령의 직접 개입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목표다 .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포함한 문고리 3인방 전원이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이 됐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한 각종 청와대 대외비 문서를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만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사이버 보안 등을 관리한 장본인이다. 사실상 이 전 비서관의 승인이나 묵인 없이는 연설문 등이 최씨에게 전달되지 못한다. 정 전 비서관의 비밀누설 혐의에 이 전 비서관도 무관하지 않은 이유다. 안봉근 전 비서관은 최씨가 청와대를 드나들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의 의상실 CCTV에 촬영된 이영선 전 행정관이 속했던 제2부속실도 안 전 비서관의 책임 아래에 있다. 정 전 비서관을 제외한 두 비서관의 구체적 혐의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최씨가 어떻게 청와대 국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알아내기 위한 핵심 인물이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문서 유출 의혹 관련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비서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소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종범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의 구속에 검찰의 우병우 전 수석의 조사 예고, 문고리 3인방에 대한 강제수사까지 이어지며 검찰 칼날도 박 대통령의 코앞까지 당도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2차, 3차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능한 만큼 검찰은 단 한 번의 조사로 박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가 만만치 않은 이유다. 검찰은 이르면 이주 중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조사를 바치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침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대통령 조사 계획과 관련 "이번 주는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2016-11-09 16:28:1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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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0일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횡령·공동강요' 조사

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씨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차씨에게는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차씨는 8일 오후 9시 50분께 귀국해 곧바로 검찰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당했다. 9일 새벽 1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 1차 조사를 마친 차씨는 4시간 30분 후인 오전 10시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이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10일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차씨는 최씨의 '비선실세' 논란이 불거지자 9월 말 께 중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췄다가 8일 밤 전격 귀국했다. 검찰은 '횡령·공동강요' 혐의를 적용해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법원이 영장을 받아들인다면 신변확보와 함께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레카 지분 강탈사건과 관련해서는 7일 밤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긴급체포 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었다. 최씨의 최측근인 차씨는 최씨 주재로 국정을 논의한 '비선모임' 핵심멤버로 활동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관해서는 차씨의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진 후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차씨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추가로 보고 있다"며 "구속영장 청구는 10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씨는 2014년 현 정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올랐으며 지난해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 각별한 사이인 최씨를 등에 업고 7000억원대 정부사업을 독식하고 대기업·공기업 광고를 쓸어 담는 등 영향력을 행사, 자신의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차씨의 대학 은사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송 전 원장 등 자신의 지인을 정부 고위직에 앉히고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전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차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도 "조금 알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알지 못하며 박 대통령과도 공식 자리에서 몇 번 봤을 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개입은 부정했다.

2016-11-09 16:10:21 김성현 기자
檢, 미르·K스포츠 출연 대기업 줄소환…'강제 모금' 캐물어

'비선 실세' 최순실(60)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가 설립·운영을 주도하고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낸 기업 관계자를 줄소환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9일 한진그룹 김모 전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LG 이모 부사장과 SK 박모 전무, CJ 조모 부사장, 한화 신모 상무도 모두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두 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해 204억원을 낸 삼성과 128억원을 낸 현대차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냈다. LG는 78억원, 한화가 25억원, CJ 13억원, 한진이 1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검찰은 기업 고위 관계자들에게 크게 세 가지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째는 재단에 거액의 기금을 낸 배경이다. 둘째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연 요청 경위다. 세번째는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의 관여가 있었는지 여부다.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에 총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내용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 뒤에 박 대통령이 총수 7명과 별도로 비공개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이 재단에 관해 '지시 성격'의 발언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전담 조사팀을 꾸려 출연 기업 전수 조사 방침을 세웠다. 필요하다면 기업 총수도 예외 없이 부른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과 현대차, 롯데 측 관계자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희생'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송모 전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도 불렀다. 재단 해산을 둘러싼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새싹 발굴과 지원, 스포츠 외교인력 양성, 심판과 전문지도자, 스포츠 산업인력 육성 등을 목표로 2007년에 세운 단체다. 지난 1월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통합됐다. 통합 직후 핵심 사업이 유사한 K스포츠재단이 생기면서 해당 업무를 K스포츠재단에 몰아주려는 계획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체육인재육성재단에 '사무총장을 경질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나 이를 따르지 않아 재단이 해산됐다는 주장도 있다.

2016-11-09 16:09:50 이범종 기자
양천구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최우수구 선정

양천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현장민원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응답소는 서울시 민원제안통합시스템이다. 교통과 도로, 청소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생활 속 불편사항을 120다산콜·모바일앱·SNS 등으로 신고하면 담당부서에서 현장 방문한다. 민원사항 처리 결과는 문자로 시민에게 바로 알려준다. 서울시는 매년 시민의 불편사항을 가장 신속하고 충실하게 처리하는 최우수 자치구 3개 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양천구는 2014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 응답소 일반민원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양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응답소로 접수된 불법주정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불편사항 등 생활불편민원 8개분야 25개 항목, 2만여 건을 빠르게 처리해 민원처리 신속성과 충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에 답할 때 처리기한을 지키고 현장사진을 첨부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18개동에서 주민 90명으로 '현장민원살피미'를 상시 운영해 생활불편사항 신고와 개선방안 건의 등 6000여건을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구민중심 현장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불편신고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고충민원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9 15:49:1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