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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돌 설욕전서 호선으로 승리, 이세돌 "한돌은 접바둑서 완성 안 됐다"

국산 인공지능(AI) '한돌'의 설욕전으로 펼쳐진 이세돌 9단과의 두 번째 대국은 한돌의 승리로 끝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세돌 9단은 "1국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이기는 데 집중했다면, 마지막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 스타일로 재밌게 두겠다"면서도 "한돌이 접바둑에서는 아직 완성이 덜 됐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19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두 번째 대국에서는 한돌이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22수째 이세돌의 기권을 의미하는 불계승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해설을 맡은 국가대표 코치 조인선 4단은 "이세돌 9단은 수준 높은 AI와의 대결로 31점, 33점에서 연달에 패착을 범한 후 승률이 10%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를 만회하려 노력했지만 AI와 대국에서는 만회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세돌은 이에 대해 "초반에 너무 실수를 했는데 뒤로 받아야 하는 걸 안으로 밀면서 너무 눈에 보이는 실수를 했다"며 "순간적으로 착각을 한 것이어서 너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국은 18일 이세돌의 승리에 따라 동등하게 시작하는 호선으로 시작했지만, 이세돌이 흑돌을 잡음에 따라 백에게 덤 7집 반을 주고 시작했다. 이는 AI 프로그램 세팅상 중국 룰인 7집 반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프로기사와 AI와 대국시에는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이세돌은 이날 대국에 앞서 진행한 누가 흑·백돌을 쥘지 결정하는 돌 가리기에서 흑을 잡아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대국을 시작했다. 18일 1번째 대국에서 한돌이 어이없는 실수로 이세돌에 패하면서 바둑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돌의 버그(오류)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날 한돌은 평소 호선 방식으로만 학습해왔기 때문에 호선 대국에서 계속 우위를 이어갔다. 18일 치른 두 점 접바둑은 한돌이 처음 시도한 것으로, 2달 동안 학습을 거쳐 진행해 학습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돌은 18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19일에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면서 경기 내내 무리하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 이세돌 9단은 이전에 사람과 경기를 할 때 무리한 수를 둬 상대를 당황시키기도 했는데, AI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날은 인내심 있게 생각하며 신중한 수를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세돌이 패하면서 21일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12시에 개최되는 마지막 3국은 1국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세돌이 먼저 두점을 깔고 두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1:1에서 진행되는 대국은 한돌이 아직 접바둑에 대한 학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세돌은 "내 고향은 비금도라 거리는 있지만 마지막을 고향에서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안이다 보니 저를 보러 여러분이 오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이세돌 9단과 AI 한돌의 대결에서 한돌의 패배에 대해 '한돌의 버그'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바둑 국가대표팀은 "AI가 이 수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며, 버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바둑 AI에서는 버그가 발생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조인선 4단은 "어제 이세돌 9단과 AI 한돌과 대국에 대해 국가대표팀 모두가 같이 평가했는데, 이는 한돌 뿐 아닌 다른 AI들도 예상을 못 한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너무 겸손하게 얘기한 것이지 대단한 바둑 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은퇴를 했지만 이세돌 9단은 수를 보는 데 최강의 실력을 갖고 있다"며 "백이 둔 수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아내기 어려운 수로, 국가대표실 선수들끼리 대국을 진행했지만 받아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봐도 톱5 안에 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신진서 9단도 이세돌의 어제 대국을 극찬했다"고 말했다.

