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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지자체, 관광시장 다변화위해 머리 맞댄다

공사·지자체, 관광시장 다변화위해 머리 맞댄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7, 8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장다변화 촉진을 위한 관광공사-지자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추진한 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노력 및 성과를 짚어보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지자체, 지방관광공사(RTO) 담당자들간에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동남아, 중동 지역의 여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성 선호 관광콘텐츠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현지 언론 및 블로거 등을 초청하여 홍보하는 '레이디스 스페셜(Ladies Special)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레스토랑위크' 행사 개최, '무슬림 친화식당 선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워크숍 첫째날은 동남아, 중동 등 신규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국관광공사가 그 동안의 시장다변화 사업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관광공사 해외지사 실무자들과 지방 관광마케팅 담당자들간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상호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권유홍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창환 연구원이 '지방관광마케팅의 시장 다변화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에버민트파트너즈' 정준하 대표로부터 아직까진 우리에게 낯선 시장인 중동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배워본다. 마지막은 인기TV토크쇼 '비정상회담'에서 파키스탄대표로 출연하고 있는 자히드 씨가 '무슬림이 본 무슬림 유치 환경 개선과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 날은 인천지역 신규 관광지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개항장문화지구, 차이나타운 등을 둘러보는 관광지 시찰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우수 관광콘텐츠 발굴 노력 및 외래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직접 확인하고 좋은 점은 돌아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올해는 중국, 일본 등 주력 관광시장이 위기를 맞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꾸준히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다변화 등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06 09:56:56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승진을 위한 마음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많이 생기는데 잘못도 없이 운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운 나쁘게 당할 때가 있다. 그래서 해가 바뀌면 흔히들 삼재에 대한 얘기가 있고 신수를 보는 것이다. "다가올 인사 때 제가 승진을 할 수 있을까요?" 일 년쯤 전에 상담을 청했던 K씨가 다시 찾아왔던 것은 역시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 문제 때문이었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간부급으로 올라가기 직전의 직급을 가지고 있다. 인사철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승진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 상담을 청한 것이다. 이번에 꼭 승진을 해서 간부가 되어야 조직에서 입지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이 그리고 있는 인생 계획표도 순탄하게 열어갈 수 있으니 승진 여부에 모든 신경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말을 건네 보았다. "걱정 많으시겠군요." "잠도 잘 안 오는걸요." "제가 한마디 해드릴게요." "예." 당장 자세가 달라진다. "맘 편히 주무셔도 됩니다. 이번엔 승진할 겁니다." 얼굴에 웃음이 번지더니 질문을 한다. "어떻게 그렇게 …" "지난번 상담 때는 어려울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번에는 승진할 겁니다." 지난번과 달리 K씨는 년 운에서 귀인을 만나는 운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고대하던 승진을 하게 된다.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듣던 K씨가 진중하게 말을 꺼낸다. "공덕을 빌고 싶네요. 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올렸으면 합니다." K씨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이번 인사가 그에게는 절체절명의 기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K씨에게 관음기도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관세음보살은 인자하고 자비롭기가 자녀들을 돌보는 어머니와 같아 세상의 풍파에 피해를 당하지 않고 성공을 원하는 사람의 기원이 성사되며 가족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 응답을 해준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일은 참으로 알기 어렵다.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일을 꾸며 놓아도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숱하다. 우주의 흐름을 보고 틀림없이 될 것이라 여긴 일도 순간에 흐트러지곤 한다. 그러니 아무리 정해진 일이라고 해도 사람의 일은 참 알기 어려운 것이다. 그런 까닭에 분명히 승진이 된다는 말을 듣고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성을 드려서 어긋남이 없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찌 하늘의 뜻이 빗나가겠는가. 인사철이 지나고 K씨가 다시 찾아와 인사를 했다. "원장님 말씀하신대로 승진을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운세 정성 마음을 담았으니 어찌 일이 안되랴. 축원하는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2-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2월 6일 수요일 (음 10월 19일)

