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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성시대…1인가구 증가, 메뉴 다양화로 배달앱 훨훨

국내 배달음식 시장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산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26억원으로 전년의 848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25억원에서 지난해 217억원으로 1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 월간 순이용자는 최근 600만 명을 넘어섰다.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의 자회사인 알지피코리아의 요기요와 배달통의 매출은 약 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매출 약 529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고속 성장에 힘입어 최근 250명의 직원을 채용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알지피코리아 직원 수는 올해 말까지 85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도 배달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의 '주문하기'를 통해 주소 설정 후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러한 배달업계 호황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1인가구의 증가가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10년 414만2000가구에서 2016년 539만8000가구로 증가해 전체 가구의 27.9%를 차지했다. 2인가구(26.2%), 3인가구(21.4%), 4인가구(18.3%) 등의 순으로 나타나 1인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가 주된 유형의 가구가 된 것이다. 1인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5년에는 약 764만 가구, 2045년에는 약 810만 가구로 전체가구에 36.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 확보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배달 가능한 음식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의 '푸드플라이'는 동네 맛집이나 고급 레스토랑 등 직접 방문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이 안 되는 음식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치킨, 피자 등 기본적인 배달 음식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커피, 빙수, 회 등의 메뉴도 배달 가능하다. 배민라이더스의 경우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찾고 '배달팁(배달비용)'을 추가로 내면 집으로 음식이 배달된다. 박모(35)씨는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소정의 배달료를 내고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를 집에서 시켜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배달음식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신모(27)씨는 "최근 배달 앱을 통해 삼겹살을 시켜 먹었는데 고기를 포함해 밥, 찌개, 야채, 반찬 등이 깔끔하게 담겨와 놀랐다"며 "삼겹살 같은 메뉴는 혼자 집에서 먹기에도 힘들고 밖에서 먹기에도 힘든데 배달을 통해 먹을 수 있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리뷰를 통해 이용자와 업체 간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사용자는 배달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간단한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업체 사장이 사용자의 반응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어서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편적인 할인 제공으로 소비자를 잡는 것보다 장기적인 혜택 제공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8-05-07 18:19: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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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실버세대…맞춤형 스마트폰 '잘나가네'

포화된 시장으로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에 세대별·이용자별 맞춤형 스마트폰이 뜨고 있다. 100만원을 훌쩍 넘은 고화질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 최신 디자인 등 고스펙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아이들을 노린 캐릭터 디자인의 스마트폰, 데이터 기능을 덜어낸 스마트폰 등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세대 맞춤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우선 아이들을 겨냥한 키즈폰이 꼽힌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은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입었다. 웹서핑과 앱스토어, 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즈 미니폰은 출시 9일 만에 1만대가 판매된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종이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17만원을 받아 9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지난 2월 인기 캐릭터인 무민을 적용한 '무민키즈폰'을 선보였다. 국내 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가능하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지난 3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이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면, 청소년과 수험생을 겨냥한 스마트폰은 불필요한 기능을 덜어낸 것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J2프로'와 LG전자의 'LG폴더'가 대표적이다. 갤럭시J2프로는 5인치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데이터 이용을 차단하고 VoLTE,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골라 담았다.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해도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FM라디오, 어학사전, 캘린더, 계산기 등 편의 기능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다. LG폴더도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추려 담은 폴더형 디자인 폰이다. 앱 다운로드를 차단해 게임, 카카오톡 이용이 불가능하다. 출고가는 22만원이다. 60대 이상 실버세대를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도 인기다. 버튼이 돌출된 물리적인 키패드와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합쳤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 따르면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입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74%로 가장 높아 실버 세대의 폴더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폴더'는 통화할 때 얼굴이 화면에 닿아 의도하지 않은 터치가 되는 상황 등을 예방하는 '똑똑한 터치 잠금', 별도의 버튼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완전히 차단하거나 켤 수 있는 '데이터 잠금' 기능 등을 탑재했다. 2G폰을 쓰고 있는 고객이라면 스마트폴더, 갤럭시폴더2, LG X4 등 실버세대 맞춤형 스마트폰을 추가 지원금을 받아 오는 9월까지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2018-05-07 17:2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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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기가 인터넷 9월 상용화…잠실에 '10기가 아레나' 오픈

