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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앞에 선 졸업생들…김동원 고려대 총장 “인간 지성 역할 더 중요해졌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외면하거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여러분은 그 변화의 가장 앞줄에서 새로운 규칙을 먼저 만나고 기회를 만들어갈 세대입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25일 열린 제119회 학위수여식에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 지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AI가 계산과 정보 탐색에 탁월할수록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고 책임 있게 선택하는 인간의 지성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며 "어려운 문제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려대에서 기른 비판적 사고와 탐구 정신, 사회적 책임 의식이 인생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지식에 대한 학습 능력'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지식의 반감기가 짧아지는 시대에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핵심"이라며 "끊임없이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언급하며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기상을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총장은 "고려대는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민족의 대학'을 넘어 '인류의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승명호 교우회장도 졸업생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 도전 정신, 연대의 힘을 강조했다. 승 회장은 "고려대에서 기른 지성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공동체를 이끄는 힘이 돼야 한다"며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인내가 개인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바꾼다"며 "어려울 때 함께 손을 내미는 교우들이 있음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최준영(경영 82) 최준영 KIA 사장은 현실적인 조언으로 졸업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 사장은 "앞으로의 삶은 생각보다 빠르고 거칠며 때로는 불공평할 수 있다"고 말하며, 두 가지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역지사지'"라며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꺾이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여러분만의 길을 단단히 걸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졸업생 답사는 김설지(환경생태 22) 졸업생이 맡았다. 김 졸업생은 "고려대학교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 삶의 터전이었다"며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 이미 알고 있던 가치와 다짐을 지켜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되고 싶은 나'보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세상에 나가서도 이곳에서 배운 가치로 스스로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3885명, 대학원 2617명 등 총 650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5 15: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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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iCVD 기술 '주목'..오가노이드 배양 등 활용 가능성 높여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iCVD(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기술이 차세대 코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전한 기상 증착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에 독성이 없는 고분자 박막을 정밀하게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오가노이드, 바이오칩, 차세대 메디컬 디바이스 등으로 플랫폼이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iCVD의 활용 가능성은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카이스트 '차세대 고분자 박막 기반 표면 기술 연구회'는 지난 24일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iCVD 기반 고분자 박막을 통한 소재 표면 기능화 전략 워크샵'을 갖고 차세대 기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했다. 차세대 고분자 박막 기반 표면 기술 연구회는 임성갑 나노이지스(NANOAEGIS) 대표이자 카이스트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석좌교수가 올해 초 조직한 단체로, 첫 워크샵을 통해 iCVD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iCVD는 신개념 코팅 기술로,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료를 '기체 상태'로 만들어서 마치 김이 서리는 것 처럼 표면에 증착시키는 기상 공정 방식이다. 이 때문에 복잡한 형태의 표면이나 열화학적으로 민감한 소재에도 균일하고 내구성이 좋은 코팅을 구현할 수 있다. iCVD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현존하는 코팅 기술 중 가장 투명한, 높은 순도를 가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코팅 기술이 높은 기온이나 유기용매를 필요로 했다면 iCVD 공정은 실온에서 진행이 가능하다. 또 아무런 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독성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으며, 기체 상태로 증착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와 모양에도 적용할 수 있다. iCVD 응용분야가 바이오 메디컬로 확장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독성 소재 배출이 없고, 항생제내성균으로 잘 알려진 슈퍼박테리아를 포함한 많은 세균에 대한 우수한 멸균 기능을 갖고 있어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임성갑 대표는 "iCVD 공정은 슈퍼박테리아는 물론, 각종 곰팡이, 가시아메바 등 다양한 박테리아의 멸균 코팅이 가능하고, 두달 이상의 보관 안전성도 확보했다"며 "콘택트렌즈는 물론 스탠트, 카테터 등 삽입형 의료기기에 범용 사용이 가능하고 푸드패키징 등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섭취형 디바이스에 iCVD 공정을 도입한 사례도 소개됐다. 체내 삽입형 디바이스의 경우 코팅은 얇아야 하는 반면 위산과 같이 강산성 물질로 부터 디바이스를 지킬 수 있도록 강한 보호 성능을 가져야 한다. 특히 금속의 부식 등으로 인한 독성이 인체 안정성을 해치거나 기계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 안전성이 필수 요소다. 