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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역대 최대 규모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역대 최대 규모 17개 시·도, 총 818명 선수단 출전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강원도(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와 경기도(휠체어컬링), 서울(빙상) 일원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 총 818명의 선수단(선수 405명, 임원 및 보호자 413명)이 출전한다. 특히 장애인동계체전 최초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엘리트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슬레지하키 종목에 역대 최다인 10개 시·도가 참가하고 '2018 평창패럴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포함된 스노보드 종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올해 대회는 '2018 평창패럴림픽'을 대비하여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대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문체부 김종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등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 대회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누리집(http://13thwinter.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15 15:3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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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북촌 한옥마을 탐방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북촌 한옥마을 탐방 골목 산책하며 거주 주민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 가져 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공동주최로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 시내 거리와 골목을 산책하며 문화서울의 정취를 공감할 수 있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지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미개발과 개발,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 거리와 골목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관습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을 돌아볼 예정이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이 문화·예술적 분위기 형성으로 번성해지고,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예술가들)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이 일어나고 있는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과 정책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첫 번째 산책은 오는 28일 일요일 '전통한옥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이란 주제로 600년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강연을 들은 후 함께 학고재미술관과 정독도서관, 안국동 윤보선가, 백인제가옥, 김형태가옥, 이준구가옥, 북촌전망대, 북촌5가 길을 걸으며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해 조선시대 고위관리나 왕족이 거주했던 고급 한옥 주거지역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에는 역사적 이야기와 삶의 감성이 서려있다. 또한 재개발 위기에서도 한옥마을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 차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특색 있는 갤러리와 카페, 식당 등이 북촌 한옥마을에 새로운 즐길 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축가나 예술가들 역시 작업공간을 꾸려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공존을 이루고 있다. 한편으로는 북촌 한옥마을에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침해당하는 사생활과 환경권, 폭등하는 임대료 등으로부터 주민들과 상인들을 보호하면서도 긍정적인 문화적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적인 과제가 남아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민들이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의 거리와 골목을 걷으면서 다양한 현상과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도 하는 탐방 모임을 통해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시 여러 공간들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찾아가다보면 서울을 더욱 깊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라는 서울시 도서관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고자 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삶의 현장으로 가져가 더욱 생생한 지혜와 실천으로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프로그램 참가비는 매회 1만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 또는 (02-783-3352)로 문의하면 된다. [!{IMG::20160215000042.jpg::C::320::북촌 한옥마을./서울시}!]

2016-02-15 15:2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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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박나래·이국주, 시청자 웃음 책임지는 '슈퍼 개그우먼' 3인방

시청자 웃음 책임지는 슈퍼 개그우먼 3인방 김숙, 박나래, 이국주의 2016 활약 기대돼 2016년 기대되는 여성 예능인 3인방이 있다. 김숙, 박나래, 이국주다. 한동안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예능인이 설 자리가 없어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 그녀들의 활약은 도드라졌다. 먼저,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하고 있는 김숙은 윤정수와 가상부부로서 케미를 뽐내고 있다. 가부장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녀의 '가모장적'인 모습은 여성팬들에게 '걸크러쉬(여성팬들이 여자 연예인에게 빠지는 것을 이르는 말)'를 일으켰다. '남자 목소리가 어딜 담장 밖을 넘느냐', '여자 얘기하는데 어딜 남자가 끼어드느냐' 등 김숙이 만든 어록은 수동적인 역할에 익숙한 여성들에게 쾌감을 안겼다. 최근 '님과 함께2'에서 개그우먼 대선배 이성미가 집을 방문했을 때도 그녀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대선배 앞에서도 기죽기는 커녕 '돌아이' 면모를 뽐냈다. 기죽지 않고, 당당한 여성 방송인 김숙의 매력을 뒤늦게 알아본 방송가도 그녀를 게스트로 섭외하기에 바쁘다. 망가짐을 불사하는 박나래도 떠오르는 개그계 히로인이다. 박나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속 코너 '중고앤나라'에 출연해 마동석, 이병헌, 영맨 등 유명 방송인으로 분장해 대중에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한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영화 '쿵푸팬더3' 홍보차 내한한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으로 변신해 분장 개그의 정점을 찍었다. 그가 선사하는 웃음 뒤에는 남모를 고충이 하나 있다. 특수 분장을 석유로 지우기 때문에 피부병을 늘 달고사는 것. 이처럼 웃음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불사한다. 앞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에도 그는 본인의 개그는 뒤로 밀어 놓은 채 동료 개그맨 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웃음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희생을 선택하는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낸다. 지난해 '호로록~'을 외치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이국주의 활약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는 열광하고 있다. 여자라면 감추고 싶은 '생얼'을 공개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무장해제하는 모습은 저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세 명의 슈퍼 개그우먼 박나래, 김숙, 이국주는 16일 첫방송되는 JTBC온라인 '마녀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소 이상형이었던 남자 게스트를 초대해 여심, 팬심, 사심을 담아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남자 요리 토크쇼로 송은이와 안영미도 함께 출연한다. 2016년 올 한해 여성 예능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IMG::20160215000090.jpg::C::480::박나래./JTBC}!]

