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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잇따른 사업협력…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 출시

KT와 LG유플러스가 또 한번 손을 잡고 SK텔레콤의 'T맵'을 따라잡기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양사의 'KT내비'와 'U+내비'를 통합해 '원내비(ONE NAV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여기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위치기반서비스 기술도 더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이 필수적이며, 차량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AI) 적용 등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내비 통합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추가됐다. 특히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출시와 동시에 주요 교차로에 적용하고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 예정이다.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 이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원내비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은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3월부터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 했으며,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원내비 런칭을 기념해 '출석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ID로 로그인해 일정 횟수 출석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호텔식사권, 지니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와 KT그룹은 이번 내비 브랜드 통합 외에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지난해 2월 양사 내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했으며, 2016년 11월에 'NB-IoT 소물인터넷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사물인터넷 분야 협력도 시작해 최근 서울 상암동의 LGU+ 연구실과 경기도 판교의 KT 연구실에 NB-IoT 오픈랩을 개방했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KT그룹의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콘텐츠 수급과 공동 마케팅 등 공동 투자자로서 협력하고 있으며, 6월에는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 등을 안내하는 '번호안내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KT그룹의 후후앤컴퍼니가 LG유플러스 전용 스팸차단 서비스 '후후-유플러스'를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7-07-20 16:4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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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동작방송, 케이블 업계 최초 아날로그 방송 종료

현대HCN은 동작구 지역의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아날로그 종료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첫 사례다. 현대 HCN은 지난 4월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한 단계적 철차를 밟아왔다. 우선 동작구청과 연계해 현수막, 방송자막, 안내문, 신문,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2주간의 사전안내를 진행했다. 또 종료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는 종료 일정에 대한 문자안내 후 아날로그 종료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안내 ▲종료 전 안내 ▲종료테스트 진행 ▲종료 후 안내라는 4단계에 걸친 종료절차를 진행했다. 아날로그TV 수상기를 보유해 디지털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가입자들에게는 디지털신호를 변환해 시청이 가능하게 해주는 컨버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해외직구 TV수상기를 보유해 시청이 힘든 가입자들에게도 설치 및 A/S 기사들이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해 줬다. 향후 현대HCN은 아날로그방송의 유휴 주파수를 활용해 신규 채널(UHD·HD), VOD컨텐츠 확대, 기가인터넷 서비스, T-커머스 등 고객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신규서비스 런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현대HCN 동작방송 아날로그 종료를 시작으로 전 권역에 걸쳐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아날로그 종료로 확보된 유휴 주파수가 그대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및 런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20 13:59: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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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 걱정 마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사가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SK텔레콤은 20일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소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이동기지국 배치 및 사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고속도로 등 703곳, 5300여개 기지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휴가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8월 첫째 주 통신 서비스 사용량이 평상시 대비 계곡 195%, 해수욕장 64%, 놀이공원에서 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은 태풍과 장마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 조치를 위해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KT 또한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지난달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포항 구룡포를 비롯해 강원도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796개의 주요 휴양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3700여식과 3G 기지국 125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지난해보다 집중 감시 지역을 180여개소 확대하고 집중 감시 기지국 수량 또한 지난해 대비 약 1.6배 늘렸다. 휴가철 피서객이 붐비는 인천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전국 주요 휴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점검,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기지국이 처리 가능한 트래픽 한계치 또한 평균 40% 높였다. KT 측은 "극성수기 기간 특정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더라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나눠진 네트워크 시설의 트래픽이 실시간으로 제어·분산돼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20 13:59: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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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무료개방 1년…타사·알뜰폰 이용 고객 200만 돌파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타 이통사·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한 지 1년 만이다. SK텔레콤은 T맵을 무료 개방한지 1년 만에 해당 이용자가 기존 8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어 전체 이용자의 21%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명에 달한다. T맵은 지난 1년 간 안내한 거리는 210억㎞가 넘는다. 이는 서울-부산 2635만 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SK텔레콤은 T맵의 강점으로 정확도를 꼽았다.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 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올라간다.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연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들이 적용되면 고객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T맵' 무료 개방 1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고객은 T맵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 및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을 수 있다.

