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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이성수 교수팀, 흉부압박 보조기 개발 86명 치료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새가슴은 선천적으로 가슴뼈가 과도하게 솟아나와 돌출된 형태를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 흉벽이 잘 팽창되지 않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으며 부정맥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주로 아동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남들과 다른 외관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동안 새가슴 치료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환자가 주로 성장기 아동인 경우가 많아 수술을 망설이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을 대신해 보조기 치료가 주목받고 있는데 적절하게 시행하면 개선 정도와 재발률에서 수술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 처음 국산 새가슴 치료용 보조기를 개발해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새가슴 환자를 치료했다. 이 중 치료를 완료한 8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현저한 개선을 보였으며 6개월 이상 보조기를 착용한 56명에서는 재발도 나타나지 않았다. 4개월만 착용한 경우에는 호전은 보이나 불완전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수 교수는 "흉벽의 성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늑연골이 유연하기 때문에 흉부 전후 압박만으로도 새가슴이 교정될 수 있다"고 보조기 치료의 원리를 설명했다. 초기 압박기에는 하루 20시간씩 2~3주 착용하면 대부분 완전히 교정되며, 이후 유지기에는 하루 10~12시간씩 6개월 착용하면 더 이상의 재돌출 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다. 다만 보조기를 꾸준히 착용하면 100% 치료가 되나, 환자 스스로 꾸준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므로 치료기간을 완수하는 경우가 65~70%정도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새가슴 치료에 대해 이 교수는 "오목가슴은 옷으로 가릴 수 있는 반면 새가슴은 옷을 입어도 표시가 나기 때문에 심리적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보조기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24 14:56:1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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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레인부츠...족저근막 손상 주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름에는 답답한 발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거나 날씨에 맞게 신을 수 있는 신발 종류가 다양하다. 레인부츠, 슬립온, 플랫폼 샌들, 웨지힐, 조리 등은 저마다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여름 신발이지만 자칫 발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족부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무릎과 허리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여름 신발을 신을 때에는 실용성과 스타일 외에도 발이 편한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는 레인부츠를 신는 여성이 많다. 레인부츠는 발이 젖지 않게 해주는 실용적인 신발이지만 너무 오래 신으면 발바닥과 발목, 무릎, 종아리, 골반,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레인부츠가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거운 무게와 딱딱한 밑창 때문이다.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지고 부피가 큰 데다 미끄럼 방지 고무깔창까지 있어 그 무게가 다른 신발에 비해 상당하다. 신발이 무거우면 뒤꿈치를 끌거나 뒤뚱거리거나 발바닥 전체로 쿵쿵 걷게 된다. 이러한 틀어진 걸음걸이는 지면의 충격을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해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흐트러진 걸음걸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발목과 무릎, 골반에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올해 여름 유행하고 있는 슬립온도 발바닥에 부담을 주는 신발이다. 끈이 없고 발등을 덮는 디자인인 슬립온은 신고 벗기 편하기 때문에 발도 편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슬립온은 밑창이 딱딱하고 편평해 발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편평한 밑창은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해 주지 않아 발이 쉽게 피로해 지는데 밑창의 쿠션이 없으면 걸을 때 생기는 충격이 완충되지 못하고 발바닥에 전해져 족저근막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샌들과 웨지힐, 발목 부상 위험 올 여름 유행하는 플랫폼 샌들과 웨지힐 등은 통굽 형태로 발목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하이힐보다 발이 편해 많이 신는 통굽 샌들을 신고 걷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통굽 샌들은 공중에 떠 있는 채로 걷게되어 발목이 쉽게 삐끗하는데 이 때 발목이 꺽이는 각도가 굽의 높이만큼 커진다. 게다가 딱딱한 통굽은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 다리가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통굽이면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굽이 얇아지는 웨지힐은 균형잡기 어렵고 밑창이 유연하지 않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코르크 같은 가벼운 소재로 굽을 만들기 때문에 신발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목을 삐끗하기 쉽다. 발목 염좌가 반복되면 발목을 잡아주는 인대가 느슨해져 사소한 충격에도 발목을 삐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 발목불안정증은 인대 및 연골 손상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발목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굽이 아니더라도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샌들은 무지외반증과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발가락 부분을 꽉 조이고 체중을 발바닥 앞쪽에 쏠리게 하는 굽 높은 샌들은 엄지발가락이 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이다. 체중이 발바닥 앞쪽에 쏠리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긴장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밖에 흔히 조리라고 부르는 플리플랍도 발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는 가볍고 신고 벗기 편해 비 오는 날이나 휴가지에서 즐겨 신지만 밑창의 접지력이 약해 미끄러질 수 있다. 