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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말말말 #김연아 #허벅지 #아이언맨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말말말 #김연아 #허벅지 #아이언맨 '얼음 위의 아이언맨' 윤성빈이 KBS 평창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며 설날 국민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긴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수상 이튿날인 지난 17일,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 마련된 KBS 스튜디오를 방문해 그동안 온 국민들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상헌, 이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된 이날 윤성빈 선수 특별 인터뷰는 경기 전의 사전영상과 동명이인들의 응원메시지로 더욱 재치있고 풍성하게 꾸며졌다. ◆금메달 비하인드 스토리…응원관중 많아 "설날 아닌줄" 착각하기도 윤성빈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먼저 응원 해주신 국민들에게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고, 특히나 설날이었기때문에 그 응원이 배로 다가왔다"며 "경기일정을 보고 설 연휴여서 걱정했는데 많은 관중들이 와계신 걸 보고 오늘이 설날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좀 처럼 표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뚝뚝하게 보인다는 윤성빈도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과 시상대에 섰을 때만큼은 활짝 웃었다. 이에 대해 그는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에는 너무 감정이 벅차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고, (시상대에서)메달을 걸었을 때는 오히려 차분하고 편안했던 것 같다"며 벅찬 감격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성빈에게 아이언맨이란? 태극기 주먹은 의지의 표현! 이제는 윤성빈 선수의 상징이 되버린 '아이언맨 헬멧'에 감춰진 비밀도 풀렸다. 그는 "(아이언맨은) 영웅같은 존재"라며 "트랙 안에서 날아가는 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 화제를 모았던 태극기가 그려진 붉은 주먹 이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디자인이있었는데, 주먹을 쥔 게 제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라 와닿았다"고 답했다. 썰매가 출발할 때 주먹으로 바닥을 치는 것에 대해서는 "얼음침이 바닥에 잘 박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점들을 모두 풀어줬다. ◆비장의 무기 '허벅지 부심' 폭발! "63cm 아니라 65cm인데" 그런가하면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신에 대한 정보 중에서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 잡기도 했다. 윤성빈은 "(허벅지 두께가)63cm가 아니라 65cm"라고 남다른 '허벅지 부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서전트 점프기록도 '107cm'가 아니라 '103cm'라며 "확실한게 좋다"는 똑 부러진 성격을 엿보였다. ◆월드스타? 제2의 김연아! '과찬'…김연아 직관에 "기(氣) 받았다!" 윤성빈은 '월드스타', '제2의 김연아'라는 호칭에 "뭐, 과찬인거 아닌가요"라며 쑥쓰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화제가 됐던 김연아의 스켈레톤 직관에 대해서는 "끝나고 들었다. 와주셨으면 했는데 진짜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평소 김연아의 팬이라고 밝혔던 만큼 감사하는 마음을 수줍게 표현했다. 이어 "(김연아가 온 걸)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마음과 기운이 전달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빈이들이 성빈이에게" 동명이인들의 색다른 응원영상에 미소! 이날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성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국의 동명이인들이 윤성빈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성빈이들이 성빈에게' 특별영상이었다. 이를 본 뒤 윤성빈은 "같은 이름을 가진 분들께서 응원해주시니까 느낌이 너무 색다르다. 모든 분들이 너무 열심히 응원을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된 해당영상은 올림픽 이전부터 KBS에서 준비, 기획해온 특별 헌정 영상으로 야구선수부터 대학생, 현역 군인, 동명의 중국집 사장님까지 등장해 대한민국의 성빈이들이 윤성빈 선수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윤성빈에게 스켈레톤이란? "세계의 모든 트랙 공략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인 "윤성빈에게 스켈레톤이란?"에는 "가장 간단하지만 어려운 질문"이라고 답하며 "빠른 스피드보다도 세계 각국에 여러가지 트랙이 특색이 있고 그 트랙만의 색깔이 있는데, 다 다른 점이 있고 모든 트랙을 풀어나가는게 매력"이라고 꼽았다. 이어 "자국 트랙이 생기기까지 정말 많이 기다렸다. '훈련을 잘하고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확신을 주신 게 감독님"이라며 훌륭한 감독의 지도와 팀의 배려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를 통째로 새로 쓴 윤성빈은 지난 1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종합 3분20초55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18일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이광용 아나운서와 토리노의 영웅 이강석 해설위원의 현장감 넘치면서도 명쾌한 해설로 저녁 6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2018-02-18 13:21: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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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나는북/밀리카 지음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흔들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좋습니다" 밀리카는 수년간 기자로 일하며 제 2의 직업으로 쇼핑 호스트를 꿈꾸던 '신상 마니아'였다. 쇼핑에 열정과 월급을 바치며 미니멀 라이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던 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텅 빈 방 사진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 미니멀리스트를 꿈꾸게 된다. 이후 운명처럼 타고난 미니멀리스트인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부부가 함께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시작된다. 결혼 초 2개월간 원룸에서 지내는 동안 꼭 필요한 물건만을 남겼고 부부의 짐 전부를 캐리어 세 개에 넣어서 신혼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다. 물건을 비운 뒤에는 긍정적인 변화까지 생겼다. 물건이 적어지니 청소가 쉬워지고, 신중하게 고른 살림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은 더 커졌다. 하지만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계획한다고해서 갑자기 대단한 깨달음을 얻게 되거나 자신이 갖고 있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밀리카는 물욕과 게으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저자는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무리하기보다는 모순된 감정까지 끌어안고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를 천천히 탐색해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미니멀 라이프는 완전한 삶의 목표, 규칙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찾아나가는 '삶의 태도'다. 각자의 환경과 가치에 따라 미니멀 라이프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만약 미니멀 라이프게 관심을 가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또 이를 실천하고는 있지만 '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가 우리에게 던지는 궁극적인 물음은 '무엇을 비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 장 '나의 미니멀리스트 선생님들'에서 먼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온 이들의 발자취와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그 답을 탐색해나간다. 329쪽, 1만 4800원

