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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사뿐사뿐'으로 '짧은치마' '단발머리' 흥행 3연타 이어간다

7인조 걸그룹 AOA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AOA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 쇼케이스를 열고 새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캣우먼으로 변신한 AOA는 '사뿐사뿐' 무대에 앞서 패션쇼 런웨이 무대를 연상시키는 워킹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멤버 초아는 "안무 연습을 주로 하다 보니 '가수 워킹'이 몸에 배어 있었다. 오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톱모델분들에게 캣워크(모델 워킹)를 배웠다"고 말했다. '사뿐사뿐'에 대해 멤버 유나는 "고양이의 걸음걸이를 묘사한 의태어로 관심이 가는 사람에게 매혹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초아는 "캣우먼을 조금 더 요염하게 표현하기 위해 뮤지컬 '캣츠'도 보고 SBS '동물농장'에 나오는 고양이를 보며 몸동작 등을 연구했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밝혔다. 섹시 콘셉트 걸그룹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최근 가요계에서 AOA는 지난 1월 '짧은치마'와 지난 6월 '단발머리'로 2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8인조 걸밴드로 데뷔한 AOA는 댄스곡 활동을 시작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드럼을 담당했던 멤버 유경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초아는 "우리는 '트랜스포머' 그룹"이라며 언제든 그룹 형태가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사실 데뷔 초에는 잘 안 됐다. 관심받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며 "댄스곡으로 AOA를 더 많이 알리고 난 뒤 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AOA는 '사뿐사뿐'으로 앞선 히트곡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에도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와 손을 잡은 AOA는 "이번이 용감한형제 프로듀서와 세 번째 작업"이라며 "그래서인지 궁합이 더 잘 맞았다. 그래서 더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초아는 "올해 초 '짧은치마'로 예상치 못하게 사랑을 많이 받아 처음으로 1위를 했다"며 "이번에는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한 번 더 1위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타임', 팬송 'AOA', '여자사용법'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2014-11-10 16:28:47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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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차가운 우주·따뜻한 감성의 만남, '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가 비수기로 얼어붙어 있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5일 만인 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21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그리고 놀란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자인 엠마 토머스를 10일 중국 상하이 페닌술라 호텔에서 열린 '인터스텔라' 아시아 기자회견으로 만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독보적인 감독이다.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영화를 만들면서도 자신만의 주제를 확고하게 담아낸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억과 무의식, 꿈과 현실, 선과 악, 법과 정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져왔다. '인터스텔라'에서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향해 떠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에 대해 "차가운 우주와 따뜻한 인간 감성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는 어디인지, 우리는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지구를 살고 있는 인간들의 인생과 삶, 그리고 우주로 향하는 인간들의 삶은 평행선과도 같다"고 했다. 또한 "우주로 나간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다. 하지만 사실 지구에서도 죽음은 확실한 것이다. 다만 우주가 배경이 됐을 때 죽음이라는 주제는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놀란 감독이 독보적인 또 다른 이유는 사실적인 연출을 고집한다는 데에 있다. 디지털과 CG가 대세인 지금 그는 여전히 대규모 세트를 짓고 필름으로 촬영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옥수수 밭을 위해서는 30만평 규모의 대지에서 실제로 옥수수를 키우기도 했다. 물리학자 킵 손이 제작자로 참여해 과학적인 사실에 대한 고증도 했다. 놀란 감독은 "영화 속에 나오는 과학 이론은 현재까지는 사실과 같다.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알지 못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름으로 촬영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색깔·이미지·해상도 측면에서 디지털보다 필름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더 좋은 것이 나오기 전까지는 필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로봇 캐릭터인 타스와 케이스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12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나오는 로봇 모노리스에 대한 오마주"라며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도의 지능을 지닌 로봇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놀란 감독은 한국 내 흥행 요인에 대해 "영화가 '판타스틱'하기 때문"이라는 농담과 함께 "한국 관객의 과학적 소견이 높은 것 같다. 흥행 소식에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으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했던 앤 해서웨이는 '인터스텔라'에서 놀란 감독과 함께 우주탐험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두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주탐험을 떠나는 조종사 쿠퍼와 브랜든 박사를 연기했다. 매튜 매커너히는 "놀란 감독과 작업하고 싶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마음은 우주에 있지만 몸은 지구에 있는 인물"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기쁨과 가장 사랑하는 딸을 지구에 남겨둬야 하는 슬픔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것이 연기의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오스카상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오스카상을 받았다고 일하는 것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시나리오를 잘 이해하고 협업해서 현실적으로 영화를 촬영해 좋은 영화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인터스텔라'는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자 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힌 그는 "브랜든 박사는 일반적인 영화와 달리 캐릭터가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이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10년 전 '프린세스 다이어리'고 한국을 한 차례 방문했던 그는 이날 한국 취재진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매우 다르다. 그때보다 더 친절해졌고 감사할 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14-11-10 16:24:3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