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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배너광고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고객이 간판을 보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로드에 광고물을 설치해 고객을 유인할 수밖에 없는게 오늘날 자영업의 현실이다. 가장 많이 보급된 배너광고는 바람에 너무 취약해서 물통에 돌이라도 올려놓아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와서 쓰러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게다가 몇 달 쓰다보면 살이 빠져서 버려야한다.이런 단점을 극복해서, 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광고보드가 나왔다. 쓰러지지 않는 원리는 먼저 물통이 대용량(생수통 18리터 보다 많은 23리터)이어서 매우 안정적이고 피아노선으로 쓰는 소재의 스프링스틸 2개가 물통과 광고보드를 연결해 바람이 불면 광고보드가 바람따라 흔들리면서도 오뚜기처럼 제자리로 돌아가는 원리이다. 가로 50센티, 세로150센티 크기의 광고보드에 실사출력물을 양면에 부착해 알미늄 테두리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좌우 주목율이 높다. 광고보드는 분리가 가능하고 야간에는 실내에 들여놓을 수도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은 광고보드 측면에 홍보인쇄물을 넣을 수있는 전단지꽂이를 부착했다. 그래서 전단지나 서비스쿠폰, 메뉴판, 명함등을 꽂아놓을 수 있고 관심있는 행인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문의 SC월드와이드 1544-2807

2015-07-23 19:12: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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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젊은층 발톱무좀 치료 여성이 2.1배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늦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젊은 여성들의 발톱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세스타피부과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레이저 발톱무좀 치료 환자 858명을 분석한 결과, 유독 20~30대 젊은 층에서는 여성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남성 환자들이 많은 것에 비해, 20,30대에서는 남성 76명, 여성 157명으로 2.1배 여성이 많았다. (20대: 여성3.1배, 30대: 1.7배) 30대 여성의 경우(101명) 전체 연령별 남녀 인원에서 50대 남성(122명)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454명(52.9%), 여성은 404명(47.1%)를 기록했다.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은 이유는 발에 꽉 끼는 하이힐이나 부츠, 스타킹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발에 땀이 차기 쉬운데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유지하는 것. 또한 전체 남,여 환자 비율이 비슷한 것에 비해 유독 젊은 층에서만 여성 환자가 두드러진 것은 2,30대 여성들이 치료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을 분석한다. 젊은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일상에서 발 노출이 빈도가 높은 신발 착용이 많고, 패디큐어 같은 발톱미용에 신경 쓰는 등 발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큰 것이 적극적인 치료로 이어졌다. 연세스타피부과 이혜영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성의 경우 발 노출이 많아 치료 욕구가 높고 조기치료에 나서는 젊은층이 많은 반면, 남성들은 오래 방치해 심하고 만성화된 중장년층 환자가 다수다"고 설명했다. 무좀은 높은 습도와 걸음으로 인한 기계적 자극으로 피부 손상이 발생된 곳에 곰팡이균이 감염된다. 특히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에 곰팡이균이 살기가 좋은 조건이고 피부 투과 속도가 빨라져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기승을 부린다. 문제는 발에 생긴 무좀이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발톱에 균이 침투한다는 것. 발톱으로 옮겨간 무좀은 진균에 의해 손발톱이 점점 두꺼워진다. 그후 유백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고 파괴된다. 한번 생기면 손발톱이 변형되며 이차적인 세균감염도 잘 일으킨다. 반복되는 감염과 관리 소홀로 재발도 잦다. 또한 장기간 치료해도 효과가 낮아 골칫거리로 전락, 환자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중시킨다. 발톱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통풍이 관건이다. 샤워 후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발을 완전히 말리거나 항진균 처리가 된 양말 신는 것도 방법이다. 구두는 서너 켤레를 준비해 충분히 내부가 건조해진 다음 신는다. 사무실 등 오랫동안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한다면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주 1회 신발에 향진균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최근 발톱무좀은 레이저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1,064nm 파장 엔디야그(Nd:YAG) 레이저를 이용, 무좀진균이 서식하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에 강한 열을 전달해 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것. 또 열전달 효과에 의해 손발톱의 진균 성장을 억제하고, 감염된 손발톱이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 초기 무좀, 간질환이나 임신과 출산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시술 시간이 짧고 치료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혜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상당수의 여성이 발톱무좀이 생겼을 경우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노출을 꺼린다. 하지만 무조건 감추다 보면 땀이 계속 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쉬워 전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연세스타피부과 이혜영 원장 (피부과 전문의)

2015-07-23 19:11:30 최치선 기자
