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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AI 한돌의 패배. "AI의 버그 아니다, 이세돌 9단 신의 한수"

18일 이세돌 9단과 AI 한돌의 대결에서 한돌이 어이없는 실수로 패한 것에 대해 '한돌의 버그'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바둑 국가대표팀은 "AI가 이 수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며 버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두 번째 대국에서 해설을 맡은 바둑 국가대표 코치인 조인선 4단은 "어제 이세돌 9단과 AI 한돌과 대국에 대해 국가대표팀 전부가 같이 평가했는데, 이는 한돌이 아닌 다른 AI들도 예상을 못 한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너무 겸손하게 얘기한 것이지, 78수는 정말 대단한 바둑 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봐도 톱5 안에 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신진서 9단도 이세돌의 어제 대국을 극찬했다"고 말했다. 조인선 4단은 "은퇴를 했지만 이세돌 9단은 수를 보는 데 최강의 실력을 갖고 있다"며 "백이 둔 수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아내기 어려운 수로, 국가대표실 선수들끼리 어제 대국을 진행했지만 받아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NHN도 18일 경기가 종료된 후 "이세돌의 78수는 프로기사라면 흔히 두는 맥점이지만, AI에게는 그렇지 않다"며 "세계 최강의 AI 바둑이라는 중국의 절예도 못 본 수이며, 벨기에의 릴라제로도 못 본 수"라고 평가했다. 19일 대국장을 찾은 이세돌 9단의 절친이자 바둑 마니아라고 밝힌 가수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100판의 바둑을 같이 뒀는데 어제 78수는 이세돌 9단이 너무 겸손하게 얘기했지만 알파고와 대국할 때 둔 78수보다 더 위대한 수였다"며 "이세돌 9단은 정말 자신의 말처럼 바둑을 예술로 보고 두는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2019-12-19 14:32: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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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안) 보고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의 공간과 기능을 효율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안) 보고대회를 20일 대덕TB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덕특구는 그간 국내 대표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기술개발과 인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압축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폐쇄적인 환경 등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이 제한되고, 변화된 글로벌 시장환경에 효율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덕특구는 50주년(2023년)을 대비해 정부·지자체·대학·연구소·특구진흥재단·국토연구원 등이 함께 모여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 1월 대통령 전국경제투어의 후속조치로, 그동안 정책연구용역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위원회 등에서 검토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구상(안)'과 대전시의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추진현황' 등을 발표하고, 대덕특구 산·학·연 구성원 등 토론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현재까지 검토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소 바로 옆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재창조해 기업과 협업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유휴공간 및 시설 활용을 고도화하고 공동시설 확충을 통해 연구소와 기업이 함께 열린 혁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Ⅰ지구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학벨트 거점 둔곡지구를 중심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해 대전을 데이터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대덕특구 내 미개발지의 효율적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연구·산업부지의 미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은 올해 말까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실행계획 등 추가연구를 통해 중·장기적인 로드맵 및 사업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9-12-19 12: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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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 캐럴 선물하는 SKT, 상가 활기 불어넣는다

SK텔레콤은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주는 형태로 캐럴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 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무료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돼' 등 캐럴을 비롯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겨울 인기 음원이 포함된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노래로 바뀌어 제공된다. 21일부터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 혜택을 신청하고, PC · 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대부분 매장의 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 및 업종에 관계없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본부 등과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무료 이용 기간 이후 유료 연장되지 않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 한국 경제의 활기를 높이고 재도약을 위한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음악서비스 업체 '샵캐스트'는 매장에서 시기에 맞는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플로(FLO)는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캐럴을 재생하는 시간이 지난해 대비 약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무료 캐롤 신청자를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25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을 누비며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고,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캐럴 트럭'을 운영한다. 이 트럭은 25일 이후에 전국 '5GX 부스트파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연말연시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9일 명동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했다. 음향 설비가 없는 3~4평의 소규모 매장이 지원 대상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12-19 10:37: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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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사내 코딩대회 '코드몬스터' 진행…우수 개발자 18명 시상

