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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세일즈맨의 죽음' 티켓 오픈

예술의전당 '세일즈맨의 죽음' 티켓 오픈 9일 배우 라인업 공개…16일 오픈 예술의전당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캐스팅을 9일 공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은 캐스팅을 공개하지 않은 채 판매하는 이른바 '블라인드 티켓'을 오픈했다. '한태숙 연출·세일즈맨의 죽음·CJ 토월극장' 만으로도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상반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주요 배역은 지난 2일부터 하루마다 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됐다. 아서 밀러가 탄생시킨 캐릭터 중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윌리 로먼에는 배우 손진환이 캐스팅됐다. 아버지 윌리 로먼의 애착과 기대의 대상이자 로먼가(家) 내 유일하게 패배한 본인의 현실을 직시하는 첫째 아들 비프 로먼은 연극 '살짝 넘어갔다 얻어맞았다', '유리동물원' 등에서 예민한 감수성과 집중력으로 관객에게 사랑받는 배우 이승주가 연기한다. 아버지 윌리 로먼의 아내 린다 로먼은 다년간의 연기 내공으로 무한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예수정이, 둘째 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신예 배우 박용우가 맡았다. 또 개성파 배우 이형훈과 중견배우 이문수, 이남희, 유승락, 이화정 등이 참여해 극의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11일 회원 선오픈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두 시부터 일반 티켓을 오픈한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관람 티켓 소지 시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AC CUBE 할인,'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02-11 16:07: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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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막장극에 지친 시청자에 힐링 선사할까(종합)

'그래, 그런거야' 막장극에 지친 시청자에 힐링 선사할까(종합) 이순재·강부자 필두로 선굵은 배우 총출동 막장극에 지친 시청자에게 힐링 가족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찾아온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송승환, 임예진, 김정난, 윤소이, 양희경, 조한선, 남규리 등이 참석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문화가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60부작 드라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무자식 상팔자' '천일의 약속' '엄마가 뿔났다' '내 남자의 여자' '부모님 전상서' '불꽃' 등을 집필한 김수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날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 미덕은 사회적 어젠다를 하나씩 제시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막내 아들을 통해 취업에 고통받고 있는 젊은 세대의 아픔을 그렸고, 크게는 변화되는 가족 문화를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3대에 걸친 대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지다보니 출연진 연령대도 다양하다. 특히 이순재, 강부자를 필두로 김해숙, 송승환, 노주현, 양희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순재는 "드라마는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이 있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잘알고 있기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드라마에 고부갈등이 없다는 걸 꼬집어 말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어떻게 대해야 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잘 드러난 작품"이라며 "전 국민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 어떤 생각으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오늘 12부가 나왔는데 작가가 완벽한 대본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시청률 60%를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도 일상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취업난에 허덕이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20대를 대변하는 세준 역에는 정해인이 캐스팅됐다. 부잣집 여자 친구와 처가살이 및 결혼 문제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세현은 조한선이 연기한다. 불륜, 폭력, 치정 등 자극적인 소재없이 따뜻한 대가족의 이야기로 주말 저녁을 꽉 채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래, 그런거야'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2016-02-11 16:0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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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18일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삼총사'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2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 '삼총사'는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왕실의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그리고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삼총사'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새 단장을 했다.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B1A4 신우와 산들이 달타냥 역에 캐스팅됐다. 강태을과 박은석이 아토스를, 박성환과 조강현이 아라미스를 연기한다. 포르토스 역에는 장대웅, 황이건이 각각 캐스팅됐다. 또한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은 윤공주, 이정화가 맡는다.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여인 콘스탄스 역은 조윤영, 야욕을 품은 추기경 리슐리외 역은 김성민, 리슐리외의 근위대장 쥬사크 역은 이재근이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이전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찾은 뮤지컬 '삼총사'가 이번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4월 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2016-02-11 15:48: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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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보검 "눈으로 연기할 때 카타르시스 느꼈죠"

