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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10대들의 솔직한 가사에 40~50대 시청률 상승

'고등래퍼2' 10대들의 솔직한 가사에 40~50대 시청률 상승 고등래퍼들이 10대의 목소리를 대변해 세상을 향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 2회는 첫 방송에 이어 또 다른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시청률 또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예능 전쟁터라 불리는 금요일 밤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40~50대 시청률이 대폭 오르며 10대만이 아닌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배연서, 이병재, 윤진영, 김하온 등 출연자와 힙합 크루 키프클랜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내에 꾸준히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1학년 싸이퍼 대결과, 참가자의 무려 절반이 탈락하는 팀 대표 결정전이 펼쳐졌다. 먼저 지난 주 예비고1, 고2, 고3의 싸이퍼 대결에 이어 고1 래퍼들의 대결이 진행됐다. 리듬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효동, 발성이 남달라 시선을 끈 고준서, 가사 실수로 한 소절 밖에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지민혁이 차례로 랩을 선보였다. 그 중 1등을 차지한 것은 재치 있는 가사와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인상을 남긴 석민이었다. 학년별 싸이퍼에서 1등을 차지한 이예찬, 석민, 김하온, 김윤호에게는 자신의 팀원을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졌고, 모두가 실력 있는 래퍼를 자기 팀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어진 '팀 대표 결정전'은 팀 내 순위 경쟁으로 밝혀졌고, 직접 뽑은 팀원에게 자신이 밀려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자 긴장감이 감돌았다. '팀 대표 결정전'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실력파 래퍼들이 몰려 있는 석민 팀이 나서게 됐다. 송재훈은 사회가 원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자신의 꿈에 대한 랩을 선보였다. "생각해봐 현실적인 꿈 꿔도 망할 수 있어, 네가 원한 대로 가도 성공할 수도 있어"라는 가사로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승화는 래퍼라는 꿈을 인정해주신 어머니를 주제로 한 랩을 선보였는데 감성을 자극하기 보다는 꿈을 향한 배짱과 포부를 담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성호는 학교 폭력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10대들을 대변하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박영서는 단점이라 생각했던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제는 자신만의 무기가 됐다는 이야길 재미있게 풀어냈다. 윤진영은 배움이 느린 사람도 실수하는 사람도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랩을 선보였다. 배연서는 자신의 목표와 꿈을 눌러 담은 가사, 박자를 가지고 노는 모습으로 모두를 흥분시켰고, 보이비 멘토에게 "이 친구(배연서)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오담률은 앞선 싸이퍼에서의 실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스웨그를 잘 보여줬다. 석민은 쟁쟁한 래퍼들 사이에서도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지만 "심심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 조에서 팀 대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4명은 1위를 차지한 배연서를 비롯 오담률, 윤진영, 이승화로 확정됐다. 다음으로 대결을 펼친 김하온 팀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 속해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선호는 개인이 어떤 특기를 가지고 있는가에 상관없이 공부만을 강요하는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랩으로 표현했다. 고준서는 시작부터 가사 실수를 하고 좀처럼 무대를 이어가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박준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에 질리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무대를 선보였고,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 휘영은 묵직한 톤과 화려한 무대 뒤 공허한 마음을 담은 솔직한 가사로 듣는 사람들을 몰입하게 했다.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병재의 무대였다. 이병재는 "서울대를 다니는 누나와 비교해 자퇴생인 자신은 극과 극"이라며 "(이 랩은) 저에게 열등감, 우울감, 불안함을 준 상황, 인물에게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묻는 가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라며 대화를 하는 듯 담담하게 풀어내는 그의 무대는 한동안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치타는 "손에 땀이 나고 전율이 흘렀다.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산이는 "'고등래퍼'가 보여줘야 하는 무대였다"라고 평했고, 무대를 지켜본 고등래퍼들은 눈물이 고일 정도로 그의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화제의 래퍼 김하온의 무대를 비롯한 나머지 무대들이 짤막하게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또 1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래퍼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어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병재, 배연서가 2:2배틀에서 서로 맞붙게 된 것이 공개돼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세상을 뒤집을 10대들의 힙합전쟁 Mnet '고등래퍼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3-03 11:5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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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윤지·라니 母女, '박하부자' 깜짝 방문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윤지, 라니 모녀가 '박하부자'네를 깜짝 방문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4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독박육아에 도전했던 초보 아빠 박현빈과 순동이 아들 하준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지가 딸 라니와 함께 박하부자를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사촌오빠 박현빈이 홀로 하준이를 돌본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 및 격려차 딸 라니와 함께 방문한 것. 공개된 예고 사진 속에는 박현빈-하준 부자의 집을 찾은 이윤지-라니 모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누나인 라니가 직접 우유병을 들고 하준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어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라니는 크고 동그란 눈, 사랑스러운 눈웃음, 깜찍한 미소 등이 엄마 이윤지와 붕어빵처럼 닮아 더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이윤지, 라니 모녀의 박하부자 깜짝 방문은 어떤 웃음을 안겨줄까. 또 초보 아빠 박현빈의 독박육아 도전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모든 것이 공개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15회 '네 편이 되어줄게' 편은 3월 4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2018-03-03 11:2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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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청하·JBJ…SBS 파워FM, 평창패럴림픽 응원 나선다

