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교황 방한] 광화문 시복미사, 어떻게 진행되나?

광화문광장은 16일 있을 시복미사 준비에 한창이다. 14일 오전 한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행사 가운데 절정은 광화문광장에서 이날 열릴 순교자 124위 시복식이다. 미사가 시작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주교단이 중앙통로로 입장한다. 교황과 공동 집전자인 염수정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제대 앞에서 성호를 긋고 죄를 반성하는 참회 예식과 자비송을 바친 뒤 시복 예식이 시작된다. 순교자들을 복자로 선포하는 시복 예식은 시복미사의 핵심이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와 124위 순교자 시복을 위한 로마 주재 청원인으로 일해 온 김종수 신부가 한국 천주교를 대표해 시복 청원을 한다. 안 주교 등이 124위의 약전을 낭독하면 교황은 시복 선언을 한다. 이어 124위 복자화(福者畵)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이 공개된다. 시복 예식이 끝나면 통상적인 미사 순서대로 진행된다. 복음 낭독이 끝나면 교황의 메시지인 강론이 이어진다. 이날 강론에는 124위 순교자의 삶과 죽음이 갖는 의미와 신자들이 본받아야 것에 관한 내용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강론이 끝나면 가톨릭의 전통 기도인 사도신경을 바치며 신앙고백을 한 뒤 '신자들의 기도'(보편지향기도)를 올린다. 이어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고 예수의 몸을 나누는 성찬 전례를 갖는다. 이번 시복미사에서는 서울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20년 동안 매일 첫 매상을 지구촌의 가난한 이웃을 위해 기부해 온 강지형·김향신 씨 가족이 빵과 포도주를 예물로 바친다. 축성과 경배에 이어 염 추기경이 라틴어로 '신앙의 신비여'를 노래하면 교황은 예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예식인 성체성사를 통해 하나됨을 기도한다. 영성체를 마치면 교황과 염 추기경의 기도에 이어 교황이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시복미사가 모두 끝난다.

2014-08-14 09:52:37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교황 방한] 교황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사람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땅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사람에는 평범한 가톨릭 신자와 사회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평신도들이 대거 포함된다. 교황 방한 당일인 1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알이탈리아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며 "환영단에는 평신도를 포함해 사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세월호 유가족 4명, 새터민 2명, 이주노동자 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에서 2명, 장애인 2명, 시복대상자 후손 2명, 외국인 선교사 2명, 수도자 2명 등 32명이 환영단으로 참석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으로는 고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 남수현 씨와 부인 송경옥 씨, 예비신학생 고 박성호(단원고 2학년) 군의 아버지 박윤오 씨, 일반인 희생자 고 정원재 씨의 부인 김봉희 씨 등 4명이 포함됐다. 장애인 대표로 참석하는 정진숙 씨는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에 소속된 봉제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때 입었던 제의를 만든 디저이너로 유명하다.오는 18일 교황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주례할 때 입을 장백의를 제작했다. 2001년 5월 입국한 새터민 한성룡(44)과 2012년 한국 땅을 밟은 김정현(가명·58) 씨, 필리핀 이주노동자 하이메 세라노 씨와 볼리비아 출신 아녜스 팔로메케 로마네트 씨도 공항에서 교황을 맞이한다. 혀영엽 신부는 공항에 평신자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해 "교황은 소탈하고 모든이와 소통하길 원한다"며 "방준위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사회에서 오래 봉사하고 교회안에서 귀감이 되는 인물, 현재 아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 중 신자들을 참석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를 대표해 한국 천주교 주교단 대표들도 교황을 마중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부의장 김지석 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 주교단 9명이 참석한다.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도 함께한다. 교황의 수행과 통역은 예수회 정제천 신부가 맡는다. 교황은 공항을 나와 교황청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인미사를 집전한 후 청와대로 향한다. 이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만나 감사의 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혀영엽 신부는 "교황이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선물과 참평화에 대한 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교황의 일정은 서울 중곡동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014-08-14 09:50:2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교황 10시30분 도착 박 대통령 직접 영접…숙소는 청와대 옆 교황청대사관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항으로 마중 나가는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는다. 공항 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신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포 발사와 꽃다발 증정 등 공항 환영행사가 끝나면 교황은 곧바로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청와대 환영식에는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천주교에서는 강우일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한다. 이어 박 대통령과 면담한 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교황은 이어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옮겨 한국천주교 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방한하는 교황의 한국 내 집무실 겸 숙소는 청와대 인근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교황이 방한 기간 내내 묵을 방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왔을 때 지낸 곳이다. 교황청대사관은 청와대와 인접해 있어 치안과 경호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대사관까지 가려면 보통 한두 번쯤은 검문을 받는다. 숙소 내부는 침대와 옷장, 탁자 등 최소한의 가구만 갖춘 모습이라고 천주교 관계자들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하고 소박한 평소 스타일대로 현재 방 주인인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침대와 옷장을 그대로 쓴다. 2층으로 된 주한교황대사관은 지어진 지 5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이지만 청와대 가까이에 있어 재건축이 쉽지 않다. 교황은 15일 대전가톨릭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자 대표들과 함께하는 오찬과 17일 서산 해미 순교성지 아시아 주교 오찬을 빼고는 모든 식사를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날 대사관 1층의 작은 성당에서 여는 미사에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를 비롯해 시설관리인과 청소부 등 방한 기간 자신을 돌봐 줄 대사관 직원 10여 명을 초대했다.

2014-08-14 07:58:4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우리나라 국제공항의 무료 무선인터넷 '세계 최고'

우리나라 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등 총 37개국, 115개 국제공항의 무선인터넷 보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86.9%에 해당하는 98개 공항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 절반 정도가 시간 제한이나 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공항의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80.6%로 가장 높았다. 특히 한국은 인천·김포·제주 등 8개 국제공항 모두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공항서비스(ASQ) 평가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은 최대 1Gbps의 속도를 기록했다. 게다가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내선을 운항하는 국내 7개 공항에서도 모두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이나 호주·뉴질랜드 등은 모두 무료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지만 자신의 여권을 스캔하거나 휴대폰 전화번호로 접속번호를 부여 받아야 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북미 지역의 국제공항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비해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낮으며 유럽은 전체 조사 대상인 22개국 70개 공항 가운데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항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08-14 05:35:38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