2019-12-19 16:55: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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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잡 매칭데이' 개최

한국표준협회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잡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잡 매칭데이'는 이 사업으로 양성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수료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이스트소프트 등 10여개 IT 기업이 참석해 현장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만 34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의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기업 실무 멘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돼 6개월간 실무 역량을 배양한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청년인재가 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잡 매칭데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구인기업에 혁신 인재를 알선해 ICT 기반 혁신성장 및 지속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및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청년인재 양성과 실무 인력이 필요한 구인기업에 인재 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2019-12-19 16:45: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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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G 가입건수 26억건"…LTE보다 빨리 성장할 듯

2025년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26억건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25년 총 모바일 가입건수인 89억건의 29%에 달하는 비중이다. LTE 가입건수는 2022년 54억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LTE 가입자가 5G로 이동함에 따라 2025년 말에는 48억건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19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9년 5G 상용화가 시작됐고, 2020년이 되면 5G를 도입하는 사업자가 증가하고 단말기 보급이 확대하면서 5G 가입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한국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한국은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9월 말까지 총 300만건의 5G 가입이 발생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만명 이상의 가입건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초기 5G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1300만의 5G 가입건수가 예상된다. 향후 6년동안의 5G 가입 속도는 2009년 출시됐던 LTE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거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LTE 초기 때 시장 진출이 늦었던 것과는 다르게 5G에서는 일찍부터 참여하게 되면서다. 또한 5G 초기 출시 기기 수도 LTE를 훨씬 앞질렀다. 보고서는 2세대 칩셋이 5G의 확산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여러 연구소에서 2세대 칩셋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개발사는 통합된 설계와 소비전력 감소, 더 많은 주파수와 네트워크 작동 모드로 1세대를 능가하는 칩셋을 준비 중이다. 또한 5G가 평균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해 말 기준 4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2GB인데 반해 5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는 몰입형 콘텐츠 사용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몰입형 콘텐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일컫는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부사장은 "5G가 이제 거의 모든 기기 업체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며 2020년 출시되는 더 많은 5G 기기로 이해 5G 구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9 15:30: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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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 김재현 실장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연구소기업인 와이티에스마이크로테크 현판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은 롤 스탬프를 이용해 임시기판 위에 있는 마이크로 LED소자를 들어 올렸다가 유연회로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는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 LED패널을 만드는 기술로,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과정과 유사하다. 연구팀은 2017년 7월 롤 전사기술을 이용해 패널 크기 4인치 수준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나,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전사면적이 제한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메타구조체'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롤 전사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전사수율과 전사면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기존 기술 대비 100~1000배의 생산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타구조체는 파장보다 작은 메타원자를 배열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을 갖도록 만든 인공적인 물질이다. 연구팀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패드 제조사와 기술 사양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10인치급 스마트 패드 패널을 한 번에 전사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 장비를 개발하고, 시제품양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원의 김재현 나노응용역학연구실장은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높은 생산성을 지닌 마이크로 LED 롤 전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 제품의 생산과 양산성 검증까지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우수한 화질의 스마트 패드가 양산돼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 글로벌 프론티어사업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메타구조체를 응용해 자연계 물질이 갖고 있는 물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9-12-19 15:3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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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건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맞손'

KT는 19일 현대건설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통신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와 현대건설은 ▲eMTC(enhanced Machine-Type Communication) 등 통신 기반 전기자전거 'H 바이크'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및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건설의 H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해 퍼스널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 바이크는 현대건설 단지 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유형 전기자전거로 이번 KT eMTC 통신 모듈 탑재로 입주민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 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번 KT와의 업무협약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MTC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9 15:0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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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매출 17.3兆…IPTV 약진

지난해 방송시장 매출액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17조3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7억원 증가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4199억원, MBC(계열사 포함) 9102억원, SBS 8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5억원 늘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898억원, IPTV 3조4358억원, 위성방송 555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늘어나 3조원을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94억원 증가했다. 종편 PP는 8018억원, 보도PP는 1622억원, 일반PP는 2조3813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99억원이 감소했다. 가입자 수 또한 IPTV가 약진했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SO가 1380만 단자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반면, IPTV는 1566만 단자로 같은 기간 9.3% 늘었다. IPTV 가입자 수는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47.8% 수준이다.