LG CNS가 사내 최고의 코딩 실력자를 뽑는 코드몬스터 대회를 열고, 우수 개발자 18명을 선정해 19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코드몬스터는 기술전문성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해 LG CNS가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코딩 대회다. IT 업계의 판을 뒤흔들 괴물을 찾아내고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개인전 외에도 주니어와 시니어 직원이 2인 1조로 참여하는 '팀 대항전' 부문을 별도로 마련했다. 최근 IT 서비스 업계에 오픈 이노베이션이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사내 전체에 협업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최근 수년간 전체 임직원의 기술 정예 전문가를 지향해왔다. 그 결과 임직원들 사이에 기술 중심 조직 문화가 확산됐고, 높은 코드몬스터 참여율로 이어졌다. 올해는 개인전 128명, 팀 대항전 60개조(120명) 등 총 248명이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는 총 4개 문제가 출제됐고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문제를 풀었다. 6개의 개발언어(C, C++, C#, Python, JAVA, java-script)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코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장 앞 화면에 실시간 리더보드를 게시해 열띤 경쟁을 유도했다. 대회 중간 '앞으로 20분 뒤 리더보드 1등에게는 특별 기념품 제공' 등 이벤트를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LG CNS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팀 대항전 1위팀 500만원, 개인전 1위 300만원 등 18명의 우수 개발자들에게 총 2700만원을 시상했다. 이번 코드몬스터에 신설된 팀 대항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선후배 간 협업을 통해 개발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내용이다. 대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 주니어 직원은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동안 초고수 선배에게 1대1 과외를 받는 것 같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니어 답변자는 "잘 몰랐던 후배의 개발 역량을 파악하게 됐고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LG CNS 김기수 CHO(상무)는 "선배와 후배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는 분위기에서 LG CNS 전체의 기술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19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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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구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1위 '90년생이 온다'

밀리의 서재 구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는 '90년생이 온다'로 나타났다. 밀리의 서재는 한 해를 결산하는 내용의 2019 밀리 독서대상과 2019 독서 리포트를 19일 발표했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가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밀리의 서재 구독자들의 독서 행태를 살펴볼 수 있는 2019 독서 리포트와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9 올해의 주민'도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 구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은 모두 10권으로, 1위를 차지한 90년생이 온다에 이어 '사피엔스', '방구석 미술관', '팩트풀니스' 순이다. '여행의 이유', '언어의 온도'와 같은 서점가 베스트셀러는 물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골든아워1', '트렌드 코리아 2019'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10위권에 들었다. 151종의 서점가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전체 5만권의 도서 중에서도 서재에 담은 수, 완독률, 화제성, 감성태그·포스트와 같은 구독자 평가 등을 기준으로 후보 도서 50권을 미리 선정하고,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 간 투표를 진행했다. ◆일요일 밤 10시~11시 독서 가장 활발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2019 독서 리포트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 이용자들은 요일로는 일요일, 시간대로는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와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이 보이는 30분 오디오북'인 리딩북은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7시~8시, 잠들기 전인 새벽 1시~2시에 활발하게 들었다. 밀리의 서재가 지난 8월 첫선을 보이며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던 채팅형 독서 콘텐츠인 '챗북'의 경우,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리딩북과 챗북 모두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구독자 대상 다채로운 '올해의 주민' 시상도 눈길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주민 수상자도 발표했다. 한 해 동안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와 가장 친해진 주민에게 주는 독무친왕상(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상)을 포함해 개국공신상(밀리를 가장 오래 이용한 주민), 일편단심상(리딩북을 가장 많이 들은 주민), 장원급제상(포스트를 가장 많이 작성한 주민), 밑줄장인상(인용문을 가장 많이 기록한 주민)을 수여했다. 독무친왕상 수상자에게는 갤럭시 폴드와 수라상 2인 세트, 일편단심상 수상자에게는 에어팟 프로와 고급 귀이개 등 각 수상자에게는 상의 특징과 어울리는 부상이 함께 제공됐다. 