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ME:이슈]갓세븐 뱀뱀, 입대냐 면제냐…결과 발표 '눈앞'

[ME:이슈]갓세븐 뱀뱀, 입대냐 면제냐…결과 발표 '눈앞' 그룹 갓세븐(GOT7)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 공개를 앞두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국 출신 멤버인 뱀뱀은 입대를 결정하는 제비뽑기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는 9일 오후 5~6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영을 위해 제비뽑기를 하는 시스템은 우리에게 다소 낯설다.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태국의 병역 대상자들은 검은 공과 붉은 공이 들어있는 상자에서 공을 뽑아 입영 여부를 확정한다. 검은 공은 면제를 의미하며, 붉은 공을 쥘 경우 1개월 이내에 입대 해 2년간 군 복무를 해야만 한다.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는 그룹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갓세븐은 오는 5월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를 앞두고 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 공연을 개최한 뒤 방콕, 파리, LA, 뉴욕 등 전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무대를 펼친다. 그러나 뱀뱀이 붉은 공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되면 24개월, 즉 2년 동안 갓세븐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특히 갓세븐은 7인 '완전체'를 무엇보다 강조해 왔던 그룹이기에 뱀뱀의 공백은 클 수 밖에 없다. 다만 입영 당첨 확률에는 예정된 징집 병사 수와 자원 입대자의 수가 영향을 미치는 데다, 추첨 중 붉은 공이 바닥나면 추첨이 종료되는 만큼 뱀뱀의 '면제' 가능성도 적진 않다. 팬들에겐 희망이다. 특히 태국 출신 가수인 그룹 2PM의 닉쿤이 지난 2009년, 자원 입대자 수가 많아 면제 받은 바 있어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또 다른 태국 출신 가수 NCT 텐도 지난 1일 태국을 찾았다. 그는 추첨에 앞선 신체검사에서 무릎 이상 판정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 뱀뱀의 손에 갓세븐의 향후 2년 활동이 걸려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2018-04-09 16:25:4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이병헌 카리스마·김태리 고혹미…'미스터 선샤인' 3차 티저 공개

이병헌 카리스마·김태리 고혹미…'미스터 선샤인' 3차 티저 공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쓸쓸하고 찬란하神', '태양의 후예' 등 흥행 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일 tvN 채널과 네이버TV캐스트, 공식SNS 등을 통해 공개된 주연 배우 5인의 캐릭터 티저 영상 공개 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9일에는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tvN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세 번째 티저 영상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美 해병대 장교가 된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의 이병헌과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가 등장한다. 아련한 느낌의 배경 음악과 이병헌의 묵직한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이번 영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미 군복 차림의 이병헌과 고운 한복 자태의 김태리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격변기 조선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특히 고혹적 자태를 뽐내는 김태리의 눈물 연기와 사계절을 지나는 구한말 대서사를 담아낸 영상미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마 내 긴 이야기가 끝나면 우린 따로 떠나게 될 거요"라는 대사를 통해 조선은 자신을 버렸으나 미군이 되어 다시 조선에 돌아온 유진, 그리고 조선을 지키려는 사대부 영애 애신이 구한말 격변기를 어떻게 그려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스터 션샤인'은 7월 첫 방송된다.

2018-04-09 16:00:3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동상이몽2' 노사연, 여행 거부에 칩거 선언까지…전말은?

