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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유럽 "우크라 사태 타협 환영"…반기문 총장 "즉시 실천" 강조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이 21일(현지시간) 유혈사태 해결을 위한 타협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이를 환영하면서 향후 차질없는 합의사항 실천을 촉구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타협안 서명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정파가 정국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합의 사항 실천을 위해서는 각 정파의 일치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합의를 환영한다"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정치인들은 일정대로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폭력사태 완화, 개헌 등에 대한 우리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환영한 뒤 "이제 이런 합의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조속한 치안 정상화와 사면 조치, 폭력사태 종식 등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타협안을 가능한 한 빨리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합의안 서명 직후 48시간 내 2004년 헌법 복귀안을 통과시켰으며 폭력시위 관련자에 대한 사면도 승인했다.

2014-02-22 10:32:0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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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다케시마의 날'…아베 내각 차관급 참석

일본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의 일환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22일 아베 내각 당국자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렸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의 현민회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중앙 정부를 대표해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한다. 아베 정권은 지난해 최초로 중앙 정부 당국자(시마지리 아이코 당시 내각부 정무관)를 이 행사에 파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급의 당국자를 파견하기로 했다. 시마네현에 지역구가 있는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당 대행(중의원) 등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명(가메오카 정무관 제외)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우리 정부가 강하게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아베 정권이 중앙 정부 당국자를 이 행사에 2년 연속 파견키로 결정함에 따라 한·일관계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독도수호전국연대, 독도수호대, 독도 일본에 알리기 운동연대 등 한국 시민단체들은 행사가 열리는 시마네현 현민회관 주변에서 규탄 시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2014-02-22 09:23: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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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재기하나····INYT 1면 머리기사에 보도

최근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를 미국에서 특허 등록한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재기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는 22일 자 1면과 3면에 걸쳐 '만회하려는 과학자의 길'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황 전 교수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서울 구로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 전 교수는 "환상을 만들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거품에 취해 있었다"며 "그러나 다시 한 번 기회를 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황 전 교수는 이어 "죽은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리당 10만달러 정도를 받아 복제해주고 있다"며 "이렇게 얻은 수입을 연구원에 일부 보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교수의 재기에 대한 국내외 찬반 논란도 뜨겁다. INYT는 미 코네티컷대의 복제 전문가 신디 티안가 "황 전 교수는 잘못을 했지만 열심히 연구하고 인내심이 강한 과학자"라며 "누구든 재기의 기회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 하버드 의대의 줄기세포 전문가 조지 데일리는 "황 전 교수가 NT-1이 진짜 체세포 복제 배아라는 것을 입증하려는 것이라면 또다시 과학적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황 전 교수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숨기고 지원금을 받거나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4-02-22 08:36:3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