2016-02-15 15:09: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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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유진 "엄마가 되고나니까 비로소 '엄마'를 알겠더라고요."

[스타인터뷰] 유진 "엄마가 되고나니까 비로소 '엄마'를 알겠더라고요." '부탁해요, 엄마' 출산 후 첫 작품 모녀간의 진한 애증관계에 끌려 출산 경험은 연기력에 깊이 더해 "출산 직후 방송 복귀가 힘들지 않았냐고요? 당연히 힘들었죠. 면역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서 고생한 적도 있고, 하이힐 신고 뛰는 것도 힘들었죠. 갓난 아기 로희가 눈에 밟혀서 애먹었어요. 그렇지만 출연하고 싶은 의지가 컸던 것 같아요." 출산 후 4개월만에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로 방송에 복귀한 유진(34)은 임산옥(고두심)에게 홀대받고, 결혼해서는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을 겪기도 하는, 이리저리 치이는 캐릭터 이진애를 연기했다. 드라마 대본을 보자마자 세상에 둘도 없을 앙숙 모녀의 진한 애증관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욕심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 "실제로 저는 저희 엄마랑 친구처럼 굉장히 사이가 좋거든요.(웃음) 현실과 상반된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요. 드라마 속 엄마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진한 모녀 간의 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극 초반 큰아들 형규(오민석)가 우선인 엄마를 미워하는 장면이 많이 그려졌는데 중후반부 부터는 아웅다웅하는 신이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 않더라고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해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서러움도 당해보면서 애증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았어요. 임산옥은 실제로 있을 법한 엄마 캐릭터이기도 하고... 아, 저희 엄마가 전화로 속상하다고 토로한 적도 있어요. 극중이지만, 본인 딸이 홀대받으니까 속상하셨나봐요. (웃음)" 14일 종영한 '부탁해요, 엄마'는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엄마=희생'이라는 소재에 많은 이가 공감했고, 큰아들 형규, 진애, 막내아들 형순 삼남매의 이야기가 개성있게 그려져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았다. 시한부 판결을 받고도 끝까지 자식들을 걱정하면서 본인의 병을 숨기려고 애쓰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53회에서 진애가 엄마의 시한부 판결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요. 촬영 당시에 정말 치열하게 찍었거든요. 순간적인 감정몰입도 힘들지만, 그걸 여러 번 반복 촬영해야 하니까 그 점이 더 힘들었죠. 하지만 감독님과 스텝, 배우분들의 배려로 장면이 절절하게 잘나온 것 같아서 기뻤어요." 고두심, 김갑수 등 대한민국 내로라 하는 배우들과 연기하면서 돋보이기는 힘들다. 하지만 전직 요정이던 유진은 드라마에 묻히기는 커녕, 본인만의 연기력을 살려 대중에게 '배우' 유진으로 각인됐다. "가족극이 긴 호흡을 함께 하기 때문에 물론, 촬영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연륜이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얻어가는 게 많아요. 제게는 감사한 작품이에요. 그리고 배우는 연기적인 욕심은 있어야겠지만, 자기 자신 혼자 돋보이고자 하는 욕심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욕심을 낸다고 해서 그 장면이 잘나오지도 않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이 드라마도 이만큼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부탁해요, 엄마'는 유진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엄마'가 된 유진이 '엄마'를 소재로 한 가족드라마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출산의 경험은 유진의 연기력에 깊이를 더했다. "확실히 출산하고, 제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까 '엄마'라는 의미가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기존 작품에서는 상상과 간접경험에 의존해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정말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기를 했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에서 더 풍부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겪어보니까 알게 된 거죠. '엄마의 사랑'이 뭔지, 어떻게 그렇게 자식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저희 드라마가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이유기도 하고요." 7개월 동안 54부작 '부탁해요, 엄마'를 촬영하면서 에너지를 소진한 유진은 이제 기태영과 로희가 있는 가정으로 돌아가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기나긴 촬영이 끝나서 시원하고, 가족같던 배우분들과 헤어져서 섭섭해요. 하지만 이제는 아내이제 엄마로 제 역할에 충실할 때인 것 같아요. 작품 촬영하면서 로희랑 소원했는데 많은 시간 보낼 생각하니까 행복하네요." 휴식기를 거치고 돌아올 '로희 엄마' 유진의 새로운 차기작이 기대된다.