또한 가는 끈이 달린 디자인이어서 잘 벗겨지고 발을 다칠 위험이 있다. 여름철 신발로 인한 통증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이 편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밑창은 충격 흡수와 정상 보행이 가능하도록 부드러운 재질이면서 발바닥 아치를 지지해 주는지 확인한다. 굽은 너무 낮아도 좋지 않고 2~4cm가 적당하다. 샌들은 신발 앞 코가 뾰족하지 않고 볼이 넓은 것으로 고른다.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신은 다음 날은 편한 신발로 발을 쉬게 해야 한다. 불편한 신발을 신은 뒤 발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면서 발의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평소 발바닥으로 병 굴리기, 발가락으로 바둑알 집기, 책장 넘기기, 발가락 벌리고 힘주기 등 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목동 힘찬병원 백지훈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신게되면서 발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있다"며 "발 건강이 무너지면 발목, 무릎, 허리 등 다른 건강까지 해치게 되므로 평소 발 스트레칭, 올바른 신발착용 등으로 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7-24 14:55:5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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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변협, ‘형사 성공보수 무효’ 대법 판결에 긴급 설문조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 23일 대법원의 '형사성공보수 약정 무효판결'과 관련해 협회 회원들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긴급 설문조사 내용은 객관식 질문 2개와 주관식 질문 1개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지난 23일 대법 판결에 대한 의견'을 묻는 객관식 질문이다. 이에 대한 선택 항목으로는 ▲전적으로 반대한다 ▲대체로 부정한다 ▲대체로 긍정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등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첫 번째 질문와 관련, 해당 항목을 선택한 이유 등을 간략히 기재해달라고 게시돼있다. 이어 세 번째 질문에서는 '향후 대책에 대한 귀 회원의 생각을 선택해 달라'는 객관식 질문이다. 이에 관한 선택 항목으로는 ▲형사 성공보수는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한다 ▲시간제 보수로 전환하는 등 보수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기타의견 기재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 설문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3일 대법원이 판결한 성공보수금 약정 무효에 대한 계획 마련이 아니라, 보수 지급 체계 자체를 어떤 방식으로 체계·정비해야 하는 지를 묻고 있다. 이는 대한변협이 대법원의 판결에 수긍하지 않고 회원들 간 임의 합의된 방식으로 성공 보수금을 받을 방침을 세울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질적으로 변호사 업계에서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은 거의 모든 사건에서 일반화된 수임관행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변협 관계자는 "현재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3번 질문에는 하단에 다른 의견을 기재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바람직한 개선 방향에 대한 포괄적 의견을 묻는 것"이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질문을 묻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의도로 회원들의 의도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관계자는 "보통 형사사건의 성공보수는 사건마다 워낙 다르기 때문에 적으면 몇 백에서 1000만원, 많으면 수억원도 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법원의 무표 판결에 관한 어떤 방침이냐는 질문에는 "논의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재판장 대법원장 양승태, 주심 대법관 권순일)은 지난 23일 전원합의체로 "형사사건에 관해 체결된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하는 것으로 민법상 반사회질서 법률행위에 해당돼 무효"라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형사사건 수사와 재판의 결과를 금전적인 대가와 결부시킴으로써 기본적인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을 그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직무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의뢰인과 일반 국민의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를 현저히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형사사건에 관하여 체결되는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민법 제 103조에 의해 무효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은 "형사사건에서의 성공보수약정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어긋나는지를 고려하지 아니한 채 형사사건에서의 성공보수약정도 원칙적으로 유효하다고 보았던 종래의 판결들을 변경한다"고 선고했다. 현재 민법 제103조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반사회질서 법률행위로서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5-07-24 11:35:50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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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형사사건 변호사 성공보수약정은 무효" 판결 파장...변호사업계 '벌집'

형사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수사나 재판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낼 경우 의뢰인이 지급하기로 약속한 이른바 '성공보수금 약정'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변호사 업계에서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은 거의 모든 사건에서 체결할 정도 일반화된 수임관행이다. 대법원은 23일 전원합의체 판결(2015다2001111)에서 "형사사건에 관하여 체결된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하는 것으로 민법상 반사회질서 법률행위에 해당돼 무효"라고 판시했다. 