[쥐띠] 48년생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0년생 여러 사람과 상의하세요. 72년생 우연한 일에 손을 대었는데 그것이 귀하를 명예롭게 합니다. 84년생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소띠] 49년생 욕심을 두지 않으니 반드시 성취하게 됩니다. 61년생 능력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73년생 귀하의 재물을 노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85년생 치성을 드린 보람이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만사 대길합니다. 62년생 음식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74년생 잔병치레가 많을 때 입니다. 86년생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불구하고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뒤 돌아서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위 사람이 귀하를 시기합니다. 63년생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했습니다. 75년생 바라고만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87년생 부모님께 문안 전화하도록 하세요. [용띠] 52년생 이성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64년생 원통할 일을 경험 하게 됩니다. 76년생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심기가 편안하질 못합니다. 88년생 현재에 만족한다면 별탈은 없겠습니다. [뱀띠] 53년생 마음의 병을 조심하세요. 65년생 비리로 생기는 재물을 조심하고 탐내지 마세요. 77년생 꾀하는 일은 반드시 허망 할 것입니다. 89년생 꽃이 서리를 만나니 일신이 고달픕니다. [말띠] 54년생 천천히 계획을 실천해 나가면 소원 성취할 것입니다. 66년생 뭔가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78년생 옛날로 말하면 장원 급제 할 것입니다. 90년생 사업 시기가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사소한 일이라도 동업자나 주위의 의견을 듣고서 하세요. 67년생 좋은 기술을 배울 여건이 됩니다. 79년생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91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운이 도래했으니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68년생 인원이 적을수록 좋겠습니다. 80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불리함이 적을 것입니다. 92년생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게 될 것 입니다. [닭띠] 57년생 망설이지 말고 속히 도모해야 좋습니다. 69년생 일에 조리가 없으니 이루지 못합니다. 81년생 남과 다투지 마세요. 93년생 끝까지 능력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개띠] 58년생 기회는 늘 오는 것이 아닙니다. 70년생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82년생 여행수가 있어 좋은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94년생 스스로 하려고만 하는 고집을 버릴 때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능력을 인정 받게 되니 서두르지 마세요. 71년생 외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83년생 사람을 믿지 마세요. 95년생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곳이나 그런 계통의 일은 되도록 삼가 하세요.

2017-12-06 06:1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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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유치하려면 전통시장 활성화부터!

외국인관광객 유치하려면 전통시장 활성화부터!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한국 전통시장 콘텐츠의 해외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5일 오후 2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체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상인회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우송대학교 류태창 교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사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대해 발표했다. 이어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니이미공방(新見工房) '니이미 스미에'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2부에서는 통인시장 외국인 유치 성공사례 발표와 더불어 소상공인시장공단 및 관광공사의 전통시장 마케팅추진 현황과 18년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가한 일본인 연사 니이미 스미에 씨는 일본 내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통시장 찾아가기' 가이북을 기획 제작한 니이미공방(新見工房)대표이자 저자로 이번 세미나와 연계하여 블로거, HIS 여행사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내년도 전통시장 방한상품개발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콘텐츠로 공사는 전통시장의 해외 홍보 및 상품개발을 비롯하여 외국인 관광안내서비스 등 외국인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라고 밝혔다.

2017-12-05 17:3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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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오늘 첫방 "화요 예능은 너로 정했다!"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오늘 첫방 "화요 예능은 너로 정했다!"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이하 '강식당')이 오늘 첫 방송된다. 오늘 밤 10시 50분, tvN '신서유기 외전'의 두 번째 주자인 '강식당'이 첫 방송된다. '강식당'은 올해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윤식당'을 '신서유기'의 감성으로 풀어낸 패러디물이다. 지난 주 공개된 예고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강식당'이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멤버들이 운영하게 될 '강식당'은 '빅사이즈'를 컨셉으로 하는 경양식집이 될 예정이다. 일명 '강호동까스'라는 메뉴명을 가진 거대한 돈까스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손질만 새벽4시까지 했다는 거대한 돈까스를 메뉴로 정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당 개업을 준비하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음식에 도전하는 강호동을 비롯, 커피도 배우는 이들의 리얼함 폭발하는 도전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요리를 하나도 모르던 강호동이 절대 레시피를 받게 되는 과정과 첫 손님을 맞이하며 좌충우돌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17-12-05 16:13: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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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무리를 작가와 함께…북잼콘서트 열려

