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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폴리 참수전 몸값 1357억원 요구…美 거부하자 살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기 전 미국에 몸값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폴리의 유족 대표 등을 인용, IS가 폴리의 석방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IS가 폴리의 몸값으로 1억유로(약 1357억원)를 그의 가족과 소속 언론사 등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테러 단체에 인질의 몸값을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몸값을 주면 민간인 납치가 반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IS가 폴리를 살해했고 현재 붙잡힌 미국인 인질이 더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정부가 이같은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뜨거운 논란이 될 전망이다. IS는 또다른 납치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다음 희생자로 지목했으며, 최소 3명의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해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납치범의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프랑스나 스페인 등 몇몇 국가는 자국민이 테러 단체에 납치되면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하고 있다.

2014-08-21 21:04:3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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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적도 공원' 아시나요?

중남미 소국 에콰도르를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적도 공원'이다. 수도 키토 부근에는 위도가 0인 적도가 지나가는데 이 선을 표시하고 그 주변을 광장과 박물관 등으로 꾸민 곳이다. 에콰도르라는 국가 이름도 스페인어로 '적도'를 의미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적도 위에 계란을 똑바로 세우거나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동시에 밞아보며 기념 촬영을 한다. 하지만 이 곳은 자연적 경이로움 이외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방문자를 오래 잡아두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단순 기념물과 적도 표시물 정도만 있었던 이 공원이 다음 달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키토 관광 당국이 밝혔다.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이 또 다른 관광 수요를 불러오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다. 우선 녹지 공간이 더 넓어진다. 주차장 수용 대수를 164대까지 줄이고 남는 공간을 광장과 수풀 조성에 활용한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지구의 중심을 느껴보라는 취지다. 에콰도르 고대 문명을 소개하던 기존의 '민속 박물관'에는 터치 스크린과 홀로그램 등의 현대 기술이 적용되어 에콰도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안드레아 마르티네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1 17:20:1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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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사망 1350명·감염 2473명...발병국 출신 남성 부산서 잠적 비상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2473명이 감염됐고, 이 중 1350명이 숨졌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WHO는 지난 17일과 18일 총 221건의 새로운 에볼라 감염 사례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틀간 3개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06명이다. 특히 WHO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기니 등 서부 아프리카 4개국 이외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감염·사망자 수는 최근 에볼라가 급격히 확산하는 라이베리아가 972명 감염에 576명 사망으로 가장 많다. 시에라리온이 907명 감염에 374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한 기니는 16일 현재 543명이 감염되고 39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에는 579명이 감염되고 396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에볼라 환자 가운데 75%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각국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역할을 주로 여성이 맡기 때문에 감염 피해가 남성보다 크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지역인 라이베리아 출신 20대 남성이 국내 입국 후 부산에서 잠적,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 출신 두크리 마마데(27)씨가 13일 입국 당시 문진과 체온 확인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부산에서 돌연 사라져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초 그는 20일 정오께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의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2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경찰도 수색에 나섰다.

2014-08-21 17:05:31 조선미 기자
태국 과도총리에 프라윳 육군참모총장

태국 과도의회가 21일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국가입법회의(NLA)는 이날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다. 이날 표결은 NLA 의원 197명 중 191명이 참여했다. 구두로 진행된 표결에서 참여자 전원은 만장일치로 그를 지지했다. 그동안 프라윳 총장은 쿠데타 후 출범한 NCPO의 의장을 맡아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사실상 총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출범한다. 과도의회는 군·경찰, 기업인 등 NCPO가 지명한 인사로 구성됐다. 절반 이상이 전현직 군 출신이다. 프라윳 총장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6개월 이상 지속되자 쿠데타를 일으켰다. 폭력 사태를 막고 국가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이었다. 군부는 왕족이나 기업가 등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쿠데타 이후 방콕 도심에서는 소규모 시위가 몇 차례 발생했지만 군부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는 없었다.

2014-08-21 15:21:2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