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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부터 수영까지…둥지 떠난 걸그룹, 가수냐 배우냐

그룹 해체 후 가수·배우 등 독자 활동 나서 소속사 이적과 잔류 택하며 활동 방향 예고 후배 그룹에 본보기로 작용 올해는 유난히 걸그룹들의 해체가 잦았다. 2NE1, 미쓰에이, 원더걸스, 씨스타 등 대표 걸그룹들이 연이어 해체를 선언했고, 소녀시대의 완전체 재계약 역시 무산됐다. 이 가운데 씨스타 출신 효린이 13일 1인 소속사 '브리지(Bridge)' 설립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하면서 앞선 걸그룹들의 해체 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아이돌 넘어 아티스트로 먼저 이날 1인 소속사 설립을 알린 효린은 오랜 고민 끝에 보다 다양한 음악 활동에 도전하고자 각 분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소속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명 '브리지'에는 효린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브리지가 음악에서 클라이맥스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듯,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대중과 소통의 '브리지'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룹 씨스타 활동 중에도 다양한 솔로 음원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던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면서 보다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효린의 이 같은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앞서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걸그룹 출신 아티스트들이 있기 때문이다. 해체 후 솔로 활동으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이는 원더걸스 출신 선미다. 9년간 몸 담았던 JYP를 떠난 선미는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가시나'를 발표, 진일보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그룹 활동 당시부터 솔로 파워의 가능성을 보였던 선미는 '가시나'로 음악 프로그램 다관왕 및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가수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선미는 앨범 기획 단계부터 자신이 직접 주도하면서 퍼포먼스와 가창력, 음악성을 두루 갖춘 면모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아티스트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그는 후배 걸그룹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또 하나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같은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는 아메바컬쳐로 이적해 선미와 전혀 다른 음악적 색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첫 솔로를 모두 자작곡으로 채우며 싱어송라이터로 역량을 드러냈던 그는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새 신발'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선미와 동시기 컴백했던 현아 역시 솔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상태이며, 2NE1 출신 CL, 공민지 등도 독자적인 음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체 아닌 해체를 선언한 소녀시대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태연 등 멤버들의 향후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기돌' 아닌 배우 소속사를 이적하고 배우 및 방송 활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앞서 해체 수순을 밟은 카라의 경우 한승연이 배우로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일찌감치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또 있다. 미스에이 출신 수지와 소녀시대 윤아, 씨스타 출신 다솜이다. 이들은 걸그룹 출신 배우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수지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에 출연 중이며, 윤아는 최근 종영한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까지 넘나들며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다솜도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성숙해진 연기력을 드러냈다. 그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해 온 소녀시대 수영은 최근 다니엘 헤니가 속한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다. 같은 그룹 출신 서현 역시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과 마찬가지로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서보여온 서현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열연을 펼치며 안방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도 예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2NE1 출신 산다라박과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본명 '윤보라'로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인 보라 등의 행보에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걸그룹을 벗어난 이들은 각자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명이 짧은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수많은 그룹의 멤버들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을 터. 이들의 활동은 곧 본보기이자 새로운 기준점이기에 더욱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17-11-13 16:52: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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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참여형 '메가스타 페스티벌' 티켓 오픈

관객 참여형 '메가스타 페스티벌' 티켓 오픈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 영화 축제인 '메가스타 페스티벌(MEGASTAR FESTIVAL)'의 티켓 예매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메가스타 페스티벌'은 영화제에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세상에 없던 특별한 영화제'를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5일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 마니아가 아닌 일반 관객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할 뿐만 아니라 영화와 유사한 주제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에 전문성 있는 셀러브리티가 직접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진다. '메가스타 페스티벌'은 '컨템포러리', '클래식', '슬로우', '해피투게더'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총 1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1999년 개봉작부터 2018년 개봉 예정작까지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액션,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2018년 개봉 예정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전 세계 8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스릴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클럽'을 비롯해 '어바웃타임', '슈퍼배드3', '카페소사이어티', '파리로가는길', '저스티스리그' 등 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 관람 후 진행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은 홈 스타일링, 코스메틱, 피규어, 푸드, 장난감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방송인 김나영, 가수 이현우, 축구선수 이동국의 세남매인 설아, 수아, 시안(대박이), 패션디자이너 계한희, 에스콰이어 신기주 편집장, 유튜브 스타 엘리언니 등의 셀러브리티와 함께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메가스타 페스티벌'은 메가박스와 스타필드 하남이 만나 탄생했으며, 영화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신개념 축제다. 일반 상영작 및 프로그램을 포함한 각 티켓 가격은 1만 2000원이며,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와 메가스타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1-13 16:25: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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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노조 측 "파업 풀지만, 일부 제작거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드라마, 예능, 뉴스 등 프로그램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이사회 회의 끝에 오후 3시 57분경 김장겸 MBC 사장을 해임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조) 측은 파업을 정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노조 측은 "내일 파업을 정리하는 집회를 하고 오는 15일부터 복귀하겠다"면서도 "김 사장은 해임됐지만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파업은 풀지만, 제작거부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프로그램의 경우 드라마·예능과 보도·시사 부문의 상황이 서로 다르다고. 한 노조 관계자는 "드라마와 예능은 정상화하고,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파행 방송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파업 중단 후 업무 복귀를 위한 섭외와 스케줄 조정 등 사전준비 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방송 재개 일자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간담회를 열어 노조 활동과 방송 프로그램 재개 계획 등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앞서 MBC는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 보도·시사 프로그램도 단축 방송하거나 결방해왔다.