자이언티·청하·JBJ…SBS 파워FM, 평창패럴림픽 응원 나선다 SBS 파워FM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합화 기념 '또 다시 뜨겁게'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3일 오후 8시, 이국주와 조정식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또 다시 뜨겁게' 공개방송이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는 성공적인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이언티, 슬리피, SF9, 청하, 구구단, 프리스틴, JBJ, 위키미키, 더 이스트라이트, 프로미스9, 에이브리 등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MC를 맡은 이국주와 조정식 아나운서는 이날 출연진들과 함께 다양한 토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패럴림픽대회의 의미를 담은 퀴즈를 내는 등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함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찾아간다.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동계패럴림픽 무대가 펼쳐지는 만큼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뜨겁게 응원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성화합화 본행사에는 배성재,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열정과 화합의 불꽃이 모이는 '빛의 중심(Center of Shining)'을 테마로, 전 세계에 소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8개의 불꽃이 모아지는 합화 퍼포먼스 후에는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주자를 시작으로 한류스타 이동욱 주자에게 성화봉송이 이어져 패럴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또 다시 뜨겁게' 공개방송을 포함한 본행사는 3월 3일 오후 7시부터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후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방송은 다음날인 4일 오후 8시에 SBS 파워FM 채널인 107.7MHz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018-03-03 09:0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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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인교진, 비뇨기과 입성…남성호르몬 수치에 '동공지진'

'동상이몽2' 인교진, 비뇨기과 입성…남성호르몬 수치에 '동공지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인교진과 '매듭 원정대'가 드디어 비뇨기과에 입성했다.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과 절친들이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인교진은 정관수술 동지인 매듭 원정대를 모은 바 있다. 유부남 절친과 총각 후배까지 3명이 모인 매듭 원정대는 막상 병원에 도착하자 쉽사리 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셋은 의사 앞에 다소곳이 앉아 "정관 수술 때문에 왔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이에 의사는 마스크까지 손수 잘라가며 "묶고, 자르고, 지지고! 3중으로 차단된다"며 정관 수술에 대해 리얼하게 설명했고, 인교진의 얼굴은 점점 긴장감으로 굳어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숙은 "(인교진이) 고통을 느끼면서 듣는다"며 폭소했다. 과연 겁 많은 인교진이 모든 걸 이겨내고 정관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남성 건강 검진 차원에서 진행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인교진과 친구들의 건강 서열(?)이 공개된다. 특히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들은 인교진은 의외의 결과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 매듭 원정대의 비뇨기과 방문기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2018-03-03 07:51: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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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엉터리 원가계산표에 분노 "뭣하러 국수 장사 하냐"

