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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소녀시대-태티서 당시 회사에 낸 가사, 90% 떨어져"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첫 솔로 앨범 작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현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앨범 중 대부분을 직접 작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을 전체적으로 보면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감정들을 직접 담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저희 회사가 음악적인 부분에 굉장히 엄격하다. 예전 소녀시대, 태티서 할 때 작사를 많이 냈는데 한 90%는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A&R 팀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낸 게) 다 됐다. 한 곡 한 곡 다 돼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사실 저희가 10년 동안 활동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멤버도 많고 소녀시대 콘셉트도 있기 때문에 그룹 콘셉트에 따라야 하지 않나"라며 "또 가사 내용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솔로 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했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은 이날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를 발매하고 앨범명과 동일한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음반은 17일 발매된다.

2017-01-16 16:26: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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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더 킹',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

[필름리뷰] '더 킹',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대한민국 검사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굿판을 벌이고, '클론'의 노래에 맞춰 군무를 춘다. 어이가 없고, 그 아이러니함에서 웃음이 피식피식 터져나온다. 영화 '더 킹'은 마냥 웃고 즐길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 최고의 화제작이라 하면 당연히 '더 킹'을 떠올릴 것이다. '관상'으로 여러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면서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등 대한민국 톱 배우 들이 총출동했다. 그동안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불편한 진실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들은 많았다. '더 킹'이 기존 작품들과 차별되는 점은 사건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피해자가 아니라 권력자라는 점이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인 검사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수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림과 동시에 격동의 현대사회를 관통하고 있다. 조인성은 주인공 박태수를 맡아 양아치 고등학생부터 샐러리맨 검사, 권력의 중추 전략부 검사가 되기까지 한 남자의 일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CG 작업이나 과한 분장을 생략하고 분위기와 헤어, 의상으로만 인물의 연령층을 표현했다. 관객은 태수의 시점에서 확대되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 몰입할 것이고, 결국에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더 킹'의 또 다른 주인공, 정우성은 우아함 속에 끝없는 욕망을 숨긴 한강식을 연기한다.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거기에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의 비열한 미소까지. 적재적소에 알맞는 연기를 소화한 정우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권력 앞에 순종적인 양동철(배성우)과 태수를 아낌없이 도와주는 고향 친구 최두일(류준열)까지 강한 개성을 가진 다양한 인간상을 보게 될 것이다.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연기력은 입증된 바. 영화의 관건은 감독이 얼마나 볼거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는지다. 한재림 감독은 1980년대부터 2010년대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감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아나몰픽 렌즈와 조명을 사용했다. 또 태수라는 인물의 일생을 따라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총 제작 공간만 280곳, 각 시대에 맞는 소품과 시각 자료를 활용해 미장센을 완성했다. '더 킹'은 단순한 오락영화라고 보기에는 무겁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 쓰여진다는 내용에 판타지를 가미해 영화로 완성했지만, 현 시국과 맞물리는 지점이 상당히 많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겁게만 바라보기에는 각 인물들이 펼치는 사건들은 가볍고 유쾌하다. 전작 '관상'이 거대 권력을 향한 욕망과 운명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개인의 나약함을 그렸다면, '더 킹'은 이미 세상 위에 군림하며 화려한 삶을 누리는 권력가들의 추악한 민낯을 풍자와 해학을 가미해 풀어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영화 속 캐릭터들의 촌철살인 대사들과 행동들은 관객에게 통쾌함을 전할 것이다. 18일 개봉.

2017-01-16 15:38: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