2017년 마무리를 작가와 함께…북잼콘서트 열려 조남주, 이유남, 구병모 등 책밖으로 나온 작가들 인터파크도서가 조남주·이유남·마이크 황 등 2017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마련했다. 여성작가들과 '뜨거운 화두' 페미니즘 이슈를 이야기하는 자리부터 새해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자녀 교육법, 영어 학습법 강연까지. 명사들의 명소로 떠오른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북파크'에서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페미니즘이 뭐예요? '현남오빠에게' 북잼콘서트 제 17회 북잼콘서트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북잼콘서트는 30-40대 젊은 여성 작가 7명이 엮은 페미니즘 소설집 '현남오빠에게'의 출간 기념으로 마련된 것으로 인터파크도서와 다산책방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7인의 여성작가 중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를 비롯해 구병모, 최정화, 김이설 등 4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을 쓴 이민경 작가가 사회자로 나선다. '현남오빠에게'는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 엄마, 딸로 살아온 성차별의 기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또 한 명의 '김지영'으로 살기를 거부하는 7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조남주의 '현남 오빠에게', 구병모의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최정화의 '모든 것을 제자리에', 김이설의 '경년((更年)' 등 각기 다른 관점에서 조명한 여성의 삶을 다룬다. 행사는 작가 4인 대담(40분)을 비롯해 작품 소개 및 낭독(20분), 독자토론 및 현장 질의응답(20분), 작가 사인회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독자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인터파크도서 '현남오빠에게' 북잼콘서트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 인원과 참석 희망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독자 250명을 만남에 초대하며 당첨자는 12월 19일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작지만 알차게 즐기는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만남들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오는 12월 1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북파크 다윈룸에서 육아 베스트셀러 '엄마 반성문' 의 저자 이유남 명신초등학교 교장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면서 두 자녀의 엄마인 이유남 교장이 전교 1등 첫째 아이의 고등학교 자퇴, 연이은 둘째 아이의 고등학교 자퇴로 겪었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 아울러 12월 매주 목요일 다윈룸에서는 'Top10 연설문'의 저자 마이크 황이 진행하는 영어특강이 열린다. 12월 7일부터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영어독해, 영어 듣기, 영어공부법, 꿈을 이루는 법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북파크 강연 안내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12-05 16:0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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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전단지마저 작품이 되는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 展

홍보용 전단지마저 작품이 되는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 展 스튜디오 지브리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애니메이션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와 굿즈가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서 가치를 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을 2018년 3월 2일까지 개최한다. . 전시는 1985년 7월 스튜디오 설립일부터 30여년간 제작되어 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추억의 마니'까지 일본극장 개봉작 24작품의 영화 속 영상을 입체·평면 조형물을 통해 선보인다. 한 마디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전시장 공중에 커다란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비행선이 떠다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를 비롯해 작품 속에서 선보인 비행체를 나무와 종이 등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조형물이다. 특별 테마전시로 기획된 '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 주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선들을 입체조형으로 제작해 국내 관람객에게 해당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또 다시 느끼게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 展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영화와 관련된 주요 자료들 중 홍보용 포스터,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설정 그리고 애니메이션 레이아웃 보드, 캐릭터 굿즈, 및 기획서 등 포함한 30년간의 수많은 자료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워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저력이 무엇인지, 지브리의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사랑받게 되었는지, 여타 애니메이션 전시와 차별화된 지브리만의 전시 기획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프레스오프닝 행사에서 국내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원미디어의 정동훈 사장은 "스튜디오 지브리는 사람과 자연,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매혹적인 캐릭터로 최고의 작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번 대박람회에는 스튜디오지브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제작과 홍보를 담당한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의 미공개 자료들과 각종 메모도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돼 홍보과정의 고투를 엿보게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1985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도쿄도 고가네이시에 위치하고 있고, 지금까지 24편의 극장 개봉작품을 제작했다.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깊은 주제의식을 인정받아 일본을 대표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2001년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모노노케 히메'(1997)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손에 꼽힌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시가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최초로 열리는만큼 '스튜디오 지브리-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에는 많은 공을 들였다. 40~50명에 달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직원들이 방한해 보름동안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정 사장은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숨어있는 지브리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를 함께 기획한 호지노 코지 스튜디오 지브리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주로 국내에서만 순회전을 열었는데 해외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이다. 한국의 파트너사인 대원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전시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30여년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이다. 다양한 전시작품을 통해 스튜디오의 철학이 녹아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2-05 15:4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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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X신세경 '흑기사', 200년 뛰어넘은 판타지 로맨스 통할까(종합)

