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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만나다] '응원' 오창섭 "긍정 에너지 가득한 행복한 사회 만들어요"

[작가를 만나다] '응원' 오창섭 작가 "긍정 에너지가 솟구치는 행복한 사회 만들어요" "내몰리는 시대에 놓인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고 '으쌰으쌰' 응원할 때에 비로소 행복한 사회가 실현되지 않을까요? 개인의 희망과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제일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의 에너지가 솟구치는 응원의 파도타기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써내려갔습니다." 오창섭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활짝 웃으며 '응원'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책 '응원'에는 열한명의 주인공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이뤄낸 성과보다는 고난과 역경의 파도를 넘나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연거푸 물에 빠져 포기하려는 때마다 주변인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여럿이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파도 위로 치고 오를 때 개인과 개인이 나누는 응원의 물결은 사회로 확산이 되고, 함께 손을 잡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역동적인 응원으로 승화된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저자가 책 속 열한명과 함께 독자들을 응원하는 이유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어요. 그들의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읽으면서 저절로 감명을 받게 되죠. '지금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을까?'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본인 스스로를 살펴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해요." 서라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금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응원'이 자원봉사와 인생의 마중물임을 전파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열한명 주인공들의 응원 이어달리기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과 은퇴를 앞둔 50플러스 부모세대에게 역동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건강한 응원 문화가 확산되면, 어떤 형태로든 다른 세대에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라는 마음은 봉사적인 삶에서 기인하는데 사실 봉사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일거예요. 봉사라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약자를 부축해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선행,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봉사정신이고,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삶을 경영하는 게 봉사하는 삶인 거죠. 삶에 봉사가 만연할 때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고요." 나눔과 봉사, 변화와 혁신을 평생의 가치로 삼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그의 생각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연대, 소통을 통해 긍정의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책 '응원'이 특별한 점은 개인과 개인이 응원의 파도타기를 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응원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오창섭 센터장은 "사람들이 기업에 머무는 동안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지내야만 행복한 이별도 가능하며, 이런 방식으로 직원과 기업의 관계가 선순환되어야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짜 생산성은 '사람'이 갖고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통해서 개인의 희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기업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책이 나오기까지 5년 정도가 걸렸는데, 결국 하고자하는 말은 우리 인생에 대해 의미를 발견하자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봉사하는 삶과 응원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책에는 인생 1막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겼지만, 인생 2막으로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소개되어있다. 성공의 정점에서 내려와서 스타트업 지원자로서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권도균 씨나 취업준비생을 위해 '착한 사진관'을 운영하는 나종민 사진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의 귀감이 될 것이다. 오 센터장의 꿈은 대한민국 사회에 응원 문화 플랫폼이 정착하는 것이다. 그는 "건전한 응원 문화가 확산이 되면 그 문화가 자원봉사 캠페인과 연계될 거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자라는 취지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의 정신과 연결되는 게 당연하다. 외면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회가 될 때 비로소 개인과 사회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책 속에 등장하는 열한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다른 응원의 물을 길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분명 모두가 응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대한민국 응원단장' 나셨다고요.(웃음) 독자들도 꼭 응원의 주인공으로 합류해서 본인 스스로의 꿈을 지휘하는 날까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17-11-16 14:41: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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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독립영화의 현위치

