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평론가의 독서 톡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선정
이상용 평론가의 독서 톡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선정 CGV아트하우스가 영화와 책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선정했다. 오는 3월 12일 19:00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봉 전 특별상영 후 이상용 평론가의 영화독서 톡을 진행한다. 영화가 품은 원작의 세계를 읽어보고, 원작을 통한 영화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으로, 한 여름 이탈리아의 어느 별장에 머물고 있는 '엘리오'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온 '올리버'가 만난 6주를 그렸다. 불현듯 찾아온 사랑과 자신의 정체성을 동시에 깨달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담을 빛나는 풍광과 음악, 아미 해머와 티모시 샬라메의 섬세한 연기로 채웠으며, 인디와이어, 가디언, 버라이어티, 타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국내 개봉 전 이미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영화독서'에서 선정한 원작소설 안드레 애치먼의 '그해, 여름 손님'은 시대를 초월하는 첫사랑이라는 열렬한 경험을 감각적 문체로 섬세하게 담아내 제 20회 림다 문학상 게이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와 문학에 두루 해박한 지식으로 풍성한 이야기와 해석을 들려줄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금 쌍담' 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