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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스윗 프랑세즈]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믿음과 사랑

전쟁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비인간적이고 행위다. 무자비한 폭력과 억압 속에서 이성과 양심을 지키며 야만에 빠지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 지독한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믿는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믿음이다. '스윗 프랑세즈'는 전쟁마저도 빼앗아갈 수 없는 가장 인간적인 감정, 바로 사랑과 믿음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영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가 쓴 동명의 미완성 유작 소설이 원작이다.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5부작으로 구상한 소설 중 2부까지만 완성한 뒤 1942년 나치에 붙잡혔다. 아우슈비츠에서 39세 나이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영화는 2004년 뒤늦게 발표된 작가의 소설 중 2부 '돌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 뷔시다. 전쟁터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루실(미셸 윌리엄스)은 마을을 점령한 독일군 장교 브루노(마티아스 쇼에나에츠)를 자신의 집에 들이게 된다. 타인이면서 적인 남자와의 뜻하지 않은 공동생활에 적대감을 느끼던 루실은 그러나 브루노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되면서 마음이 조금씩 흔들린다. 영화는 루실과 브루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그 속에는 전쟁 속에 숨겨진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 마을에 찾아온 젊은 독일군에게 호감을 느끼는 프랑스 여인, 자신의 아내를 탐하려는 독일군에게 분노와 질투를 느끼는 남자,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까지 영화는 전쟁이라는 비극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바라본다. 그러나 영화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루실이 바로 그런 인물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루실과 브루노의 이야기에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는 인간적인 교감이 있다. 소작농을 매정하게 대하는 시어머니가 불편한 루실, 그리고 전쟁보다는 피아노 연주가 더 좋은 브루노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잠시나마 마음을 나눈다. 그렇게 영화는 전쟁도 사랑과 믿음을 지울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우린 서로의 감정을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했다. 사랑이란 한 마디조차도…"라는 루실의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마음 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15세 이상 관람가, 12월 3일 개봉. [!{IMG::20151130000080.jpg::C::480::영화 '스윗 프랑세즈'./그린나래미디어}!]

2015-11-30 13:33: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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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5만원에 박제된 고리타분한 인물 아냐"

이영애의 10년 만의 복귀작 '사임당'이 베일을 벗었다. 2016년 최고의 화제작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30일 강릉 시마크 호텔에서 진행됐다. 국내외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 가운데 배우 송승헌, 이영애가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500년 전에 살았던 여자의 삶과 고민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서 '여자의 삶은 무엇인가'를 연기하게 됐다. 전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5만원짜리에 박제된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 아닌, 선입견을 깬 사임당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인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임당을 연모하는 이겸 역은 송승헌이 연기한다. 100% 사전제작인 '사임당'은 지난 8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무리짓는다. 9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송된다.

2015-11-30 12:4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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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tvN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활동 재개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방송인 노홍철이 다음 달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이 12월 말 방송 예정인 tvN '노홍철 길바닥 쇼(SHOW)'(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의 진행자로 시청자와 만난다"고 30일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을 해왔다. 지난 8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방송에 모습을 비췄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여전히 부족한 제 자신을 다잡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그보다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노홍철이 진행을 맡은 '노홍철 길바닥 쇼'는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일반인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과 인터뷰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선공개 한 뒤 편집을 거쳐 TV로 편성한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해 자신의 집과 방을 업그레이드해줄 전문가들의 인테리어 팁을 토크로 풀어내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현재 12월 말 첫 방송을 목표로 출연자와 편성 일정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2015-11-30 10:07: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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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 수상자 공모…글로벌 리더십 인재 발굴

다음달 28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창조지식인대상이 수상자를 공모한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과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이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창조지식인대상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21세기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지식 국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금 세계는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환경에너지기술(NT)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문화 콘텐츠가 융합돼 창출된 하이텍처(Hi-tech-ture) 산업이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선점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창조산업개발의 신 지식인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은 이에 발맞춘 각 분야의 새로운 지식인들을 선정해 그 노력을 인정하며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정치, 정보기술, 생명공학, 금융, 관광, 교육, 음악, 영화, 디자인, 인문학, 철학, 귀농산업 등 총 46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후보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알 허마스 글로벌(Al Hermas Global) 그룹의 히스 로얄 하이니스 파하드빈 무끄르 빈 압룰 라지즈 알 싸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국제우호증진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제2회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 최종 후보자 모집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이메일(hongjs@mhj21.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단 심사를 통해 다음달 24일 발표, 개별 통보된다. 본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다. (문의: 070-7813-1601)

2015-11-30 09:57: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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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재영 "애드리브는 대사처럼, 대사는 애드리브처럼"