송윤성 국립금오공과대학 교수는 "섭취형 디바이스에 iCVD 공정을 도입한 결과, 얇지만 강한 보호성능, 견고성, 내구성, 인체 안정성 등을 확인했다"며 "차세대 바이오센서의 디자인이 점차 소형화 되고 형태도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iCVD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가노이드 배양용 스캐폴드나 미세유체칩과 같이 복잡한 구조에도 표면 특성에 맞는 균일한 코팅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진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세포배양 플랫폼으로서의 iCVD 공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영학 생명연 국제아젠다연구소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박사는 iCVD 공정을 거친 배양 플랫폼을 활용한 결과, 전분화능 줄기세포와 장 줄기세포 등의 장기 배양 안전성을 확인했고, 각 줄기세포의 특성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같은 세포여도 표면 분자구조에 따라 단백질 흡착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포마다 배양 표면의 정밀 설계가 중요한 요소다"라며 "iCVD 통해 다양한 세포 인터페이스 설계 및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세포종에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25 15:4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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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인제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개축 준공식'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5일 인제고등학교에서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지역 인사, 학부모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개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학교 공간을 미래형 학습 환경으로 전환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인제고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적인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공간 재구조화로 인제고는 교실 간 경계를 허물어 다각적인 학습이 가능한 융합형 학습 공간, 첨단 교육을 위한 시청각실과 창의융합실을 구축했다. 또한 개방형 도서관과 학생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학생들이 교내에서 창의성을 함양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간 변화로 학생들은 토론과 프로젝트, 협업 중심의 수업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변화된 공간 속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성장을 담는 그릇"이라며 "공간재구조화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환경 혁신의 출발점이며, 이 공간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해 미래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25 15:40: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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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스마트폰 대신 정원 가꾸는 '청소년 인생정원' 개소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스마트폰 대신 정원을 가꾸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청소년 다감각 자연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시는 25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청소년 인생정원 '자연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청소년,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살피고 공간 라운딩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생정원'은 실내 공간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을 돕는 광명시만의 공간 복지 사업이다. 2023년 하안노인종합복지관, 2025년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번 '자연습장'은 세 번째 결실이자, 노인 중심의 모델을 청소년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 이용자와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연습장은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자아효능감 향상에 초점을 맞춰 9개 주제로 구성했다. 약 1천㎡ 규모에 총 2억 9천6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잘자라폰'과 '가치가챠'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면 토큰을 지급해 씨앗 체험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과의존에서 벗어나 식물과 교감하도록 유도한다. '향기정원'과 '소리정원'에는 흙 내음과 식물 향, 빗소리 등 자연 자극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설비를 적용했다. 1세대 조향사 정미순의 '순비기향'을 대표 향으로 도입해 후각적 몰입감을 더했다. '씨앗공방'과 '온실농장'에서는 씨드밤 제작과 삽목 체험을 하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고, 식물 상태를 전자 잉크(E-ink) 화면으로 확인하는 놀이형 가드닝 활동도 운영한다. 특히 '마음서재', '모듈정원', '하늘평상'은 청소년이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구성했다. 이동식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독서·대화 공간을 선택해 감정을 정돈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경험은 공간의 주체로 참여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오는 3~4월 청소년이 정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청소년 정원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생정원은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청소년이 공간의 이용자를 넘어 주체로 참여해 스스로를 돌보고 서로를 연결하는 공간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네 번째 '인생정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2026-02-25 15:40:0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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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일본 연구단과 복지제도 비교연구 협력 추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4~25일 일본 연구단이 시를 방문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자활사업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일본 