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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AI 분야 인재 채용·투자 늘릴 것"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채용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넷마블컴퍼니 전사 리더 500여명을 대상으로 AI 포럼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인공지능을 고도화한 게임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방준혁 의장은 "미래 게임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존 게임이 설계된 게임에 이용자가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지능형 게임은 이용자에게 맞춰 게임이 반응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미래는 AI 게임 개발에 달려있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대폭 채용하고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는 미국 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두 차례 수상한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나서 '인공지능의 합리적 이해, 동향과 활용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게임은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발전을 이뤄온 분야며, 앞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더욱 발전시키기에 가장 좋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를 지속 개발해오고 있으며 본격적인 게임적용을 앞두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통해 AI 분야 인력을 대폭 채용할 예정이다.

2017-09-13 16:34: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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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노트8' 이어 14일 'V30' 사전예약 돌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8'에 이어 14일부터 20일까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V30'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통은 사전예약 신청접수 이후인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전자 V30는 6인치 OLED 18대 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D 라운드 글라스로 외관을 구현했다. 여기에 지문·얼굴·음성 등 다양한 생체인식 보안기능과 음성 AI인 구글어시스턴트 탑재, IP68 방수·방진과 고속·무선충전 기능을 갖췄다. 출고가는 V30(64GB) 94만9300원, V30플러스(128GB) 99만8800원이다. 이통3사는 V30 사전예약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누구 미니 ▲LG전자 무선충전기 ▲슈피겐 보조배터리 중에 하나를 준다. SK텔레콤 고객이 'SKT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LG V30의 할부원금 중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씩 2년간 최대 36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LG V30을 개통하면 4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는 V30 구매 고객이 18개월 후 최대 4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V30 체인지업'을 선보인다. V30을 선택한 고객이 18개월 후 사용 중인 V30을 반납하고 최신 LG V, G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KT 슈퍼할부 Light Plan 신한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5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V30를 사전예약하고 오는 26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슈피겐 고속 무선충전기 ▲비디오포털 1만원 VOD 이용권 ▲ 지니뮤직 1개월 이용권 ▲ONE store 캐시 5000원 이용권을 준다. 또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V30를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과 별도로 이용 요금의 7%를 추가 할인해주고 ▲전용 케이스 ▲액정필름 ▲C Type 케이블 ▲데스크톱 충전기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박스'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휴할인카드를 활용하면 더 많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현대카드M 에디션2(라이트할부2.0)'로 V30를 장기할부(신한카드 18·24·36개월, 현대카드 24·36개월)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청구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LG전자는 이통사들과 별도로 사전예약 고객에게 구글의 VR 헤드셋 '데이드림뷰어'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2017-09-13 14:55: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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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VS아이폰x' 기능 차이·독특한 라인업 눈길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8과 아이폰X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의 새 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X(텐)과 아이폰8, 8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는 모두 iOS11이 탑재되며, 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등 유사한 기능을 갖췄다. 다만, 홈버튼 유무, 새롭게 적용된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ID'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이폰X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 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그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ID'가 탑재됐다. 아이폰8과 8플러스는 기존처럼 홈버튼과 터치 ID 기능이 유지된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8과 10주년 기념 폰인 아이폰X(텐)을 함께 공개하면서 일각에선 아이폰9은 건너뛰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12일 이날 애플은 아이폰X를 '아이폰텐'이라고 발음했다. X가 '익스트림(eXtreme)'이 아니라 '로마자 10(X)'이란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X'로고가 '10'을 의미한다는 걸 적극적으로 알리진 않는 편이다. 그러나 X가 '10'을 의미하는 것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상한 라인업이다. 8 다음에 나와야 할 9 모델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Jonathan ****** "아이폰9에 무슨 일이?", JJ Kin**** "아이폰9는 어디로 간거야?", gura**** "사실상 아이폰8은 그냥 아이폰7s임. 아이폰x는 이제 반응 좋으면 비슷하게 만들어서 아이폰 9로 출시할 듯"이라고 반응했다.