'골목식당' 백종원, 엉터리 원가계산표에 분노 "뭣하러 국수 장사 하냐" 백종원이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사장님들의 솔루션 거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무로 '필스트리트' 가게들을 위한 백종원의 솔루션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은 직접 가게들을 돌아보며 장사 노하우와 메뉴 변경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각 가게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일 먼저 떡볶이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직접 장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솔루션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능숙한 모습으로 장사하는가 했지만, 익숙지 않은 가게다 보니 떡볶이에 떡을 넣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백종원은 손님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 임기응변을 펼쳤다. 과연 백종원은 더 이상의 실수 없이 무사히 솔루션을 진행 할 수 있을지, 그 여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백종원은 스테이크집을 찾아 새 메뉴 개발을 위한 회의에 나섰다. 하지만 스테이크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제안한 메뉴를 거절해 솔루션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육수대결'에서 백종원에게 패한 국숫집 사장님은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솔루션 받기를 거절했다. 이에 백종원이 긴급 면담에 나섰지만 "새 메뉴 레시피를 만들어 달라"는 국숫집 사장님의 말에 할 말을 잃고 대화를 멈췄다. 또한 엉터리로 책정된 원가계산표를 확인하던 백종원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게 아니다"라며 분노했고, 뒤이어 "멸치국수를 안 좋아한다"는 멸치국숫집 사장님의 말에 "뭣 하러 국수 장사를 하냐"고 일갈했다. 긴장감 넘쳤던 백종원과 사장님들 간의 '위기의 솔루션 대첩'은 2일 오후 11시 20분에 공개된다.

2018-03-02 23:00: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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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안소희 "절친 선미의 응원에 출연 결정"

'아는 형님' 안소희 "절친 선미의 응원에 출연 결정" 안소희가 선미의 응원을 받고 4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3일 밤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원조 '국민 여동생' 안소희와 원조 '강호동 라인' 붐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소희는 4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이 "어떻게 출연 결심을 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희는 "평소 '아는 형님'의 열렬한 팬이었고, 특히 절친한 선미의 추천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아는 형님'에 출연한 적이 있는 선미가 "강호동이 많이 변했다"고 말하며 출연을 격려했다는 것. 이에 형님들은 선미의 말이 어떤 의미일지 추측하며 '강호동 몰이'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소희는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한 듯 다채로운 개인기로 예능감을 뽐냈다. 숨겨 놓았던 성대모사는 물론,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선보인 좀비 연기를 선보여 형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희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진 형님들은 '안소희 독점 인터뷰 쟁탈전'을 벌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 한편, 이날 녹화에서 평소 소희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김희철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소희를 보자마자 수줍어하며 유독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가득 충전한 예능감과 함께 돌아온 소희의 새로운 매력은 3일 밤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02 20:0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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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벼랑 끝 한국 GM 실태·서울 부동산 집값 전망 집중 취재