키워드로 보는 독립영화의 현위치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의 장 '서울독립영화제2017'이 올해 상영작 경향을 분석해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여성 연출자의 활약', '신예 감독의 장편 데뷔작', '기성 감독들의 신작'이 독립영화의 현위치를 설명해준다. ◆여성의 활약 '서울독립영화제2017' 국내 상영작 중 여성 연출자의 비율은 47%(52명)로 과반수에 가까웠다. 이는 2017년 8월 진행한 작품공모 출품자 1276명(공동연출 포함) 중 여성이 36%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일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여성 연출자 45%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예심을 통해 선정되는 본선경쟁과 새로운선택 부문의 여성 감독 비율이 54%(35명)로 과반수를 넘어, 여성 연출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더불어 내용과 표현 면에서도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두드러졌다. 먼저 극 영화에서는 서울을 배경으로 청년들의 삶을 다룬 '소공녀'의 배우 이솜, 소녀들의 로드무비 성장담 '히치하이크'의 배우 노정의 등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대자보를 통해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연대를 다룬 '대자보', 사회안전망이 부재한 10대 여성의 삶을 그린 '썬데이', 여성 운전기사를 주인공으로 극을 전개, 한국판 델마와 루이스라는 평가를 받은 '자유로' 등 다양한 주제로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는 단편 작품들이 상영된다. 나아가 다큐멘터리에서는 광장에서의 여성 혐오에 맞선 '시국페미', 생리에 대한 무지와 편견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다룬 '피의 연대기', 감독과 중년여성 출연자의 삶을 늙은 개와 함께 이야기하는 '개의 역사' 등 여성 연출자들의 시선으로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일상적 경험과 문제를 시대의 흐름 가까이에서 잡아내어 공감을 이끌어낸다. ◆신예 감독들의 장편 데뷔 눈에 띄는 또 다른 수치는 주목받았던 단편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 수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7 장편 상영작 30편 중 데뷔작은 총 12편으로 40%를 차지했으며, 극 영화 8편, 다큐멘터리 4편으로 특히 극 영화 장편 데뷔작이 두드러졌다. 앞서 소개한 '히치하이크'의 정희재 감독은 단편 '복자'(2008),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2011)가 각각 그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은 '배드신'(2012), '내게 사랑은 너무 써'(2008)를 특유의 시선으로 연출, 호평을 받았다. 2003년 '빗방울 전주곡'으로 인상을 남긴 최헌규 감독은 농구부 청소년의 성장기 '소은이의 무릎'으로 다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는다. 또한 2009년 '오늘은 내가 요리사'로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이끌어낸 김의석 감독은 장편 극영화 '죄 많은 소녀'를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지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여빈 배우의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또한 '보라'(2010), '파산의 기술 記述'(2006) 등 다큐멘터리에서 활약하던 이강현 감독은 첫 극 장편영화 '얼굴들'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배우 박종환, 김새벽, 백수장의 호연과 함께 다큐멘터리의 관찰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방식의 내러티브를 구축했다. ◆기성 감독의 활약 더불어 연작 시리즈를 비롯한 관록 있는 기성 감독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김소영 감독의 '굿바이 마이 러브, NK'는 '눈의 마음: 슬픔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에 이은 망명 3부작 마지막 작품이며, 정재은 감독은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에 이어 '아파트 생태계'로 다시 한번 한국의 근현대 건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티스트 시리즈 프로젝트 연작을 선보이고 있는 민병훈 감독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다룬 네 번째 신작 '황제'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보도연맹 사건을 조명해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은 '레드 툼'의 구자환 감독은 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해원'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꿈보다 해몽'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던 이광국 감독의 신작 장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손님'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독립영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2017-11-16 11:5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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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28년 만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무대 오른다

1989년 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한 정혜선이 28년만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축하 무대를 갖는다. 지난 8일, 25년만에 신곡 '너면 돼'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2일과 3일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정혜선은 오는 18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가수이자 작곡가 이규호(Kyo)와 무대에 올라 '너면 돼'를 부를 예정이다. 1989년 1회대회 은상 수상이후 28년만에 같은 무대에서 경연자가 아닌 선배이자 가수로 후배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 9월 초 진행된 예선 접수에 총 600여 팀이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41팀이 지난 10월 2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라이브 심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김제호, 강단비, 홍예진, 허정혁, 박수정(팀), 이호재(팀), 권지윤, 손휘준, 김수현&임상현(팀), ZEEBOMB 등 10팀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탄생했다. 여기에 고(故)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기념해 최초로 LA한인타운에서 개최한 미주본선을 거쳐 선발된 1명의 해외 동문(한나비)까지 더해 총 11개 팀이 오는 11월 18일 본선무대에 오른다. 한편 정혜선은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이후 1992년 1집 앨범 발표 후 2017년 신곡인 '너면 돼' 발표까지 처음으로 개최하는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제목을 '정혜선'으로 정하고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12월 3일 일요일 저녁 5시에 압구정동에 위치한 640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곡 '나의 하늘'을 시작으로 1집 앨범 수록곡들과 2집 앨범 수록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싱글 '너면 돼'를 피쳐링에 참여한 가수이자 작곡가 이규호(Kyo)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2017-11-16 11:40: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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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예술!' 예술의전당, 김장 봉사 실천