변호사 업계를 비롯한 법조계 전반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형사사건에서 성공보수 약정은 이른바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해 법조비리 척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공보수 약정은 경찰 및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무혐의처분, 불구속 등을 주요 조건으로 내세우며, 재판 단계에서는 선고유예, 집행유예, 형 감경 등을 조건으로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대한 보수는 한도가 없어서 유력인물의 경우 변호사에게 성공보수금으로 수억~수십억원을 약정하는 경우도 많다는 전언이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형사사건 수사와 재판의 결과를 금전적인 대가와 결부시킴으로써 기본적인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을 그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직무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의뢰인과 일반 국민의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를 현저히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형사사건에 관하여 체결되는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민법 제 103조에 의해 무효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사건에서의 성공보수약정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어긋나는지를 고려하지 아니한 채 형사사건에서의 성공보수약정도 원칙적으로 유효하다고 보았던 종래의 판결들을 변경한다”고 선고했다. 민법 제103조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반사회질서 법률행위로서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변호사들 사이에 찬반론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2015-07-24 10:06:02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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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박근혜 출산그림’ 전시 평화박물관 불법기부금 무죄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2012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닮은 아이를 출산하는 그림을 전시해 논란이 된 사단법인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평화박물관)의 불법기부금 모금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허정룡 판사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모 평화박물관 전 사무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품법은 1000만원 이상 기부금을 받을 때 안전행정부나 시에 모집·사용계획서를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평화박물관이 이런 등록 없이 홈페이지에 올린 계좌로 2009년, 2011년, 2012년 매년 1000만원 이상을 기부 받았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허 판사는 외부인이 아닌 소속 회원의 납부 금액을 기부금이 아닌 회비나 후원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비춰볼 때, 평화박물관이 1년에 1000만원을 넘겨 기부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 허 판사는 "검찰이 회원에게 받은 후원금과 임대보증금 반환분, 저작권료, 토크콘서트 입장수입, 활동가들의 활동비 반납분 등을 기부금에 혼입해 계산했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평화박물관은 2012년 11월 유신 4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민중화가 홍성담씨가 그린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란 그림을 전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한 보수단체가 "평화박물관이 불법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과 검찰은 2013년 평화박물관을 두 차례 압수수색해 기소했다.

2015-07-24 00:07:25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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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3일 한줄뉴스

여야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부대의견으로 '법인세' 문구를 넣기로 하는 방식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오찬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KDB산업은행의 실사 결과를 본 후 검사나 회계감리 등 감독 당국 차원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메르스 확산, 가뭄 등 돌발성 악재와 수출부진 지속 등으로 전기 대비 0.3%에 그쳤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23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1주당 1000원을 중간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86억6600만원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0%에 육박하는 4천만명의 병원 진료·처방정보가 불법 수집·유통된 것으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 수사결과 드러났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65.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5원 급등하면서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로 이동한 사람은 65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 6월 기준으로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30만80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36.4% 늘어 상반기 실적으로는 2003년(32만1천가구)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현재 연 3~4%인 농업 및 수산 분야의 정책자금 금리를 최저 1.8~3.0%로 인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생활용품 298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동용 수영복(8개), 공기주입 보트(2개), 물놀이 기구(1개), 우산(4개), 전격살충기(2개) 등 위해성이 드러난 17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23일 경북 구미와 경남 창원에서 각각 열린 방산업체 간담회에서 초대형 무기 개발사업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방산업체와 공유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전담관리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 '방위사업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개포8단지에 대한 사업 시행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3일 정부의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 축소 검토 움직임에 대해 "단기 세수 확보에 치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는 '소탐대실'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국민안전처는 다음 달 23일부터 소규모 식당과 PC방 등 5개 업종의 50㎡ 미만 다중이용업소에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3일 발표한 '2014년 세계 펀드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3122억 달러(약 363조원)로 조사 대상 46개국 가운데 13번째로 많았다.