2017-09-13 10:58:3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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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너무 비싸다면?…중저가폰·알뜰폰 '틈새시장'

갤럭시노트8, LG V30, 아이폰X 등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실속형 소비자를 겨냥한 중저가폰, 알뜰폰 업계의 물밑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예정된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 25%로 상향을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중저가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LG전자의 V5, 갤럭시S8 등 전작 프리미엄폰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갤럭시와이드2, 갤럭시폴더2, LG전자의 Q6, X500와 같이 20만~40만원대 중저가폰의 공시지원금을 더 높게 실었다. 6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출고가 29만7000원의 갤럭시와이드2는 17만2000원의 지원금을 받고 추가 지원금 2만7000원을 받으면 총 9만원대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 29만7000원의 갤럭시폴더2는 지원금 28만7500원을 받으면 9500원에 살 수 있고, 출고가 41만9100원의 LG전자의 Q6는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24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KT도 총 11종의 중저가폰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출고가 35만2000원의 삼성전자의 갤럭시A3 지원금은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30만7000원을 책정해 판매점의 추가 보조금을 더하면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 29만7000원의 갤럭시J5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25만9000원의 지원금을 실어 추가 보조금을 더하면 0원이다. 출고가 31만9000원의 LG전자의 X400은 같은 요금제 기준 27만8000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LG유플러스는 역시 출고가 17만6000원의 화웨이 P9과 P9플러스의 출고가를 대폭 내렸다. 15만4000원의 지원금과 함께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공짜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재고떨이' 목적으로 중저가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지원금을 전략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실속형 소비자라면 지금이 중저가폰 구입을 위한 적기"라고 말했다.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내세운 알뜰폰 업체 역시 프리미엄폰의 가세에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이날 "알뜰폰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지속적으로 알뜰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충성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요금제 개설에 전념하고 있다. '중저가폰=알뜰폰'이란 인식을 바꾸기 위해 프리미엄폰 단말 출시에도 가세한다. 실제 헬로모바일,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여유텔레콤 등 일부 알뜰폰 업체들이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에 동참했다. 에넥스텔레콤과 KT 엠모바일 등도 출시에 가세할 전망이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갤노트8 예약가입자가 유심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55% 요금할인을 적용한다. 이통사의 25% 요금할인보다 할인율이 배 이상 높은 비중이다. 헬로모바일 또한 갤노트8 가입자에게 40%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최근 화두가 된 보편요금제를 겨냥한 파격적인 요금제도 눈에 띈다.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은 이달부터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선보였다. 보편 USIM 10GB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불필요한 고객에게 기본 제공량(100분·100건)을 줄여 기본료를 월 2만9700원으로 크게 낮췄다. 두 달간의 프로모션(9월1일~10월31일)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료 2만2000원은 타 이통사 동일제공 요금제(4만5650원)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2017-09-12 17:18: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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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민주화가 목표"…구글,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인터넷업체 구글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구글 본사의 지아 리(Jia Li)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R&D 총괄은 12일 오전 구글코리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AI 포럼에서 화상 강연을 통해 "구글의 목표는 AI의 민주화"라며 "최대한 많은 개발자, 사용자, 기업들이 혜택을 얻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운영·관리·개발 도구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실제 구글은 자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 및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전 훈련이 기반이 된 구글의 머신러닝 모델은 크게 ▲비전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음성 API ▲번역 API ▲자연어 처리 API 등이 있다. 이미지와 음성 인식, 번역, 자연어 처리 등을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머신러닝(기계학습)도 구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훈련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축적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노하우로 다른 업체보다 최대 60%가량 싼 가격에 관련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유럽 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 디펜스앤스페이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위성 이미지 처리를 자동화했다. 전세계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클래시 오브 킹즈' 또한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초당 300명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게임 관련 대화를 매끄럽게 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티몬의 이승배 CTO는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에 있는 API를 어떤 비즈니스 필요 분야에 접목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티몬의 경우는 처리해야 할 수만 가지의 상품 정보들이 이미지텍스트 형태로 돼 있어 이 내용을 검수하는 절차에서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비전 API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제품 설명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특정 키워드 등을 광학 문자 인식(OCR)을 통해 자동으로 걸러내 검수한다. 