'맛도 예술!' 예술의전당, 김장 봉사 실천 예술의전당이 어려운 이웃들과 김치를 나누는 김장 봉사를 실천했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 임직원은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직원식당인 카페테리아 예(藝)에서 삼성웰스토리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는 예술의전당 임직원 50여 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지역주민과 마음을 나누고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예술의전당 임직원들은 김장 재료를 버무리고 포장해 서초구 관내 복지기관인 드림스타트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한 김치 200포기는 내곡동과 방배동, 우면동 등에 있는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날 담근 김치를 서초구 드림스타트에 전달하며 "우리 주변에 여전히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직원들이 합심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 추진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이 넘치는 예술의전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예술의전당은 예술활동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시작한 'SAC on SCREEN'(이하 싹 온 스크린) 활동은 우수공연·전시를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해 무료 상영·배포하는 사업으로, 사회·지리적 이유로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되어 온 이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군부대, 보호시설과 교육기관 등에서 총 24편의 우수 공연영상이 상영되어 23만 명의 관람객을 만났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사회공헌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손잡고 문화소외층을 전석 초청하는 고품격 음악회 '문화햇살콘서트'를 IBK챔버홀에서 매년 4회씩 개최하고 있다. 12월 1일에는 한세실업의 후원으로 올해 마지막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예술기관이자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실천할 예정이다.

2017-11-16 11:32:00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의 병과 약사기도

한 여자가 들어선다. 마흔 초반쯤 되었을까 "몸이 많이 안 좋습니다. 항상 어딘가 아프고 불편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몸을 감싸고 돌아가는 기운의 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문제가 생기는데 상담을 청한 사람도 그렇게 보였다. " 밥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요." "몸속에는 혈액이 잘되게 하고 몸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운이 있는데 그 기운이 군데군데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마음속에 맺힌 게 없는지요." "몸이 아픈데 그런 걸 왜 묻지요?" "몸과 마음은 하나랍니다.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겁니다. 몸의 병은 마음에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람의 몸에 병이 생기는 것은 몸 자체의 질병도 있지만 마음에서 오는 병도 몸의 병을 부른다. 마음을 가볍게 하고 평정을 유지하며 마음 씀씀이를 다스릴 수 있다면 많은 질병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했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래서 중생들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렇게 병에 걸리고 아픔에 시달리는 중생을 보살펴 주는 보살이 있으니 바로 약사여래 부처님이다. 상담을 온 여자는 언니와 오랫동안 불화에 시달리고 있었다. 남편이 사업을 하다 망한 것이 불화의 시작이었다. 언니는 부자와 결혼을 해서 넉넉한 살림을 꾸리고 있었음에도 도움은커녕 무시하고 재기할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매몰차게 거절을 당하고 숱한 고생을 해야 했다. 그런 과정들이 상처도 아주 깊은 상처가 되어 아물지 않고 언니를 볼 때마다 아픔이 그대로 되살아나곤 했다. 남편이 재기에 성공해 지금은 안락하게 살고 있지만 언니에 대한 나쁜 감정은 없어지지 않았다. 미움과 울화가 첩첩이 쌓여서 명절 때라도 언니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 치솟고는 했다. "미움이 쌓여 병이 됐군요. 화병이 달래 생기는 게 아닙니다. 화병을 그냥두면 몸이 성한 곳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그만큼 마음의 병이 무섭지요." 마음의 병을 털어내기 위해 여자에게 약사기도를 권해주었다. 당장 보기에는 몸이 아픈 것 같지만 사실은 마음의 고통이 몸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약사여래의 서원은 육체의 질병과 정신적 질병의 해결이다. 약사기도로 부처님의 가피를 구하게 되면 지금 괴로움을 주고 있는 질병은 빠르게 좋아질 것이다. 언니에 대한 미움이 아직도 크지만 미음을 덜어내야겠다며 여자는 선선히 약사기도에 들어갔다. 마음을 풀어내야 몸도 살아난다는 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결국 몸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시나브로 육체를 무너뜨린다. 몸과 마음이 연결돼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목요일 (음 9월 28일)