느리지만 깊이 있고 조용하지만 강하게 대중에게 각인된 배우 박보검(나이)은 꺼벙한 안경을 쓰고 세상일에는 관심 없다는 듯 오로지 바둑판 위의 상황에만 집중하던 '응답하라 1988'의 최택과 또다른 모습이었다. 예의바르고 단정한 모습만 닮았을뿐 흥이 넘치는 20대 청년이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큰 행운이에요. '응답하라 1988'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제게는 '끝까지 응답하고 싶은 작품'이죠."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이웃간의 끈끈한 정과 친구들간의 우정을 진하게 담아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덕선이(혜리)와 택(박보검)의 사랑으로 끝을 맺었다. "출연진 전부 덕선이의 남편이 택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저도 19화 전까지 정환이(류준열)가 남편일 줄 알았거든요. 정환이랑 덕선이의 사춘기 시절 풋풋한 애정표현들이 예쁘게 그려져서 정환이랑 이어질 줄 알았어요. 솔직히 저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애청자로서 합류 자체에 의의를 두고 촬영에 임했거든요. 누가 남편이 되도 상관 없었고,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요."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명량', '차이나타운',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차분히 연기경력을 쌓은 박보검이지만 키스신은 처음 경험했다고. "첫 (키스신)경험이죠! 굉장히 쑥스러웠는데 혜리 씨도 처음이기 때문에 제가 리드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만큼 잘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웃음) 저희 부모님도 드라마 보시다가 깜짝 놀라셨다고 전화까지 하셨다니까요." 그는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면에 신경썼다. 생애 처음으로 바둑을 배웠고 자세와 눈빛, 손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많은 도움주신 김지웅 사범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웃음) 바둑 두시는 분들이 보시기에도 바둑을 잘두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었어요. 그리고 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말을 느리게 하려고 했다는 것과 대본에 최대한 충실하면서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한 점이에요." 박보검은 연기하는 내내 외로웠다. 시끌시끌한 쌍문동 이웃집들과 달리 아버지 최무성과 단둘이 사는 택이네 집은 드라마 상에서 항상 조용했다. 해외로 바둑시합을 나가는 일도 잦아 혼자 연기해야하는 장면도 많았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행복했는데 다만,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쌍문동 5인방 친구들과 많은 시간 못 보낸 게 아쉬워요. 아마 저보다 제 방이 더 많이 나왔을 거예요. 항상 이 친구들이 택이가 없어도 택이방에서 모이잖아요? 제가 없어도 항상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좋았어요." 많은 이들이 박보검을 '눈으로 말하는 배우'라고 지칭한다. 그만큼 그의 눈빛은 깊이 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있어보인다. "많은 작품이 뼈가 되고 살이 됐지만, 특히 드라마 '원더풀마마'를 찍으면서 많이 배웠어요. 배종옥 선배님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눈을 보고 연기하는데 그때 '캐릭터를 입는다'는 것이 뭔지 조금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영화 '차이나타운'을 찍을 때 죽기 직전 김혜수 선배님을 보고 대사를 하거든요? 그때에도 눈을 보고 연기하는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고요. 그 후로 눈을 보고 연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가수 지망생이던 박보검은 배우가 됐다. 하지만 그의 선택에 미련도 없고, 후회도 없다. 뮤지컬 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언젠가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생각도 갖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는 어떤 역할이라도 잘 표현하고 소화하고 싶어요. 늦기 전에 교복을 한 번 더 입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 남자판이 제작된다면 주인공 욕심을 내고 싶어요." 박보검의 올해 목표는 '박보검이라는 배우와 연기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작품의 흥행 유무와 관계없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살려고요. 평생을 걸쳐 이루고 싶은 꿈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연기자, 감동을 주는 연기자가 되는 거예요. '좋은 방향으로 변화는 하되, 변질은 하지 말아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는 박보검이 되겠습니다. 2016년도 행복하세요."

2016-02-11 12:0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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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15일부터 발급

문화누리카드 15일부터 발급 예상 사업비 785억…153만명 저소득층 대상자에 혜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올해 153만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업비는 785억원이다. 신청 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이들은 연간 5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unhwanuricard.kr )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의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2월 15일 광주·전북·전남·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3월 4일 서울 지역까지 6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unhwanuricard.kr )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체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2-11 12:0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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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방학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봄 방학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심리검사로 새학기증후군 미리 예방하자!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학년 이상의 학령기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 30쌍을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은 성격5요인검사· MST 학습동기유형검사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SAI 강점검사·SLT자기조절학습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추가적으로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적호기심·자기통제성·주장성·긍정정서·관계지향성 등의 성격적 특성을 갖추었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학업성취도를 위한 기본적인 학습동기 등을 점검해 '새학기증후군' 예방편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무료심리검사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은 27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두 자녀 이상인 경우 각 자녀에 대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덕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새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부모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6-02-11 12:07: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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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알리바바 그룹과 中 온라인 음악-전자상거래 사업제휴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중국 내 음악 사업 및 전자상거래 부분의 제휴,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알리바바의 4% 지분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음악 유통 및 마케팅, MD 등 업무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808원, 발행 주식 수는 87만주다.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원으로 증자 후 알리바바 그룹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를 획득해 비즈니스 파트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설립해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픽쳐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알리바바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2-11 09:06: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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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검사외전' 황정민 "믿고 보는 배우, 작품에 대한 태도는 똑같은 걸요"

