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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동아일보사 / 유은혜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2년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을 발표한 유은혜 작가의 새로운 책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가 출간됐다. 집은 점점 삶의 리모델링 기반이 되는 동시에 정신적, 물질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생산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은 집을 진짜 삶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해 집에 대한 생각을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사고로 확장시킨다. 사상 최저의 금리와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이 대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집값이 과거처럼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지 지분이 적고 노후했을 때 마음대로 짓기도 어려운 아파트보다 원할 때 자유롭게 변화 가능한 단독주택이 더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누구라도 보는 순간 탐이 나는 집 16곳을 소개한다. 도심의 좁은 땅을 최대한 활용한 협소 주택부터 서울 아파트 값으로 마련한 수도권의 마당 있는 집,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은 동호인 주택 등 다양한 목적과 스타일의 단독주택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예쁜 집을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단독주택을 구하고 집을 짓고 살기까지 현실적인 방안도 함께 담았다.

2015-09-06 16:03: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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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불멸의 질문 향한 철학의 여정

◆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 더 퀘스트 / 뤽 페리, 클로드 카플리에 지음·이세진 옮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이하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은 인류가 어떻게 좋은 삶을 추구해왔는지를 크게 다섯 시대로 나눈 서양 철학사를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 뤽 페리는 철학의 역사를 '인류가 삶에 부여할 수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차차 발견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사연'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서양 철학사를 다루는 입문서를 넘어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어느 시대든 위대한 철학 사조에는 진리와 인식, 윤리와 도덕, 삶의 의미와 구원이라는 세 가지 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세 축을 중심으로 위대한 철학 사조들이 만들어낸 변곡점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지금의 역사가 고대 그리스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해체의 시대를 지나 사랑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철학을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금 이 시대 여전히 유효한 일종의 탐색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서평가 이현우(로쟈)는 "신과 이성이 사라진 시대, 두려움 없는 삶을 위한 아름다운 철학 이야기"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2015-09-06 16:03: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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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권…유대인에 대한 모든 것

◆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권 한스미디어 / 홍익희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3년 출간돼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유대인 이야기'가 전 10권의 완전판인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로 새롭게 출간됐다. 홍익희 교수는 경제의 최전선에서 32년 동안 근무하며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의 부와 권력을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1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를 자랑하는 '유대인 경제사'를 정리해다. 그러나 지면 한계상 대폭 정리된 단행본으로 '유대인 이야기'를 앞서 출간했다.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는 지난 2년 동안 저자가 그 동안의 원고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업그레이드해 내놓게 된 책이다. 그 첫 걸음으로 '유대인 경제사 1권: 세계 경제의 기원-고대 경제사 상(上)'과 '유대인 경제사 2권: 고난의 역사-고대 경제사 하(下)'가 동시에 출간됐다. 이후 각 권이 격월로 출간돼 2016년 10월까지 총 10권의 시리즈로 완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5000년의 핍박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주무르게 됐는지를 입체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과 미래의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함께 살펴본다. 유대인을 매개로 5000년 세계사의 거대한 그림을 담아낸 책이다.

2015-09-06 16:01: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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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사양…다자이 오사무의 중단편 선집

◆ 사양 창비 / 다자이 오사무 지음·신현선 옮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사양'은 '인간실격'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페미니스트적인 진면모를 새롭게 조명한 중단편 선집이다. 1909년 태어난 다자이 오사무는 20대 후반까지 전시(戰時)의 시대적 광기 속에서 방황과 갈등을 계속해왔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면서 그는 네 차례나 자살을 시도했고 약물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죽음을 의식한 자전적 내용이 많은 이유다. '우울한 파멸형 작가'라고 여겨진 다자이 오사무는 그러나 2009년 탄생 100주년을 기점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의 패전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스스로를 보수파라 선언했으나 새로운 사조, 새로운 현실, 새로운 문화를 갈망했으며 새로운 표현을 추구한 '청춘'의 작가라는 것이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 그리는 여성의 역할은 시대에 묶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다양한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남성 작가임에도 그는 여성의 타자로서의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 그에게 여성은 인간으로 살아가고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개적 존재였다. '사양'은 다자이 오사무의 후기 대표작 중 여성에 대한 작가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는 10편의 작품을 담았다. 그의 최초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등롱', 사춘기 여학생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여학생', 여성의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한 '피부와 마음' 등이 수록됐다. '인간실격'과 함께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표제작 '사양'도 함께 담겨 있다.

2015-09-06 16:00:4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