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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SK브로드밴드,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SK브로드밴드는 3억 달러(약 3375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 발행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BNP파리바, HSBC가 맡았으며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해외채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정한 글로벌시장 환경 하에서도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일 아시아·유럽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최초 제시한 미국국채 5년물에 1.45% 수준의 가산금리 대비 0.275% 낮은 1.175%의 가산금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초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종 발행금리는 3.994%로 정해졌으며, 쿠폰금리는 3.875%로 책정됐다.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오는 13일 납입을 마친 후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플랫폼, IoT 등 회사의 안정적 사업전망과 관련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며 "글로벌 우량 채권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최적의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2018-08-08 10:0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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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살아있다…SKB 'B tv'로 연령별 '취향저격'

SK브로드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홈 화면을 개인 취향에 맞도록 개편하는 한편, 키즈 콘텐츠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거대 '미디어 공룡'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전략 방향을 밝혔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유료방송 서비스도 전통적인 가족 단위 셋톱박스 기반의 똑같은 요금제, 서비스, 콘텐츠에서 벗어나야 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B tv'의 홈 화면은 B tv 홈, 실시간 TV, 키즈 채널 등 3가지 첫 화면 중 선호하는 시청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돼 개인 별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 고객의 가입, 이용 행태를 반영해 시청이력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은 다른 메뉴 화면을 거치지 않고 TV를 켜면 첫 화면부터 바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다. 최신 영화나 인기 드라마를 즐기면 TV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식이다. 키즈 콘텐츠도 강화된다. 최근 SK브로드밴드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 KT도 자사 인터넷TV(IPTV)를 통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증강현실(AR)을 키즈 콘텐츠에 접목한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00만명, 연간 시청 7억건을 기록하고 있다. KT도 '소리동화', '동화 오디오북' 등 인공지능(AI)에 특화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인 'T리얼' 등을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에 구현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을 적용해 TV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에 아이의 얼굴을 덧씌울 수 있다. 웃고, 화내는 등 20가지 이상의 표정도 구현할 수 있어 동화 속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2002년부터 '뽀로로'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금까지 400억원을 애니메이션에 투자하고 있다"며 "키즈계의 '빅 브라더'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뿐 아니라 부모님 세대를 위한 시니어 메뉴도 오픈해 건강, 취미 등 전용 콘텐츠 추천을 제공한다. 1020세대를 위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손잡고 노래방 서비스 '에브리싱TV'도 선보였다. 에브리싱TV는 SM의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싱'을 IPTV로 확장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SM의 신곡을 TV에서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스포츠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는 중계방송 지연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함께 개발해 중계방송 지연 없는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를 8일부터 제공한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적과의 동침'이냐, 독자 생존이냐를 고심해야 하는 셈이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넷플릭스는 콘텐츠 대가에 대해 국내 CP들과 다르게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인 9대 1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오는 망의 대가에 대한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은 열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독자 생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경에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를 통해 국내 OTT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올해 1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8-08-07 15:15: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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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테라비트 4비트 V낸드 기반 SSD 양산

삼성전자가 1Tb(테라비트) 4비트 V낸드(V4) 기반으로 소비자용 4TB(테라바이트) QLC(4비트) SATA SSD를 업계 최초로 본격 양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고성능 3비트 SSD와 동등 수준의 성능과 동작 특성을 실현했다.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초고용량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06년 32GB 1비트(SLC) SSD를 출시했다. 2010년 2비트(MLC) SSD, 2012년 3비트(TLC) SSD에 이어 올해 7월부터는 4비트(QLC) SSD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QLC는 1개의 셀(CELL)에 2진수 4자리 데이터를 담는 기술이다. 셀 하나에 저장하는 데이터가 기존 3비트에서 4비트로 늘어나면 같은 칩 크기에서 저장 용량을 33% 늘릴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셀이 구분해야 하는 데이터 경우의 수가 8개에서 16개로 늘어나면서 각 단위당 전하량(보관된 전자의 총합)이 절반수준으로 낮아진다. 더욱 세밀하게 제어해야 하기에 제품 최고 성능 달성과 속도를 지속 유지하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4세대(64단) 1Tb 4비트 V낸드 칩 32개를 이용해 업계 최대인 4TB SSD를 만들었다. 기존 고성능 3비트 SSD용 컨트롤러와 터보라이트 기술을 활용해 4TB QLC SATA SSD의 읽기 속도 540MB/s 와 쓰기 속도 520MB/s를 구현했다. 기존 고성능 3비트 SSD와 같은 수준이다. 1Tb 4비트 V낸드는 칩 하나만으로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고성능 128GB 메모리카드를 만들 수 있어 향후 고성능, 고용량 스토리지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한재수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소비자용 4비트 SSD는 테라바이트 SSD 대중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며, "향후 소비자 시장에 이어 기업 시장까지 적용분야가 확대되며 테라바이트 SSD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소비자용 2.5인치 4비트 SSD 라인업으로 1, 2, 4TB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용 M.2 NVMe SSD를 출시하면서 추후 성능과 특성을 향상시킨 5세대(9x단) 4비트 V낸드 양산을 통해 4비트 SSD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18-08-07 10:59:5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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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 달말까지 올레드 TV 55인치 209만원에 판매