2015-07-23 19:50:09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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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포노이드族, 워터파크 갈 때 목건강 주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스마트포노이드(Smartphonoid). 스마트폰에 접미어 Oid가 붙어 스마트폰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일수록 스마트포노이드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 20대는 하루 평균 3시간 44분의 시간 동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세대들의 목 건강이 좋을 리 없다는 점. 척추·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2011년과 2014년 내원한 목디스크 환자 1만 1,898명을 분석한 결과, 2~30대 비율이 2011년 17.6%에서 2014년 30.3%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물놀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온라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들어 워터파크 등 입장권 예약이 전달 대비 456%가 증가했다. 몸매를 뽐내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2~30대 젊은 층이 찾는 워터파크.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탓에 목 건강이 약해진 2~30대는 워터파크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여름철에는 워터파크 등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목 부위에 통증을 느껴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20~30대의 경우 목의 경직이나 일자목 등 초기 목디스크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워터파크 이용 시 목 부위에 충격을 받게 되면 신경이 눌리거나 가벼운 외상 등으로 인해 목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가벼운 통증 등은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 자칫 병을 키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마다 다양한 인공폭포와 인공파도가 있다. 대개 4~5m 높이에서 2~3톤 이상의 물이 떨어지는 인공폭포의 경우, 떨어지는 물을 머리나 허리 등에 직접 맞을 경우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인공폭포를 정면으로 맞다가 목이 과하게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는 경우, 직접적인 외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목을 앞으로 15도 숙일 때 경추에 가해지는 무게는 약 12.2kg, 60도 숙이면 27.2kg의 하중을 받게 되는데 4~5m 높이에서 갑작스레 물세례를 받아 목이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면 그만큼 경추에 큰 충격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인공파도풀 또한 예외는 아니다. 1,000톤에 가까운 물을 이용해2~3미터에 달하는 파도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인공파도를 이용하며 파도를 직접 맞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경우, 목 등에 심한 압박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용하는 워터슬라이드 역시 목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기구인 워터슬라이드는 타고 내려가는 동안 가속도가 붙어 척추나 경추의 디스크가 평소보다 많은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경직시킨 채로 이용하다 입수 과정에서 충격이 발생할 경우 목에 고스란히 전달될 위험이 있다. 평소에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워터파크 방문을 계획하는 2~30대는 우선 자신의 목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평상시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워터파크 이용 시 과도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전 가벼운 준비운동은 목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입수 전 가볍게 목을 돌려주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펴고 땅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고개를 들고 등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통해 목 부위의 긴장을 풀어준다. 워터파크 방문 후 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큰 충격을 받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학선 원장은 "2~30대 젊은 층의 경우 자신의 건강을 과신해 가벼운 통증은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젊은 층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목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자세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며 "이럴 경우 가벼운 통증에 잘못된 생활습관이 더해져 근육경직과 염좌 등이 발생하여 목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도움말 : 바른세상병원 이학선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2015-07-23 19:13: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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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지역 축제로 체험여행 떠나요"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여름방학, 내 아이의 특별한 추억을 고민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체험여행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침 여름방학 기간에는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한창이다. 지역축제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콘텐츠로 구상하는 만큼 그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놀이와 교육이 함께 하는 다양한 지역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체험을 만끽해보자. ▲해양레저활동의 모든 것, '화성해양페스티벌'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해안축제만큼 안성맞춤인 곳이 또 있을까.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화성해양페스티벌'에서 해양레저활동의 모든 것을 체험하며 땀 대신 물에 흠뻑 젖으며 더위를 물리쳐보자.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궁평항 일원에서 열리는 화성해양페스티벌은 '신나는 바다, 즐거운 방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전곡항에서는 요트, 카약, 수상자전거, 수상범버카 등을 탑승할 수 있는 해상체험과 4D 해양체험, 머드체험, 페달보트체험 등의 육상체험을 비롯해 해양안전 체험교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체험, 물고기 목걸이·솟대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되어 있다. 궁평항에서는 갯벌림보, 갯벌썰매타기, 장애물 달리기 등 갯벌 3종 게임을 비롯해 황금바지락캐기, 설게잡기체험 등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맨손 물고기잡기, 어린이낚시대회, 생선구이 체험장 등 어촌의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문화 행사와 해양 스포츠 대회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s-festival.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자에 담긴 민족고유문화 체험 '강진청자축제'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몸소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강진청자축제는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약 500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하고자 하는 취지의축제로 청자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청자모형의 석고틀을 이용해 청자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물레성형 체험, 청자 조각하기 등 총 17종에 달하는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청자운반행렬 공연,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대회, 청자레이쇼 등의 볼거리와 다양한 전시도 감상해 보자. 강진청자축제는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청자축제 공식 홈페이지(www.gangjinfe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골 농촌 문화 체험의 현장, '금강여울축제' 도시 문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시골 농촌 마을에서의 체험도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금강여울축제'를 통해 농촌만의 특유한 문화를 몸소 느껴보자. 금강여울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골 외갓집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강촌마을에서 개최되는 금강여울축제는 여름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즐비하다.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뗏목타기와 신나는 물체험, 금강족욕체험, 민물고기?다슬기잡기 등의 강촌 '물'체험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한다. 또한 농촌 외갓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경운기를 타고 수박, 옥수수, 감자 등을 캐러가는 농작물 수확체험 이외에도 천연염색체험, 봉숭아물들이기, 대나무물총만들기, 여치집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시골 농촌의 독특한 재미를 안겨준다.

2015-07-23 19:12:30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