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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시신 혈액형은 A형 여성…경찰 수원 미귀가자 조사 나서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8일 확인됐다. 전날까지 팔달산 수색에서 옷가지, 신발 등 200여 점이 수거됐지만 사건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팔달산 수색 중 발견된 과도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일한 사건 단서인 시신이 담겨있던 비닐봉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의 출처 등을 조사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시신 발견지점 주변 접근로에 설치된 CCTV 10여 대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을 분석, 용의차량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올해 수원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미귀가자, 실종자, 우범자 등을 중심으로 사건 연관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대상을 경기도 전역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시민 제보는 19건으로, 이 중 9건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0건에 대해 확인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훼손된 상반신 시신(가로 32㎝, 세로 42㎝)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014-12-08 16:07:5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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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성수기…온라인 몰, 업무에 치인 직장인 공략 나서

온라인 유통 업계가 연말이 성수기인 여행 상품 프로모션을 잇따라 열고 있다. 실제 한 오픈마켓의 경우 호텔 숙박권·여행 패키지 등 무형상품 카테고리의 지난해 구매 비중에서 11월(16%), 12월(17%) 비중이 월평균(8%) 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연차를 활용하면 새해 초까지 쉴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 특가 등 이벤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인터파크 투어는 19일까지 '해외 항공권 최저가 대방출' 기획전을 연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28개 주요 항공사 별 특가 요금에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1일까지는 왕복항공권 등이 들어있는 여행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단거리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가까운 일본은 최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11번가는 일본 여행 기획전을 통해 북해도·큐슈·동경 등 주요 도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숙박·교통·명소 등 꼼꼼하게 살펴볼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국내 패키지 상품이 적합하다. 국내 여행은 예약이 몰리는 연말에도 구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CJ몰에서는 버스와 기차로 떠나는 당일·숙박여행을 1만원 대부터 판매하고 있다. '강원도 BIG3 & 동해바다 기차여행' 1박 2일 패키지는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지역상품이며 오대산 월정사·설악산·대관령 양떼목장 구경과 동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바다열차 체험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남이섬·강원도 겨울바다·대관령 양떼목장 등의 당일 버스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여행 준비가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도록 '예약의 간편함'과 '경제적인 비용'을 고려해 기획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광지 상품도 다수 발굴되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축제·해돋이와 관련된 패키지도 예년 대비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4-12-08 11:09:57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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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박원순과 '정의행정' 논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공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명예 서울시민이 됐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5일 오전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정의행정'에 대해 논의하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샌델 교수는 박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샌델 교수와의 면담에서 서울시의 철학과 비전·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시정에 '정의 행정'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샌델 교수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빈곤층이 공정하게 대우를 못 받게 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응집력과 결속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다"며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정의, 공공선 등 공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론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샌델 교수의 훌륭한 제자"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시정에서 '정의'의 철학을 녹여냈던 사례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보호, 반값등록금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보호 차원에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는 정책에 반대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샌델 교수는 이에 대해 "우리 모두는 소비자이자 생산자, 민주사회 시민 등 여러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으로서 이웃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죽이는 것을 우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반값등록금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박 시장의 요청에 대해선 "(공동선에 부합하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계층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런 사례들을 샌델 교수가 강의 자료 등으로 참고할 수 있게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영문책자도 전달했다. 행사 후에는 샌델 교수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했다.

2014-12-08 10:53:15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