리 총괄은 이러한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에서는 정밀 농업 분야에서 작물 수확량을 예측하는 위성사진에서, 환경 분야서는 삼림지 모니터링, 공공부문에서는 시 정부가 특정 부지를 관리할 때 이미지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리 총괄은 "매년 전세계의 학계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연구 프로젝트 250개 이상에 후원금 지원, 박사 과정 장학금 제공, 수천명 인턴 교육 등 다양하게 인력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사내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도 최근 외부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리 총괄은 "값비싼 자원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기술이 의미 있는 기술"이라며 "모든 개발자들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파워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만든다면 기술을 성취하는데 한계가 없고, 모든 이용자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9-12 15:32: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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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닥다리·불편함의 반격'…놀면서 만든 '구닥', 通했다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시대, 잘 노는 4인방이 모였다. 놀이하듯 만든 '구닥(Gudak)' 애플리케이션(앱)은 추억이 켜켜이 쌓인 과거에서 새로운 놀이를 뽑아 호모 루덴스 시대의 트렌드를 겨냥했다. 구닥 앱은 오래된 필름카메라에 대한 '오마주(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로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작품에 대한 일종의 헌사를 의미함)'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대세가 된 IT 시대에 구닥다리가 돼 버린 필름카메라를 앱으로 구현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 뒷면을 빼닮은 화면부터 작은 뷰파인더, '치잉~팟', '찰칵' 하는 오래된 카메라 효과음까지 디테일도 세심하다. 구닥을 만든 스크루바(Screw Bar)의 강상훈 대표(39)는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풍요롭지만 공허하고 실체가 없는 현대 사회에서 구닥은 기다림에서 설렘을 찾는 재미를 지향한다"며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구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가치에서 뽑아낸 콘텐츠에서 새로운 놀이와 재미를 찾는 셈이다. 구닥의 콘셉트는 '불편함'이다. 하루에 예전 필름 카메라 한 롤 분량인 24장밖에 찍을 수 없다. 다음 사진을 찍으려면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충전이 된다. 더 기가 막힌 점은 찍은 사진은 꼬박 3일을 기다려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번져나가는 마당에 3일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그 사진은 빛 번짐, 왜곡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난다. 구닥 앱은 유료 앱이다. 가격은 1.09달러. 1200원~1300원 정도인데, 시장 반응을 놓고 보면 가히 신드롬적인 상황이다. 지난 7월 7일 출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이폰 앱스토어 유료 앱 1위다. 고유 사용자 수는 79만명이다. 유료 앱이기 때문에 매출 규모는 수억원대다. 조경민 마케팅 이사(29)는 "지난 7일 기준으로 동남아뿐 아니라 북유럽을 포함해 총 13개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굳이 3일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뭘까. 강상훈 대표는 "3일은 망각의 시간"이라며 "3일이 지나가기 전에 보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민 이사는 "옛날에는 기다림은 곧 불편함, 답답함이었는데 구닥이 기다림도 설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79만명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기가 많다 보니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는 유저 사이에 편법도 생겼다. 휴대폰 날짜 설정을 바꿔 사진을 미리 꺼내보는 식이다. 강 대표는 "처음에는 '큰일이네' 싶었지만, 오히려 이런 편법을 공유하는 것조차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며 "다만, 다시 시간을 돌리면 사진첩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향후 업데이트도 구닥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3일의 기다림이나 셀프카메라(셀카) 등은 앞으로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강 대표는 "수많은 카메라 앱이 있지만 화질, 기능, 옵션이 너무 많아 다 쓰지를 못한다"며 "선택지가 많으면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구닥은 옵션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지 않고 진짜 그 순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가 카메라 앱이 아닌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스크루바답게 탄생도 남다르다. 유명 유학미술학원 원장인 강 대표와 동기·사제지간으로 만난 스크루바 멤버 4인방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한 번 놀아보자'고 모인 놀이가 시발점이다. 만나서 모인 것은 '재미'지 일이 아니라는 스크루바 멤버는 모두 생업도 따로 있다. 강 대표는 서울 압구정의 유명 유학미술학원 원장, 조경민 이사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최정민(37)씨는 의류업, 채정우(29)씨는 IT 기업의 개발자다. 강 대표는 오는 10월 말에는 인사동에 한 갤러리에서 전시도 할 예정이다. 첫 포트폴리오인 구닥이 신드롬을 세워 투자 제안도 많이 들어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커피,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친구들을 만나듯 이 얘기 저 얘기를 버무리며 수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강 대표는 "팔리는 그림을 그리려다 보면 정작 그리고 싶은 그림을 못 그릴 수 있듯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며 "스크루바가 업이 되면, 돈을 벌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고 못 버틸 수도 있다. 재밌는 걸 만들려면 취미처럼 재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민 이사는 "일반 회사를 다닐 때는 퇴근 시간 이후 일하는 것이 싫었지만, 구닥은 재미로 하는 일이다 보니 새벽 한 두시에도 '재밌겠다' 하면서 일을 하게 돼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자발적 노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크루바에서는 데드라인(마감 시간)이 없다. 역할 분담도 확실해 마케팅·기획·디자인 등 각자 영역은 건드리지 않는다. 놀이하듯 만든 구닥의 성공은 창업에 도전하는 20대에게 의미가 있다고 스크루바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조경민 이사는 "하이라이트도 경기 도중에 나오는 법"이라며 "창업에 부담감을 느껴 너무 열심히 연습만 하고 고민만 하기 보다는 골을 넣든 먹히든 직접 뛰어보라"고 조언했다. 스크루바의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더 크게는 SNS도 구상 중이다. 