얼마 전 버스에서 우연히 두 여고생의 대화를 듣게 됐다. 곧 개봉을 남겨둔 영화가 대화의 화두였다. 소녀들은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면 꼭 보고 싶다"며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그 배우는 10대 아이돌 출신 배우도, 20대 청춘스타도 아니었다. 바로 황정민(45)이었다. 지난 1년여 동안 황정민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베테랑'과 '히말라야'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생겨난 수식어다. 최근 CGV 리서치센터의 발표에서도 황정민은 '2015년 관객이 가장 믿고 보는 배우' 1위에 올랐다. 바야흐로 '황정민 전성시대'다. 그러나 주변의 떠들썩한 반응에도 황정민은 변한 것이 없다. "기분은 좋아요. 어느 순간 '안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웃음)." 그는 자신에게 이런 수식어가 붙게 된 것이 자신만의 의지만으로 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영화를 시작하면서 늘 똑같은 태도로 작품을 해왔어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해답은 나와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하면 되는 거죠." 황정민이 '검사외전'을 선택한 것도 작품을 고르는 변함없는 기준에서였다. 많은 배우가 그러하듯 그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좋다면 어떤 감독, 어떤 배역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작품 선택 기준이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쓴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교도소에서 만난 사기꾼 한치원(강동원)과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영화다. 권력을 향한 정치인의 암투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부당거래'나 '베테랑'으로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영화는 사회적인 메시지보다 오락영화의 장르적 재미에 보다 충실하다. 황정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바로 '팝콘무비'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였다. 전작 '히말라야'에서 느낀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황정민은 변재욱을 통해 영화 전면에 나설 생각이 없었다. 그저 뒤에서 묵묵히 '판'을 깔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변재욱도 한치원처럼 가벼운 성격이었어요. 하지만 변재욱만 놓고 본다면 교도소에 갇힌 5년이라는 시간이 그에게는 자아성찰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밑바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묵직한 모습으로 가는 게 낫다고 봤어요."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변재욱의 모습은 '베테랑'의 서도철 형사의 연장선에 있다.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로운 모습이 그렇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5년의 시간을 보낸 뒤 등장하는 변재욱은 이전과는 또 다른 황정민의 모습이다. 짧게 자른 머리에 많은 사연을 담은 표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남긴다. '검사외전' 속 재미는 바로 이 묵직한 변재욱과 한없이 가벼운 한치원의 조화에 있다. 누군가는 황정민의 연기를 놓고 '작품마다 비슷하다'는 반응을 내놓는다. 그것은 황정민이 그만큼 캐릭터보다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다. 그가 "이야기를 하면서 인물이 살아 숨쉬는 것이지 이야기가 없는데 어떻게 그 인물이 있겠냐"고 말하는 이유다. 그래서 황정민은 지금까지 해왔듯 쉬지 않고 작품을 해나갈 생각이다. "저는 작품마다 늘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어요. 그럼에도 관객이 그 다른 지점을 몰라준다면 배우로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겠죠. 그렇다고 작품을 쉴 생각은 없어요. 저는 일에 대한 고민은 일을 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 중 하나거든요." 그의 고민은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다. 최근 촬영을 마친 '아수라'에서는 '악의 근원'과도 같은 인물로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여기에 나홍진 감독과 함께 한 '곡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류승완 감독과 함께 '군함도'의 촬영에 들어간다. '황정민 전성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이 분명하다. "작업을 하다보면 스스로 감수해야 할 것과 고쳐야 할 것, 그리고 고민해야 할 지점이 생겨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것들 안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것이겠죠. 그렇게 성장하면서 다음 작품에는 무언가를 또 얻을 것이 생길 거라 믿어요. 그러기를 늘 바라고요." [!{IMG::20160210000025.jpg::C::480::배우 황정민./손진영 기자 son@}!]

2016-02-11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