2016-02-15 07:0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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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주토피아] 차별 없이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세상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 동물들이 인간처럼 진화해 사회를 꾸리고 살아간다면 그 모습은 어떨까.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바로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겨울왕국'으로 감동을, '빅 히어로'로 모험을 선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주토피아'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관객 앞에 펼쳐 보인다. 영화의 주인공은 토끼 주디 홉스(지니퍼 굿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구분이 더 이상 무의미해진 영화 속 세상에서 주디는 "누구나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꿈을 키운다. 그 꿈은 바로 경찰이 돼 동물들의 도시 주토피아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체구가 작은 토끼에게 경찰은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다. 주디의 부모도 "현실을 인정하고 안정을 선택하라"고 딸에게 권할 뿐이다. 그럼에도 주디는 시련을 견뎌내고 마침내 경찰이라는 꿈을 이뤄낸다. 동물 세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 주디는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 주토피아에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을 이뤘음에도 주디는 좀처럼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사건 수사는커녕 주차 단속 임무를 맡은 주디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낙오자가 된 기분을 느낄 뿐이다. 동물을 의인화해 인간 세계를 비유적으로 그리는 작품은 이전에도 많았다. 그러나 '주토피아'는 영화 속 동물들의 세계를 보다 디테일하게 인간의 세계처럼 묘사한 점이 눈에 띈다. 사과 대신 당근 마크가 찍힌 아이폰을 흉내 낸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동물 버전으로 패러디하는 등 '깨알 같은' 유머가 곳곳에 녹아있다. 동물 캐릭터들이 느끼고 고민하는 것 또한 인간을 그대로 닮았다. '주토피아'의 기발한 상상력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다. 영화는 주디가 마침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한층 흥미로운 전개로 흘러간다. 실종된 수달을 찾아 나선 주디는 사건의 단서를 쥔 사기꾼 닉 와일드(제이슨 베이트먼)와 함께 손잡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뜻밖의 음모를 발견한다. 또한 둘은 사건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비슷한 상처와 고민을 지니고 있음도 알게 된다. 그것은 타고난 천성에 대한 고민이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라는 본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그렇다.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주토피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조화로운 도시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면 온갖 차별과 편견이 존재한다. 이는 인간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주토피아'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세상이 어떻게 너를 바라보든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대사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제목이 '주토피아'인 것 또한 모두가 차별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뻔하다고? 하지만 '주토피아'는 귀여운 캐릭터와 디테일한 설정으로 이 뻔한 주제를 설득시킨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전체 관람가, 2월 18일 개봉.

2016-02-1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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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는 어떤 전시회가?

2016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는 어떤 전시회가? 3월 7일까지 대관신청 받아…비상업적 목적만 대관 가능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5일부터 3월 7일까지 아뜨리애 갤러리의 2016년 대관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대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기간동안 할 수 있으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anguk_ma@sisul.or.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비상업적인 목적의 전시회만 대관이 가능하며 무료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 접수 마감 후 3월 중 대관심사위원회 심의가 열리며 심사결과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개별 통지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소년을 위한 라이브페인팅, 일반 시민 작가를 위한 무료대관, 공공기관 무료대관, 비영리법인 기획 전시 등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IMG::20160214000005.jpg::C::480::서울시설공단 지하보도미술관/서울시}!]