2018-02-18 13:12: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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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20세기의 셔츠 外

[새로나온책] 20세기의 셔츠 外 ◆20세기의 셔츠 작가정신/얀 마텔 지음 세계 문단의 독보적인 존재 얀 마텔. 출간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 '20세기의 셔츠'의 리커버 특별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참혹한 비극 가운데 하나인 홀로코스트에 관한 소설이다. 그러나 소설 속 홀로코스트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희생당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어쩌면 내 안에 각인되어 있는 광기와 증오도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닌지 묻고 있다. 280쪽, 1만3000원 ◆엄마 마음, 태교 동화 길벗/이유민 지음 이 책은 엄마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면서 이제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이 땅의 일곱 여신의 이야기와 지혜를 이야기 한다. 책에 나오는 당금애기, 오늘이, 자청비, 감은장애기, 바라공주, 동해용궁따님애기와 명진국따님애기, 설문대할망 등 일곱 여신에게서 글쓴이는 배우고 성장하기, 나답게 살기, 넓은 포용력으로 세상을 품기 등 삶을 대하는 자세를 들려준다. 248쪽, 1만 5000원 ◆고양이 책 아트북스/앵거스 하일랜드·캐럴라인 로버츠 지음 오래전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화폭에 담아왔다. 아름다움, 우아함, 독립성,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예술가들을 매혹시킬 자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 이 책은 고양이를 그린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들을 모아놓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르네상스 시대 화가부터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현대 화가까지, 유화, 수채화, 수묵화, 판화, 사진 등으로 다채로워 보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160쪽, 1만 8000원 ◆24시간 관리 법 경향BP/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앞으로는 그저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삶의 질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건강 장수는 개인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도 바꾼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단순한 '장수법'이나 '건강법'이 아닌, '좋은 삶의 질이 유지되는 시간을 어떻게 늘리느냐'에 대해 다루고 있다. 236쪽, 1만 3000원 ◆원 디바이스 매경출판/브라이언 머천트 지음 스마트폰의 개념을 만들고 시험한 무명의 과학자들, 개인의 삶을 포기한 채 첫 아이폰 개발에 모든 것을 바친 애플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 지하 1,600미터 막장에서 맨손으로 아이폰에 쓰일 광물을 캐내는 볼리비아의 어린 광부들, 그리고 아주 짧은 시간에 아이폰 메인 프로세서 칩을 개발한 삼성의 엔지니어들까지. 이 책은 아이폰을 만든 고독한 발명가가 아니라 수천 명의 혁신가들을 이야기한다. 556쪽, 2만 2000원

