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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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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김제동 '만민 공동회' 중 '아주머니 외침'..눈길

김제동 진행 '만민 공동회'에서 한 아주머니의 외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2일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는 방송인 김제동 진행의 '만민 공동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시민들이 참여한 만민 공동회는 김제동의 열정적인 진행과 시민들의 돌직구 발언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던 중 한 아주머니가 김제동에게 발언권을 달라며 마이크 앞에 섰다. 아주머니는 "정치인들의 공작에 놀아나서 얼굴이 늙었다"며 "정치인들이 우리를 가지고 놀기 위해 준 상은 전부 쓰레기다. 절대로 그 사람들에게서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이어 "정치인들을 비롯해 공무원들에게 속았다. 그 새X들은 사람 아니다"고 말해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우리 어려운 사람들을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뽑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새누리당 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를 먹어보니까 이게 아닌 것을 알았다"며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누리당 밖에 모르고 살아서 정말 죄송합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 일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에는 집회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넘었다.

2016-11-12 22:34:18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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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나쁜사람' 지목 노태강 문체부 국장 소환 조사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오후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노 전 국장, 진 전 과장을 상대로 최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출전했던 전국승마대회 감사 당시 상황과 최씨의 대회 개입여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국장은 최순실씨가 관여한 체육계 비리를 파악해 보고했다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된 끝에 사실상 강제적으로 공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013년 4월 정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에서 판정시비가 일자 5월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사실상 정유라씨가 대회에서 1위를 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밝혀내기 위한 '조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승마협회 감사를 맡은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은 승마계 파벌싸움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최씨 측과 최씨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최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박 대통령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불러 직접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 조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국장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으며 올해 초 박 대통령이 다시 "이 사람들이 아직도 (공직에) 있느냐"고 문제 삼자 지난 7월 공직을 아예 떠나야 했다. 진 전 과장 또한 한직을 전전하다 올해 명예퇴직했다.

2016-11-12 22:00:0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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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가 국민 돕는다" 광화문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

'사설 정부 운영'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12일 오후 9시 25분 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주최 측은 100만명, 경찰은 26만명이 서울 도심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집회는 2000년대 최대 규모다. 2008년 6월 10일 광우병 촛불집회(주최 측 추산 70만명, 경찰 추산 8만명),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시위(주최 측 추산 20만명, 경찰 추산 13만명) 참가 인원을 넘어섰다. 참가자들은 총궐기 집회 이후 종로와 을지로, 의주로 등을 거쳐 청와대 진입로인 내자동로터리까지 5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앞서 최소한의 교통 소통 확보를 이유로 내자동로터리를 낀 율곡로 남쪽까지만 행진을 허용했다. 그러나 주최 측이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이날 법원이 받아들여 내자동로터리까지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서울 숭례문 곳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전세버스가 주차돼 있었다. 시민들의 광화문 행진과 귀가로 조용해진 숭례문 인근은 교통 정리하는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로 가득했다. 오후 7시 30분 시청역에서는 "20명 이상은 단체권을 역무실에서 수령하시기 바란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길게 줄이 늘어선 화장실 옆에는 '개방형 화장실 안내도'가 걸려있었다. 오후 8시께 시청역 1번출구 인근부터 발 디딜 틈이 없어 왕래가 어려웠다. 오후 8시 30분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귀가하려는 시민들에게 "오른쪽 골목으로 한 블록만 돌아가 주시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근처에서 집회를 지켜보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알아본 시민들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오후 9시께 서강대와 공주교대, 부산대 총학생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서강대 총학생회장은 "박근혜 선배가 지난 2010년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이유는 '신뢰를 주는 정치인이기 때문'이었다"며 "그가 신뢰를 주는 정치인이냐"고 물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사회자가 "온 우주가 돕는 것은 바로 국민"이라고 말하자 시민들이 환호로 답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가수 이승환이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올라 '물어본다'를 부르고 있다. 한편, 서울역 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가 소규모로 열렸다. 목포에서 올라온 한 시민은 "개인적으로 올라왔다"며 "최순실에 대한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선동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16-11-12 21:48: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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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날"…"기필코 국민이 승리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앞서 "백만 국민이 서울에 모여 불의한 권력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밤 어둠을 밝히는 촛불들의 행진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오늘 진행되는 양심들의 행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를 보장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켜 "지난 1주일간 개방화장실과 미아보호실, 분실물센터, 주차장 등 시민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남아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를 위한 시민들의 토론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은 낡은 시대의 마지막 페이지가 될 것"이라며 "지금 진행되는 이 국민들의 명예혁명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하야와 새로운 정치질서가 이루어질 때까지 그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국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IMG::20161112000005.jpg::C::480::/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2016-11-12 11:31:0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