KT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공간 'KT 10기가 아레나(10 GiGA Arena)'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오는 9월 상용화 시점에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에 해당하는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한다. 또 기본 10기가 인터넷 속도 상품 외에도 5기가와 2.5기가 속도의 상품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KT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으며, 지난달에는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430만명)가 메가 KT인터넷 가입자(429만명)를 추월했다.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 촉진 선도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해 장비 개발 완료 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를 구축,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와 아프리카TV의 자체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췄으며,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고객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부터 기가인터넷 분야에 4조9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10기가 인터넷 선도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로 고용 창출 효과와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KT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7 14:31: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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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안 강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3가지 글로벌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 니즈에 따라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IT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IDC와 함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세가지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사내 보안문서 및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서버와 같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인프라는 IDC에서 구축 및 운영한다. 이 외에 웹서버와 같이 외부 접속이 허용된 인프라는 클라우드에 구축해 사용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할당 받아 운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구성된 인프라 간의 데이터 전송 시 일반 인터넷 회선이 아닌 외부와 분리된 전용회선을 사용한다. 고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에 전문가들로부터 인프라 설계, 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에 대한 이전 ▲구축 ▲운영 모니터링 ▲장애처리에 이르는 원스탑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포털도 제공한다. 고객은 이 포털에서 IDC와 클라우드에 구축된 인프라 현황, 요금 및 청구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8-05-07 14:31: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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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가족 생일까지 챙겨주는 AI '누구'…감성 질문도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미리 등록한 질문을 물어보면 저장된 답변이 음성으로 안내되는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기능이 지난 3월 출시 한 달 만에 발화량이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My Q&A는 누구 디바이스에 고객이 듣고 싶은 메시지나 기억해야 하는 질문, 선택이 어려운 질문 등 생활 속 맞춤 질문과 답변을 최대 30개까지 등록하고, 이를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에 맞게 저장된 답변이 음성으로 안내되는 서비스다. My Q&A는 지난 3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한 달 만에 발화량이 20% 이상 증가해 올해 말에는 질문 등록 개수가 약 8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My Q&A를 이용하는 고객 중 대다수가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사랑해", "안녕", "배고파" 등 감성 질문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개인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AI 스피커를 대화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My Q&A는 간단하지만 결정하기 힘든 일상 속 질문에 대해 임의로 지정한 답변을 이야기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My Q&A 질문은 '점심 뭐 먹을까?'를 등록해놓고 답변을 '중식', '한식', '일식'으로 세가지를 등록할 수 있다. 누구 이용자가 "아리아, 오늘 점심 뭐 먹을까?"라고 질문하면 누구가 등록된 세가지 답변 중에 하나를 임의 지정해서 '중식'이라고 답변해준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결정장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80.6%가 결정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이를 가장 절감하는 때는 '외식 메뉴 고를 때'가 1위(23.3%)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이런 일상 속 작은 결정을 '누구'에게 맡겨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꾀했다고 설명했다. My Q&A를 이용해 가족 생일, 부모님 집 주소, 우리집 우편번호 등 평소에 기억하기 어려운 것을 누구에 저장해놓고 언제든지 물어볼 수도 있다. My Q&A의 질문은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이 가능하고, 질문과 답변은 비속어, 욕설, 선정성 문구, 개인정보 관련 문구는 입력이 제한된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고객의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삶의 동반자로 자리잡기 위해 My Q&A 기능을 추가했다"며 "음성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서비스와 AI를 결합해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7 14:3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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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7.5%↓…"새 회계기준 도입 탓"

LG유플러스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주춤한 성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9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4% 늘고,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7.5%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55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기존 회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3조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고,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새 회계기준을 적용하면서 매출은 852억원, 영업이익은 574억원 줄어든 셈이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3만3355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7% 하락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52.5% 증가한 22만8000명을 달성했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역시 1243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의 92.8%에 달했다. 무선 가입자 성장은 속도·용량 제한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선매출은 홈미디어(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9491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상승한 4701억원을 달성했다. IPTV 가입자는 367만2000명을 기록했다.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올 1·4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5043억원이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스포츠 미디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5G향 고객경험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집AI 기반의 IoT, IPTV 등 홈미디어 융합 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고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미디어, AI, IoT 등 핵심사업에서 혁신적 생활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과를 지속했다"며,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04 12:2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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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20.7% 급감…요금할인·회계기준 변경 여파

SK텔레콤이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 등 요금할인 영향으로 1·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4분기 매출 4조 1815억원, 영업이익 325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0.7%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69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익이 하락한 이유는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와 회계기준 변경 등이다. SK텔레콤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올해부터 K-IFRS15를 적용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매출이 0.3%, 영업이익이 12.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2.8% 올랐다. K-IFRS 1115호 도입으로 인한 영향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391억원, 340억원, 232억원 감소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단기 실적 감소 우려에도 지난 2월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약정 제도 · 로밍 서비스 전면 개편', '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폐지' 등 '고객 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은 롱텀에볼루션(LTE)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인 1.3%를 기록했다. 이동통신 사업 부진에도 미디어 사업,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 등 뉴 ICT 사업은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말 기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446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888만명에 달했다. 특히 '옥수수'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9% 급증하며, 610만명을 돌파했다. AI 서비스 '누구'의 월간 실 사용자수(MAU)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적용 영역과 기능 확대 등을 통해 연말까지 500만명 이상의 월간 실 사용자 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터센터장은 "단기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고객 가치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건강한 수익구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04 10:32:43 김나인 기자
전병헌 뇌물 논란에도 롯데홈쇼핑 재승인…역대 최저점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관련한 뇌물 의혹 등 논란에도 3년간 재승인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2021년 5월 27일까지 사업을 할 수 있고, 이후 다시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제·경영, 회계, 시청자·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롯데)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공저거래 관행 정착과 중소 납품업체 보호·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관련 사항 등에 중점을 뒀다. 롯데홈쇼핑은 1000점 만점에서 668.73점을 획득했다.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간신히 넘은 점수다. 이번 재승인 심사에서 롯데홈쇼핑이 획득한 점수는 최근 5년간 이뤄진 TV홈쇼핑 재승인 심사 중 가장 낮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말 전 전 수석의 뇌물 의혹 사건에 연루되면서 재승인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전 전 수석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한국 e스포츠협회 대회 협찬비 명목으로 3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현구 전 대표 역시 홈쇼핑 재승인을 받기 위해 허위 사업계약서를 제출하고 로비와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전임 대표의 방송법 위반 등 형사소송, 업무정지처분 등을 고려해 승인 유효기간을 5년에서 2년 단축된 3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이달 중 교부하고,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8-05-03 18:05:4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