2018-02-18 13:11:5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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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서지혜 "장미희 선생님과 호흡? '연말 커플상' 노릴 정도"

데뷔 15년만에 최고의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서 샤론으로 열연한 배우 서지혜 얘기다. 그는 2003년 SBS '올인' 단역으로 데뷔해 이후 '형수님은 열아홉', '신돈', '사랑해' 등으로 비교적 빨리 주연에 올라섰지만, 배우로서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13일 서울 한남동 에타에서 인터뷰를 가진 서지혜는 "샤론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마냥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다. 샤론으로 굳혀진 이미지를 다른 작품을 통해 깨야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흑기사' 속 매력적인 악녀 샤론으로 활약했다. 200년간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벌을 받으며 살아온 인물로, 정해라(신세경)와 문수호(김래원)의 사랑을 방해하며 극의 갈등을 유발하는 역할이다. 최종회에선 결국 불길 속에서 소멸하는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았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독특한 느낌을 받았어요. 불노불사라는 설정과 강한 이미지가 부담스러웠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마냥 말도 안되는 '악녀'가 아니었고, 적절히 잘 소화하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극중 사랑하는 문수호를 다시 태어나라고 찔러 죽이는 등 무작정 악한 면모에는 서지혜도 공감할 수 없었다. 그는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부분은 감독님과 조율해 순화시켜서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물론 애착이 갈 때도 있었다. 사랑을 받을 줄도, 줄 줄도 모르기 때문에 보기 안쓰러웠다는 것이다. 그는 "문수호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수호를 유혹하기 위해 섹시한 잠옷도 입고 별별 노력을 다했지만, 매번 철벽방어를 당했다. 내가 다 속상해 김래원 오빠한테 '나한테 마음을 조금만 열어라'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며 "그래도 옆에 뗄레야 뗄 수 없는 백희(장미희)와 승구(김설진)가 있어 다행이었다. 그들과 있을 때 징징거리고, 철없이 구는 샤론의 모습이 제일 인간적이었고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극중 샤론과 백희는 250년 전 한 남자와 여자의 운명을 바꾸고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늙지도, 죽지도 못하는 저주를 받았다. 때문에 서지혜와 장미희는 자연히 촬영장에서 호흡을 가장 많이 맞췄다. 서지혜는 "선생님과는 4년 전 '귀부인'에 이어 두번째 호흡이라 편하게 촬영했다. 어떨 땐 엄마같고, 어떨 땐 이모, 언니 같았다. 합이 너무 잘 맞아서 '선생님, 연말 시상식에서 커플상도 노려봐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며 미소지었다. "극 마지막 부분에 갈등이 쌓여 서로 등을 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땐 괜히 짠했다"고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전생에 지은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지 못해 결국 불타 소멸하는 것이 샤론의 최후였다. 그는 수 백년을 사랑한 남자 문수호의 마음을 끝내 얻지 못한 채 홀로 불에 타 사라졌다. "극 중 샤론이 문수호와 정해라를 위해 옷을 만들어요. 속죄의 뜻보다는 제 스스로 놓고 싶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용서를 빌기에는 너무 늦었고 계속 그들을 저주하기에도 늦었다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결말이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끝난 지금 서지혜는 홀가분하면서도 섭섭한 느낌이라고. 지난 4개월동안 촬영에 익숙하다보니 아직도 촬영해야될 것 같고, 끝난게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잠시동안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며 휴식 할 계획이다. 올해 세운 계획이 있다면, 쉬면서 개인적인 생활을 겸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빨리 작품에 착수하고 싶다고도 소망을 전했다. '열일'하는 게 올해 목표라면 목표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8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2018-02-18 13:11:3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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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토토가3' 이재원 허당미 뿜뿜! 설 연휴 선물같은 재결합

