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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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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 수집, 기네스북 올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갈리나 함첸코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를 수집, 최근 러시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함체코는 유리로 만들어진 찻주전자와 찻잔 세트만 수백 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십여 년 전 은퇴를 한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찻주전자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체코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작고 소박한 찻주전자가 첫 수집품이었다"며 "지금은 수집품이 수천 점이다. 찻잔의 모양과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수집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찻주전자 중에서 소띠인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있다는 찻주전자를 가장 아낀다"며 "소띠인 나에겐 부적 같은 찻주전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함첸코는 러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에도 계속 찻주전자를 수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찻주전자 수집 덕분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예전에는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지만 지금은 찻주전자 수집으로 하루가 짧다"고 했다. 이어 "체코, 영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찻주전자를 수집했다"며 "찻주전자 수집과 함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취미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함첸코는 찻주전자 덕분에 인생 2막을 열었다면서 훗날 찻주전자 박물관을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알레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4:36:5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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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의 와인스토리]컬트와인(Cult Wine)

돈은 준비됐는데 사고 싶어도 못사는 와인이 몇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 위치한 명품 컬트와인(Cult Wine)이다. 최근 국내 와인 수입업체가 추석을 겨냥해 380만원짜리 와인을 선보였다.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이라는 브랜드이자 회사명으로 대표적인 컬트와인이다. 컬트와인은 소규모의 농원에서 만들어 내는 소량의 와인이지만 품질이 워낙 뛰어난 고급 와인을 말한다. '부띠끄(Boutique) 와인'이라고도 한다. 1990년대 초에 알려지기 시작해 컬트와인이란 공식 명칭을 얻었다. 오래 전부터 이어온 가족단위의 포도원 중 좋다고 소문난 와인을 '거라지(garage) 와인'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시장에 명품으로 알려지면서 얻은 별칭이었다가 현재는 보통명사가 됐다. 컬트와인은 프랑스의 보르도 스타일을 따른다. 따라서 주로 사용되는 포도 역시 카베르네 소비뇽이며 여기에 메를로나 카베르네 프랑 등을 블렌딩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컬트와인은 스트리밍 이글을 비롯해 할란 이스테이트, 콜긴, 아라우호, 헌드러드 에이커 등을 꼽는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가죽과도 비유된다. 수작업을 근간으로 한 엄격한 포도재배 및 양조, 품질 및 유통관리 등 1년 내내 장인의 손길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1990년대 초 이들이 와인을 시장에 내 놓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불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했다. 평점 100점 만점을 여러 컬트와인에 부여했던 것. 로버트 파커는 어떤 와인이든 그가 95점 이상을 주면 과거 판매가가 1만원 짜리 저가였어도 순식간에 5만원 이상의 중고가 와인으로 탈바꿈할 만큼 와인 품질 평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는 매년 전세계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며 품질을 평가해 100대 와인을 선정한다. 미국의 컬트와인은 매년 최고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량이 워낙 적어 시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다. 생산량은 수백상자(상자당 12병)에 불과한데 구매 희망자가 수십 배 많다 보니 값은 천정부지다. 때문에 가격 대비 품질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어쩌다 소더비 등 경매시장에 나오는 컬트와인은 최하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요즘은 컬트와인의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미국을 벗어나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컬트와인이라는 명칭을 쓴다. 이름 붙여진 컬트와인이 많아지다 보니 가격도 조금씩 착해지고 있다. 다만 개인 구매자들은 살 때 신중해야 한다. 컬트와인이라는 명칭 자체에 열광하기보다는 와인의 브랜드와 와이너리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

2014-08-24 11:43:36 조민호 기자
"美, IS 군사작전 의회승인 검토"...오바마 골프 여론 뭇매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투 옵션과 군사 작전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테러 전략에 따라 IS 군사 작전에 대한 의회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 정부는 IS가 활동 중인 이라크 및 시라아 내 군사 작전을 무기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미 의회는 2001년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 세력, 2002년 사담 후세인 정권 아래서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월 초까지 두 달 동안 유효한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 상태다. 그러나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뒤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군사 작전을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름 휴가와 골프를 즐겨 구설에 올랐다. 미주리주 10대 흑인 소년 총격 사망, IS의 미국인 기자 살해,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창궐 등 굵직한 사건·사고가 대통령의 휴가 중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휴가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그가 휴가지에서 업무를 처리한 직후 골프장으로 발길을 옮기자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대통령이 위중한 현안 속에서 지나치게 느긋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시리아 군사 개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곧바로 골프장을 찾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14-08-24 11:30:5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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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등장한 '미스터 빈'

'미스터 빈'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한 영국 코미디배우 로완 앳킨슨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로완 앳키슨은 TV 광고 촬영을 위해 최근 상하이를 찾았다. 홍콩과 마카오는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륙은 첫 방문이다. 그가 도착한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미스터 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는 중국 광장이나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단춤인 광장무를 배경으로 춤 대결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가득해 중국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광고였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엄숙한 분위기의 멋쟁이 영국 신사는 순식간에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미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광장에서 구경하던 시민은 미스터 빈의 '전매특허' 표정을 보고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광고 촬영을 마치고 그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국에는 이렇게 공원이나 광장에서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문화가 없다. 광장무는 매우 건강하고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미디 연기는 계속 할 것이고 미스터 빈에도 다시 출연할 계획"이라며 "몸이 건강할 때까지는 계속 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0:24:0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