'동상이몽2' 노사연, 여행 거부에 칩거 선언까지…전말은?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초심 찾기' 여행을 떠났다.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결혼 25주년 여행이 공개된다. 지난 주, 첫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두 사람은 극강의 '리얼 현실 부부'의 모습을 선보이며 일명 '무사부부'로 불리고 있다. 결혼 25주년을 맞아 보라카이로 '초심 찾기' 여행을 가게 된 두 사람. 난생 처음 부부끼리만 떠나게 된 여행에 이무송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난 결혼 20주년 선물로 아내 혼자 크루즈에 태워 보내려 했던 과오(?)를 씻기 위해 숙소부터 직접 알아본 것. 하지만 이무송이 준비한 숙소에 들어선 노사연은 여행 거부에 이어 급기야 칩거 선언을 하기에 이르러 두 사람이 과연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여행의 첫날 밤, 무사 부부는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런데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식당 전체에 불이 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사연은 예기치 못한 정전에 "이벤트야?"라며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며 남편이 준비한 이벤트를 기다리는데. 과연 정전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었을지, '무사부부' 이무송♥노사연의 결혼 25주년 여행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18-04-09 15:31:4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라진 밤' 리메이크작 흥행에 원작 재관람 열풍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라진 밤' 리메이크작 흥행에 원작 재관람 열풍 동명의 밀리언 셀러 원작, 일본 개봉 시 400만 명 관객 돌파 등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고의 명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부터 '사라진 밤' '리틀 포레스트'까지 국내 리메이크작들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3월 14일 개봉한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4주 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관람객 평점 9.05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극장가에 주춤했던 로맨스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리메이크작이 흥행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원작을 다시 극장에서 만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요청이 쏟아져 원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오는 19일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뒤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엄마 '미오'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다시 가족들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비밀스럽고 기적 같은 순간을 담은 로맨스다. 일본 현지에서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7주간 박스오피스 TOP10을 기록하며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일본 대표 배우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의 애틋한 멜로 연기로 관객들에게 행복한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인생 멜로로 손꼽히고 있다. 2005년 국내 첫 개봉 이후 아직까지도 남녀노소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로맨스라는 찬사와 함께 일본 멜로 영화 평점 1위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극장가에 부는 따뜻한 로맨스 바람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7일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 역시 스페인의 차세대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오리올 파울로의 '더 바디'를 리메이크해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 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강우, 김희애가 주연으로 캐스팅돼 '원작마저 무릎 꿇릴 리메이크', '한국식 추적 스릴러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원작 '더 바디'는 개봉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전, 스릴러 장르 연출력을 인정받아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스페인 최고 권위의 고야상 신인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잘만든 리메이크작 '사라진 밤'의 흥행에 원작 '더 바디'까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난 2월 28일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 또한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을 리메이크한 작품. 김태리, 류준열 주연으로 도시에서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주인공 혜원이 고향으로 내려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바람을 일으켰다. 국내 리메이크작 개봉과 함께 원작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오리지널 영화 두 편을 모아 한편으로 재편집한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을 선보여 영화 팬들의 원작 다시 보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8-04-09 15:08: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몬스타엑스,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8' 홍보대사 위촉

몬스타엑스,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8' 홍보대사 위촉 그룹 몬스타엑스가 도심 속 문화축제 'C-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나선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8의 홍보대사로 남성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X)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9일 오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5월 2일 개막하는 C-페스티벌 2018의 공식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홍보영상 촬영과 개막행사 그리고 현장 공연 등에 참석해 C-페스티벌 2018 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대한민국 대표 MICE(마이스)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8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이 크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개막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외교부와 강남구,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더블유티씨서울이 주관하는 4회째 C-페스티벌 2018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및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내 주요광장에서 열린다. 코엑스 이동원사장은 "C-페스티벌 2018의 홍보대사를 수락해 준 몬스타엑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대표적인 도심형 페스티벌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시켜 매력 있고 방문하고 싶은 축제로 자리 매김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 된 C-페스티벌 2018과 7명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잘 부합 된 몬스타엑스의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무단침입(TRESPASS)'으로 데뷔해 지난해 11개국 16개 도시, 18회의 첫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으며 미니 5집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와 전 세계 25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가 일본 타워레코드 데일리 온라인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C-페스티벌 2018 홍보대사 활동 이후 신곡 '젤러시(Jealousy)'로 월드투어에 돌입,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04-09 15:08: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홍상수·김민희 '클레어의 카메라' 25일 개봉 확정

