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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지 등을 밝히며

동지가 되니 올 해도 어김없이 법당 안부터 동지 등이 한 줄 한 줄 채워져 꽃이 피었다. 연등의 유래는 잘 알려진 것처럼 부처님 당시에 아사세 왕이 기원정사에서 부처님께 설법을 청해 들을 때 동참한 불제자들이 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힌 데서 유래가 되었다. 인도는 기후가 더우니 아마도 해진 후 법회자리가 있었던 것일 게다. 이 때 있었던 가난한 여인 난타의 빈등(貧燈)일화로 인해 그 후로도 연등을 다는 풍속은 복 받을 인연을 짓는 의미로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일반화 되어왔다. 부처님이 열반을 맞이하려 하자 평생을 부처님 옆에서 시봉을 한 아난다가 심히 근심스럽게 눈물을 흘리며 묻는다. "부처님이 안 계시면 저희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자애롭게 말씀한다. "두려워말라. 오직 그간의 나의 가르침이 법이 될 것이다. 방일하지 말라. 법을 근본삼아 스스로의 등불을 밝혀라..." 그 유명한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교훈이다. 어찌 연등을 다는 것이 단순히 복을 기원할 뿐이겠는가? 어두운 방에는 불을 키면 바로 환함으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유로워지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 우리 중생의 미망을 깨치고 바른 법을 얻어 해탈지견을 얻고자 함이니 이를 상징하여 모든 유정무정(有情無情) 만물들이 불법을 얻어 깨치기를 소망하고 상징하는 것이 연등인 것이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가르침이다. 사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 실천은 멀다. 부처님 법을 사모하면서도 말이다. 어느 하루도 굳이 경전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기본적 윤리조차도 행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의 습과 업이 그토록 두터운 까닭이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중생들의 업의 속성과 그 인과법을 그리하여 질기고 두터운 업의 테두리에서 홀연히 벗어날 수 있는 길도 확연히 깨치셨기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신분을 홀연히 던져버리시고 평생을 길에서 보냈다. "부처님 불도 보리도를 이루기까지가 무리라면 최소한 수다원과 또는 아라한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생에도 불법을 만나 불도를 이루고 성불을 이루는 인연을 만들겠습니다." 올 해도 등을 만드는 신도님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그 바쁜 시간을 내어 오색 연등을 만드는 봉사에 동참해주신 것이다. 이런 정성으로 올 해도 어김없이 빛깔 고운 연등들이 법당 안을 밝힐 것이다. 그러면서 단순히 복을 비는 연등만이 아닌 마음의 어두움을 깨치는 연등이 되기를 기원하며 조용히 합장발원을 해본다. 이렇듯 내 마음의 연등을 밝혀서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까지도 밝힐 수 있어야 진정한 연등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21일 화요일 (음 10월 4일)

[쥐띠] 48년생 집 매매는 다음으로 미루세요. 60년생 책임을 회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72년생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해결하세요. 84년생 남의 일을 돕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직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힘쓰세요. 61년생 금전운이 조금 좋지 않습니다. 73년생 금전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85년생 후배나 동생들과 만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부업에 도전해 보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62년생 조그만 인연이 많은 날입니다. 74년생 본업을 소홀히 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86년생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하루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사랑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할 운입니다. 63년생 연애운이 굉장히 좋은 하루 입니다. 75년생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는 시기입니다. 87년생 업무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용띠] 52년생 시간활용을 잘 할 때 입니다. 64년생 출장이나 여행 중 귀중한 물건을 분실할 실물수가 있습니다. 76년생 현 상태에 만족하고 더욱 노력하세요. 88년생 애정운이 좋지 못합니다. [뱀띠] 53년생 지성으로 기도하면 이루어 지겠습니다. 65년생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세요. 77년생 일들이 조금씩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89년생 심신수양에 힘쓰도록 하세요. [말띠] 54년생 가벼운 일탈은 기분전환이 됩니다. 66년생 중심을 잡고 일에 집중하세요. 78년생 유비무환이란 말을 명심하도록 하세요. 90년생 약간의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67년생 나아가려 할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형상입니다. 79년생 힘든 일들이 조금씩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91년생 본업에 충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매사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68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80년생 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92년생 인원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자신 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게 보이는 법입니다. 69년생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81년생 침착함을 잃지 마세요. 93년생 분주하고 소득이 없습니다. [개띠] 58년생 포기하지 말고 물러서지 마세요. 70년생 신의를 두텁게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82년생 지금은 일을 저지를 시기가 아닙니다. 94년생 과음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입니다. 71년생 차조심해야 하겠습니다. 83년생 유명한 회사에 당당히 취직됩니다. 95년생 주변의 도움을 얻어 어려움을 헤쳐 나갑니다.