김래원·신세경·서지혜, 세 남녀의 로맨스 200년 걸친 운명적 사랑…판타지·로맨스 결합 각기 다른 입체적 캐릭터에 주목 새로운 로맨스가 안방을 찾는다. 200년에 걸친 운명적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흑기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제작 n.CH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그리고 한상우 PD가 참석했다. '흑기사'는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의 수백 년에 걸친 판타지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한 PD는 '흑기사'라는 제목에 대해 "인생이 쉬운 사람이 어디 있겠나. 막다른 골목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흑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단 감정을 누구나 느끼실 것 같다"며 "그러나 누군가 내 흑기사가 되어주길 바라기보다, 스스로가 흑기사가 돼야 되는 게 아닌가하는 중의적인 마음으로 제목을 달았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이 제목을 택했다"고 말했다. 극은 양장점을 중심으로 한 미스테리,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구성 등 기존 작품에서 찾기 힘들었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정통 로맨스와 판타지의 결합이라는 점에 주목 할만 하다. '흑기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래원은 "좀 낯설기도 했지만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감독님도 그걸 원하셨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배우 신세경과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작품 속 사랑 이야기가 기존에 했던 작품에서 보여드린 로맨스와는 또 다른 것 같다. 그래서 저 역시 어떻게 나올지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흑기사'표 로맨스에는 동서양이 녹아있다.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 그 인연은 전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 PD는 "유럽 로케이션 촬영이 쉽진 않다. 그러나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배경이 필요했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슬로베니아를 촬영지로 선택했다. 그 배경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힘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정해라 역을 맡은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에 이어 판타지 드라마에 연이어 도전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특별히 판타지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작품에 흥미가 있어 선택하게 됐다"면서 "대본을 보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부터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의 만남 등은 '흑기사'를 더욱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한 PD는 "김인영 작가와 벌써 세 번째 만남인 만큼 이미 신뢰가 쌓여있다. 2년 전쯤부터 꽤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사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깊이 있는 철학 등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우진 역시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모두 대본의 신선함,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 촘촘한 스토리 라인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PD는 '흑기사'만의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이 드라마는 사랑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로맨스도 있고 서스펜스도 있어서 매주 다른 장르를 찍는다는 느낌"이라면서 "또 주인공이 초월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쉽게 이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들의 직업이 그저 설정이 아니라는 점도 '흑기사'의 차별점"이라며 "어떤 캐릭터도 평면적이지 않다. 한 가지 모습만 가지고 나오는 인물이 없다.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상대를 만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인물들간의 대립각, 그 중심에 선 서지혜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샤론 역을 맡은 그는 "250년을 산 캐릭터를 맡았다. 그렇게 살아보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조금 올드한 캐릭터라 1890년 대엔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하며 연기해봤다"고 말했다. 샤론은 200년 전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존재로 정해라, 장백희(장미희 분)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지혜는 장미희와 호흡에 대해 "과거 한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장미희 선배님이 다시 만났을 때 굉장히 반가워 해주셨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서로 얘기도 많이 하는 편이라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쟁쟁한 라이벌작들 사이에서도 '흑기사'가 자신있는 이유는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PD는 "이것저것 맛볼 게 많은 작품이다.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판타지 드라마가 될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래원 역시 극이 진행될 수록 더욱 볼 거리가 많아질 것을 자신했다. 그는 "예고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묵직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 수록 볼거리는 더욱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첫 방송은 6일 오후 10시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펼칠 운명적 로맨스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2-05 15:14:5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