'무도 토토가3' 이재원 허당미 뿜뿜! 설 연휴 선물같은 재결합 '무한도전 토토가3'가 아이돌의 전설 H.O.T. 완전체 소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H.O.T.는 17년 만에 다시 한 무대를 위해 뭉쳤고, 팬들 또한 오랜 기다림을 끝낼 수 있었다. '무한도전'은 H.O.T.와 팬들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뜨거운 감동과 감격의 추억을 안방극장에 선사, 설연휴 늦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5.8%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 557회는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 1-2부로 꾸며졌다. '토토가3 H.O.T.' 공연을 준비하는 H.O.T 멤버들의 모습과 어디서 말하지 못한 속마음이 공개됐으며, 이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7%, 2부 1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시 뭉친 H.O.T. 멤버들이 노래방 미션으로 '빛'을 열창하는 장면은 15.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의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H.O.T.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답을 보내온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2014년부터 시작된 H.O.T.의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논의는 2018년까지 3번의 시도 끝에 성사가 됐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의 완성을 위해 H.O.T.의 재결합을 포기할 수 없었고, 각 멤버들을 1:1로 만나 오직 H.O.T.와 팬들을 생각했을 때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H.O.T.가 1996년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MBC 공개홀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H.O.T. 멤버들은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이번 재결합에 대해 같은 뜻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이기에 쉽사리 이뤄지지 못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약속한 당일, MBC 공개홀에서는 유재석-하하-양세형이 H.O.T. 멤버들이 등장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토토가' 시리즈 때마다 H.O.T.의 출연에 대한 논의가 있었기에 '무한도전' 멤버들 또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강타를 시작으로 토니,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까지 5명의 멤버가 2001년 2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H.O.T. 멤버들은 자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며 서로를 감싸 안았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은 감격스러운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재원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막내美'를 뿜어냈을 뿐만 아니라, 강타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인 '빛'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H.O.T. 완전체가 모두 모였음에도 이들 또한 '토토가' 출연의 관문인 노래방 미션을 피하지 못했다. 노래방 기계로 자기 노래 테스트를 해 95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공연이 가능한 것. H.O.T. 멤버들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We Are The Future'를 시작으로 '전사의 후예', '캔디', '빛'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정확히 95점을 받는 데 성공했다. 17년 만에 맞춰 본 무대이기에 오직 기억에만 의존해 무대를 만든 이들은 우왕좌왕하며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느낌만은 살아있었다. H.O.T. 멤버들은 17년 전 약속 하나에 꿋꿋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기회라며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고, 이어 이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하나둘 공개됐다. 연습실에 모여 함께 선곡회의를 하고, 마치 17년 전 콘서트 무대를 준비하듯 춤과 노래 연습에 열정을 쏟는 H.O.T. 멤버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얼마나 한 무대에 서고 싶었는지,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2018-02-18 13:1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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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설 연휴 흥행 기록 갈아치웠다! 4일만에 200만

설날 연휴 최고의 화제작 '블랙 팬서'가 개봉 첫 날 역대 흥행 신기록 및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새 역대 기록까지 추가했다. '블랙 팬서'가 설 연휴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및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재경신했다. 이미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역대 발렌타인데이, 역대 마블 솔로무비,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에 이어 100만 및 200만 관객 돌파까지 역대 흥행 신기록 리스트 더 추가됐다. 개봉 4일째 200만 돌파한 주요 작품으로는 '신과함께: 죄와 벌' '인터스텔라' '검사외전' '설국열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등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양산했던 영화들이 있다. 특히 '블랙 팬서'는 '겨울왕국'(2014)이후 4년 만에 외화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설 연휴= 한국 영화 공식을 깨는 이변까지 낳았다. 뿐만 아니라 역대 설날 외화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까지 추가하는 등 그야말로 놀라운 흥행 행보다. 이처럼 역대급 ‘흥행 킹’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블랙 팬서'는 신작 '골든 슬럼버' '흥부' 등을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CGV 골든 에그지수도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로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초고속 흥행 신기록 행진과 함께 관객들로부터 일제히 '부산 팬서'로 사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이어 전세계에서도 압도적 역대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흥행 신드롬을 벌써부터 일으키고 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급 흥행 기록으로 개봉 4일째 200만 돌파한 설날 연휴 최고의 대세작 <블랙 팬서>는 IMAX, 4DX, 스크린X, 3D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중이다.

