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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요금 경쟁…KT, 3년 만에 무제한 요금제로 개편

KT가 무선인터넷 데이터를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새로운 요금제인 '데이터온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2015년 '데이터선택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3년 만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전면 개편한다. 저가 요금 이용자들을 위해 선택약정 시 2만원대 음성 무제한,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요금도 신설해 정부가 제시한 보편요금제와 견줄 수 있게 됐다. KT가 촉발한 데이터요금제 개편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로 옮겨붙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와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필재 KT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습관과 이용행태 등을 분석한 결과 혁신적인 데이터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데이터ON(온)요금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KT가 3년여 만에 새롭게 데이터 온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의 변화 때문이다.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3.3GB에서 올해 3월 약 6.9GB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였으며, 일반 요금제 1인당 트래픽은 1.8GB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신규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의 데이터온 요금제와 'LTE 베이직' 요금제로 나뉜다. 기존에 있던 9종의 요금제에서 직관적이고 단순해진 셈이다. 데이터온의 3가지 요금제는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데이터온 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서핑, 표준화질(SD)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 타깃의 요금제다. 월정액 4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3GB)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온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데이터 이용자를 겨냥한다. 월정액 6만9000원에 기존 요금제에 비해 제공 데이터를 늘려 매월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100GB)를 초과하면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데이터온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어가 전혀 없는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면 각각 매월 3만6750원(톡), 5만1750원(비디오), 6만6750원(프리미엄)을 부담하면 된다. 저가 요금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LTE베이직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월 1GB 데이터에 '밀당'(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 쓰기)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선택 32.8(월정액 3만2800원)에 비해 데이터를 3.3배 제공하는 셈이다.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할 경우 월 2만4750원에 이용 가능하며 패밀리박스, Y데이터박스를 통해 KT 가입자끼리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개편과 함께 로밍온 요금제 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해외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했다. 이 일환으로 이날부터 미국, 중국 일본에서 국내와 똑같이 음성통화 요금을 1초당 1.98원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과거 미국, 중국, 일본에서 현지 및 국내로 통화할 경우 10분에 5500~2만4000원가량 요금을 부담했다면 로밍ON 개편을 통해 10분에 12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요금 대비 최대 95% 저렴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밍온 서비스 적용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러시아, 캐나다 및 아시아, 내년에는 전 세계 다른 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요금제 개편에 따라 데이터온 3가지 요금제 모두 실시간 채널 100여개와 주문형비디오(VOD) 18만편을 매일 2GB 전용 데이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데일리팩을 제공한다.

2018-05-30 14:29: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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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우리집AI’ 가입자 2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국내 홈·미디어 시장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U+우리집AI'는 LG유플러스의 핵심 홈 서비스인 인터넷TV(IPTV), 사물인터넷(IoT)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 홈 서비스다. 양사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영역과 가입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AI스피커와 더불어 U+tv 리모콘을 통해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는 음악과 날씨, 포털 검색 기능이다. 지니뮤직·네이버 뮤직·벅스뮤직을 통한 음악듣기와 날씨 확인, 네이버 검색하기를 특히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영어대화)', '동화' 서비스의 이용률도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AI 이용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음성명령 "배송지킴이 시작해줘"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택배 조회 서비스' ▲"생수 주문해줘", "치킨 배달해줘"와 같은 음성제어로 생필품 7개 항목과 치킨·피자 등의 주문이 가능한 '네이버 쇼핑·배달' ▲"알파에서 추천 종목 알려줘"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주식 종목 추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LG유플러스 권아영 AI마케팅팀장는 "아직 초기단계인 홈·미디어 인공지능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고, AI 플랫폼의 접목 영역과 범위를 더욱 다양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30 09:04:24 김나인 기자
카카오, 3분기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출시

카카오가 올 3분기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홈은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수많은 파트너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이다. 카카오의 탄탄한 IT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이 다양한 제휴사의 서비스, 제품과 만나 이용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는 3분기 카카오홈으로 명명된 자체 IoT 플랫폼과 전용 앱을 출시한다. 챗봇, 음성 인터페이스 등 인공지능 기술과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융합되어 이용자는 아파트·주택·자동차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 각종 IT 기기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여러 파트너와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형 파트너는 물론 스타트업, 중소 업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기술을 공유해 강력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쉽게 카카오홈과 연결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IoT 서비스를 카카오홈과 연동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클라우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전, IT 기기를 제어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후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된다. 카카오는 IoT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 2월 스타트업 아씨오를 인수했다. 아씨오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아씨오 에어', '아씨오 홈' 등 냉난방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의 IoT 기기 통합제어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효율적인 집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씨오는 카카오와 긴밀히 협력하며 카카오I와 연계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 김병학 AI 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국민 서비스를 만들어 낸 카카오의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에서 친구에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하거나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명령하며, 카카오홈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29 17:40: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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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건설기계 개발 나서는 LGU+·두산인프라코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무인자율주행차에 이어 5세대(5G)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인자율건설기계가 등장한다. LG유플러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해 건설·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위치시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MEC가 적용되면 데이터 전송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우선 연내 5G 기반의 원격제어 건설기계를 개발해 실증하고, 내년에는 협력 범위를 드론 3D측량, 작업계획 수립, 시공관리까지 확대해 건설현장의 자율작업과 무인화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무인작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 건설을 주도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할 무인자율작업 건설기계는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의 5G 특성이 적극 활용된다. 드론을 통해 건설현장을 촬영한 대용량의 3D 데이터를 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 이를 토목공사 3D 설계도와 비교해 자동으로 작업량 및 시공 계획을 산출한다. 산출 데이터는 현장의 건설기계로 전송되고, 건설기계가 센서와 관제플랫폼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실행하게 된다. 5G MEC를 적용, 건설기계간 협업도 가능하다. 특히 건설기계에는 초저지연 영상 송신기를 설치해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수백㎞ 이상 떨어진 관제센터에서도 모니터링중인 작업자가 마치 건설기계 조종석에서 직접 작업하는 것처럼 영상을 보면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건설기계 무인자율화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고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들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기계 무인화 관련 전문기술직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5G추진단장(부사장)은 "5G는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불가능 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량이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협력을 통해 건설기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5G의 B2B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선 두산인프라코어 헤비 BG장(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기존에 보유한 스마트건설 기술에 첨단 통신기술을 접목해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5-29 16:1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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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평창 패럴림픽 우표 42만장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념하는 '도전과 승리의 영웅들' 기념우표 6종, 총 42만장을 31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6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기념우표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신의현 선수와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담았다. 신의현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에서 금메달, 15㎞ 좌식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극적인 결승골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광석 감독과 선수들(김대중, 김영성, 유만균, 이용민, 이재웅, 이종경, 이주승, 이지훈, 이해만, 장동신, 장종호, 정승환, 조병석, 조영재, 최광혁, 최시우, 한민수)을 단체사진에 나눠 담았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신의현 선수를 개최국의 영웅이라고 호평하며'톱5 메달리스트'로 선정했고,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메달 획득 순간을'대회 최고의 명장면 톱5'로 뽑기도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장애가 꿈을 막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와 기념우표 발행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9 16:03:4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