2017-11-21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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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티브이, '러브펫챌린지' 개최…추위도 녹이는 따뜻한 기부

스카이티브이, '러브펫챌린지' 개최…추위도 녹이는 따뜻한 기부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의 반려동물 캠페인 '러브펫챌린지(Love Pet Challenge)'가 두 번째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20일 스카이티브이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두 번째 챌린저로 나선 배우 공승연이 후크볼 미션으로 획득한 사료 290kg과 세 번째 챌린저 가수 경리가 플라잉디스크 미션으로 획득한 사료 320kg, 총 610kg을 동물권단체 케어(care)에 기부했다"며 기부 내용을 밝혔다. '러브펫챌린지'는 스카이티브이의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와 프리미엄 펫 매거진 '라이프앤도그'가 함께하는 동물보호 캠페인이다. 참여하는 연예인이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통해 마련된 사료를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해왔다. 이 날 기부행사에는 1회~3회까지 온라인으로 통해 방영 했던 '러브펫챌린지'의 영상 1조회수당 1g의 사료를 추가로 기부하는 미션을 추가해 총 10만 조회를 달성, 100kg의 사료를 추가로 기부하였으며 동물권단체 케어(care) 박소연 대표와 후원사인 '내추럴발란스' 윤성창 부사장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스카이펫파크는 2014년 10월 개국,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11-20 16:22: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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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보검, 'MAMA' 무대에 호스트로 참석

'2017 MAMA' 송중기·박보검, 호스트로 참석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개최하는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송중기와 박보검이 호스트로 나선다. 20일 CJ E&M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송중기와 박보검이 '2017 MAMA'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017 MAMA in Hong Kong' 호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유시진이라는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송중기는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그가 이번 '2017 MAMA' 무대를 통해 어떤 인사를 전할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보검은 '2017 MAMA in Japan'의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인기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팬들과 만나며 또 한번 '보검 앓이'를 이끌기도.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세자'로 떠오른 그가 일본 현지와 전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 MAMA'는 MAMA WEEK 기간 동안 베트남-일본-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 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온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

2017-11-20 16:1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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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 "26년은 안에서, 5년은 밖에서 MBC 지켜봤다"

최승호 PD가 MBC 사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최승호 PD는 본인의 SNS를 통해 사장 공모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게시된 글에서 최 PD는 "26년은 안에서 MBC를 지켰고, 5년은 밖에서 MBC를 지켜봤다"며 "MBC를 재건해 공적 책임을 수행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매체 다채널의 정보통신 시대에 공익을 추구하는 공영방송의 가치는 커지고 있다"며 "과거 MBC의 영광을 되찾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2 창사의 자세로 진정한 공영방송을 만들어야 한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또 "공영방송 MBC는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방송이 돼야 하고 세상을 더욱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승호 PD는 최승호 PD는 1986년 MBC에 시사교양 PD로 입사해 < MBC 스페셜>< PD수첩> 등을 연출했다. 한학수 PD가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을 취재할 당시 < PD수첩>의 책임 연출자였으며, 2010년 <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제작한 뒤 해고됐다. 해고 이후 독립 탐사보도매체 의 앵커 겸 PD로 활동하며, 국가정보원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을 연출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2008년 <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시작된 MB 정부의 언론 장악 과정과 실상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로 시민들에게 언론 정상화의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MBC 사장 후보자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후 방문진은 다음 달 7일 최종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 신임 사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7-11-20 15:59:3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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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개성과 큰 감동으로 관람객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회

뚜렷한 개성과 큰 감동으로 관객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회 미술관으로 나온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 外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자니 어쩐지 더 외로워지고 공허함이 크게 느껴진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친구,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방문해 내 안의 예술 감성을 풍족하게 채우는 것은 어떨까. 서울 소재의 많은 미술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특색있는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은 예술과 과학·발명·의학·건축·음악·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다. 전시·공간 콘텐츠 기획 전문기업 엘와이디 디지털스페이스가 참여했다. 제1섹션에서는 실물 크기로 재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물과 발명품을 직 만지고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스케치한 수기(手記) 노트인 코텍스를 터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섹션에서는 바닥과 벽면, 시선이 닿는 곳마다 3000여 점 이미지가 담긴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관람객을 에워싼다. 끝으로, 제3섹션에서는 뤼미에르 테르놀로지가 10년간 분석하고 그려질 당시의 색감을 그대로 복원해 재현한 모나리자를 감상할 수 있다. 한 인간의 호기심에서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적, 예술적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은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회는 내년 3월 4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만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특별전이 내년 3월 4일까지 개최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포토 아크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로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멸종 위기의 생물은 보호하고 시작됐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만2000종에 대한 촬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퀀틴 블레이크' 展 동화같은 영상으로 유명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작가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KT&G 상상마당 홍대갤러리에서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지난 60여년간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를 비롯해 작품 180여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은 상상력과 호기심 넘치는 팩토리 컨셉으로 꾸며졌다. 퀀틴 블레이크가 직접 작업한 도서와 런던 도시 곳곳에 그려진 그의 그림들, 국내 미발표작까지 작가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서울미술관은 내년 3월 4일까지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기획전을 연다.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창작한 '사랑의 묘약'은 1832년 5월에 초연된 희극 오페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 중 하나다.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기획전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기본적인 구조를 빌려왔다. 5개로 구성된 남자의 방과 4개로 구성된 여자의 방, 그리고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를 이루는 마지막 방으로 꾸며져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엇갈린 두 남녀의 마음을 각각 작품이 있는 방으로 나눠 그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접 전시장을 걸어다니며 두 남녀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감정이 변화하는지 볼 수 있다.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오페라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11-20 14:4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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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MA'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에서 확대·개최하는 이유는 '공존'?