밀리의 서재는 오는 2020년에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밀리의 서재 앱 내에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이용하면 '밀리'라는 일종의 경험치가 적립되는 '1일 1밀리'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구독자들의 새해 독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진행된 1일 1밀리 서비스의 베타버전인 '100일 100밀리 캠페인'의 경우 참여 인원 중 30%가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 이창훈 팀장은 "이번 2019 밀리 독서대상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구독자들이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 습관을 갖게 되고, 많은 책을 접하며 독서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는 수많은 평을 남겨 주셨다"며 "밀리의 서재가 독서 인구를 확장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이해하고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2-19 09:23: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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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연말연시 특선 자체제작 다큐 10편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티브로드는 오는 23일에서 1월 3일까지 2주간 자체 제작한 총 10편의 연말연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전국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편성 첫날인 23일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로 시작, 24일에서 26일에는 '우리의 숨은 독립운동' 3부작, 27일 '낯선 이방인의시선 난민이 바라본 대한민국', 30일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 31일 'DMZ, 평화를 열다'이 방송된다. 2020년 1월 1일에서 3일은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 3부작이 방송된다.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는 먼 이국 땅으로 건너가 힘들게 생활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돈을 보내던 애니깽에 대한 아픈 역사를 다룬다. '우리의 숨은 독립 운동' 3부작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군 인물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찾아가본다. '낯선 이방인의 시선, 난민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난민으로의 삶을 조명, 우리 이웃으로 생활하고 있는 난민을 바라보며 우리가 고민하고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은 전쟁으로 인한 수탈과 피란의 아픔을 겪은 도시 부산을 살리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DMZ, 평화를 열다'는 DMZ가 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 우리가 나가야 할 평화의 방향 등에 대해 조명한다.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老鋪)'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인 노포를 통해 읽는 인천의 역사와 노포를 통해 경영의 지혜를 배워본다. 서울 권역은 월~금 오후 6시에 편성되며, 다른 방송 권역의 편성 시간은 티브로드 홈페이지 CH.1 지역채널 편성표를 참고하면 된다. 실시간 방송 외에도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나 티브로드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로드의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우리의 터전인 지역은 여전히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제작진들이 준비한 10편의 시리즈를 시청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키워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19 09:2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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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경제 시대] 上 '넷플릭스'가 쏘아올린 구독, 밀레니얼 세대 업고 '훨훨'

넷플릭스, 우버 등 미국에서 촉발한 구독경제 모델이 책, 식재료, 자동차, 교육, 의료, 생필품 등 구독 서비스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디지털을 무기로 한 구독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비즈니스 중심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메트로신문은 3회에 걸쳐 지식산업, 미디어 등 콘텐츠 시장에 퍼지는 구독경제 의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미래 전망을 짚어본다. # 30대 직장인 이새봄(32)씨는 약속이 없는 주말이면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몰아본다. 운동을 할 때는 에어팟으로 음원 플랫폼 '플로'에서 추천해주는 음악을 듣고, 출근길에는 e북으로 '밀리의서재'에서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월 구독료 내고 원하는 서비스·콘텐츠 무제한 이용…ICT 업은 구독경제, 폭발적 성장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 우유를 배달받는 것과 같이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념이다. 과거 정기 구독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했다. 구독경제는 전 세계 190개국 1억6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촉발했다. 넷플릭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발(發)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아마존 프라임'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여러 콘텐츠 구독경제 사업모델이 눈에 띄는 추세다. 외국계 IB(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6년 4200억 달러(약 490조원)에서 2020년 5300억 달러(약 61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독경제 창시기업 주오라에서 집계하는 구독경제지수(SEI)에 따르면, 이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연평균 18.2% 상승했다. 구독경제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주오라 창립자 티엔 추오는 그의 저서에서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조직의 마인드셋이 전환하는 변화는 구독경제의 결정적 특징"이라며 "디지털 구독에서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독경제는 일반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로 대표되는 무제한 이용형 ▲정기적으로 제품을 공급받는 정기 배송형 ▲매월 렌트 비용을 내고 빌려 쓰면서 관리를 받는 렌털형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콘텐츠 구독경제는 주로 무제한 이용형으로 분류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부터 국내에서는 전자책을 구독해 보는 밀리의 서재, 월 멤버십 구독료를 내고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퍼블리 등이 대표적이다. ◆'구독자 수 늘수록 이득'…밀레니얼 세대 인기 요인은 콘텐츠 구독경제는 초기 개발 비용을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늘어난다고 추가 비용이 드는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구독자 수를 늘릴수록 이득이다. 서비스는 대부분 자동결제로 이뤄져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낼 수도 있다. 특히 구독경제는 소유보다 경험과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리해야 하는 물리적인 제품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체를 원하는 특성 때문이다. 국내에 지식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는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꼭 소장해야 할 필요 없이 가볍고 부담 없이 월 단위로 결제하고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크다"며 "퍼블리가 기획한 오리지널 콘텐츠나 소싱해 오는 외부 콘텐츠는 모두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꼭 알아야할 지식·정보 콘텐츠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증권가에서는 구독경제 모델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중 80% 이상이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미래산업팀은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사들부터 구독 사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까지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AI와 빅데이터 분석 분야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9-12-19 07: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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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이세돌, 어이없는 수 둔 AI 한돌에 '더 연습하고 오라'