2017-11-13 16:20:5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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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대만 투어 전 마지막 국내 공연 앞둬

'캣츠' 대만 투어 전 마지막 국내 공연 앞둬 올 여름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1월 28일부터 2월18일까지 단 3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오는 28일 2시 첫 티켓을 오픈 하며 1월 28일부터 2월 8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12월 10일까지 예매하면 조기예매로 최대 30%(BC카드 결제 한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국내에서도 3~4년 주기로 공연 된 작품.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새로운 버전의 아시아 첫 무대로 주목 받은 2017년 내한공연은 "오리지널에 걸맞은 진짜 고양이"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았다. 특히 방학, 휴가 시즌에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 불황에도 '명작의 힘'이 통함을 확인 시켰다. 2018년 앙코르 공연 역시 겨울 방학과 설 연휴라는 시즌 성수기,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인 만큼 또 한번의 흥행을 예고한다. 최고의 음향 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국내대표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거대한 젤리클 놀이터로 변신해 오리지널의 감동을 깊이 있게 전할 것이다. 서울 공연을 마치면 3월 대만 투어가 예정 되어 있다. . 뮤지컬 '캣츠'는 김해에 이어 지난 9월 10일 서울 종연 후 광주, 울산, 대전, 인천, 고양, 그리고 현재 부산(11월 3일~19일) 공연 중이다. 이후 성남(11월 24일~26일), 전주(12월 1일~3일), 천안(12월 8일~10일)을 비롯해 대구(12월 15일~31일), 창원(1월 12일~1월 14일), 용인에서 공연 예정이다. 각 도시마다 젤리클석을 비롯한 상위등급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지방에서도 '캣츠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오리지널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메이크업 및 의상 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워진 '캣츠'는 전세계 30개국에서 8천만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이다.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화려한 춤과 세계적인 명곡 'Memory'를 비롯하여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전국투어를 마치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7-11-13 16:05: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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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제대로 뒷통수 치는 '꾼'들이 온다!

[필름리뷰] 제대로 뒷통수 치는 '꾼'들이 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밀당과 배신…개성 강한 캐릭터들 보는 재미↑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프로사기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22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의 허를 찌를 예정이다.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모인 사기꾼들이 팀플레이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거미줄처럼 잘짜여진 스토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인공 황지성(현빈)은 사기꾼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프로사기꾼이다. 어릴 적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에게 부탁을 받고 나간 아버지 밤안개(정재영)가 다음날 싸늘한 시체(자살로 위장됨)로 발견되자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인 검사 박희수(유지태)는 앞길이 창창해 보이지만, 과거 '장두칠 담당 검사'라는 꼬리표와 함께 그를 놓쳤다는 핸디캡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부정적인 수식어들을 정리하기 위해 황지성과 함께 손을 잡고 장두칠을 없앨 계획을 짜기로 한다. 여기에 각자의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은 사기꾼 고석동(배성우), 김 과장(안세하), 춘자(나나)도 함께 팀에 합류시킨다. 검사와 네 명의 사기꾼. 그들은 '장두칠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신뢰감은 제로다. 때로는 서로를 속고 속이며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이어간다. '꾼'은 사기꾼은 사기꾼이 알아본다는 감독의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마스터들' '기술자들' 등 앞전에 개봉했던 범죄오락영화의 큰 결은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다소 뻔할 수 있는 범죄오락영화를 '꾼'만이 가진 뒷통수 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로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그동안 성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현빈은 프로사기꾼으로 변신해 관객과 만난다. 그가 연기한 지성 캐릭터는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로 두둑한 배짱은 기본,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는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이다. 현빈의 데뷔 이후 가장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사기꾼들과 손을 잡는 검사 박희수 역은 유지태가 연기했다. 각종 비리에 얽힌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 관객은 영화를 보는 내내 박희수가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좀처럼 쉽게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선한 웃음을 짓다가도 살기를 띤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지태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는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함께 장두칠에게 접근하기 위한 판을 짜고 팀플레이로 움직이지만, 박 검사는 다른 목적을 갖고 또 다른 작전을 은밀하게 세운다. 또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사기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황지성과 박희수 검사를 주축으로 한 팽팽한 기싸움과 두뇌싸움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는 진지와 코믹한 분위기를 오가며 전개된다. 다소 진지한 스토리가 전개되는가 하면, 배성우는 연기꾼 '고석동'으로 사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만큼 모두를 껌뻑 넘어가게 하는 연기로 분위기를 띄우고, '춘자'와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나나는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로 보는 이를 현혹하며 관객을 즐겁게 한다. 또 은밀하게 정보를 빼내는 뒷조사꾼 '김 과장' 역의 안세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애드리브로 은밀하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한다. 꾼들의 타깃이 되는 '곽승건'으로 분한 박성웅은 철두철미해 보이다가도 어설픈 유혹에 넘어가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예측불허 팀플레이,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이다. '꾼'의 주제는 대부분의 범죄오락영화와 같이 권선징악을 표방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계속되는 밀당과 배신, 서로를 속고 속이는 과정 끝에 짜릿한 한 방이 있는 영화 '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2017-11-13 14:23: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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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즐거움展 2017' 성료…늦가을을 즐거움으로 물들이다

