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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직후 현대차 암참 재가입…"한국기업 가입 환영"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자 다음달인 12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에 재가입했다고 암참이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IFC 15층 암참의 새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슐트 암참 대표는 "지난해 12월 이후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새로 암참에 가입했으며, 대기업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참 가입은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된다"며 "한국기업의 암참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암참에 새로 가입한 한국기업들을 다 공개하기는 (사정상) 어렵다"면서도 "암참은 미국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의 국내 기업들에게도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로 암참 가입을 권했다. 현대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08년 암참에 가입해 1년간 회원사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협상에는 자동차 업계의 이해가 걸려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차의 이번 암참 재가입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에 대한 대응의 성격이 짙다. 몰락한 미 중서부의 자동차 산업 노동자 등을 최대 지지기반으로 삼아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취임 이전부터 자국 자동차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힘써 왔다. 이 과정에서 해외공장 건설계획을 가진 자국 자동차 업체나 미국에 수출하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트럼프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암참은 한미FTA가 트럼프의 공세에서 살아남으려면 한국 특유의 '갈라파고스 규제'를 시급히 철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고 강조했다.

2017-02-01 16:33: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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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메트로신문, 세계 최대 뉴스플랫폼 '프레스리더' 통해 지면서비스 개시

[사고] 메트로신문, 세계 최대 뉴스플랫폼 '프레스리더' 통해 지면서비스 개시 메트로신문이 세계 최대 뉴스플랫폼인 '프레스리더(PressReader)'를 통해 전세계 독자들과 만납니다. 메트로신문은 세계 60여곳에서 발행되는 각 지역 메트로신문과 나란히 '프레스리더'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매일 지면서비스(https://www.pressreader.com/catalog)를 제공합니다. 캐나다에 소재한 '프레스리더'는 60여개의 언어로 된, 전세계 5000개가 넘는 주요 신문과 잡지를 100여개 국가, 8400여개의 도서관, 호텔, 카페, 기업, 공항 라운지, 애객기과 크루즈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뉴스플랫폼입니다. 전세계의 독자들은 '프레스리더'를 통해 뉴스를 읽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뉴스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계 최대 다국적 일간지인 60여개 메트로신문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메트로신문은 전세계 메트로의 본부인 메트로인터내셔널(Metro International)의 핵심콘텐츠(메트로월드뉴스)도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메트로신문은 세계의 생생한 뉴스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한국의 올바른 여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2017-01-31 19:02: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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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못 넘는 페이스북…트럼프 이후 장벽 더 높아져

만리장성 못 넘는 페이스북…트럼프 이후 장벽 더 높아져 가입자 수에서 정체기를 맞고 있는 페이스북이 7억명에 가까운 중국 시장 개척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베이징의 극심한 스모그 속에서 조깅까지 하는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중국 당국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트럼프 정권의 출범으로 향후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2009년 신장 지역 폭동 이후 중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페이스북은 약 7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되찾기 위해 8년 동안 갖은 노력을 다해왔다. 중국 관리들을 미 본사에 초청하거나 반대로 저커버그가 직접 중국에 들어가 그들을 만났다. 중국 당국에 연줄을 가진 인사를 영입해서는 중국 집단지도체제를 이끄는 핵심권력자 중 한 명이자 미디어 분야 최고사령탑인 류윈산까지 만나기도 했다. 저커버그 개인적인 노력도 대단했다. 칭화대 MBA 수업을 듣는가하면 지난해 봄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던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조깅을 했다. 2015년 한때 베이징에 사무실 개설 허가를 받는 등 성과가 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결국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 현재는 페이스북의 중국시장 복귀는 가망이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온라인 검열은 물론이고 향후 치열해질 미중 갈등이 불 보듯 예고된 탓이다.

2017-01-31 17:10: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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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 멕시코판 물산장려운동 촉발

트럼프 보호무역, 멕시코판 물산장려운동 촉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이 멕시코 국민들의 애국심을 일깨웠다. 멕시코 국민들은 트럼프의 국경세에 맞서 멕시코판 물산장려운동(20년대 한국의 민족경제 자립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미국산 불매운동이 트럼프의 보호무역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 지 멕시코의 첫 시도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멕시코 소비자들의 SNS에서는 #아디오스 월마트(굿바이 월마트), #아디오스 스타벅스, #아디오스 맥도날드, #아디오스 코카콜라 등의 해시태그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멕시코에는 미국 글로벌 기업들의 마트, 편의점, 식당 체인, 커피 전문점과 식음료 등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멕시코에 들어선 월마트의 숫자는 2379개소로 미국 본토를 제외하고 최대 규모이고, 덩치가 큰 월마트 슈퍼센터만 256개소에 달한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매장들은 500개소가 넘는다. 또한 코카콜라의 세계 최대 소비처(인구당 소비량 기준)가 멕시코다. 이렇게 미국산에 열광하던 멕시코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선 것은 트럼프 때문이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때부터 멕시코와 중국을 보호무역의 핵심타깃으로 삼았고, 그 중에서도 멕시코는 우선 순위에 올라 집중공격을 받아왔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기로 했던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 국경을 넘는 제품에 고율의 국경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에 당초 계획들을 모두 접었고, 미국 밖 글로벌기업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멕시코가 가입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중 가장 먼저 폐기당할 처지다. 게다가 트럼프는 멕시코와 미국 간 국경에 세울 이른바 '트럼프 만리장성'의 건설 비용을 '멕시코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에 끼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이유로 멕시코에 강요하고 있다. 멕시코 국민들 마음에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심리가 발동된 것이 당연한 상황. 헤시태그 운동에 동참한 한 멕시코인은 "나는 애국자"라며 멕시코 국가의 유명한 한 소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멕시코 국가에는 '멕시코인들이여, 전쟁의 외침을 들어라. 검과 고삐로 무장하라'는 소절이 있다. 이처럼 결연한 애국심에도 불구하고 불매운동으로 미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지는 미지수다. 멕시코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원료를 현지에서 조달해 불매운동이 본격화될 경우 멕시코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에게 압력을 행사할 만큼 피해를 입는 동안 멕시코 경제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 불매운동이 전개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2017-01-31 16:32: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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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근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트럼프 vs 실리콘밸리 대결국면

IT 근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트럼프 vs 실리콘밸리 대결국면 '글로벌 인재 채용'이라는 미국 IT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대 실리콘밸리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전 시리아·이라크·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이슬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시민단체나 정치권은 물론이고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들(CEO)까지 발끈하고 나섰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경한 비판에 나선 이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컴비네이터를 이끌고 있는 샘 앨트먼이다. 앨트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무슬림을 겨냥한 이번 행정명령은) 인권 침해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모든 나라의 이민자들을 극도의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리콘밸리는 고급 인재의 상당수를 이민자 유입에 의존하고 있다. IT최전선에 서 있는 앨트먼과 같은 지도자에게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트럼프 취임 전 그와의 만남을 통해 관계개선에 나섰던 거대 IT업체의 CEO들도 고급인재의 유입을 막는 트럼프의 조치가 당혹스러운 상황.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애플은 이민자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구글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트럼프의 명령이 우리 직원과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데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에 분노한다"고 했다. 애플의 공동설립자이자 아이폰 신화의 산파인 스티브 잡스는 시리아 이민자 출신이고, 피차이는 인도 이민자 출신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인 애플과 구글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 테슬라, 우버,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IT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도 강온의 차이는 있지만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에 비판적이다. 유라시아그룹 CEO인 이안 브레머는 "트럼프는 IT 업계로부터의 지속적인 도전을 받을 것"이라며 "IT 지도자들은 일에만 몰두한다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한 판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6:55:0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