'뉴스토리' 벼랑 끝 한국 GM 실태·서울 부동산 집값 전망 집중 취재 SBS '뉴스토리'가 벼랑 끝에 몰린 한국 GM의 실태와 서울 부동산시장의 특징및 향후 집값 전망, 정부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집중 취재했다. 지난달 13일 한국 GM은 국내에 있는 군산 공장을 올해 5월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GM은 최근 4년간 누적 영업 손실이 3조 원에 이르렀고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 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으로 인해 군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2000여명은 전환 근무 없이 전원 희망퇴직 대상이 되었다. 부품협력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 수까지 포함하면 1만 2000명이다. 이들이 모두 졸지에 실직자가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 중공업 군산 조선소 폐쇄로 인해 5000여 명이 이미 실직을 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GM 공장까지 폐쇄 결정이 나자 군산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고용 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군산 공장 폐쇄로 인해 막막한 것은 공장 근로자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떠나며 군산지역 상권이 피폐해진 것이다. 점심시간 북적여야하는 인근 식당가는 썰렁하기만 하다. 지난달 20일 베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부평과 창원 공장에 신차 두 종류를 생산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수를 안 하는 조건으로 우리정부에 1조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 손실이 클 경우 그것 또한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군산은 이대로 몰락하게 될지, 이번 '뉴스토리'에서는 한국 GM이 왜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는지,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인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 강남 못 잡고, 강북 오르나 지난해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양도세 중과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나온 부동산대책에도 강남 부동산 시장은 과열 양상이 계속됐다. 강남 집값을 잡기는 커녕 집값 오름세는 되레 강북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강을 사이로 이른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를 마주하고 있는 강북의 마포·용산·성동 등 일부 지역은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며 강남 못지 않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마용성' 등 강북 일부 지역은 이달 초에도 0.89%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해 강남 3구의 0.59%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강남과 인접한 신도시인 위례(1.32%)와 분당(0.66%) 역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잇단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진정되기는커녕 강남에서 강북으로, 또 신도시로 되레 확산하는 건 아닐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강남 인접 지역으로의 집값 상승세 확산은 제한적이고 특징적 모습을 보인다는데, 이런 확산세는 어디로 또 얼마나 더 계속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잇단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확산하는 서울 부동산시장의 특징과 향후 집값 전망, 정부 부동산대책의 실효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뉴스토리'는 3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2018-03-02 18:31: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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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가장 한 맺힌 사건…'엄궁동 부녀자 살인' 진실은?

文대통령의 가장 한 맺힌 사건…'엄궁동 부녀자 살인'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으로도 알려진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누가 그녀를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했나]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낙동강 주변 갈대숲에서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성폭행을 당한 후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두개골이 함몰된 채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인근 지역에 살던 30대 여성 김 씨(가명)으로 밝혀졌고, 현장에서는 김 씨의 시신 외에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김 씨와 함께 있다 범인과의 격투 끝에 홀로 도망쳤다는 그녀의 애인 역시, 늦은 밤이었고 너무 어두워서 범인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 외엔 별다른 증언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목격자가 있음에도 좀처럼 용의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을 줄 알았던 '엄궁동 살인사건'의 범인은 뜻밖의 사건을 통해 검거됐다. 1991년 11월,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던 2인조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수법과 장소가 김 씨 살해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두 사건이 동일인들의 범행이라 생각한 경찰은 2인조 강도 피의자들을 추궁했고, 그들은 1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순순히 범행일체를 자백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엄궁동 2인조'로 불린 그들의 자백으로 사건은 마무리가 된 듯했다. [우리는 살인범이 아닙니다]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는 당시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지금 이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자신들은 28년 전 살인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당시 자백을 한 것은 경찰의 혹독한 고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자백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사건현장 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까지 해가며 자백 내용을 짜 맞췄다는 것이다. 당시 변호를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 역시 법정에서 이들이 엄궁동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그 근거로 장동익 씨의 좋지 않은 시력상태를 들었다. 장 씨는 시각장애 1급 장애인으로, 근거리에서 사물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시력을 가졌는데, 그런 사람이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에 강으로 사람을 끌고 가 돌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은 바뀌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지낸 35년간 가장 한스러운 사건으로 남았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지 21년이 지난 2013년,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는 모범수로 특별 감형을 받아 출소했다. 이후 지금까지 두 사람은 자신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고 2017년 5월 재심을 청구했다.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60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는 두 남자. 27년이란 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주장해 온 감춰진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한편, SBS 나도펀딩은 해피빈과 함께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심 지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후원금은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의 생활비, 그리고 사건을 수임한 박준영 변호사의 재심 준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2018년 4월 22일까지 SBS 나도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1990년 발생한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진 장동익 씨의 삶을 돌아보고, 뒤늦게 제기된 고문 의혹의 진실은 무엇인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와 검사를 직접 찾아가 질문을 던져보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늘(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2018-03-02 18:17:4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