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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촌 연세로 보행전용거리 전환 추진…"상당한 진통·시간 필요"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 중인 신촌 연세로를 보행전용거리로 전환해 보행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조성 이후 방문 시민이 증가하고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열리는 등 성공적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문제점과 보완책을 분석해 앞으로는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만들어달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보행친화도시 조성'은 박 시장이 1기 시정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핵심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 신촌 지하철역에서 연세대 정문에 이르는 연세로 550m 구간은 보행자와 자전거,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왕복 2차선은 버스 등 모든 차량이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해 시속 30㎞ 이하로 통행해야 하는 '존 30(zone 30)' 체제로 운영된다. 일반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더해 연세로를 대중교통 차량 등도 지나다닐 수 없는 완전한 보행전용거리로 조성하려는 것이다. 다만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할 당시에도 시민의 의견을 모으는 데 1년 반 이상이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보행전용지구로 조성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거리가 깨끗해져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았고, 보행자들은 찬성하는 사람이 다소 많아 의견을 모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4-07-20 13:39:3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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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문의 싱크홀' 잇따라…제2롯데월드 주변 이어 국회의사당 앞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문의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돼 여의도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 국회대로에서 한 달 사이에 두 차례나 싱크홀이 발견돼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구덩이는 6월19일 한 운전자 신고로 확인됐다. 구멍 난 아스팔트를 걷어보니 그 아래에서 가로 3m, 세로 3m, 높이 4m짜리 구덩이가 발견됐다. 영등포구와 강서도로사업소는 하수를 흘려보내는 콘크리트관인 하수박스 등 지하 구조물들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일단 도로를 임시로 복구하고 전자파를 투과해 지하 구조물의 형상을 파악하는 조사법인 GPR 탐사를 품질시험소에 의뢰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17일 또다시 가로 1m, 세로 1m, 깊이 1.5m짜리 구덩이가 발견됐다. 첫 구덩이에서 약 2m 떨어진 지점이다. 도심에서 나타나는 싱크홀은 파손된 상수관, 하수관, 빗물 연결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주변에 있던 흙과 함께 흘러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영등포구는 싱크홀 주변에 있는 폭 1m, 깊이 1.4m짜리 하수관으로 들어가 누수가 있는지 살펴봤지만 이번에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2차에 걸친 현장 조사에서도 원인이 나오지 않자 서울시는 상수관, 공동구, 통신관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이곳은 지하철 9호선이 지나는 곳이여서 공동조사 대상에 서울시메트로 9호선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 백제고분로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되는 등 최근 제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에서 의문의 싱크홀 발견 사례가 잇따랐다.

2014-07-20 09:29:0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