2018-02-17 10:5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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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연경, 이런 츤데레 여신 또 없습니다

‘나 혼자 산다’ 김연경이 ‘츤데레 여제’의 면모로 통역사 옥청 언니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본인을 칭찬하는 말에는 쑥스러워 머쓱해 하다가도 자상한 한 마디 말로 통역사를 위로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안겼다. 또한 코트 위에서는 동료 선수들을 향한 격려와 다독임으로 실력 뿐만 아니라 성품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을 동 시간대 1위로 이끌었다. 1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33회에서는 코트 안팎을 막론한 김연경의 츤데레 일상과 기안84의 진심이 깃든 세 얼간이의 집들이가 공개됐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3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1.5%, 2부 10.8%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지난주 김연경이 소속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시청자들이 경기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김연경과 절친한 김사니 배구해설위원과 무지개라이브를 함께했다. 우선 경기 초반 김연경은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사니는 이 같은 김연경의 활약에 “위로 때렸다는 것은 김연경 선수가 굉장히 타점이 높다는 얘기”라며 전현무와 척척 맞는 중계 호흡으로 실제 배구 중계를 방불케 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하지만 잘나가던 김연경의 팀은 상대팀의 공세에 힘든 경기를 이어갔고, 3세트에서는 결국 패배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위기 속에서 김연경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그녀는 틈틈이 동료들을 다독이며 경기를 이어나갔는데, 이에 김사니는 “안 되는 선수들을 으쌰으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잘하고”라며 그녀의 리더십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4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킨 김연경으로 인해 팀은 다시 살아났고 그녀의 성공적인 서브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MVP에도 등극하는 영광을 맞았다. 대기실에서는 동료들이 그녀에게 “MVP!”를 연신 외치며 환호하며 훈훈한 팀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날 있었던 그녀의 불꽃 활약에 통역사인 옥청 언니도 엄지를 척들며 칭찬 세례를 퍼부었는데, 김연경이 쑥스러워 머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간 김연경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저녁 식사를 했다. 그녀는 잘생긴 남자와의 소개팅을 제안하는 언니의 말에 입으로는 “난 아직 혼자가 좋은데”라고 말했지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입꼬리는 숨기지 못해 무지개회원들을 빵 터지게 했다. 다음날 아침 김연경은 이날 집에 놀러 오기로 한 옥청 언니를 위해 마트로 향했고, 번역 앱과 보디랭귀지를 이용하며 쇼핑을 마쳤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요리 준비를 했고 “해서 맛있으면 맨날 해달라는 거 아냐?”라며 홀로 자신의 요리에 감탄했다. 마침 음식 준비가 다 됐을 때 옥청 언니가 도착했고 두 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김연경은 쌈을 나눠서 먹는 옥청 언니를 보고 “한 입에 넣어야지”라며 한국식으로 쌈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평소 옥청 언니가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했고, 이에 김연경은 장난스럽게 옥청 언니 성대모사를 하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그녀는 “힘든 부분이 뭐예요?”라며 옥청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려했고, “그런거 신경 쓰지 마요. 괜찮아요”, “지금 잘 하고 있어요~”라며 다독여줘 옥청 언니를 눈물짓게 했다. 평소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에게 다가갔고, 김연경은 개구쟁이 성격 속에 숨겨진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었다.

2018-02-17 10:45:5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