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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토론' 전원책 태도 논란, 과거 유시민에 '가정사' 공격 재조명

JTBC 신년토론 전원책 변호사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유시민에 가정사 공격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원책은 지난해 1월 14일 JTBC '썰전'에 유시민과 함께 새 패널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MC 김구라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시민과 전원책 이름이 계속 올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유시민에게 "따님이 뭐라고 하시더나"고 물었고, 이에 전원책은 "왜 또 남의 아픈 점을 꼬집냐. 딸하고 요즘 사이 안 좋다더라"고 답해 유시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가 "가정사도 아느냐"고 놀라워 하자 전원책은 "우리는 조사를 철저히 한다"며 "상대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좀 하라. 그래야 진행자라 할 수 있다"고 김구라에게 핀잔을 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전원책은 'JTBC 신년 토론'에서 언성을 높이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법인세 실효세율을 설명하는 이재명 시장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 마라"라고 말하며 언성을 높였고,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에게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는 것 같다", 새누리당을 향해선 "내시·환관당"이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전 변호사는 상대방의 발언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눈총을 샀다.

2017-01-03 14:35:0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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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CGV 시네마클래스 '연출론' 성황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CGV 시네마클래스 '연출론' 성황 CGV 시네마클래스가 윤제균 감독의 '연출론'으로 올해 산뜻한 첫 발을 뗐다. 2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CGV 시네마클래스 6기'의 첫 강좌에는 윤제균 감독의 영화 인생과 연출 철학을 듣기 위한 수강생들이 모였다. 윤 감독은 '두사부일체'(2011)로 데뷔해 '색즉시공'(2002), '1번가의 기적'(2007)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는 영화 감독으로 입지를 다졌다.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에서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휴머니즘의 진수를 선보였다. 두 작품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입증한 ㅏ 있다. 윤 감독은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세 가지를 꼭 기억해달라고 운을 뗐다. "첫째, 주제파악이다.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것이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알 수 없기에 좌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남이 100을 기대할 때, 200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이어 본인의 작품 탄생 비하인드를 예로 들었다. "시나리오는 반이 아이템, 반이 구성"이라고 말한 윤 감독은 하루에 스스로가 정한 분량은 무조건 썼다고 밝혔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에 따라 각 씬의 개수를 나누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렇게 탄생한 첫 작품이 2000년 나홍균 감독이 영화화 한 '신혼여행'. 이 작품은 태창흥업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를 영화계로 이끌었다. 그는 "글이 안써지더라도 쓴다. 일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초고를 빨리 쓰고, 계속해서 수정한다. 시나리오는 일이다. 일하는 마음으로 쓴다"고 솔직한 심정과 작업방식에 대해 고백했다. 가장 대중적인 감독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스스로를 대중이라고 생각하고,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며 호흡하고 싶다"는 윤 감독은 "대중은 절반의 새로움과 절반의 익숙함을 좋아하는 보편적인 사람들이기에 그 전에 본인이 대중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만하는 순간 떨어지게 된다"고 했다.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지만 '낭만자객'(2003)이 대중과 평단 모두로부터 혹평을 받고 4년 동안 작품을 못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겁은 먹었지만 그럼에도 절망하지는 않았던 윤 감독의 차기작이 바로 '1번가의 기적'이었다. 윤 감독은 "지금 살아가는 인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교만하지도, 낙담하지도 말라"며 "영화 산업의 어떤 면이 나에게 맞을지 3년 동안 고민하고 찾아낸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수강생들을 위해 진심 어린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윤 감독의 강의 후 수강생들은 "윤제균 감독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쓸지 명료하게 설명해줘서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시나리오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6기를 맞은 CGV 시네마클래스는 영화 산업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무료 영화 입문 강좌다. 내달 27일까지 9주 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윤제균 감독의 강의를 시작으로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배우, '아가씨', '럭키'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형', '마스터' 등을 투자/배급한 CJ E&M 권미경 상무를 포함 현업 최고의 영화 전문가들이 연출, 연기, 기획/제작, 투자/배급, 외화수입, 영화마케팅, 극장마케팅, 감상 총 8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CGV 서정 대표는 이번 6기 클래스 시작을 맞아 "CJ그룹이 문화산업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힘들고 어렵지만 이 자체가 미래이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문화는 나라의 중요한 정체성이다"라고 했다. 덧붙여 "뛰어난 역량을 지닌 대학생들이 CGV 시네마클래스를 통해 문화산업으로 나아가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1-03 14:3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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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남주혁, 네티즌 "이미지 안 맞아VS연기만 잘 하면" 의견 분분