노바티스 ...새 심부전치료제 Entresto™ 미FDA 승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Entresto™ 정(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 임상약물명 LCZ696)이 최근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Entresto™는 미국 뉴욕 순환기학회(New York Heart Associatioin, NYHA)의 분류단계 중 2~4단계 환자에게 처방가능하다. 심혈관계 사망 위험과 심부전에 의한 입원시 위험 감소를 위한 적응증으로 승인 받았다. Entresto™는 보통 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ARB)약물을 대체하게 되며, 다른 심부전 치료제와 병행 투약한다. 노바티스 글로벌 전문의약품 부문의 데이비드 엡스타인(David Epstein) 사장은 "연구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투자에 따른 재정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노바티스는 현행표준치료제와 Entresto™를 직접비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부전 임상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제 수백만 명에 달하는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들이 생명을 연장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Entresto™가 미국 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FDA의 이번 승인은 8,4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패러다임연구(PARADIGM-HF)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본 임상연구에서Entresto™는 ACE 억제제인 에날라프릴1과 비교해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그 결과 임상연구가 조기 종결된 바 있다. 연구 종료 시점 결과를 살펴 보면, Entresto를 복용한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군에서 에날라프릴을 복용한 환자군보다 생존율이 높았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횟수는 감소했다. 안전성프로파일의 경우 내약성은 에날라프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임상의학과 밀튼 패커(Milton Packer) 교수는 "패러다임 연구에서 입증된Entresto™의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 효과는 의료진으로 하여금Entresto™가 모든 대상 환자들에게 기존의 ACE억제제나 안지오텐신 수용제 차단제를 대체할 약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Entresto™가 수년 내에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심부전(HFrEF) 환자 치료 방식에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심부전 환자는 6백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의 환자들은 심박출계수 감소를 보이는 환자들이다. 이 중에서 심부전 증상으로 인해 신체 활동이 얼마나 제한되는지를 기준3으로 평가하는 NYHA 분류 기준 2~4등급에 속하는 환자는 약 220만 명에 달한다.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서 몸이 쇠약해지며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다. 심부전 환자는 사망 위험 및 반복 입원 위험이 높다. 호흡 곤란, 피로, 체액 저류 같은 증세로 삶의 질이 현격하게 악화될 위험도 크다. 현재 캐나다, 스위스, EU를 비롯해 각국 보건당국에서 Entresto™승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2015-07-23 19:11:08 최치선 기자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 10'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 10'을 인천·강원 정선·전북 완주·광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우락부락 시즌 10' 캠프는 각 지역의 11세에서 13세 아동 69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캠프는 ▲인천 아트플랫폼(7.27-31) ▲강원 삼탄아트마인(8.10-14) ▲전북 창포마을(8.10-15) ▲광주 광주비엔날레(8.20-22)에서 각각 진행된다. '예술가와 함께 놀다'를 핵심 주제로 하는 '우락부락' 캠프는 참여 아동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커뮤니티(아지트)를 만들어가는 캠프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친구들과 함께 놀며, 작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삶의 의미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캠프로 2010년에 시작해 올 여름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인천 아트플랫폼에서는 "불가사리한 부족"이란 주제로 도심형 캠프를 기획했다. 개항장 일대를 적극 활용하여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연극놀이, 광대 마을을 구성해 전통놀이와 사물을 즐기는 프로그램 등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 삼탄아트마인에서는 "이상한 나라"라는 주제로 자연에 둘러싸인 폐광된 탄광시설에서의 캠핑을 기획했다. 풀들의 이야기를 온몸의 감각을 이용해 방송한다. 또 리사이클 아이템으로 하이패션을 만들어보고 여름철 밤하늘의 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북 창포마을에서는 "피노키오는 서커스에 가지 않았다"는 주제로 산촌, 농촌, 어촌을 모두 아우르는 자연 환경과 함께 한다. 마을에 있는 폐교 운동장에서 해가 어둑어둑해지는 시간까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적어둔소일거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돕고 비보이(B-boy)가 되어보기도 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어린이놀이도시 in 광주"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예술가가 함께 '어린이 놀이도시'에 필요한 환경을 마련하고 어울려 생활하게 된다. 캠프의 공간은 '주거', '일터', '광장'으로 나뉘고 부락별 종이집도 짓고 촌장을 선출하는 등 어린이들만의 도시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획일화된 예술교육의 한계를 넘어 매 시즌 참신하고 흥미로운 워크숍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락부락'캠프는 여느 방학 캠프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진정으로 예술을 즐기고, 스스로 결과물을 창작해 낼 수 있도록 했다. ◇참여방법 : www.woorockboorock.or.kr ◇문의 : 우락부락 운영본부 070-4888-1777

2015-07-23 19:10:43 최치선 기자