2017-07-20 13:47: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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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與野 공방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 후보자는 서울 강서구에 살면서 지난 2000년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샀고, 2008년 9월 해당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개포동 아파트에 잠시 살았다고 하는데 수도료와 전기료가 0원이 나왔다"며 "어떻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같은 당 송희경 의원도 "2006년에 2억9000만원을 주고 아파트틀 샀지만 현재 시가가 15억원"이라면서 "전형적인 위장전입이고 투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여당은 방어전에 돌입했다.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개포동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세제 혜택이 전혀 없었다"며 "위장전입은 타당성 있는 문제 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위장전입은 특수한 목적으로 남의 집에 가는 것인데 재건축이 되면 들어가서 살려고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불편해서 살지 못했으며, 대신 부인이 왔다 갔다 하며 화실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자의 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장 경력도 문제로 제기됐다. 현행 '방통위법'(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르면 방통위원장을 비롯한 방통위원의 결격 사유 중 하나가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거나 위원 임명 전 3년 이내에 종사하였던 사람'이라는 조항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시청자위원장 경력은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어서 방통위원장으로서 결격 사유"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성수 민주당 의원은 "시청자위원회는 시청자 권익보호를 주 업무로 한다"며 "회사 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거나 감시하지 못해 결격 사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통신비 이슈에 대해 휴대전화 분리공시제와 보조금 상한제 폐지를 적극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 모두 가계통신비 인하에 영향을 끼친다"며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 미래창조과학부 관할이고, 방통위 이슈는 분리공시제와 보조금 상한제 폐지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편성채널(종편)에 대해서는 "의무전송채널이 너무 많다"며 "종편 의무재전송을 두 개 정도로 줄이고, 시청자가 선택하도록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7-07-19 17:0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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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 100대 국정과제]과학기술 기반 4차 산업혁명 밑그림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오는 8월 설치한다. 4차 산업혁명을 체계적으로 지휘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초지능·초연결 핵심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선진국 대비 지능정보기술 수준을 2015년 75%에서 9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4차 산업혁명위원회' 내달 출범…내년 5G 시범 서비스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올 4분기까지 범부처 차원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산업·공공 등 분야별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골자는 핵심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성해 신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것이다. 우선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초지능·초연결'을 위한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앞서 내년 평창 올림픽과 광화문 등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소형셀, 이동형 기지국, 자율차 부품, 원격제어솔루션 등 5G와 연계된 10대 유망 제품과 서비스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IoT 전용망의 조기 구축을 유도하고 IoT 국제 표준 시험인증 환경을 구축한다.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자율주행차·스마트카 등의 보급과 개발을 확대하고, 지능형 로봇, 3차원(3D) 프린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 분야도 육성한다. 연내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고, 오는 2020년에는 평상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준(準)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사업화 및 R&D 지원을 강화하고 엔젤투자 손실 소득공제 도입, 기술혁신형 M&A 세제특례 확대 등 벤처 자금생태계 체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ICT 신산업 분야에 대해 규제없이 신기술 테스트가 가능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강화…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도 강화된다.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과학기술전략회의를 폐지하고, 각 기능을 새로 출범하는 과학기술자문회의로 이관한다. 과학기술총괄부처의 연구개발(R&D) 관련, 예산권한도 강화했다. 기초 원천 분야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총괄부처에서 통합 수행하고, 타 부처는 특정 산업 수요 기반의 R&D로 역할을 분담한다. 개인정보 및 보안과제를 제외한 정보는 개방하고, 국민의 실생활과 맞닿은 R&D를 추진키로 할 예정이다. 또 기초 연구 지원 확대를 위해 현재 1조2000억원 수준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을 2배로 늘려 연구자 기초연구과제 수혜율을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역량 있는 연구자가 연구 단절 없이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초 혁신 실험실'과 '생애 기본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 자율성도 보장한다. 열악한 상황에 근무환경에 놓인 청년 과학기술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계약 체결, 적정임금 및 연구성과 보상 기준을 마련한다. 산·학·연 기관 매칭과 대체인력 지원 등으로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는 등 연구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 주력산업 활성화로 산업경제 활력 회복 미래형 신산업에 대해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발굴·육성하고,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로 산업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방안의 일환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높이기로 했다. 소규모 사업자 참여와 기업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력 고정가격 매입제도 도입, 풍력 등 계획입지제도 도입, 신재생 이격거리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제조업 부흥전략을 수립하고, 내년까지 스마트 공장 인증제도 도입과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만개를 보급, 확산하겠다는 목표치도 내놨다. 매년 50개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내년까지 국가 브랜드 전략과 산업·무역 정책을 연계한 '코리안-메이드(Korean-Mada) 전략'을 수립해 수출 기업화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투자기업 일자리 5만개, 유턴기업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07-19 16:53: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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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 통합보고서'발간…지속가능경영 성과 공개

