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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위협하고, 중국은 추켜 세우고

트럼프, 북한 위협하고, 중국은 추켜 세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는 군사옵션 위협을 가하고, 중국에는 대북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도록 압력을 가하는 양수겸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북 대응과 관련,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준비돼있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핵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대북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AFP는 '그런 일'을 두고 "북한과의 잠재적 충돌을 암시하며 한 말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19차 공산당 대회를 통해 권력을 한층 강화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북한과 미국 간에 군사적 충돌이 빚어지는 것보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설득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시 주석의 힘을 빌리겠다는 속내를 다시 노골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대북제재 동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에 대해 "그는 중국을 위해, 그리고 나는 미국을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우리가 각각 출발하는 지점"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주 좋은, 극히 예외적인 관계이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정말로 우리를 돕고 있다"라고 중국의 최근 대북 제재 강화를 칭찬했다. 또 시 주석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며 "북한과 관련해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할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량의 93%가 중국을 통할 정도"라며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10-23 15:53: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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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총리 "개헌안,여야·국민과 건설적 논의"

아베 일 총리 "개헌안,여야·국민과 건설적 논의" 일본 총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 총리는 23일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여야는 물론 국민과 함께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에 관계없이 폭넓은 합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이해를 포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추진은 이번 선거에서 당의 공약에 포함됐다. 아베 총리는 "2020년 시행 목표라는 스케줄을 정하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뒤 국회 헌법심사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민신뢰를 배경으로 북한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5일 일본을 방문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북한 대응에 시간을 갖고 협의를 진행, 긴밀한 연대를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과도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응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최대의 도전이라고도 거론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 압승으로 '사학스캔들'의 충격에서 벗어나 정국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는 것은 물론 개헌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 9월 예정된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그가 내년 총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2012년 12월 이후 3차례 9년 총재를 맡게 되면서 최장수 총리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일본에서는 관례상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2017-10-23 15:53: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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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웃는 이유는 사람과 소통하려고" 英 연구결과

개가 표정을 짓는 이유는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포츠머스대학교의 개 인지센터 연구진은 개가 인간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인간이 있을 때에만 표정을 짓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동물의 표정이 의사소통 목적이 아니라 감정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결과다. 연구팀이 반려동물로 인간과 함께 사는 1살부터 12살 사이의 개 24마리를 연구한 결과, 개들은 인간이 자신을 보지 않을 때에는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 인지 전문가 줄리언 카민스키 박사는 "개의 표정은 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달려 있을 뿐 개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에서 개들은 사람이 보고 있을 때 훨씬 더 많은 표정을 지었다"면서 "음식을 보여줬을 때에는 같은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만여년 간 인간과 함께 살아온 영국 개의 역사로 미루어볼 때 개들의 이런 반응이 길들여진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 눈썹 끝을 아래로 떨어트리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표정은 인간의 동정심과 애정을 받기 위해 개들이 가장 자주 짓는 표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민스키 박사는 "연구 결과는 개가 인간의 관심에 민감하다는 증거"라면서 "개의 표정은 단순히 정서적인 표현이 아니라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10-21 11:07:51 이범종 기자
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北 영향 제한적"

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北 영향 제한적" 3대 글로벌 신용평가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18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Aa2'로 유지했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강한 경제 회복력과 재정건전성, 투명한 정부제도 등이 배경이 됐다. 특히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현 'Aa2'로 상향조정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이다. 이후 1년 10개월 연속 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 부여한 '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현재 프랑스, 영국, 홍콩 등이 한국과 동일한 등급을 무디스로부터 받았다. 무디스는 "한국은 향후 5년간 2∼3%대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고 혁신성장 관련 높은 경쟁력도 강점"이라면서도 "고령화, 기업 구조조정, 높은 가계부채는 성장의 제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정책 수립 및 효과적 집행 능력 등이 큰 강점이며 투명성, 정책예측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설비투자 증가세가 견조하고 수출 증가, 민간소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 선출 후 소비심리가 상당히 회복됐으며 하반기 중 확장적 재정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견조한 성장전망 덕분에 향후 재정 건전성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슨 "새정부가 포용적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 재벌개혁 등 공정경제 확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잠재성장률 제고, 제도적 안정성 보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 지출 증가도 예상되지만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따른 세수 증가로 상쇄할 것이라며 GDP 대비 정부부채는 40% 수준을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과 갑작스런 북한 정권 붕괴는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평가했다.무디스는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군사적 충돌시 한국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구조개혁의 신속한 이행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가계부채 감소 시 한국의 신용평가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군사적 충돌 또는 북한 정권 붕괴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구조개혁 퇴행으로 인한 장기성장세 약화, 공기업 부채 또는 여타 우발채무 관련 정부재정 악화가 등급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10-18 16:03:5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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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집권2기 닻올렸다

19차 당대회 팡파르…시진핑 집권2기 닻올렸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 개막식이 1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날 자신의 국정운영 지침인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론이 담긴 새로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밝혔다. 치국이정 이론은 당장(黨章·당헌)에 반영된다. 그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당 대회 개막 보고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초심과 사명을 잃지 말고 중국 특색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깃발 아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승리를 취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했다. 이번 당대회에선 새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임명하며 향후 5년간 중국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당 핵심'으로 올라선 시 주석은 7인 집단지도체제에서 사실상 결정권을 쥔 데 이어 임기 중에 자신의 통치 이론을 당장에 삽입하고 집권 2기에 '1인 독주 체제'를 한층 가속할 전망이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새 정치국원·상무위원은 당 대회가 끝난 직후 25일 열릴 19기 1중 전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중 전회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상무위원들이 입장하고 단상에 등장하는 순서가 당 지도부의 권력서열이 된다.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따라 현 상무위원 중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빼고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 중앙서기처 서기, 장가오리 부총리 등은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왕치산 중앙기율위 검사위원회 서기의 퇴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새 상무위원에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후춘화 광둥성 서기를 비롯해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왕양 부총리, 자오러지 중앙조직부장, 한정 상하이시 서기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당 대회에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이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시 주석과 함께 주석단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7-10-18 15:29:3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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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 수뇌부 북핵 해법 놓고 혼선?

미 안보 수뇌부 북핵 해법 놓고 혼선? '혼선일까, 고도의 전략일까.' 미국 안보 수뇌부가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의견을 달리해 혼선을 빚고 있다. 렉슨 틸러슨 미 국무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주장한 반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막기 위해서하는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은 나에게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러한 외교적 노력은 첫 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으나 '첫 번째 폭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김정은이 핵 능력을 개발하는 게 자신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사실상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과 이란의 핵 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은 아주 분명하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통령에게 복수의 옵션을 주고 있고, 폭넓은 토론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그동안 매우 일관된 결정들을 해 왔다. 잘 정리된 전략을 펴왔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전략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지 않고 인증을 거부한 것은 협정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17-10-16 15:37:0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