이세돌 9단이 NHN이 개발한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었다. 이세돌은 18일 12시부터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진행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경기에서 92수 만에 '사실상 한돌의 기권'으로 볼 수 있는 불계승을 거뒀다. 경기 중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이세돌은 경기를 마친 후 활짝 웃으며 "한돌이 좀 더 연습을 해야겠다"는 유쾌한 멘트를 남겼다. 이번 결과는 당초 한돌의 승리를 예측하고, '이번 경기는 이세돌의 도전을 높게 평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의의의 결과였다. 행사 초반만 해도 진행자들이 "이세돌을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 진행하는 경기로, 가는 길에 동행하고 배웅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평가했는데, 경기가 종료된 후 NHN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놀람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한돌의 패인에 대해 NHN 관계자는 "그동안 호선(동등)으로만 학습해왔는데, 이번 2점 바둑 경기를 준비하며 급하게 2개월 동안 준비한 것"이라며 "학습 데이터가 많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데, 2점 뿐 아니라 3점도 준비해야 하고, 연습 시간이 짧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는 한돌이 이세돌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 '치수고치기'로 진행돼 이세돌이 먼저 9점을 놓고 시작했지만 한돌에게 덤 7집반을 내줬다. 이세돌의 승부는 이세돌의 흑돌 2개가 백돌에 둘러쌓여 한돌의 승리로 끝날 뻔한 위기를 '묘수'로 정면 돌파한 것이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만수 프로는 "한돌의 포위망을 뚫지 못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이세돌의 묘수가 나오면서 위기를 탈출하고 승리를 거머줬다"며 "알파고 때 나왔던 묘수가 다시 나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세돌이 흑 78수에 중앙에서 백의 움직임을 차단하며 승리의 물꼬를 텃는데, 이후 한돌은 79수에 어이없는 수를 두며 백돌 3개를 내줬다. 이는 3년 전 알파고를 꺾었던 78수와 같아 '78수의 매직'을 일으켰다. 현장에서는 묘수로 평가됐지만 이세돌은 이에 대해 "프로라면 당연히 생각하는 수였는데, 한돌이 생각하지 못한 게 의외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세돌의 대국은 승부사 기질로 방어보다는 공격에 집중하는 데 이날 이세돌은 매우 신중한 플레이로 수비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이세돌은 "보통 2점 바둑에서는 수비적으로 대국에 임하지 않는데, AI에 대해 연구하면서 오늘은 수비적으로 임했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돌은 AI가 위험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냈다. 이세돌은 경기 후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2점을 처음으로 깔고 경기를 진행해 이기고도 좀 아쉬운 기분"이라며 "7월부터 공식 대국이 없었고 5개월 동안 연습도 부진했지만 10일 정도는 잠자고 먹는 시간만 빼고 연습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19일 12시부터 진행되는 2국은 이세돌의 승리에 따라 호선으로 진행된다. 이세돌은 이에 대해 "내일 경기는 힘들 것 같은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 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2019-12-18 16:11: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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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서울·수도권에서 해맞이 명소 왕복하는 '해맞이 셔틀 서비스'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및 수도권과 해맞이 명소를 왕복하는 '해맞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T 해맞이 셔틀은 버스 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며, 목적지인 해맞이 명소까지 직행하도록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자차로 이동할 경우 겪을 수 있는 교통체증이나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 T 해맞이 셔틀은 서울, 수도권의 주요 거점과 전국의 해맞이 명소 6곳을 왕복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용자들은 31일 밤 10시 30분에서 11시에 서울권(신도림, 시청, 사당, 잠실, 합정), 수도권(분당)에서 ▲강원 정동진, 추암촛대바위, 낙산해변 ▲충남 당진 왜목마을 ▲남해 보리암 ▲포항 호미곶 등 원하는 해맞이 목적지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 목적지 별로 이용 가능한 버스 종류(일반· 우등버스) 및 출발 지점은 상이하다. 이용 요금은 최저 3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10석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자율좌석제로 운영되기에 승차 지점에 차량이 도착하면 자유롭게 탑승하면 된다. 해맞이 후 카카오 T 해맞이 셔틀을 타고 인근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 볼 수도 있다. 국내여행전문 업체인 월드여행사, 힐링투어라인 및 버스 제공업체인 위즈돔과 함께 인근 관광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여정도 제공해 겨울철 여행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최신 버전의 카카오 T 앱을 통해 '해맞이 셔틀' 메뉴에서 원하는 노선을 구매하면 된다. 실시간 예약 관리부터 탑승권 확인까지 카카오 T앱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셔틀 승하차 지점에는 현장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 전무는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날, 이동에 따른 피로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일상적인 이동 수단을 넘어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접점을 다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7일부터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평창 송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방문객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천어축제의 경우 화천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 주차장 등을 마련하는 등 이용객들이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19-12-18 14:52: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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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사법부에 AI 활용 추진, 내년부터 법률 AI 보급 본격화