릴리, 북한 등 개발도상국 소아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78만 병 기부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계적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국제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어린이에게 생명을(Life for a child)'이란 프로그램에서 개발도상국의 소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인슐린 78만 병을 추가로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6년 간 인슐린 80만 병을 기부한 바 있는 릴리는 향후 3년 간 매년 약 26만 병의 인슐린을 추가 기부해 총 160만여 병에 이르는 인슐린을 빈곤 지역의 당뇨병 환아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6년간 릴리가 지원한 80만 병의 인슐린은 약 34개국 1만 4천 여 명의 소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번 기부는 릴리의 전체 의약품 기부 활동 중 최대 규모이다. 2001년 국제당뇨병연맹이 발족한 '어린이에게 생명을(Life for a child)' 프로그램은 전 세계 46개국 소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슐린을 상용화 한 제약기업인 일라이 릴리는 2001년 국제당뇨병연맹(IDF)의 '어린이에게 생명을(Life for a child)' 사업을 발족시키기 위한 펀드 지원에 참여한 이래로 인슐린을 지원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8월에는 북한이 지원국으로 새롭게 추가돼 북한 내 조선병원협회 당뇨병위원회를 통해 총 2520개의 인슐린이 북한 내 140명의 소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2009년부터 아프리카, 남미 및 남아시아 6개국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카리브해, 중미, 중앙 아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지역으로까지 공급이 확대됐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는 "북한을 비롯해 대다수의 개발도상국가에서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 상당수가 진단 후 사망에 이르고, 생존했다 하더라도 어린 나이에 당뇨 합병증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2008년부터 지속되어온 릴리의 인슐린 기부활동이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릴리는 국제당뇨병연맹와 협력해 '어린이에게 생명을(Life for a child)' 프로그램을 기록한 영화 두 편을 제작하기도 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촬영 감독 에드워드 러취맨(Edward Lachman)이 감독한 이들 영화는 개발도상국가 당뇨병 환자들의 어려운 삶과 '어린이에게 생명을(Life for a child)' 프로그램이 가져다 준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현재 전 세계 15세 미만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의 수가 49만 7천여 명에 이른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 역시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특히 낮은 인슐린 접근성은 소아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사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8~10만 여 명의 환자들은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07-23 19:08:2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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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소년...'대퇴골두 골단분리증'발병 주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이란 낯선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들어 더욱 음식문화가 서구화되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비만으로 인한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여학생보다 남학생들에게 더 많이 발병 허벅지 뼈는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허벅지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대퇴골두 부분이 특별한 외상없이 골반뼈에서 저절로 서서히 어긋나는 병을 일컫는 말로 사춘기에 고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내분비대사 이상이나 신성골이영양증(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서 뼈의 칼슘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생기는 골질환) 등의 문제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10~16세 전후에 성장기 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학생들보다 남학생들에게 더 많다. 최근에는 과도하게 체중이 나가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마른 체격에 키가 큰 학생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 ▲ 통증 지속되면 전문의 진단 받아야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보통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프다거나 엉덩이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성장통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성인이 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팔자걸음을 하며 다리가 뒤틀리거나 쪼그려 앉을 수 조차 없게 돼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척추 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조형준 원장은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대부분 호르몬의 이상이 있거나, 심한 비만이 있는 청소년에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비만과 관계된 호르몬 불균형은 성장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거나 걸음걸이가 심하게 이상하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 통해 체중 관리필요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치료방법은 질환의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되는데 X선 검사와 MRI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다. 조기에 경미한 분리증일수록 치료가 쉽고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낮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의 아이라면 대퇴골두가 성장판에서 더 이상 어긋나지 않도록 나사못을 삽입하는 수술로 호전될 수 있다. 나사못을 삽입하게 되면 병의 진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나 대퇴골두가 이미 상당히 어긋나 있다면 뼈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 조원장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대퇴골두로 통하는 혈관이 손상돼 대퇴골두 전체가 무너져 내리는 무혈성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건강한 청소년에게는 드문 병인 만큼 과도한 체중이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2015-07-23 19:08:0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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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무죄 확정때 검사에게 손해배상 청구할수 없나