'tvN 즐거움展 2017' 성료…늦가을을 즐거움으로 물들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한 브랜드 행사 'tvN 즐거움展 2017'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tvN 즐거움展 2017'은 tvN 콘텐츠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다시 만나고 tvN의 크리에이터와 출연진이 함께 시청자와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는 브랜드 행사로 진행했다. 양일간 가족, 연인, 친구 등으로 이루어진 1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토크 세션과 전시를 통해 늦가을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또한 20만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토크 세션을 함께 즐겼다.(페이스북, 인스타, 네이버 생중계 및 영상 클립 재생 조회수 포함) 먼저 '윤식당', '신서유기',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등 예능 프로그램과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 드라마 콘텐츠들의 전시와 체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치 촬영장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전시에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최근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는 세대로 손꼽히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가 꼽은 올 한해 뜨거웠던 열 가지의 즐거움 트렌드 키워드도 관심을 더했다. 청춘의 내면과 공감을 이끌어낸 'YOUTH전', 가성비 좋은 휴양의 나라 '베트남', '장미대선', '워너원', 취향저격 캐릭터 '오버액션토끼', 힐링 장난감 '피젯스피너&슬라임', '편의점 젤리', 간편송금서비스 '토스', 필름 카메라 어플 '구닥', 1000명의 색다른 증명사진을 찍는 프로젝트 '시현하다' 등의 다채로운 키워드들이 꼽힌 것. (서울·경기·인천 20~34세 남녀 1000명 대상 / 온라인 조사 총 5일간 2차 시행) 또한 tvN 예능의 꿀조합, 러브라인, 게스트 열전 명장면을 볼 수 있는 전시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양일간 총 네 번의 토크세션에서는 tvN 예능과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터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등장했다. 첫 날에는 '삼시세끼 VS 윤식당 일상로망 토크'에서는 나영석PD, 이진주PD, 고경표가, 'tvN 씬 스틸러 토크'에서는 박희본, 엄효섭, 이규형 배우가 함께 했다. 두 번째 날에는 '알쓸신잡' 양정우PD, 최재영작가, 유시민, 황교익과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이근찬PD와 박경, 하석진, 이장원이 등장해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뜻 깊은 자리를 꾸몄다. 프로그램 제작 및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이들이 꼽은 '2017년 즐거움' 등 '즐거움'을 소재로 한 풍성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tvN 이명한 본부장은 "'tvN 즐거움展 2017'을 통해 tvN 콘텐츠들과 크리에이터, 출연진들이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현장을 찾아주신 일천 여명의 시청자뿐만 아니라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해주신 20만여명의 시청자 분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회가 남다르다. 올 한해 tvN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tvN은 내년에도 tvN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트렌드 및 즐거움에 대해 끝없이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은 2006년 개국 이래,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시대와 공감하는 즐거움에 대해 열린 자세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tv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tvN10 어워즈'와 'tvN10페스티벌'을 개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즐거움'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올 한해의 트렌드 및 즐거운 공감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tvN 즐거움展 2017'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2017-11-13 14:22: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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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故 신해철 3주기 추모 콘서트 동참…밴드 넥스트와 합동 공연

배우 지현우가 고(故) 신해철의 3주기 공연 무대에 오른다. 13일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에 배우 지현우가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지현우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추모 공연 합류를 결정했다. 고인의 시그니처 밴드 넥스트(N.EX.T, 이현섭,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 신지)의 키보디스트이자 친형인 지현수의 제안에 흔쾌히 참석을 결정한 그는 이날 무대에서 넥스트와 함께 깜짝 합동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과거 밴드 더 넛츠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배우를 넘어 음악적인 역량을 십분 보여줬던 지현우와 넥스트의 이색 조합이 어떤 식으로 완성되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지현우, 넥스트 외에도 가수 이정과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으며, 특히 최근 16년만에 원년 멤버로 뭉쳐 화제를 모은 최고의 글램록 대표 밴드 이브(EVE, 김세헌, G.고릴라, 김건, 박웅)가 라인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이들이 헌정하는 공연 역시 주목된다. 올해 추모 콘서트는 KB증권의 지원 하에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할 예정으로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적인 후배 록밴드들의 환상의 록스피릿 무대에 어느 해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유족들과 동료,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고 신해철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3주기 추모제가 거행되며 한층 고인을 기리는 추모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추모 콘서트는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후배들과 더불어 생생하게 울려 퍼질 고인의 명곡과 함께 어느 해보다 축제와 같은 흥겨운 분위기의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따뜻한 추억과 고 신해철다운 유쾌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란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추모 콘서트는 현재 예매 사이트 YES24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17-11-13 10:54:5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