법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사법부에 AI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AI 기업들도 최근 법률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으며, 기업에 AI 법률 시스템 공급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내년에 법률 AI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말 인공지능(AI)과 변호사들 간 법률 자문 대결로 개최된 '알파로 경진대회'에서도 AI가 사람의 2배 정도 점수를 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I가 사람을 이겼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지만, 이날 대결에서는 AI-일반인팀이 사람 변호사들끼리 구성한 팀을 이겨 큰 화제가 됐다. 이 같이 국내에서도 법률 AI는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어 인텔리콘연구소·SK C&C· 헬프미 등 법률 AI 개발 기업들이 최근 AI를 활용해 일반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현재 몇몇 기업들이 이들 기업의 AI 법률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어서 내년에 제품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률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1회 알파로 경진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법률 AI와 사람 변호사의 대결로 사람 변호사 9개팀과 AI-변호사 2팀, AI-일반인 1팀 등 총 12개 팀이 근로계약서 자문을 놓고 경연을 벌였다. 최종 보고서 작성은 사람만이 할 수 있어 AI와 사람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AI-변호사 팀들이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AI와 법을 모르는 물리학 전공 일반인이 3위를 차지한 것은 AI의 계약서 분석이 그만큼 탁월한 것을 보여준다. 1위는 150점 만점에 120점을 기록했는데, AI-일반인 팀은 107점을 받아 13점 차이에 그쳤다. 반면 4위를 차지한 사람 변호사팀은 61점으로 46점이나 차이가 낫다. 20분이 걸리는 임금 계산을 AI가 6초 만에 해낸 것이 화제가 됐다. 이날 대결을 벌인 AI는 국내 법률 AI 대표기업인 인텔리콘연구소가 개발한 계약서 분석 법률 AI인 '알파로(Alpha-Law)'이다. 인텔리콘연구소 관계자는 "AI 엑스포 때 처음 공개하고 한 달 후 알파고 경진대회를 벌이면서 이슈가 됐는데, 현재 몇몇 기업들과 테스트베드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내년에 상용화가 결정될 것"이라며 "알파로는 변호사법 등 이슈가 있어 상용화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콘연구소는 또 법령·판례 검색시스템인 '유렉스'와 법률 Q&A 시스템인 '법률메카' 개발을 완료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렉스의 AI 엔진은 수백만건의 법령, 판례 정보를 학습해 일상 자연어 검색에 최적화된 법률과 판례 정보를 제공한다. 법률메카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일상용어로 질문해도 유사하거나 연관된 답변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관련 문제에 답변을 제공해온 변호사를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SK C&C는 법률 AI 분야에서 스테이션3 다방,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부동산 AI 분석시스템인 '에이브릴 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최근 3사가 공동으로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다방에 등록된 매물의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의 권리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 해당 매물의 거래 안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분석이 부동산 매물의 거래 안전등급을 ▲안전 ▲양호 ▲안전장치 필요 등 세단계로 구분해준다. 법률 AI 스타트업인 헬프미는 전문 변호사와 개발자가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법인등기 자동화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 법률 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등기 헬프미' 서비스를 지난 2016년 12월 론칭한 후 이용자가 2만5000개의 고객사를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시켜 법인등기에 소요되는 시간 뿐 아니라 비용도 법무사 비용 대비 30% 이상 낮췄다. 특히 과태료예방 서비스도 제공해 회사 운영과정 중에 발생 가능한 과태료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준다. ◆사법부 업무에도 AI 활용 추진, 향후 법률 AI 전망은 대법원·법원행정처 등이 사법부 업무에 AI 활용을 추진하면서 AI 법률이 변호사 지원 업무를 넘어서 사법부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까지 확대됐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18일 사법정책연구원 주회로 개최된 'AI와 법, 그리고 인간' 콘퍼런스에서 "법원은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전자소송은 사법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국민 중심 사법서비스를 강화하며 재판사무에 지능형 사건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전자소송에서는 축적된 기존 전자소송 문서 등 정보를 빅데이터로 AI 기술에 활용한다. 또 지능형 통합 검색 서비스에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소송자료 내용을 분석해 해당 사건의 유사한 판결문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은 법률 AI가 검색이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향후에는 특정법 집행을 예상하는 예측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의 팀황 최고경영자(CEO)는 'AI와 법, 그리고 인간'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법 집행에 있어 확률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AI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며 "주식 시장에서도 시장 변화에 따라 이익이 어떻게 바뀌는 지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법률도 이 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률 AI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극소수로 제공되는 판례 등 데이터 공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리콘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하급식 판례를 전체의 1~2%만 공개될 정도로 공개가 거의 안 돼 있어, 데이터 학습이 중요한 AI를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법연감 자료에 보면 1년에 1800만건의 사건이 일어나고 600만건의 소송이 발행하는 데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2019-12-18 14:51:2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