tvN '하백의 신부' 주인공으로 모델 겸 배우 남주혁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3일 한 매체는 남주혁이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가제)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가제) 관계자는 "남주혁에게 제안이 간 건 사실이지만 아직 정확히 확정된 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남주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남주혁이 '하백의 신부 2017'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았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제안만 받았을 뿐,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는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것으로, 드라마에선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남주혁이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것에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남주 안어울린다 연출진 작가들 하백을 읽어 보기나 한거냐? 작품 망칠생각 없으면 천천히 잘생각해보시길. 남주혁을 싫어 하지도 좋아 하지도 않지만 남 씨는 하백의 남주가 될수없다", "기대작인데 주인공이.....하백은 냉소적이고 퇴폐적인면이 중요한데 남주혁은 너무 귀염상이라 잘 어울릴지 의문"며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치인트에서 김고은 캐스팅 했을 때 욕 많이 먹었는데 막상하니까 칭찬받았고, 도깨비 캐스팅 했을 때도 욕 먹다가 지금은 또 잘 어울린다함. 이성경도 캐스팅 했을 때 욕먹다가 잘 어울린다함. 제작자도 생각이있어서 했겠지...제발 미리 나서서 욕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이미지는 안 맞는 듯 하지만, 또 의외의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 일단 요즘 연기력도 맘에들고 여배우랑 케미도 잘 만들고... 원작이랑 이미지 똑같은 배우 썼다가 망한 케이스가 많아서"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2017-01-03 13:58:2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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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형식, 안방 홀렸다…'삼맥종 앓이' 주의보

배우 박형식이 '삼맥종 앓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 5회에서는 자신의 왕좌를 찾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화랑이 된 삼맥종(박형식 분)의 본격적인 화랑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맥종은 자신의 신분을 감춘 뒤 '지뒤'라는 가명으로 우여곡절 끝에 화랑 입성했다. 그는 임명식에서 대면한 어머니 지소태후(김지수 분)의 나무람에 "내가 세상에 나오는 날은 내가 결정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니"라고 되받아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왕좌를 되찾기 위해 당당히 나선 삼맥종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삼맥종과 선우(박서준 분), 아로(고아라 분)의 삼각관계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였다. 삼맥종은 선우와 납치된 아로를 구하면서 두 사람이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이후 세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더불어 향후 그려질 삼맥종과 선우의 티격태격 브로맨스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를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담은 청춘 사극이다. 박형식은 극중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 역으로 분한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입증한 그는, 매회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박형식, 고아라, 박서준, 최민호, 김태형 등이 출연하는 '화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17-01-03 10:41: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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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킹콩엔터 합병,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도약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킹콩엔터테인먼트가 2일(합병등기일) 합병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합병법인 상호는 양사 합의 하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정했으며,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은 '킹콩 by 스타쉽' 레이블 브랜드로 활동한다"며 "합병 후에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와 킹콩엔터테인먼트의 이진성 대표는 공동 대표로서 각자 현재와 같이 회사 운영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지분 100% 인수방식의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양사는 호흡을 맞추며 크고 작은 마케팅 협력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왔다. 스타쉽엔테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본 요소를 하나의 회사 안에 내재화해 규모의 경제를 확립하고, 콘텐츠의 확장성 확보를 위한 해외 파트너쉽 확대, 콘텐츠 생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 구축, 콘텐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화, 필요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자본 조달 시스템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합병의 목적을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브라더수, 유승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샵건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범, 김지원, 박희순,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조윤희, 강은아, 김지안, 박민우, 오아연, 오혜원, 윤진이, 임주은, 정동현, 조윤우, 지일주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자 스타콘텐츠 제작사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킹콩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발판으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7-01-03 10:06: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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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막영애15' 정수환 "작가 누나들 사로잡자는 일념으로 오디션봤죠."