[쥐띠] 48년생 성실함 하나로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60년생 귀하의 뒤를 돌보는 귀인이 있습니다. 72년생 복록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84년생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소띠] 49년생 작은 소원이라도 결과는 크게 이루어집니다. 61년생 근면성이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73년생 공로를 세워 만인의 추앙을 받게 됩니다. 85년생 위엄이 있고 리더쉽이 뛰어나 지도자격입니다. [범띠] 50년생 뜻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세요. 62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74년생 늘 배운다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세요. 86년생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63년생 사람들을 너무 신뢰하는 것이 가끔씩 화가 되겠습니다. 75년생 여자를 조심하세요. 87년생 친구에게 언행을 조심하세요. [용띠] 52년생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64년생 백만 대군의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76년생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88년생 어려운 시기가 지나 이제야 호기를 만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돈에 욕심을 부리면 길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65년생 명성과 부를 얻게 됩니다. 77년생 하늘도 귀하의 뜻을 알고 돕는 형국입니다. 89년생 교육사업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말띠] 54년생 선물이나 용돈을 받게 됩니다. 66년생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지 마세요. 78년생 기분 좋은 날입니다. 90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혼자서 이겨나가세요. [양띠] 55년생 손실만 있고 이로움은 적겠습니다. 67년생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79년생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할 때 입니다. 91년생 분에 넘치게 많은 것을 바라니 이루어지기 만무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68년생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운입니다. 80년생 돈을 좀 써야 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92년생 안정을 취해야 할 시기 입니다. [닭띠] 57년생 계획은 내일로 미루세요. 69년생 욕심을 너무 부리면 큰 코 다치게 됩니다. 81년생 전진은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93년생 시비거리가 생깁니다. 조심하세요. [개띠] 58년생 언쟁은 무조건 피하도록 하세요. 70년생 수단과 방법을 지금을 가릴 때가 아닙니다. 82년생 오랜만에 활력이 넘치겠습니다. 94년생 오늘만은 즐겁게 지내도록 하세요. [돼지띠] 59년생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세요. 71년생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합니다. 83년생 기분 좋은 하루로 생동하는 날입니다. 95년생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2017-11-16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쇼박스,영화 시장 넘어 드라마 시장 진출!

쇼박스,영화 시장 넘어 드라마 시장 진출! ㈜쇼박스(대표이사 유정훈, 이하 쇼박스)가 웹툰 원작의 드라마를 제작한다. 쇼박스는 지난 10월 12일 다음웹툰컴퍼니(이하 다음웹툰)와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새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이하 '대새녀')의 국내 및 해외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획개발 단계에 들어갔다. 원천 콘텐츠 확보와 이를 토대로 한 영상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온 쇼박스의 전략이 이번 드라마 제작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셈이다. 그동안 웹소설과 웹툰 분야 공모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관련 업체들과 꾸준히 접촉해 온 쇼박스가 첫 드라마 작업에 나서는 '이태원 클라쓰' 와'대새녀'는 다음웹툰에서 이미 기록적인 평점과 독자수, 매출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된 작품이다. 쇼박스는 이 두 원작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평소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도 더할 계획이다.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는 요식업계의 대기업 회장과 그의 아들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이 온갖 고생 끝에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도전기를 그린 웹툰이다. 다음웹툰에서 주간매출 1위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으로, 보기 드문 매력의 캐릭터와 촌철살인의 대사들 덕분에 그간 영상화 러브콜 1순위로 꼽혀왔다. 쇼박스는 '이태원 클라쓰'에 영화적 색깔을 풍부하게 녹여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린 정통 드라마로 개발한다. 한편 '대새녀'에선 실험적 포맷을 시도한다. 화장에 미숙한 대학 새내기 여학생('대새녀')이 의문의 인형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 로맨스다. 드라마와 메이크업 이야기를 결합시킨 색다른 기획으로 큰 인기를 끌며 다음웹툰 연재요일 독자수 1위에 올랐고 중국, 일본, 미국, 태국에서도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쇼박스는 원작의 특별한 기획을 살려 드라마에 신선한 포맷을 입히고 뷰티 산업과의 콜라보도 추진한다. 해외에서 원작의 인기가 큰 만큼 글로벌 현지 파트너들과의 공동제작도 계획 중이다. 쇼박스가 두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해 그간 매진해 온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선택한 데 대해 유정훈 대표는 "콘텐츠 시장 간의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만큼 이번 드라마 제작은 새로운 시장 진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두 웹툰의 장점을 영상 콘텐츠로 최적화 하는데 영화보다 드라마 포맷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간 영화시장에서 입증한 기획개발 및 프로듀싱 역량과 경험치를 최대한 살려 원천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 극대화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쇼박스는 이번 드라마 제작을 계기로 웹툰을 비롯한 원천 콘텐츠의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상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획, 개발, 캐스팅, 플랫폼 선정을 아우르는 최적의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웹툰 및 웹소설 공모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천 콘텐츠 확보에 힘쓰는 한편, 이번에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한 '다음웹툰'과도 향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내년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17-11-15 16:54: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