[생활법률]무죄 확정때 검사에게 손해배상 청구할수 없나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지난해 말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여자 동창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근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A(32)씨. 검찰의 과잉수사와 기소권 남용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판단한 A씨는 검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려다 좌절을 맛봤다. 반년 동안 구금생활을 해 직장에서 쫓겨나고 변호사 수임비용으로 적지않은 돈을 쓰는 등 정신적·금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원했지만 고의과실을 입증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검찰이 변호사 수임으로 썼던 돈을 보상해줄리 만무했다. 오히려 검찰 측은 "수임비용이 들지 않는 국선변호사를 수임하지 그랬냐"며 A씨에게 면박을 줬다. 누명을 벗기려고 능력 있는 사선 변호사를 수임했는데 이 같은 말을 들으니 A씨는 화가 치밀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A씨는 분하고 억울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화를 삭힐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경우 A씨와 같이 정신적·금전적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 이 같은 경우 민사소송으로 해결을 보기 어렵다. 소송을 제기하려면 검찰의 고의과실을 입증할만한 수사기록 등을 확보해야 하는데, 수사기록에 대한 비공개 원칙으로 인해 입증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겨우 검찰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자료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이 진술한 기록뿐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국내에서 이 같은 경우로 법원에서 인용된 사례가 없다. 다만 무죄가 확정된 수감자에 한해 구금 일수를 환산,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형사보상제도는 존재한다. 검찰에 형사보상을 신청하면 위원회를 열어 환급을 해줄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보상금의 한도는 수감 1일당 보상청구의 원인이 발생한 해의 최저임금법에 따른 일급 최저임금액의 5배로 적용하고 있다. 불구속기소가 됐다 무죄 확정판결 받은 피고인은 수감되지 않은 이유로 이 제도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2015-07-23 17:41:51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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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척추 빨간불, 거북목증후군 비율 남자보다 높아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최근 20~30대 여성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경추통(목 부위 통증)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특히 워킹맘의 경우 퇴근 후 가사와 육아로 인해 운동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추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은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등이 굽어지고 목을 앞으로 내밀게 돼 정상적인 목의 C자형 커브가 점점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들어 젊은 층, 특히 젊은 여성들의 질환 비율이 급증한 이유는 생활 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출퇴근 시 스마튼 폰과 태블릿 PC 사용으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내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직장 내에서도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기 때문에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거북목은 외형적으로 보기도 좋지 않지만 목 부분의 하중 증가로 목과 어깨 결림, 두통, 만성 피로를 야기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심할 경우에는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다. 또한 증가된 하중으로 몸 전체를 앞으로 숙이게 되어 장운동 저하로 변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생리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거북목증후군은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데다가 심한 경우 척추 질환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질환의 경중이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도수치료, 비수술치료, 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이 중 도수치료는 도수치료사가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로 복잡한 시술이나 수술에 비해 매우 간단한 치료방법이다. 체형 교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비수술적인 치료로 부작용이나 출혈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천세훈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거북목증후군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대표적인 자세교정 치료법으로 환자 개인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5-07-23 17:23:1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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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금호석화, 금호아시아나 소속으로 볼 수 없어"