강 대표는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뒤처지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불편함에 대해 다르게 봤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이런 면에서 까탈스러울 수 있지만 '이 팀은 재밌는 걸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7-09-12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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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끌 로봇 모인다…일산 킨텍스서 '로봇빅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제품 전시·시연회 '로봇빅쇼'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 로보월드'의 일환으로 열리는 로봇빅쇼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했던 로봇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시연회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란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제품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하고, 사업화 적용 실적 확보와 제품의 우수성 입증 기회를 제공해 로봇 제품의 보급과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로보프린트, SK텔레콤㈜, 로보링크㈜, ㈜헬퍼로보텍, ㈜코어벨, ㈜아이로, 로보트로, ㈜바로텍시너지, HMH㈜, ㈜맨엔텔, 큐렉소㈜ 등 총 11개 사가 출품한 20여 종의 로봇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장 중앙 대형 시연 무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2회에 걸쳐 로봇 제품 소개 및 시연 행사가 열리며 각 제품별로 체험형 부스가 설치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선보인다. 알버트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로봇의 움직임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육용 제품이다. 교육용 로봇 및 코딩 드론을 전문으로 하는 로보링크는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킨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행값을 조절하는 입문용 드론 교육 플랫폼 '코드론'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농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 무인반송로봇, 로봇 물고기 등 다양한 로봇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시연될 예정이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장은 "국내 로봇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제품·서비스의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제품 전시·시연회'를 통해 로봇기업의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11 17:5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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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vs 갤노트8 vs V30, 정면대결 펼쳐지나?

아이폰X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노트8, V30과의 대결구도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해외 IT 매체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아이폰X가 출시된다. 이에 따라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예상이 맞는다면 15일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21일 출시되는 LG전자 V30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되는 상황. 과연 소비자들은 3사 제품 중 어떤 스마트폰에 더 관심을 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아이폰X는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탑재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안면인식용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이 가능해지고 이 센서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 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폰X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며, 앞면의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예상된다. 가격은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 1천 달러(한화 약 113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예약판매 첫날 신청 수량만 39만 5천 대에 달하는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과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자랑한다. 또 갤노트8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S 펜에 IP68 등급 방수·방진 지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의 스펙을 갖췄다. 반면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V30는 '가성비'로 승부를 건다. V30의 출고가를 94만 9천300원으로, 128GB 모델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99만 8천800원으로 정해 1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아이폰X, 갤럭시노트8(64GB 기준 109만 4천500원)에 도전한다. 특징으로는 158g의 무게와 7.3mm의 두께를 갖춘 얇고 가벼운 디자인, 영화처럼 촬영하는 시네 비디오, 고품격 하이파이 사운드, 한국어 구글 어시스턴트,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 등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올 하반기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뛰어난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과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09-11 16:35:4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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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고속도 900Mbps급 4.5G 전국 75개시로 확대

SK텔레콤의 4.5G(4.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지역이 전국 대부분의 중심지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5밴드(band) CA(5개 주파수 대역 융합기술)' 등 최고 700~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31개군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6월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충청권·영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이달부터 SK텔레콤은 여수·나주·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강릉·속초 등 강원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5밴드 CA'는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의 핵심 기술로 700Mbps 최고 속도의 이동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이통사다. 또 SK텔레콤은 '3·4 밴드 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최고 속도 800~900Mbps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강남·홍대·가로수길·여의도·잠실·명동·종로 등 주요 상권에서 최고 900Mbps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 주요 프리미엄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단말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4.5G 서비스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스마트폰의 진화에 따라 1Gbps 이상 속도의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09-11 15:53: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