LG전자는 이달말까지 올레드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55인치 제품을 기존보다 30만원 낮춰 209만원에 판매한다. 200만원 문턱까지 가격을 내려 올레드 TV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프리미엄급 LCD TV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 됐다.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LG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2013년에 1500만원이었다. 5년만에 86% 낮아진 가격이다. 대형 올레드 TV도 파격 할인을 진행한다.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기존보다 600만원 낮춘 1700만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풀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700만원에 판매하던 77인치 올레드 TV는 200만원 낮춘 15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레드 TV 세계 시장 규모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약 2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인데 LG전자가 처음으로 올레드 TV를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에는 30만대 수준이었다. 5년만에 8배로 늘었으며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거둔 TV 매출액 절반 이상을 올레드 TV에서 만들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으로 구현한 한 차원 높은 화질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적용한 인공지능 기능 ▲높아진 가격 경쟁력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차원이 다른 화질에 인공지능 기능까지 더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7 10:59:4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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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에서 CJ헬로 알뜰폰 유심 산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심요금제를 전국 CU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출시되는 요금제는 CU전용 상품으로 'CU 유심(USIM) 10GB 100분'과 'CU USIM 10GB 300분' 두 종류다. 데이터 10GB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지급되는 CU USIM 10GB 100분은 월 2만900원, 데이터 10GB에 음성 300분, 문자 300건이 지급되는 CU USIM 10GB 300분은 월 2만9700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에서 간편하게 USIM을 구매한 후 온라인 페이지나 개통센터에서 가입해 사용하면 된다. 쓰던 단말과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심만 교체하면 돼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헬로는 새 요금제 출시를 통해 전국의 CU편의점 매장을 유통채널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헬로모바일은 CU전용 요금제 런칭에 맞춰 특정 순서(1·10·100·111·200·300·333·500·700·1000번째)에 가입한 고객 10명에게 10개월동안 기본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선착순으로 가입자 20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헬로모바일의 USIM은 수요가 높은 900여 개 점포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한 후 전국 약 1만3000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국민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6GB)을 고려해 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10GB 요금제'를 준비했다"며 "알뜰통신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일과 편의점 1위 사업자인 CU가 만나 모바일 유통채널의 혁신적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07 09:0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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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해외로밍 이용하면 면세점 혜택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면세점과 제휴를 통해 등급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경품을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혜택 받기'를 클릭하면 브랜드 별 최대 20% 즉시 할인이 가능한 'I매니아'로 등급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I매니아 등급은 면세점 회원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매일 쇼핑 지원 적립금과 16%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U+해외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500명)을 증정한다. 아울러 SM온라인면세점 내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혜택 받기'를 누르면 특별 적립금 20만원을 증정한다. 적립금은 온라인 주문 시 최종 결제 금액의 30%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SM면세점 이벤트에 접속해 보이는 무료 사발면 증정 바코드를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제시한 모든 고객에게 육개장 컵라면 1개를 제공한다. SM면세점 특별 적립금 및 컵라면 증정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U+해외로밍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부가세 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U+해외로밍을 활용한 면세점 '꿀팁'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18-08-07 09:03: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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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도 온라인 쇼핑몰서…위기의 대리점

# 직장인 김현욱 씨(34)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9'를 이동통신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김 씨는 "일을 하느라 따로 대리점을 들릴 시간이 없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며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주는 등 메뉴도 간편하고 가격도 한 번에 보기 쉽게 나와 있어 오히려 대리점에서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호갱(이용당하기 쉬운 고객)' 될 염려가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오프라인(대리점) 방문 구입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스마트폰 구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예전에는 직접 근처 대리점 몇 군데를 방문해 가격, 통신 요금 등을 따져보고 스마트폰을 샀다. 하지만 이젠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 되고 메뉴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강화됐기 때문에 가격, 품질, 요금제 등 가성비를 따지는 똑똑한 쇼핑을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휴대폰 시장은 1억20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30%에 달한다. 인도 또한 마찬가지 상황. 지난 1·4분기 인도에서는 전체 스마트폰의 38%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브랜드 제조사들이 더 이상 단일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채널 다원화 전략을 취하면서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파격적인 서비스도 고객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마케팅이나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동통신사 중에는 최근 SK텔레콤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4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간 데이터와 뮤직메이트 음원듣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4만6200원(선택약정할인 시 3만465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T다이렉트플러스' 가입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2.2GB에 매일 2GB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늘도착'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배송 기사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휴대폰을 배송해 준다. 사전에 요청하면 배송 기사가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이나 사진 등을 새 휴대폰에 옮겨주고 상품 설명도 직접 해준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 직영몰인 'U+플러스숍'에서 단말기를 사면 선택약정할인과 별도로 7%의 요금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 자급제의 활성화도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추세에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란, 휴대전화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제도다. 자급제폰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 매장이나 제조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사듯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부상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대리점·판매점주들의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소비자 단말기 교체 시기가 늘어나 번호이동이 많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온라인도 하나의 채널인데 온라인에만 해당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8-08-07 06:30: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