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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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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정종섭 장관에 "체감할 수 있도록 진도 도와달라" 건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18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과 만나 "진도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 전 진도 군민과 만나 대화하던 중 진도가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배의철 변호사도 "가족들이 여기 있을 수 있는 것은 진도 군민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는 이어 "진도 군민의 아픔이 곧 우리의 아픔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도 진도 군민의 어려움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진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족들에게 전가돼서는 안된다"며 "전남도와 진도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또다른 실종자 가족은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너무 오래 있다 보니 다들 지병을 갖고 있다"며 "생계도 다 포기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두 피폐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국민의 마음은 다 똑같으니 걱정마시라"며 "건강에 필요한 부분은 다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07-18 21:33:36 김학철 기자
법원 "전쟁기념관, 일본만화 '원피스' 전시계약 취소 근거 없다"

용산 전쟁기념관이 '욱일기 논란'으로 일본 인기만화 '원피스(ONE PIECE)' 특별전시회 대관을 개막 사흘 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전시회가 계약대로 열려야 한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황윤구 수석부장판사)는 전시회 주최 측인 웨이즈비가 전쟁기념사업회를 상대로 낸 대관 중단통보 효력정지 및 전시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웨이즈비 측은 지난 3월 기념관 측과 대관 계약을 맺고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까지 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 등이 등장하는 일본 만화 전시회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념관 측은 지난 9일 웨이즈비 측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18년간 연재된 장편만화의 극소수 장면에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해당 만화가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만화라고 볼 수 없다"며 "설령 욱일기를 표현한 것이라도 만화 주인공과 대적하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사용돼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미 계약 당시 웨이즈비 측이 '원피스'라는 만화 전시회라는 것을 밝힌 데다 만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부 장면만 가지고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일본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가 그린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루피와 친구들이 전설 속 보물을 찾아 역경을 극복하며 모험을 하는 내용의 만화로 단행본 누계 발행 부수 3억 부를 돌파했다.

2014-07-18 20:32:32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