2016-02-14 13:12: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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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위너스…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새로나온책] 위너스…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전략시티/알래스테어 캠벨 지음 세계 최고의 승자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을까? '위너스'의 저자 알레스테어 캠벨은 세계 최고의 승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승자의 조건을 파헤쳤다. 정치 지도자에서 스포츠 스타, 비즈니스 리더까지 세계 최고의 승자들이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저자는 성공의 요소로 전략을 첫번째로 꼽는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원대한 야망이 있어도 확실한 전략이 없다면, 꿈은 실현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소는 리더십이다. 훌륭한 리더는 차분하게 원대한 목표에 집중하면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로존 위기 때 냉철하게 위기를 극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다. 세 번째 성공 요소는 팀플레이십이다. 어떤 승자도 팀의 도움 없이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지 못한다. 위의 3가지 성공요소 못지 않게 저자가 강조하는 승자의 조건이 있다. 바로 강인한 마음가짐이다. 승자들은 강인한 마음가짐을 실패나 좌절, 고난을 겪었을 때 자신을 담금질하는 기회로 삼거나 동기를 부여하는 원도역으로 삼는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기에 흐트러지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며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집접 만나 인터뷰한 세계 최고의 승자들 면면이 드러나있다. 이들의 생생하면서도 진솔한 경험담과 진심 어린 조언은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들이 보여주는 승리의 청사진을 따라간다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짐은 물론, 흥미진진한 재미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503쪽, 1만9000원.

2016-02-14 13:11: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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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잘 모르는 사이·기록되지 않은 노동 外

[새로나온책] 잘 모르는 사이·기록되지 않은 노동 外 ◆잘 모르는 사이 문학과지성사/박성준 지음 2009년 문학과지성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시인 박성준의 두번째 시집 '잘 모르는 사이'가 출간됐다. 첫 시집 '몰아 쓴 일기'가 내밀한 고통을 '누이'라는 아픔의 상징으로 터뜨려낸 통증의 기록이자 고백이었다면, 이번 시집에는 자기 몸의 의지와 감각으로 세상을 살아보려는 시도로 가득 찬 시인의 비장함이 담겨 있다. 113쪽, 8000원. ◆기록되지 않은 노동 삶창/김시형 외 지음 1900년대 이후 여성은 비정규, 비공식 노동을 도맡게 됐다. 여성 비정규직 34만 명이 증가했고, 시간제와 파견 용역직이 급증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록되지 않은' 소수자의 노동,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노동의 실상에 대해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비정규직 노동으로 일할 때 벌어지는 성희롱과 성차별, 인권유린의 생생한 사례가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이런 사례들을 과연 '노동'이나 '계급'의 관점으로 치유 가능한지 심각하게 따져 물을 때이다. 280쪽, 1만3000원. ◆그 카페는 어떻게 3개월 만에 단골 1000명을 만들었을까? 라온북/이존서 지음 '소년상회' '마피아디저트' 등 핫한 카페들을 설계한 대한민국 1호 카페디렉터의 창업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카페 창업자 5만명 시대에 프렌차이즈는 할 수 없는 작은 카페만의 무기로 3개월 안에 단골 1000명을 만든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다른 카페가 흉내내지 못할 나만의 카페를 만들고 싶은 창업자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260쪽, 1만5000원. ◆연금부자들 새로운 제안/이영주 지음 '목돈 10억보다 평생월급 500만원이 더 낫다' 백세인생을 사는 시대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150만원의 기초생활비를 만들고, 개인연금으로 150만원의 적정생활비를 만드는 방법, 즉시연금을 통해 200만원의 여유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52쪽, 1만3500원. ◆주식투자 입문사전 한스미디어/곽세연 지음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주식투자 입문서다. 총 11개의 장에 110가지 질문과 답을 담았다. 경제신문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베테랑 증권 전문기자인 저자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을 책에 정리해담았다. 특히 '주식투자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전환을 심어줌과 동시에 실전 투자 노하우를 소개한다. 288쪽, 1만3500원. ◆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길벗/나탈리 나하이 지음 인터넷이 많은 이의 삶에서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현 시대에 온라인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가 사업 승패를 좌우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마케팅 실행법과 함께 웹사이트 레이아웃 구성부터 이미지, 눈길끄는 문구 작성법, SNS별 공략법까지 상세하게 수록돼있다. 368쪽, 1만5500원.

2016-02-14 13:11: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