'2017 MAMA'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에서 확대·개최하는 이유는 '공존'? 글로벌 음악축제이자 소통창구로 자리잡은 MAMA가 올해 9회를 맞아 'MAMA WEEK'로 확장해 아시아 3개 국가에서 열린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예정이다. 20일 오후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김기웅 Mnet 본부장과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매년 최고의 무대와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MAMA는 2009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의 확장을 위해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 개최를 시작으로 글로벌 도약을 했다. 김현수 국장은 "올해 19년째 음악 시상식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MAMA는 'MAMA WEEK'로 확대·진행한다. 그래서 올해는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차별점을 말했다. 이어 "3개국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는 한류의 분위기, 음악시장의 규모 등을 따져보고 선별했다. 음악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MAMA를 열게 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그동안 집약된 Mnet의 역량과 노력을 모두 쏟아부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2017 MAMA'는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11월 2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11월 29일), 홍콩 W(11월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12월 1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김기웅 본부장은 올해 '2017 MAMA'의 컨셉을 '공존'이라고 밝히며 "Mnet이 다양한 음악,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한다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화려한 국내외 콜라보 무대가 다채롭게 마련돼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2017 MAMA'는 K-POP 부문, 아시아 음악 부문(한국 제외,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6개 국가 및 지역 아티스트), 전문 부문(뛰어난 창의력과 업적으로 아시아 음악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음악 분야의 전문가) 총 세 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심사한다.(2016년 10월 27일~2017년 10월 18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 시청자 투표와 MAMA 전문 심사 위원단(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산업 관련 협회, 평론가, 기자, 음악 프로듀서, 음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 위원단), 디지털 통합차트(음원 판매량), 음반 판매량 등 총 4개 부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 국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매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올해는 네 개 부문으로 심사 기준을 압축했다. 팬분들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전문 부문 심사 위원단 인원을 넓히되, 비중을 40% 이하로 책정했다. 실질적으로 투표와 음원 판매량, 결국 대중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개최에 대해 "물론, 한국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올해는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음악을 수용하기 위해 3개국에서 나눠 개최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갈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7-11-20 14:4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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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뷰티' 긴 여운 남기는 인생 멜로 대열 합류

'올 더 뷰티' 긴 여운 남기는 인생 멜로 대열 합류 거듭되는 시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그려내며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꼽히는 두 작품 '비포 미드나잇'과 '노트북'에 이어 영화 '올 더 뷰티'가 40년 동안 이어온 단 하나의 사랑을 그려낸 감성 멜로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올 더 뷰티'는 주인공 사라와 다비드의 40년 사랑을 담은 작품. 시간과 함께 사랑이 깊어지는 영화로 대표되는 '비포 미드나잇', '노트북'에 비견되는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먼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는 1995년 '비포 선라이즈'를 시작으로 9년 주기로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을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포 미드나잇'은 그 마지막 시리즈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제시와 셀린느가 부부로 등장한다. 대화장면을 롱테이크로 촬영해 일상적인 현실로맨스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한편 깊이 있는 대화로 사랑과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지난해 재개봉으로 관심을 모은 '노트북' 역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엇갈린 운명 속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이어가는 엘리와 노아의 러브스토리는 누구나 한번쯤 꿈꿀 법한 로맨스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자리잡았다. '올 더 뷰티'는 20대 처음 만나 40년을 함께한 사라와 다비드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발칙하고 도발적인 사랑을 나눈 20대, 인생과 사랑이 충돌하는 30대, 사랑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40대,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돌아보는 현재의 50대까지 두 남녀가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연령별 사랑의 정서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노르웨이의 떠오르는 신예 여성감독이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스네 바 그라이브로크 감독은 데뷔작 '올 더 뷰티'에서 섬세한 감정묘사와 세련된 연출로 "오로지 위대한 사랑, 그 자체를 담으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FILM&KINO), "관계에 대한 세련된 드라마! 겁 없는 데뷔작!"(Adresseavisa) 등 해외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아울러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광과 사랑의 정서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음악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2017-11-20 12:04: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