2019-12-19 14:5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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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2020년 조직개편 단행

SK인포섹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맞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정보보안 업계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보안서비스를 혁신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그로스(Growth)사업본부와 서비스사업본부, 영업혁신본부, 테크랩스, 경영지원/DT추진본부 등 5개 본부 체제로 재편하며, 본부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성장사업을 담당하게 될 그로스사업본부는 역할과 리소스를 크게 늘렸다. 그로스사업본부는 융합보안, 클라우드 등 최근 고객 관심이 가장 높은 New ICT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New ICT 분야는 보안 수준 진단부터 보안 체계 수립, 솔루션 구축·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보안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이 많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가 필요하다. 이에 보안 전문가 그룹인 이큐스트(EQST)와 컨설팅사업그룹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SK인포섹의 사업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두고 있는 보안관제는 서비스사업본부가 맡는다. 서비스사업본부는 고객군에 맞춰 예하 사업그룹을 편성했다. 공공기관·금융회사·기업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IT운영 환경이 제각기 다른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포석이다.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제조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업 조직도 뒀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두 개의 사업본부 외에도 대표이사 직속이었던 영업그룹을 1본부 2그룹체제로 확대했다"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안 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라고 밝혔다. 본부 단위 조직인 테크랩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관제 자동화(Automation&Orchestration)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안 플랫폼 '시큐디움'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SK텔레콤, ADT캡스 등 ICT 관계사들과 기술 협업을 책임진다. 스탭 조직은 '경영지원/DT추진본부'로 확대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전 산업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지속 성장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를 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실행하는 출발점에 섰다"면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춘 조직 구성과 사업 수행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9 14:46: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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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대·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 '맞손'

LG유플러스는 미래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암호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주도로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이 참여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암호키 분배를 위한 별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암호화가 필요한 유무선 네트워크의 다양한 구간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대, 크립토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연구 ▲알고리즘 구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을 통한 최적의 보안 네트워크 구조와 장비 개발에 협력한다. 향후에는 IoT, 빅데이터 등 수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와 5G 서비스 전반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박송철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같은 국내 우수 연구진과의 보안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 천정희 교수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수십 년이 소요돼도 풀기 어렵던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들이 수 분내에 해결되어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LG유플러스와의 기술 협력으로 국내 양자암호내성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양자내성암호 표준 공모에 해외연구팀과 알고리즘을 합동 제안해 국내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국내에서 제안한 알고리즘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내 양자내성암호 표준에도 제정되기도 했다.

2019-12-19 14:3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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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韓-스웨덴 수교 60주년 행사서 5G·AI 혁신기술 선봬

韓-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대표단이 대한민국 대표 5G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KT를 방문했다. 스웨덴 대표단이 통신기업으로 현장 방문한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하다. KT는 19일 스웨덴 27개 기업 CEO 등 임원급 33명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방문해 5G 기반 혁신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플랫폼 등 미래 서비스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대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답방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KT의 5G 통신 분야 활용사례 공유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T는 지난 6월 문재인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당시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스카이십'과 5G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시연한 바 있다.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5G 오픈랩, 퓨처온 전시관에서 ▲머신비전을 통해 불량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로봇으로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 시키는 스마트팩토리 ▲공장 내 소리 측정만으로도 기계 내부의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예측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 ▲5G통신을 활용해 안전감시 및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비행선 5G 스카이십 등 KT의 5G 및 AI 적용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KT를 방문한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특히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KT 전홍범 융합기술원장, 이용규 5G플랫폼개발단장으로부터 KT의 5G 기반 미래사업 현황과 5G 1등 혁신기술 및 스마트 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실현 가능한 ICT 혁신기술 및 5G기반 스마트팩토리의 사업적용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앞서 KT는 지난 10월에 스웨덴 이동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과 협업해 세계최초 '28기가헤르츠(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원장은 "금번 기회를 통해 스웨덴 ICT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세계 우수한 ICT 기업들과 R&D 협력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9 14:34:1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