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신혼일기' PD "로맨티스트 안재현? 보통 남편과 똑같더라"

'신혼일기' 제작진이 로맨티스트 안재현의 반전 모습을 폭로했다. 이우형 PD는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바라본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은 굉장히 로맨틱한 사람이었는데, 실제로는 조금 달랐다. 안재현 씨를 보고 고마웠던 건 로맨티스트지만 그 또한 남편이었다는 거다. 그 또한 저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 씨가 고생을 했겠더라. '신서유기'에서는 애처가에 로맨티스트처럼 행동했지만, (안재현도) 보통 남편들이 하는 실수를 똑같이 한다"며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될 말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부부생활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실제겠냐' 하는 의심도 하시겠지만, 솔직한 구혜선 씨와 저희랑 별반 다를 것 없는 안재현 씨 덕분에 그런 의심은 들지 않으실 거다"라며 "저도 편집하며 많이 고민하고 또 안도했다. 그런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한 신혼을 그린 '신혼일기'는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17-02-01 11:41:0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유연석 "젊은 나이에 만난 두 번의 '인생작', 행운이죠"

유연석 "젊은 나이에 만난 두 번의 '인생작', 행운이죠" '낭만닥터 김사부' 강동주 役으로 열연 한석규 ·서현진과 호흡 만족 "배울 점 많았다" 차기작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다양한 장르 도전 원해 배우라면 누구나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어 한다. 대중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같은 의미에서 '인생 캐릭터'를 몇 년 사이 두 번이나 만난 것은 배우로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유연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연석은 지난 16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박수진, 이하 낭만닥터)에서 강동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유연석은 "'낭만닥터'는 저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줬던 작품이다. 이 작품을 지금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몇 해 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 역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출연작들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던 찰나 '낭만닥터'를 만났다. 거듭된 흥행 부진이 부담이었을 텐데도 그는 또 한 번의 도전을 감행했고, 그 결과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다. 유연석은 "다들 제가 또 한 번의 인생작,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한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데뷔작도 있고 '응답하라 1994'도 있지만 '낭만닥터' 역시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다. 배우 활동하면서 이런 작품을 한 작품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젊은 나이에 두 작품이나 만났으니 행운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총 20부작으로 방영된 '낭만닥터'는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웃도는 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방의 작은 돌담병원에서 만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며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와 원칙을 짚어낸 작품이다. 유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률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다. 그는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예상 그 이상의 시청률이 나왔다. 시청률 30%를 넘었다는 건 전 세대가 저희 작품을 보셨다는 얘기지 않나.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주변 의사 분들이 잘 봤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더 특별했어요. 원래 의사 분들은 동떨어지고 몰입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의학드라마를 잘 안 보신대요. 그런데 저희 작품을 보시고 인턴 때도 떠오르고, 의사로서의 사명감도 되새기게 됐다는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실제 현장에 계신 분들이 즐겨보고 있다는 걸 들으니까 더 뿌듯했죠.(웃음)" 그 바탕에는 '진짜 의사'를 연기하고자 했던 유연석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유연석은 "쉬는 시간에도 수술 도구를 놓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종합병원'이라는 의학 드라마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수술 장면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 했다. 대신 그 때 공부하며 만든 작은 노트가 있는데 그걸 이번에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 노트를 틈틈이 보면서 연습했어요. 최대한 대역 분의 손을 빌리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죠. 실제 후반부에서는 수술 장면을 거의 제가 직접했고, 심지어 한 번은 (한)석규 선배님의 대역 분이 못 오셨는데 제가 들어가서 대역을 하기도 했어요. 하하" 한석규와는 벌써 두 번째 만남이다. 그는 한석규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의외로 석규 선배님이 엄청 귀여우세요. 진지하게 연기하시다가도 컷하고 나서 NG를 냈을 때 귀엽게 장난 치시고 그러세요. 그런 게 정말 재밌었죠. 또 선배님이 '김사부'라는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그러면서 유연석은 극중 성장을 거듭했던 강동주 역을 연기하며 자신 또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주라는 캐릭터 자체가 많이 흔들리고 갈등하는 인물이다. 이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는데 주안점을 뒀었다"고 말했다. "동주의 성장이 제 스스로의 성장과 맞물려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반부에 찍었던 장면을 보면 정말 많이 달라져있거든요. 주변 분들은 제가 석규 선배님 캐릭터인 '김사부'와도 닮아간다고 해주셨어요. 아무리 바빠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저도 그런 모습을 배우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하나, 둘 쌓여서 성장의 발판이 돼 준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상대역인 서현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했었고, 워낙 작품도 많이 했던 친구라 그런지 제 기대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매 장면을 완벽하게 해내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멜로신 찍을 때도 정말 자연스러웠어요. 서로 호흡도 굉장히 좋았고, 후반부에는 감독님의 디렉팅이 없어도 저희끼리 즉흥으로 다양한 장면을 내놨었죠. 함께 연기하게 됐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정말 배울점이 많은 친구에요." 그 어느 때보다 좋았던 현장 분위기, 팀워크에 대해서도 거듭 이야기했다.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줄을 잇는 가운데 유연석은 "이 팀이 다시 한 번 하게 된다면 시즌2를 하고 싶다. 또 시즌2가 아니더라도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짧은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던 유연석은 그 시간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질 수 있었다. '낭만닥터'로 배우 유연석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한 그는 이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시작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잠시 쉬는 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진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일을 즐기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통해 반성도 했고요. 그런 시간을 거쳤기 때문에 '낭만닥터'를 잘 끝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젠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느와르, 액션 장르 같은 거요.(웃음) 기대해주세요."