KT는 1년 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7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하는 자료다. KT의 2017년 통합보고서는 통신업계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됐다. 보고서는 5G 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KT의 고민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의지를 담은 이사회 의장과 CEO의 인사말을 담아 KT의 경영전략이 SDGs와 연계돼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KT의 '통신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포괄적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 KT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에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4월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를 개소하고 KT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정보격차 해소에 나섰다. 통합보고서는 임직원, 고객, 시민사회, 학계, 정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외부 관심도와 내부 영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담는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만73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2017-07-19 15:34: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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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율주행차, 도로 달린다…임시운행허가 획득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 시범 주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달부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테스트 트랙은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서울대 등과 협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지난 10일 임시운행허가를 받기 위한 시험 운행 당일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발판으로 SK텔레콤은 '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3D HD맵 솔루션, 지형지물 감지 센서(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5G·자율주행차 연동 ▲주요도로 3D HD맵 제작 ▲주행 공개 시연 등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의 눈·귀가 돼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센서와 카메라는 악천후·야간 등 특수 환경에서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SK텔레콤의 3D HD맵, 5G V2X 등은 센서·카메라 사각지대 정보를 차량에 전달해 자율주행차의 상황 인지와 주행 판단 능력을 높여준다. 특히 SK텔레콤의 3D HD맵(초정밀지도)은 도로 주변 지형 지물·신호등·교통표지판 등을 25㎝ 이하로 정밀하게 담아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탐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에 반응속도 0.001초 이하의 5G 차량 소통 기술(V2X)을 접목할 예정이다. 5G V2X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대 차량·관제센터·IoT(신호등 등)간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주고 받아 전방 사고 등에 대해 차량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월 1000만대의 T맵 이용 차량에서 쌓인 빅데이터도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실시간 교통량 등을 파악해 정확하고 민첩하게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주행을 많이 할수록 스스로 판단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자동차, 전자, 장비 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계 장벽없는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 기술로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9 10:43: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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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게임시장-2] 게임업계 IP 확보戰…'양날의 칼' 지적도

'리니지M·리니지2 : 레볼루션·포켓몬 고·앵그리 버드·삼국블레이드…' 이들 잘 나가는 게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만화 등 인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유명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최근 게임 업계는 온라인 게임 등의 유명 IP 활용 게임이 모바일을 필두로 흥행을 거두자, IP 확보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IP 확보는 흥행보증 수표?…게임 업계 치열한 IP 확보戰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통점은 1998년 출시한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같은 뱃속에서 나온 형제의 다툼인 셈이다. 리니지M은 출시 첫날 107억원의 매출과 가입자 210만명을 기록했으며, 12일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 역시 출시 첫 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흥행작으로 올 상반기 '리니지' 돌풍을 일으켰다. 평소 게임과 거리가 멀었던 30~40대 '린저씨'들을 대거 흡입해 게임 수요층을 대거 넓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추억의 IP를 활용한 게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추억의 만화인 '포켓몬스터'와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던 '스타크래프트'를 활용한 게임이다. 나이언틱의 포켓몬고는 이로 인한 경제효과를 일컫는 '포케코노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오는 8월 공식 출시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3040대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출시 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 IP 확보전이 치열한 이유는 검증된 유명 IP의 경우 사용자에게 익숙해 마케팅에 힘쓰지 않아도 주목 받기 쉽다는 것이다. 초반 성적이 중요한 게임 산업 특성 상 IP를 등에 업은 게임이 초반 주도권을 쥐기도 수월하다. 게임 출시 이후에도 IP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이나 문화 콘텐츠의 경우 IP는 흥행 보증수표"라며 "IP 확보전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프렌즈레이싱 포 카카오'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프렌즈레이싱은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는 첫 프렌즈 게임이다. 내달에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 포 카카오' 출시를 앞뒀다. 음양사는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일본 전통 이야기 식신(귀신) 캐릭터를 수집해 성장시키는 내용이다. 넥슨도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M'(가칭), '다크어벤저3'를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로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컴투스는 올해 초 전담조직인 'IP 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MD 등 게임 외의 부가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또한 올 초 IP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미국 유명 게임사 카밤의 게임 개발 조직인 캐나다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등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IP 확보전 '양날의 칼'…고인 물 머무나 기존 IP가 새로운 옷을 입고 재탄생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일각에선 창의성과 혁신성을 잃고 쉬운 길로 가려고만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IP를 활용하는 것은 '양날의 칼'과 같다"며 "IP가 아무리 좋아도 콘텐츠가 우수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고, 원작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심려를 기울여서 게임을 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를 둘러싼 공방전 또한 골칫거리다. 실제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미르의 전설2' IP를 두고 법정 공방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부루마블' 개발사 아이피플스는 '모두의 마블'을 만든 넷마블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과 부정경쟁 행위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유명 IP 확보에만 열을 올려 카피캣(모조품)을 양산하고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새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7-07-19 06:3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