[스타인터뷰] 준비된 신인 정수환 "작가 누나들 사로잡자는 일념으로 오디션봤죠." '막영애'15서 귀엽고 엉뚱한 매력 발산 함께한 선배 연기자들에 감사해 대학로 연극 무대서 연기력 쌓아 tvN 최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를 이끌어온 연륜있는 배우들 사이에서 본인만의 빛을 발한 신인 배우가 있다. 바로 정수환이다. '막영애'는 중심축인 영애(김현숙)의 가족과 낙원사 주요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인물을 거쳐갔다. 처음 본 드라마 오디션에서 당당히 합격한 정수환은 그야말로 시즌 15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수퍼루키다. "오디션을 보러갔을 때 CJ E&M 건물이 주는 위압감에 주눅이 들었었죠. 그때 소속사 대표님이 제게 하셨던 '작가분들을 친한 누나라고 생각하고 꼬셔보라'는말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임했더니 오디션을 보는 내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느낌이 좋더라고요.(웃음) 그리고 오디션 본 지 세 시간만에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아무리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있는 신인이더라도 시즌 1부터 15까지 출연했던 터줏대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란 쉽지 않았을 터. 정수환은 첫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선배님들 각자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상당했다. 그 기운에 눌려서 긴장도 됐다"며 "하지만, '나도 오디션보고 당당히 합류했다. 기죽지 말자'고 마인드컨트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야할 배우이자 파트너인데 내가 먼저 기죽어 있다면, 상대 배우 역시 아무 것도 펼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더 씩씩하고 당당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수환은 영애의 사무실 아래에 입주한 해물포차 주인 조동혁의 조카로 활약하고 있다. 맡은 캐릭터는 순수하고 엉뚱한 행동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현실판 '짱구' 그 자체다. "실제 성격과 닮은 면도 있죠. 제가 표현하는 것들은 제 안에 내재된 모습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주위 사람들도 저에 대해 말하길, '밝다' '기운이 좋다'고들 하더라고요. 대본을 받고 고등학생처럼 연기하고 싶었고, '날것'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남고 앞에 가서 요즘 남학생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유심히 관찰했어요." 노력이 통했던 걸까,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정수환은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다독여준 선배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조동혁과는 실제로도 형·동생하고 지낸다며 얼마 전에는 귤을 택배로 보내줬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동혁이 형은 촬영 현장에서 스킨십도 많이 하시고, 진짜 저를 동생처럼 챙겨주세요. 너무 감사하죠. 제가 대사 실수는 하지 않더라도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다보니까 (상대 배우를 가린다던가 하는)카메라 위치를 잘 못잡아서 초반에 제작진분들과 감독님을 애먹였거든요. 그럴 때마다 형이 눈치로 알려주셨어요. 현숙 선배와 미란 선배도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러운 호흡이 나올 수 있을 지 같이 고민해주세요. 고마움 때문에라도 더 잘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겼죠." 초등학생 때부터 줄곧 연기자가 되겠다고 했던 어린 꼬마는 학창시절 성적 또한 우수했다. 중학교때까지 전교회장·부회장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학업 관리도 열심히한 그야말로 '엄친아'다. 정수환은 예고 진학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옳았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것. "돌이켜보면 고집을 꺾지 않고, 멋대로 예고에 진학한 과거의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며 미소지었다. 정수환은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배우를 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버지가 대학교 입학 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에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아버지 장례식장에 갔는데 처음 뵙는 아버지의 친구분들이 저를 다 알아보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생전에 친구분들께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배우 될 아이'라고 자랑을 하셨대요. 어머니가 반대하셨을 때도 아버지는 전적으로 저를 지원해주셨어요. 지금도 항상 저를 지켜보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든든하고요.(웃음)" 정수환은 대학교 재학 시절 연극과 미디어 사이에서 진로를 갈등하던 때에 교수 추천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된 것을 계기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모든 무용의 기초는 발레인 것처럼, 모든 연기의 기초는 연극'이라는 신념 하에 아주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소화했다. 그리고 그때의 모든 경험들은 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던 발판이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예요. 저라는 사람을 예측할 수 없게끔, 본모습이 뭘까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카메라에 멋있고 잘생기게 나오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맡은 인물과 상황에 맞게 꾸밈없이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게 최종 꿈이죠." 2017년, 더 높이, 그리고 더 넓게 도약할 배우 정수환의 행보가 기대된다. [!{IMG::20170103000023.jpg::C::480::정수환/메트로 손진영}!]

2017-01-03 09:4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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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앙코르 공연 확정…양요섭 '무영 役' 합류

고(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예술의전당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한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양요섭이 무영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오는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단 4주간 진행되며, 그 동안 함께한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11월에 막을 내린 삼연 까지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흥행은 물론, 초연 당시 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 계의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여기에 2017년 1월 개최되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서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다수의 뮤지컬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양요섭이 무영 역에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끈다. 양요섭은 그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비롯해 '요셉 어메이징', '풀하우스', '로조', '로빈훗', '신데렐라' 등 굵직한 작품에서 호평을 받아 온 만큼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이적 후 첫 활동으로 뮤지컬 '그날들' 출연을 결정한 그는 "평소 김광석의 음악과 뮤지컬 '그날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본 앙코르 공연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유일한 뉴 페이스로 주목 받게 된 양요섭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평가 받는 뮤지컬 '그날들'이 2017년 의미 있는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면서 또 어떤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그날들' 서울 앙코르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2월 7일부터 3월 5일 까지 단 4주간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 올 예정이다.

2017-01-03 09:37:0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