시종일관 버럭버럭하는 부장이라니. 직장인이라면 기피하고 싶은 상사임에 틀림없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에서 정재영(45)이 연기한 하재관이 바로 그런 부장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하재관이 마냥 밉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정재영만의 매력이 하재관의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사회 초년생의 애환과 성장을 그린 영화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스포츠신문사의 연예부 수습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도라희(박보영)가 정식기자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정재영은 그런 도라희에게 시련과 고난을 안기는 연예부장 하재관 역을 맡았다. 다혈질에 까칠한 성격을 지닌, 누가 봐도 나쁜 상사인 인물이다. "형사 역할은 많이 해봐서 이제 경찰서 구조까지 다 알 정도예요(웃음). 하지만 기자는 그렇지 않았어요. 많이 접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직업이죠. 그런 기자들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인간적이라고 느꼈어요. 하재관 같은 인물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학교에도, 군대에도, 사회에도 하재관 같은 인물은 존재하니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정재영은 '내가 살인범이다' '방황하는 칼날' 등 스릴러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연기의 톤도 다소 묵직했다. 그러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정재영은 다르다. 보다 일상적인 톤으로 힘을 뺀 연기가 눈에 띈다. 오달수, 배성우, 진경 등 생활 연기에 정평이 난 배우들과의 앙상블도 인상적이다. 바로 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가 '나쁜 상사' 하재관을 인간적으로 만든다. 정재영 스스로도 이번 영화에서 연기의 재미를 많이 느꼈다. "'웰컴 투 동막골'이나 '실미도'처럼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재미있어요. 여러 배우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보니 현장 자체가 재미있거든요. 배우가 많은 만큼 의외성도 있어요. 의외성이 있어야 재미있는 장면도 나오죠." 애드리브 연기도 많이 했다. 영화 후반부 도라희에게 밥을 사준 뒤 식당 밖으로 나온 하재관이 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그렇다. 정재영의 애드리브 연기가 영화의 일상성을 극대화시키는 순간이다. 하지만 정재영이 막무가내로 애드리브 연기를 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애드리브가 너무 많으면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애드리브는 대사처럼 느끼게 하고 대사는 애드리브처럼 하는 게 중요하죠. 그래야 자연스럽게 다가갈 테니까요." 2015년 정재영은 여느 해보다도 바쁘게 달려왔다. 지난 5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촬영을 마친 뒤에는 드라마 '어셈블리'로 안방을 찾았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다. 작품성과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청률이 아쉬웠다. 정재영은 "드라마 들어가기 전부터 시청률이 많이 안 나올 소재와 이야기라는 건 알고 있었다"며 "시청률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작품을 좋아해준 분들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기쁜 일도 있었다. 지난 10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영평상, 아시아태평양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재영에게는 "의외의 선물" 같은 상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정재영은 늘 그래왔듯 유쾌한 모습으로 다음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나중에 데스크가 되더라도 하재관처럼은 하지 말라"는 농담으로 끝인사를 전했다. 웃음 속에서 정재영의 인간적인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IMG::20151129000096.jpg::C::480::배우 정재영./손진영 기자 son@}!]

2015-11-3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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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日 새 싱글 '마지막 한마디'로 오리콘 싱글차트 1위

그룹 비스트가 일본에서 발표한 새 싱글 '마지막 한마디(最後の一言)'가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매된 비스트의 일본 새 싱글 '마지막 한마디'는 발매 첫날 약 3만5000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실판매량은 약 5만장에 육박한다. 신곡 '마지막 한마디'는 비스트의 일본 독립 레이블 비스트 뮤직이 선보이는 10개월 연속 싱글 11월 곡이다. 전하고 싶어도 전하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슬픈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넘버다. 비스트는 지난 3월 일본 독립 레이블 비스트 뮤직을 창단해 10개월 연속 신곡 발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첫 싱글 '원'을 시작으로 '핸즈 업' '캔트 웨이트 투 러브 유' '마지막 한마디'까지 오리콘과 일본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연달아 올려 놓으며 일본에서도 최정상급 그룹임을 증명했다. 비스트는 현재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위해 약 한 달 동안 현지 체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5 재팬투어로 일본 8개 지역 12회에 걸쳐 총 3만 관객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스트는 오는 30일 오전 12시 10분 방송되는 NHK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 재팬'에 출연해 4월에 발표한 싱글 '핸즈 업'의 무대를 선보인다.

2015-11-29 15:43: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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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뚫는 남자' 맞춤옷 입은 이지훈과 1인4역 고창석이 안기는 재미

'벽을 뚫는 남자' 맞춤옷 입은 이지훈과 1인4역 고창석이 안기는 재미 기발한 무대장치, 4인 라이브 밴드도 볼거리 2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보러 온 관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 원작, 영화 '쉘부르의 우산'을 작곡한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작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난 그저 보통남자, 성실한 공무원~"이라고 노래하는 소심한 우체국 공무원 듀티율은 이지훈이 연기했다. 등을 구부리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던 듀티율은 어느 날 벽을 통과하는 능력을 갖게 된 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집 안에 갇혀서 불행한 날을 보내고 있는 여인 이사벨(배다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뒤부터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과감한 도둑질도 서슴지 않는다.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에서는 현세대의 부정부패도 함께 꼬집어 관객에게 공감과 함께 통쾌함을 선사한다. 듀티율과 이사벨의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는 서정적이고 잔잔해서 다소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고창석이 등장해 큰 웃음을 안긴다. 고창석은 '벽을 뚫는 남자'에서 정신과 의사 듀블, 변호사, 경찰, 형무소장 1인4역을 소화한다.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연기하는 모습에 관객은 저절로 환호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 외에 무대장치도 볼거리 중 하나다. 벽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빛과 그림자 이용은 물론, 벽을 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벽'을 준비했다. 아울러 무대 양 옆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건반, 플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색소폰, 실로폰, 비브라폰, 차임, 우드블럭 등 총 20여 악기를 4인의 라이브 밴드가 전부 소화한다. 2006년 국내 초연 이후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2015년에는 배우 이지훈과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이사벨 역은 배다해와 문진아가, 관객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는 캐릭터 듀블, 경찰, 변호사, 형무소장 역에는 고창석과 조재윤이 더블캐스팅 됐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내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02-749-9037) [!{IMG::20151129000043.jpg::C::480::배우 이지훈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극 중 하이라이트 한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연합}!]

2015-11-29 12:42: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