고법 "금호석화, 금호아시아나 소속으로 볼 수 없어" [메트로신문 연미란]법원이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을 금호아시아나 소속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금호석화는 동생 박찬구(67) 회장이, 금호아시아나는 형 박삼구(70) 회장이 대표로 있으면서 금호가를 상징하는 붉은색 '날개' 마크와 '금호'라는 상호명을 두고 상표권 분쟁을 벌여왔다. 23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황병하)는 박삼구 회장 및 금호산업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금호석화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4월 및 올해 4월 기준으로 금호석화 주식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박삼구 회장이 박찬구 회장을 통해 금호석화의 사업내용을 사실상 지배한다는 점을 인정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공정거래법 및 그 시행령에 따르면 특정 기업이 한 기업집단 소속으로 인정 받으려면 기업집단 지배자 또는 관련인이 해당 기업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보유한 최다출자자여야 한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삼구 회장은 물론 동생 박찬구 회장과 그 자녀 박준경·철완·주형 남매가 보유한 금호석화 주식 역시 지난 4월 기준 24.38%에 불과한 점을 고려, 금호석화가 박삼구 회장 지배하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2010년 금호아시아나 소속 계열사들이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편입된 후부터 금호석화와 금호아시아나의 분리·독립경영이 계속 이뤄져온 점 ▲2010년 이후 금호석화 등이 금호아시아나 계열회사들과 신입사원 채용절차를 별도 진행하는 점 등을 동일기업이 아닌 근거로 제시했다. 금호석화가 아시아나항공 주식 12.61%를 아직 보유하고 있는 점에 관해선 "소유구조상 금호석화와 금호아시아나의 연결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진 않았지만 이 같은 점만으로 박삼구 회장이 금호석화 경영에 대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인정하긴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박삼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던 지난해 3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 금호석화가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오히려 금호석화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동기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0년 2월 동생 박찬구 회장 요청에 따라 금호석화를 계열분리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당시 합의내용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금호석화 주식을, 박찬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각각 완전 매각해야 한다. 박삼구 회장은 합의내용에 따라 같은 해 3월 금호석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듬해 보유하고 있던 금호석화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 그러나 박찬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을 미루면서 금호아시아나 그룹 측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는 등 상호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4월과 지난 4월 공정위가 금호석화 및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티앤엘, 금호폴리켐, 금호알에이씨, 금호개발상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금호아시아나 그룹 소속회사로 보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하자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지난 17일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박찬구(67) 금호석화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소송 선고 공판에서 "29억3700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7-23 17:04:5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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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Dr. 송정우의 치아교정 Q&A

Q. 치아교정할 때 설측교정이 순측교정 보다 오래 걸리나요? A.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렇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치아안쪽의 해부학적 형태에 기인한 요인으로 장치의 부착이 제한되고 교정력을 전달하기 위한 와이어 적용의 어려움 때문에 바깥으로 하는 장치의 치료보다 진행이 늦은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설측교정을 위한교정장치의 크기가 작아지는 개선이 이뤄졌고 교정력을 전달하기 위한 와이어의 물성도 설측에 최적화 되어 치료기간이나 효율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설측교정이 순측교정에 비해 조금 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위치선정, 치아안쪽 상태 등 시야확보에 제한적입니다. 또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치아상태도 제각각으로 겉에서 보이는 환자의 치아상태와 달리 치아 안쪽의 단면은 울퉁불퉁하고 각 치아마다 정도가 달라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위치 등에 차별을 두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치아교정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들이 설측교정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미성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순측교정은 교정장치가 외부로 보이며 장치로 인해 입 부분이 더 튀어나와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장치가 외부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심미성을 고려한다면 설측교정 외에 치아 윗쪽은 설측교정으로 아래 치아는 순측교정으로 진행하는 콤비교정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거나 웃을 때 윗치아는 그대로 드러나는 반면 아래치아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동을 예상한 치아모양에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치아교정 틀을 만들어 착용하는 투명교정도 심미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치아교정 시 심미성만을 고려해 무조건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 돌출입이나 무턱, 거미스마일처럼 골격성돌출입을 가진 환자들은 설측교정 방식으로 진행하는 '킬본(KILBON)'처럼 돌출입치료에 특화된 치아교정법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07-23 17:02:02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