복지개혁을 위한 한·일 비교연구 협의와 대상자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와세다대학교 김신혜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연구 방향과 조사 계획, 향후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연구단은 평택시 관계자 면담을 비롯해 자활센터 관계자와 제도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연구는 2015년 7월 맞춤형 급여 개편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제도 운영 방식과 자활사업 현장 사례를 분석해, 일본 생활보호제도 개혁 방향을 비교·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는 연구 협력을 통해 축적된 지역 사회보장제도 운영 경험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이번 일본 연구단 방문은 평택시 복지행정 현장을 기반으로 한 비교연구 협의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연구 목적과 절차에 맞춰 필요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일본 연구진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설문 및 심층 조사, 연구 분석, 학술 발표, 연구 성과 공유 등 단계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25 15:10: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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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소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12개사 모집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역 중소기업의 마케팅 부담을 완화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3월 11일까지 홍보 영상 제작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12개사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해당 사업은 10개사 모집에 21개사가 신청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전문 영상 제작사와 협업해 기업 대표 및 실무진 인터뷰 등을 진행한 뒤,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지원받는다. 제작 영상은 △10초 이내 숏폼 콘텐츠와 △TV 및 SNS 광고에 활용 가능한 20~30초 분량 영상 등 2종이다. 시는 특히 올해 마케팅 예산이 부족한 영세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균형 있는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이 중소기업의 마케팅 비용 절감은 물론 신규 거래처 발굴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8층 기업혁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6-02-25 15:10: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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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개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최초로 수원 대평초등학교 내 별도 공간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설치하고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튀김 메뉴를 별도의 공간에서 최첨단 튀김 전용 로봇으로 공동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공급하는 새로운 학교급식 모델이다. 튀김 조리는 고온 작업과 조리흄(fume) 노출 등으로 급식실 종사자들이 가장 기피해 온 업무로, 특히 여름철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에 조성된 튀김 지원실은 ▲학교 조리실 외 별도 공간 확보 ▲튀김 전용 조리 로봇 도입 ▲경기도형 학교급식 환기설비 기준을 적용한 청정 환기 시스템 구축 ▲자동화 기기 설치 등 최첨단 조리 환경을 갖췄다. 공동 조리 후 인근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튀김 로봇 조리 과정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람실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시설과 환기설비를 점검하고 튀김 조리 로봇 시연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곧 학생 급식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설이 도내 전 학교로 확산되고,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과 조리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25 15:09: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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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회 추경안 2396억원 시의회 제출… 총예산 4조1804억원

성남시가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비 등을 포함한 239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3월 12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09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총예산은 당초 3조9408억원에서 4조1804억원으로 6.08% 증가하게 된다. 추경안에는 미래산업 기반 확충과 시민 생활 밀착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262억원 △K-패스 카드 이용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13억원 △내연기관 차량 폐차·판매 후 전기자동차 구매 전환지원금 33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수정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 20억원 △오리공원 물놀이장 설치 10억원 △시민 체육대회 개최 9억9000만원 등 체육·여가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신규 설치 및 임차 지원 17억5000만원 △태평3동 복지회관 등 2개소 시설 보수 2억4800만원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에 따른 증액분 1억1000만원이 편성됐다. 도로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수정구 시흥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공사 부담금 3억원 △수정구 태평동 도로 복개 구조물 신축이음 보수 3억1000만원 △서판교 터널 점검구 덮개 교체 3억5000만원 △분당구 야탑동 돌마사거리 도로 개선 1억5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분당구 근린공원 체육시설 그늘막·바람막이 설치 7억4000만원 △삼평동 숯내저류지 데크 정비 4억5000만원 △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공원 재정비 4억원 △신흥동 희망대공원 배드민턴장 바람막이 설치 2억5000만원 등 시민 체감형 여가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도로·복지·체육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5:09:4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