2017-02-01 00:00:0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시각·청각·촉각, 음악은 허각" 믿고 듣는 발라더의 귀환(종합)

가수 허각이 겨울 감성을 가득 녹여낸 '허각표 발라드'로 돌아왔다. 꼬박 1년 2개월 만이다. 허각은 3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레드 스페이스에서 미니 5집앨범 '연서(戀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이하 음감회)를 개최하고, 수록곡 '없었던 것처럼'과 '텔 미 와이(Tell Me Why)' 그리고 타이틀곡 '혼자, 한잔'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음감회를 개최한 허각은 첫 무대 끝에 "1년 2개월만에 컴백했다. 정말 많이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각이 1년 2개월여 만에 내놓은 신보 '연서(戀書)'에는 타이틀곡 '혼자, 한잔'를 비롯해 '없었던 것처럼', '그 바람 불면', '텔 미 와이(Tell me why)', '그들만은 아름답도록'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그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정말 좋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술 한잔으로 표현한 곡으로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비워지는 텅 빈 술잔을 이별 후 공허한 마음에 빚댄 가사가 인상적이다. 허각은 "지금까지 저는 이별 노래를 중점으로 불러왔는데 이번 타이틀곡 '혼자, 한잔'도 마찬가지다"라며 "적적할 때 혼자 한 잔 하시면서 들으면 더 좋은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더불어 앨범명 '연서'도 '이별'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연서'는 연애 편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앨범명 '연서'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나간 사람을 회상하며 쓴 편지라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허각은 1년 2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듀엣가요제', '복면가왕' 등을 통해 대중에 틈틈이 모습을 비춰왔다. 그럼에도 그는 "무대가 그리웠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무대가 그리웠고 또 너무나 기다려졌다. 빨리 많은 분들께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면서 "그리고 이렇게 다시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데뷔하고나서 1년, 2년 지날 수록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커졌어요. 이번 앨범 작업 하면서도 종종 그런 마음이 저를 괴롭혔었는데 계속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으며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드려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내놓은 앨범인 만큼 허각은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그 결과, 미니 5집앨범의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주요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발표하는 앨범, 음원마다 독보적인 성적으로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까지 꿰찬 허각.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는 "진심을 담아 노래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가 노래를 따로 공부해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실력이 10~20% 정도라면, 나머지는 감성을 담아내는 거죠. 정말 최선을 다해 부르거든요. 그래서 제 진심이 많은 분들께 전달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랜 공백기를 깬 만큼 무대에 대한 갈증을 제대로 풀어내 보겠다는 각오다. 그는 "MC딩동이 '시각, 촉각, 청각 그리고 음악은 허각'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런 말을 듣기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더 노력할 거고, 더 열심히 할 거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1년 2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음악 방송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면서 음악을 드려드릴 계획이니 기대해주세요. 또 꼭 준비된 공간이 아니더라도 저의 목소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노래하고 싶어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7-01-31 17:56:3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