홍상수 감독의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9일 영화제작전원사가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칸 영화제를 방문한 음악 선생님 클레어(이자벨 위페르)와 영화감독 소완수(정진영)가 우연히 카페에서 키우는 예쁘고 착한 개 밥을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클레어와 소완수가 밥과 인사를 나누고 떠난 카페에는 영화 배급사 직원 만희(김민희)와 그녀의 상사 양혜(장미희)가 찾아온다. 복잡미묘한 표정의 만희는 클레어가 그랬던 것처럼 밥의 곁에 잠시 머무른다. 밤이 되자 다시 카페를 찾은 클레어는 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카페에 홀로 앉은 만희의 테이블로 향해 그녀와 대화를 나눈다. "사진을 왜 찍는 거예요?" 만희의 질문에 그는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것"이라고 답한다. 두 사람의 문답이 깊은 잔상을 남긴다. 프랑스 칸의 낮과 밤, 노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풍경을 담아낸 '클레어의 카메라' 메인 예고편에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정진영, 김민희, 장미희 둥 주요 출연진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이어주는 개 밥을 만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제70회 칸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2018-04-09 15:08:2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PD수첩',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 특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PD수첩'이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MBC 'PD수첩'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특집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 그리고 '통일 대박'의 숨겨진 이면에 대해 방송된다. 지난 2017년 11월 29일,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했다.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오는 미사일이었다. 미국은 네바다주에서 제 82공수사단의 낙하 침투 훈련을 펼쳤다. 불과 다섯 달 전만 해도 한반도는 전쟁 위기의 일촉즉발 순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전환됐다. 평창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백두혈통' 김여정이 특사로 왔고 남한의 특사들이 평양을 찾았으며 헬싱키에서 남북미 특사들이 회담을 가졌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예고하는 신호는 있었다. 이와 관련 'PD수첩'은 대전환의 순간에 있었던 대북 특사들, 북한 정치경제문화 전문가들을 만나 북한의 갑작스러운 변화의 이유, 여태껏 알지 못했던 북한의 모습,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조건을 취재했다. 대전환의 순간이 있기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격동의 비사를 전격 공개한다. 장마당 500여 개, 핸드폰 사용 수 500만여 대, 2016년 GDP 성장률 3.6%. 역대 최대라는 제재와 압박 속에서의 북한의 경제 상황이다. 북한의 현실상을 취재하기 위해 'PD수첩'은 14번이나 북한에 다녀왔다던 일본의 동지사 대학 아사노 켄이치 교수와 동영경제신보사 주간동양경제 편집자 후쿠다 케이스케 편집자를 만났다. 아사노 켄이치 교수는 북한에 대해 "완전히 달라졌다. 1년이나 반년 간격으로 가도 확 달라져 있다"고 말했다. 달라진 북한의 중심에는 김정은이 있었다. 체제안정을 위해 핵을 개발하되,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른바 '핵 경제 병진 노선'이 북한의 핵심 정책이었다. 장마당과 무역을 기반으로 북한 시장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신흥부유층 '돈주'들이 투자한 평양의 건물, 스마트폰의 사용, 화려한 쇼핑몰, 패션, 먹거리, 개인PC와 오락기, 평양의 교통 체증 등의 다채로운 북한 영상도 공개된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이 2016년 1월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사흘 뒤인 2월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잠정중단 결정은 박 전 대통령의 구두 지시로 이루어졌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결정적 역할을 한 간접적인 증거는 한 탈북자의 증언이었다. 2002년에 탈북한 탈북자의 확인되지 않은 증언으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관계자들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한편 2014년 새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발언했다. 한때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는 '통일이 되면 대통령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라며, 최순실 씨가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PD수첩'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 이슈를 복기하며 취재하는 도중, 통일부 정책혁신위 관계자에게 믿기 어려운 내용을 들었다. 2014년 아시안 게임 폐막식, 북한의 서열 2,3,4위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간부가 인천을 방문했다. 회담의 물밑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대통령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시안 게임 폐막식 전날, 대책 회의를 통해 주무 부처의 장관과 참모들은 방침을 협의했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 주무 부처의 장관도 모르게 방침은 바뀌었다. 북측 간부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국정원 차장이 주무 부처와의 논의도 없이 청와대와의 만남을 먼저 제안했다. 하지만 결국 북측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왜 하룻밤 사이, 참모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외교적 방침을 바꿨을까. 전쟁의 위협 속에서 기적적으로 온 기회. 유리잔을 다루듯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남북관계. 지난 십여 년간 닫혀있던 남북의 창이 열렸다. 한반도 평화의 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한 조건, 평화의 토대가 만들어 질 가능성을 진단한 'PD수첩'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2018-04-09 14:24:42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타일러·마크, 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타일러·마크, 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문화예술계 6인의 특별한 명강의 문화예술계 6인의 전문가가 특별한 주제의 명강의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5월1일부터 3일까지 매일 2회씩 총 6회 인문학 특강을 CJ 토월극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988년 예술의전당이 교육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CJ 토월극장 무대에서 진행하는 대중친화형 강연이다. 음악, 미술, 건축,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무장한 전문가를 비롯해 JTBC '비정상회담' 등에서 얼굴을 알린 유명 방송인들도 강사로 참여한다. 특별히 준비한 이번 특강을 통해 문화 융합의 시대에 발맞추는 유연한 사고와 자신을 돌아보는 통찰을 얻어가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찬 사장은 "홍수처럼 밀려드는 지식과 정보에 치여 살기보다는 한 발 떨어져 우리 사회와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강의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TV와 인터넷 동영상으로 인기를 모으는 각종 강좌보다 더 큰 울림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강료는 강의별 2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첫날 1일 강의는 서울시향 월간지 SPO의 편집장을 역임하며 현대음악과 동시대 음악을 소개해온 음악평론가 진회숙이 맡아 '현대 음악의 이해-20세기 음악의 혁명'으로 막을 연다. 같은 날 오후에는 TV 예능프로인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모은 타일러 라쉬가 '언어 교육에서 발견되는 한국의 문화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2일에는 미술사와 미술이론 강의로 정평이 나있는 이진숙의 'connected-공감의 예술사', 신문과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지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온 박종인의 '땅의 역사-예술 창작과 국가 경제의 관계' 강의가 개최된다. 3일 마지막 날에는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리고 최근에는 우리 문화와 유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이름을 알리는 마크 테토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아름다움'을 강의하고,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 승효상의 '지문'-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 특강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8-04-09 13:59:33 신원선 기자